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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르미의 서재입니다.

금발마녀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녀르미
그림/삽화
Copilot GPT
작품등록일 :
2024.02.19 17:43
최근연재일 :
2024.05.06 20: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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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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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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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내공심법.

DUMMY

4장.내공심법(內功心法)


“연아, 어디 아픈 데 있니?”

“응, 연이 이제 하나도 안 아파, 아빠.”

“하하하, 그래그래. 우리 연이 이제 몸도 다 나았는데 뭐 하고 싶은 거 있니?”

“헤헤, 뒷산에 꽃놀이.”

“하하, 그래 꽃놀이 좋지. 연이가 엄마한테 가서 꽃놀이 가자고 얘기해 볼래?”

“응, 알았어, 아빠.”



화향객점에서 전서구가 날아 오른지 한 시진 후, 화향촌에서 암약 중인 은영일조원들은 조장인 장환(蔣桓)의 긴급 소집 명령에 따라 위일구가 사용 중인 거점의 지하 밀실에 집결해 있었다.

사방 삼 장 정도의 지하 밀실은 입구 쪽과 입구 반대편 벽에 횃불이 각각 하나씩 걸려 있었고, 가운데에는 직사각형 탁자가, 탁자 주변에는 의자 열두 개가 놓여 있었는데, 지금은 아홉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탁자를 둘러싸고 앉아 있었다. 보고나 의사결정 등에 참가할 수 없는 소은영들을 제외한 전원이 모인 것이었다.

“소은영 두 명을 제외한 전원, 집결 완료했습니다. 조장님.”

은영일조의 최선임인 일호의 보고가 있자, 장환은 탁자에 둘러앉은 조원들을 둘러보더니 말을 꺼냈다.

“다들 오랜만이다. 육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조장인 내가 자리를 비워 고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본다.”

밀실의 입구 쪽에 횃불을 등지고 앉은 은영일조장 장환은 길게 찢어진 눈매에 입술까지 얄팍하고 몸은 마르기까지 한 것이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풍기는 삼십 대 중반의 사내였는데, 일호를 제외한 다른 은영조원들에 비해 앉은 키가 한 뼘은 더 커 보였다.

“아닙니다, 조장님. 조장님께서 대막으로 파견 나가신 후 일 년 동안은 저희도 거의 임무가 없었고, 그 뒤로는 지금껏 이 곳에서 쥐 죽은 듯이 박혀 있다 보니 고생이라고 할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일호가 대표로 대답하자, 장환은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쥐 죽은 듯이 박혀 있는 게 우리한테는 고생이지. 은영대 최고인 은영일조가 이런 촌구석에서 오 년이나 박혀 있었으니 그만한 고생이 또 있나.”

“사실 그렇습니다, 하하. 다들 좀이 쑤시셔.”

“그래, 이렇게 육 년 만에 보니 무척 반갑고, 또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회포라도 풀고 싶다만, 작전 상황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하니 사설은 이만 하도록 하지.”

“예, 조장님.”

장환은 탁자 왼편에 앉은 삼호를 쳐다보며 물었다.

“삼호, 양현이란 자가 목표의 사부라고?”

“예, 조장님. 객점에서 분명 목표가 그리 말했습니다.”

“일호, 어제 저녁 보고 때만 해도 목표의 병을 고쳐 준 특이인물인 양현이 목표의 집에 방문하였다고만 하지 않았나?”

“예, 그렇습니다.”

“그럼,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에 목표와 양현이라는 자가 사제지연을 맺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진짜라고 생각하나, 일호?”

“예, 조장님. 사제관계는 진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록 목표가 영악한 아이이긴 합니다만, 저희들의 정체를 모르는 이상 사제관계에 대해 거짓을 말하였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양현이라는 자가 목표의 병을 고쳐준 적이 있어 쉽게 사제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일호의 말을 듣고 고개를 살짝 끄덕인 장환은 이번에는 밀실에 있는 전원을 향해 물었다.

“오 년 전 양현이 치료했다는 목표의 병이 무엇인지 아는 조원이 있나?”

