56화
"똑,똑"
라노스 기사단장 케츠입니다."
"들어와라."
"예.....아버지.."
"무슨 일이냐."
큰 방....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아있는 라노스와 서잇는 케츠가 있다.
"아버지....그게....예언의 대마법사일로....."
"그래, 처형일이 이틀 뒤지."
"저희 편으로 만드는게 어떨까요?"
"뭐?!"
"마법력도 강하고, 저희쪽에 도움도 될 것 같고..그리고 문제는 예언의 용사지. 마법사가 아니자나요? 딘 죽이기도 쉬워지고...."
"하핫...케츠, 요새 너와 대화할 기회가 많이 줄었구나....왜 이렇게 물러터졌느냐!!! 예언의 대마법사는 어떻게 해도 예언의 대마법사!! 딘을 죽이고 그 자리를 대신할 자!!! 어떻게 한다 해도 우리편으로 만들 수 없고 어찌한다해도 적이 될 자이다. 허영된 소리 하지말거라!!!!"
"............예......아버지........"
케츠는 뭐라고 항의하려다가 고개를 숙이고 나간다. 짧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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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으응...으으......"
"이봐, 벌써 해가 중천에 떴다고."
"으응?.응?! 벌써?!!"
서재에서 코즈는 책을 베고 자고있었다. 케츠가 깨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책에 흥건한 침.....코즈는 재빨리 닦아보지만 종이는 그 물러짐에 당겨짐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져버린다.
"그게 얼마짜린줄 아는거야?!!!!!!!"
"?!"
"여기 있는 책들은 유일한 책들이라고!!! 가격 자체가 없을정도라고!!"
"뭐 어때?....내가 내용을 이미 알고있으니 다시 적어주면 되잖아? 아니면 마법으로 하나 더 만들어줘?"
"원본의 중요성을 넌 인식하지 못하는거냐?"
"내용이 중요한거지."
케츠는 어이없단 표정을 지으며 손을 위로 올려 유감을 표시했다.
"그건 됐고...그래...그런건 어찌되든 알 바 아니지...가자."
"어딜?"
"내 마지막 선물이지."
"마지막?...."
"내 선물은 아니구나...큭큭.."
"?"
"너 자신이 너에게 주는 선물이지."
"무슨소리야?"
"책은 읽었지? 이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도...."
".....그래......."
"한 번 실험해보잔거야. 너의 세계로 가는 방법."
"!!"
"그래, 마지막 선물이지. 하루만이야. 나와의 동행하에.....어쩔 수 없어..그리고 니 친구. 예언의 용사를 만나는 것도 안돼."
"쳇.....뭐..만족해. 죽기전 가정방문은...수구초심인가? 칫...."
"그럼 가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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