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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드라마

skina100
작품등록일 :
2021.01.15 14:42
최근연재일 :
2021.01.31 06:0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44
추천수 :
0
글자수 :
42,075

작성
21.01.31 06:00
조회
87
추천
0
글자
5쪽

연장전(2)

안녕하세요.니와입니다.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DUMMY

한편 불타오르던 지난 6년은 잠시의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다.

16개의 전장에서 2곳 군단급 전투에서 스가르왕국과 우르겐왕국이 치열한 접전이 계속 됬음에도 불구하고 팽팽하게 이어지는 상황때문에 전 전선라인은 고착화되기 시작했다.


몇개월 전 우르겐 동북부 3,4,5군단과 스가르 1군단6군단8군단이 서로 기회를 엿보다

전면전이 이어졌으나, 우르겐왕국의 기사들이 활약한 방면에 비해 스가르 기마대에 의해

다시 역전이되면서 양측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국경 전체의 전선을 유지하기위해 이미 민생은 파괴될때로 파괴된 상태로, 전국의

도적때로 인해 보급이 차질이 빚어지자 국가단위의 재정비를 하게되면서

서로의 눈치를 보는 평화가 시작되었다.



한편 루의 개인 천막 안에서 닐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얘들은어때?"


"아직은 다들 고만하긴해 굳이 고르라고하면 벤지민,카리아,진이 쓸만해."


"줄리아 누나는?"


"니가 알려준 글공부 토대로 리제,안냐,텔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잘안되"


"내가 마을에서 최대한 책을 구해볼게, 형은 좀더 신경써줘"


"걱정마 죽지 않을 정도로만 굴리니깐"


"고마워, 그리고 돌아가면서 최대한 사냥조를 편성해줘. 아무리 진영에서 나오는

식사로는 부족할꺼야. 아이들은 다같이 커야되. 그리고 형이말한 벤지민과,카리아,진을 십인장으로 아이들을 관리하게해."


"나한테 맡기라구. 말은 안하지만, 그 3명을 자연스레 따르던 모양이 더라구. 그래도 서로 파벌을 만들면 곤란하니 이리저리 섞으며 돌려도 되지?"


"좋아 고마워. 자 여기 검술 훈련책이야. 줄리아누나에게 부탁해서 밤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라고 해 나 마을에좀 다녀올게"


"어 그래~! 다녀와."


검술훈련책이라고 해봤자. 이 시대에는 뚜렷하게 검술비전서가 없었다.

소문으로 들은 것과 실전경험을 섞여 만든검법은 체계적이지 않다고 루는 생각했다.


오늘도 마을로 들어서 쓸만한 책을 구하기위해 이오나마을은 전보다 한산했다.

막대한 병력, 보급물자는 모두 민생에 반영이된다. 그만큼 긴 전선을 유지하고자 하는건 막대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백성들은 땅을 버려 도적이 되거나 유랑민이 되었다.


이번 대대적인 정비로 도적토벌과 전국을 또돌아 다니는 유랑민 및 노예들을 회수하고있었다. 도적토벌로 전국의 안정화를위해 유랑민을 거두어 토착시키거나 노예로 전향시켜 강제로 노동을하게 만들었다.


다행이 루는 28단소속이였기때문에 잡혀가지않았고,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것이다. 도착한곳은 항상 찾는 서점가게 였으나, 손님이 끊긴지 오래인듯 주인장 카운터에서 자고 있었다.


뚜벅뚜벅


이리저리 책을 펼쳐보아도 쓸만한 책이 없거나 너무 오래되어 정보의 유통기한이 다된책들만 즐비했다. 구매가없이니 공급도 원활이 돌아가지않는건 당연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검술책이 없었다. 자신이 느끼는 위화감이 뭔지 몰랐던 루는 필사적으로 찾기위해 노력해보았지만, 28단내에서도 심지어 그란부단장도 이 느낌을 모르는듯했다.


답답하기만 루는 수확없이 해가 넘어갈때쯤 되어야 진영에 돌아왔다.


진영 제일 구석에 떨어져 있는 전후처리반중대는에 도착한 루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얘들은 보았다. 냄새를 보아하니 고기를 구운냄새가 난다.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루에게 하나같이 인사를했으며 고기를 먹어라고 권했다.



"누가 잡은거야?"


루는 고기를 건내 받으며 질문을 했다.


빌이라는 아이는 허겁지겁 먹으면서 답을했다.


"닐 대장이요. 오늘 벤자민형하고, 카리아누나하고 진형이랑 같이 숲속에 다가더니

이렇게 잡아온거 있죠? 헤헤헤헤 매일 먹었으면 좋겠다."


"맞은편에 에서 눈 인사로 루에게 인사건내는 닐은 자랑하고싶은지 연신 주변아이들에게 무용담을 펼쳤다.



급격하게 떨어져가는 고기는 어느새 뼈만남게 되었고 저녁을 먹고도 이만큼 먹을 수 있다는게 대단하기만 느껴졌다.



어둠이 눈앞을 그리워지자 아이들은 하나같이 다 같이 모여 줄리아가 있는

천막에서 글공부를 하거나 검술책을 읽어주었다.



루는 홀로 훈련장에서 중장검을 집으며 휘두르기 시작했다.

1년째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면 지겨울때도 되었지만, 루는 이 한동작이 하면 할수록

점점 어렵기만 했다.


부웅!!

부웅!!!


바람을 가르며 내려치는 그의 동작은 순간 느려지기 시작했다.

한순간 자신이 내려치는 괘도를 벗어나 이어져있는 선이 따라 검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순간 루는 소름을 돋아나는걸 느꼈다.


"뭐..뭐지?"


자신이 한 행동에도 어이가 없었다는듯이 중얼거리며 말했다.

방금 전 항상 위화감을 느꼈던 동작은 지금 1번의 동작에는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소리도 나지 않았으며 루의 시야에서는 순간 선이 보인듯한 착각이 들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아닌 자르는 소리는 무음과 같았으며 그에게 보이는 선은

죽음을 인도하는 선과 같았다.


루는 다시 그 느낌을 살려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지만, 다시 위화감이 생겼다.

그날 밤 루는 잠을 이루지못하고 훈련장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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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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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전(2) 21.01.31 88 0 5쪽
14 연장전(1) 21.01.30 30 0 6쪽
13 마무리(2) 21.01.29 27 0 6쪽
12 마무리(1) 21.01.27 31 0 7쪽
11 준비(5) 21.01.26 26 0 6쪽
10 준비(4) 21.01.24 41 0 7쪽
9 준비(3) 21.01.23 30 0 6쪽
8 준비(2) 21.01.22 26 0 7쪽
7 준비(1) 21.01.21 27 0 6쪽
6 기회(3) 21.01.20 25 0 5쪽
5 기회(2) 21.01.19 27 0 6쪽
4 기회 (1) 21.01.17 28 0 7쪽
3 전장속에서핀꽃 3화 21.01.16 32 0 8쪽
2 전장속에서핀꽃 2화 21.01.15 35 0 8쪽
1 전장속에서핀꽃 1화 21.01.15 27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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