“사호가 말씀드려요. 오 년 전 인근의 의원들에 탐문한 결과, 목표는 절맥이 굉장히 심했다고 들었어요. 성도에서 불려온 상당히 많은 의원들도 모두 치료를 포기했다고 하였고요.”

장환은 사호의 말을 듣더니 눈썹을 찡그리며 되물었다.

“절맥? 오음? 칠음? 아니면 구음절맥?”

“의원들 말에 따르면 칠음절맥이나 구음절맥 같은 것이 아니라 거의 전신의 모든 혈맥들이 쪼그라들어 거의 막힌 것과 같은 그런 상태였는데 의원들도 병명을 몰라서 그냥 심한 절맥이라고만 했다고 하였어요.”

“허, 의원들도 정확한 병명을 몰라? 전신의 거의 모든 혈맥이 막힌 절맥이었다고? 지금 서른 전후, 오 년 전이면 이십 대 중반인데, 이십 대 중반에 그 심한 절맥을 고쳤다는 말이지? 그리고 절맥을 고친 그 자의 이름은 양현, 양현이고 말이야.”

장환은 다시 고개를 돌려 이호에게 물었다.

“이호, 점심 나절에 양현이란 자를 보았을 때 어떻던가? 고수 같던가? 그냥 느낌을 말해보도록.”

“예, 조장님. 집중해서 보아도 기세를 전혀 느낄 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일반인이 아니라 무림인이라면 저보다 한참 윗줄의 고수일 것이 분명합니다.”

일호와 사호, 이호의 말을 들은 장환은 양현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양현이라는 이름, 의원들도 모르는 극심한 절맥을 고치고, 이호는 기세조차 느끼지 못하는 고수, 이건 진짜군, 진짜 천무황이야. 천무황 그 자가 삼백 년을 넘게 살았다는 말인가? 하긴 나만해도 앞으로 백수십 년은 족히 살 수 있을 테니 그 자 정도의 경지면 삼백 년을 사는 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서른 살 전후로 보이는 것도 환골탈태를 거듭했으면 당연한 것일 테고 말이야. 나도 지금 일부러 나이가 들어 보이게 역용하고 있지 않은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천무황 본인이 맞아. 그럼 이제 임무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대로 진행해? 아냐, 이백 년 전에도 천하제일이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강해졌을지 상상도 안 된다. 진짜 천무황이 나서면 이 임무는 백이면 백 실패야. 아니, 임무뿐만 아니라 맹주, 아니 맹 자체도 위험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임무포기? 철수? 그래, 천무황이 상대라면 일단 조원들만이라도 철수시켜 두는 것이 나중에 나에게 돌아올 책임이 줄어든다. 육 년 전 같으면 나도 내빼는 게 맞겠지만, 지금의 나라면 사 갑자에 달하는 내공과 잔살마제(殘殺魔帝)의 무공도 있고 은영은신술(隱影隱身術)도 극성에 달했으니 여차하면 몸을 빼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 일단 조원들은 철수시키고, 내가 남아서 조금 더 살펴보자. 그래, 조원들은 이곳에 오기 전에 받은 사령패로 작전을 변경해서 철수시키면 되고, 그럼 철수는 어떻게 한다? 지금 당장···’

일 각이 넘도록 생각에 잠겨 침묵하던 장환은 마침내 결정을 내린 듯 고개를 들고 단호한 어조로 말을 꺼냈다.

“좋아, 정리한다. 잘 듣도록. 먼저 이 것은 현장 상황에 대한 본인의 판단에 따라 작전을 변경할 수 있도록 맹에서 본인에게 부여한 작전변경권을 행사하는 것이므로 유효한 작전 변경에 해당한다. 여기 작전변경권을 입증할 사령패(使令牌)다, 일호와 오호는 확인하도록.”

“옙!”

작전변경권을 행사한다는 장환의 말에 은영일조원들은 잔뜩 긴장하여 대답했다. 일개 조장이 맹에서 오 년이나 공을 들인 작전을 변경한다는 것은 현재 상황이 정말로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말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장환이 품속에서 묵빛으로 된 작은 원패를 꺼내 일호에게 건네 주자 일호는 장환으로부터 넘겨받은 패의 앞면과 뒷면에 각각 양각된 사령(使令) 두 글귀를 확인하더니 패를 다시 오호에게 건네주었고, 오호도 패를 확인하고는 장환에게 돌려 주었다.

“일호, 사령패 확인 완료했습니다.”

“오호, 사령패 확인 완료하였어요.”

맹(盟)은 현장에서의 상황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작전변경권을 가진 자가 현장 사정을 확인하고 작전변경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작전 진행 중에도 자신의 책임 하에 기존의 작전내용이나 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이러한 작전변경권을 증명하는 패가 바로 사령패였는데, 이 사령패를 가지고 있는 자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하부 조직이 수행하는 작전에 한하여 기존 작전의 결정권자가 자신보다 상급자라고 하더라도, 작전수행 인원 중 두 명의 확인을 거쳐 작전변경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하한 사유로든지 간에 작전변경권이 행사된 경우에는 즉시 맹으로 작전변경 내용을 보고하도록 하고 사후에 맹에서 전후사정과 결과를 살펴, 잘못된 권한 행사였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작전변경권을 행사한 자의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 극형에 처할 정도로 엄격한 책임을 묻고 있었기에 사령패로 작전변경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목을 건다는 것과 같았고,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이를 행사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사령패의 확인이 끝나자 장환은 말을 이었다.

“기존에 진행하던 목표 포섭계획을 현 시각 부로 전면 보류하고 본 거점을 비롯한 화향촌 내 네 곳의 거점들을 모두 소각, 파기한 후 우리는 이곳에서 철수한다. 거점파···“

“처, 철수입니까?”

장환이 철수한다는 말을 꺼내자 일호가 깜짝 놀라 물으며 장환의 말을 끊었다.

“일호, 사령패로 내리는 명이다.”

“소, 송구합니다.”

일호는 사령패로 내리는 명이라는 말이, 조장인 장환이 스스로의 목을 내걸고 내리는 명이라는 말임을 다시금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뭐, 좋아. 이유를 말해줘야 너희들도 따르기에 마음 편하겠지. 이유는 이렇다. 첫째, 목표에게 사부가 생긴 이상 지금 당장 우리가 목표를 자연스럽게 포섭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둘째, 일호와 이호가 접해본 바에 따르면 목표의 사부라는 자를 제거하는 데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결정적으로 그 사부라는 자의 정체가 내가 짐작하는 그 자가 맞다면, 그 자는 목표에 접근한 일호, 이호와 삼호, 셋의 무공 수준을 알아보고 벌써부터 의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만일 그 자와 마주친다면 우리들 수준으로는 도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옙!”

“예!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조장님.”

일호를 비롯한 조원들이 장환의 설명에 이해가 됐다는 듯 짧게 대답하자, 장환은 일호의 질문으로 끊긴 명령 내용을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그럼 계속하겠다. 우리는 금일 해가 진 이후, 일시에 이 곳 화향촌 내 거점을 소각, 파기하고 각자 경로를 달리하여 성도 일(一)번 거점까지 철수한다. 거점파기 및 철수 개시시각은 축시 초(새벽 1시)로 하고, 철수 후 재집결 시각은 인시 말(새벽 5시)로 한다. 일호, 육호.”

“예, 조장님.”

“옙!”

“경공이 뛰어난 너희 둘은 거점파기 후 화향촌 남쪽으로 이십 리 이상 이동한 후에 다시 방향을 바꿔 성도로 향한다.”

“옙!”

“이호와 칠호는 동쪽, 삼호와 팔호는 서쪽으로 역시 이십 리 이상을 이동한 후, 성도로 향한다.”

“복명!”

“사호와 구호, 오호와 십호는 지금 즉시 소은영을 하나씩 맡아 곧바로 성도로 철수하고, 삼호는 이 방을 나서는 즉시 작전 변경 사항을 전서응(傳書鷹) 편으로 맹에 지급(至急)으로 보고하도록.”

“복명!”

“철수 시에는 최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고, 거점파기 개시 전까지는 각자 은신해 있는다. 나는 너희들이 철수한 후에도 이곳에 남아 추이를 확인할 것이니, 너희들은 철수 완료 후에 성도 일 번 거점에서 대기하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일호의 지시에 따른다. 그럼 다들 무사히 철수하길 바란다. 해산!”

그렇게 장환의 말이 끝나자 은영일조원들은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굳은 얼굴로 묵묵히 밀실을 나갔다. 장환은 엷은 미소를 머금고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마지막으로 의자에서 일어서는 삼호에게 전음을 날렸다.

[삼호, 맹에 보고할 전서에는 작전 변경 사유로 ‘천무황 양현 개입’을 명기하도록]

[옛? 천무황이라뇨?]

삼호는 천무황 양현을 언급하는 조장의 말에 당황했는지 장환에게 급히 전음으로 되물었다.

[그리 알고 시행해. 책임은 내가 지고, 차후 대응은 맹에서 알아서 할 테니.]

[복명!]

마지막으로 삼호까지 밀실 밖으로 나가고 밀실 문이 닫히자, 장환은 탁자 위에 양 발을 올려 몸을 뒤로 기대고 팔짱을 끼더니 크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하하하, 지난 이십 년 간 내 감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 목표의 사부 양현이라는 자, 내가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천무황 양현 그 자가 분명하다. 그 자 덕분에 조만간 확실히 승진까지 할 수 있겠구나. 육 년 만에 중원에 다시 나왔더니 정말 재미있게 됐어. 하하하.”

장환은, 은거한지 이백 년도 더 지난 지금 천무황 양현이 다시 세상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맹에 보고한 자신이 작전변경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임은 물론이거니와 큰 공을 세우게 될 것임을 의심치 않았다.

‘육 년 전에 투입됐던 임무 때도 거점에 도착하자마자 왠지 좋지 않는 느낌이 들어 인근의 지하수로에 숨어 들었던 덕분에 때마침 쳐들어왔던 광풍사 놈들의 손을 피할 수 있었고, 숨어 들어갔던 사막의 지하수로에서는 잔살마제(殘殺魔帝) 사극(司克)의 유체에 있던 무공 비급과 만년화리(萬年火鯉)의 내단, 만년빙정(萬年氷精)까지 얻었다. 큭, 잔살마제, 아니지, 꼴에 제(帝)는 무슨 제(帝). 잔살마 그 바보 같은 작자. 천무황에게 당해 거의 전폐됐던 내공을 회복할 영약들을 손에 쥐고서도 정작 취하지는 못하고 그렇게 엉뚱하게 죽다니. 그래도 당대에 천하 십대고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자가 독사에 물려 사경을 헤매다가 지하수로에 떨어져 한 팔과 양다리가 부러진 채 굶어 죽다니, 백 번을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는 말이지, 크크큭.’

자신에게 기연을 안겨준 잔살마제의 어이 없는 죽음을 상기한 장환은 속으로 비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육 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잔살마의 무공을 익히면서 만년화리의 내단과 만년빙정의 기운까지 모두 내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달에야 겨우 맹에 복귀했더니 왠 계집아이를 하나 포섭하는 이번 임무만 잘 마무리하면 곧 은영대주가 될 거라면서 맹주가 직접 사령패까지 내어줬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맹주도 그 계집애가 천무황 양현과 보통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고 오 년 동안이나 그렇게 공을 들여 공작을 건 것이 분명해. 그런데 내가 오자마자 천무황이라는 거물이 끼어 들었다는 특급 정보를 보고하기까지 했으니 큰 공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 육 년 전에는 천무황에게 쫓겨 새외로 달아났던 잔살마의 진전을 얻더니 이번에는 천무황 본인이 나 장환을 돕는구나. 크하하하하.’

거듭되는 기연과 행운에 속으로 크게 웃는 장환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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