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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드라마

skina100
작품등록일 :
2021.01.15 14:42
최근연재일 :
2021.01.31 06:0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43
추천수 :
0
글자수 :
42,075

작성
21.01.19 06:00
조회
26
추천
0
글자
6쪽

기회(2)

안녕하세요.니와입니다.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DUMMY

우르겐 본영지


뿌우우우웅~


날이 점점 어두어지기 시작할때쯤 저 멀리서 뿔피리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온 종일 막사에 지내다보니 몸과 마음이 조급해져있었다.

주변막사는 병사들이 뛰는 소리와 목소리가 분주하게 이루어지고있으며

루와 닐은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게 익숙하지 않아 일어섰다 앉았다 반복하기를 했다.

그래도 형인지라 닐은 루에게 다가서며 위로를 전했다.


"괜찮을꺼야 저 멀리서 뿔피리가 들려온다는건 좋은의미지않겠어?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



단장의 막사에서는 이미 전령의 소식을 받은 안토니오 단장은 얼굴에 밝았다.

현재 대륙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작은 전투중에 하나일지라도 공은 쌓을수록 좋은법이였다.

그는 이 지겨운 전장에서 벗어나 중앙계로 진출을 하고자하는 욕심이 솟아나고있으며

이 공로를 어떻게 포장하여 보고를 하면좋을까 고민중이였다.


"로하"


"말씀하십시오 단장님"


"이 승리를 얼른 폐하께 알리고싶다."


"소신이 직접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믿으마"


로하 백인대장은 군례를 마치며 막사를 즉시벗어났다.

굳히 전령을 보내지않고 자신을 보내는것은 자신을 입지를 알릴려고 보내는것이며 군인이 자신이 이런 역할은 한다는게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표정으로 말을 올라타며 왕성으로 출발했다.


안토니오단장은 로하백인장을 보낸뒤 지도를 보면서 수염을 만졌다.



"부족해..이대로 전진하기에는 보급노선이 길어져 부담이된다."


이 기세를 몰아 스가르놈들을 몰아내고싶지만, 자신이없었다.

정계의 세계에서는 자신있는 자신이지만, 싸움에는 흔한 지휘관중에 한명일뿐이다.

이때 복귀한 수하들이 군례를 취하면서 들어오고있었으며 천인장 그란은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신! 그란천인장 외 백인대장 20명 스가르잔당을 치고 복귀하였습니다!"


그란천인장 말이 끝나자 뒤에서있던 백인대장들은 동시에 군례를 취했다.

그 모습을 본 안토니오단장은 흐뭇해하며 손을올렸으며, 말을하였다.


"수고하였다. 백인대장은 각 소대와 중대를 정비 후 돼지잡고 술을 먹여라."


"감사합니다 단장님!"


백인대장들은 다시 예를취하며 군례를하고난 후 막사에서 우르르 나갔다.


"그란"

"예. 단장님"


안토니오단장은 잠시 말할게 있다는듯이 잠시나마 고민을하는동안 그란은 보초병을불러 술과 안주를 가져오게했다.

잠시 후 보초병이 가져온 술과 안주를 식탁에 놓아두고 예를 표시하면 밖으로 나갔다.


안주라고 해봤자 보급로도 부실하고 긴 전쟁동안 많은걸 바랄 수 없었지만, 말린육포고기뿐이였다.

안토니오는 술잔을 든 동시에 그란은 술잔을 채웠다. 이와같은 행동을 자주했는지 아주 자연스러웠다.


"그란, 난 말이다. 전장에서 6년이란 시간동안 다녔지만, 패배와 승리를 반복하며 끊질길게 버텨왔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지난 6년간은 내 실력이 아닌 운이 큰것을 난 안다."


"무슨말씀을..! 지금까지 온것은 단장님의 덕입니다."

"허허허..말이라도 고맙네"

"..."

"자네는말이야. 이때까지 날 보좌하면서 검실력을 승승장구하는데, 아부능력은 점점떨어지는거같아"

"신..송구.."

"아니다. 그래서 자넬 좋아해"


안토니오는 진심이 담긴말인듯 술잔을보면 그대로 입속으로 삼켰다.


"이제는 지쳤어...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난 6년전 소식을듣자마자 검을들고 이곳까지 온게 후회가 되는구만.. 그땐 이렇게 고착이 될지 몰랐네"


"....소신이 능력이 부족한탓입니다"

"이대로가다간 내 아버지신세를 면치못할것이야. 난 그리고 자식도없어 이대로가다간

안토니오 가문은 외가쪽으로 흡수와 동시에 인근영지로 뿔뿔히 뜯어먹히겠지."


막사안은 조용했으며, 유난히 막사밖은 시끄럽게 들렸다.


"신 그란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뭔가? 부탁이있으면 범위내에서 들어주도록하지."

"감사합니다. 단장님.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거는 대대적인 군대재편가 필요할듯보입니다.


"벌써 그럴땐가..?"


지난 6년동안 수없이 전투를 거치면서 3명이였던 천인장은 그란뿐이였으며,

백인대장도 한번의 전투가 있을때마다 많은 목숨이 날아갔다.

10인이 그룹으로 행동하여 백인대장 지휘아래 움직이고 그 위로 천인장이 있었다.

혼자남은 그란은 홀로 이때까지 지휘를 하고있었으며, 지난 6년동안 쌓은 경험으로 능숙하게 지휘를했다.


"그래 그건 자네가 하고 보고를하게"

"알겠습니다 단장님. 그리고..."


뜸들이는 그란의 행동에 안토니오는 술잔을 다시 비우며 말을했다.


"허허..이쁜 아녀자가 있느냐?"

"아닙니다. 다만 저희 부대에서 필요한것은 뛰어난 병사와 전술에 능하지만 한가지가 없습니다."

"...?"


안토니오는 다시 술잔을 비우면서 그란을 쳐다보았다


"전략입니다."


"...중앙사관학교에 몇번이나 요청을 하였다. 하지만 전부다 군단급전투에 배정이 되었더군."


안토니오도 알고있었다. 하지만 동쪽과 동북쪽 집중적으로 군단급 전투가 이루어지면서 유능한 인재는 그 쪽으로 빠지고있었다.


"오지않으면 주변에서 찾아보시면 되지않습니까?"

"설마..그 꼬맹이들말이냐? 머리가 비상해보이긴 하나..."


물론 그 아이들은 대견했다. 특히 그 루라는 아이는 공허한 눈동자안에 보이지않은 까만 눈동자때문인지 더욱더 차갑게 느껴졌다.


"하지만 너무 어리다..어린아이로 군사로 등용하면 내 꼴이 우스워 왕성까지 소식이들어가 웃음거리가 될테지"


"부대를 만들면되지않겠습니까?"

"부대?"


"예. 전투직후 대부분 수급과 적군의 병기류 회수와 보급에 필요한 물자를 챙기는일을 맡기면 되지않겠습니까? 분명 그 꼬마아이도 이런일을 해왔으니 잘할 수 있으며, 곁에 두기에도 명분이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옳지!"


안토니오는 테이블을 치면서 채워져있는 술잔을 그대로 들이켰다.

문듯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들일지도 모르는 생각에 아이들을 테스트 하고싶었다.


"밖에있으냐!"


보초병은 즉각 반응을하면서 군례를 취했다.


"아이들을 데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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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장전(2) 21.01.31 87 0 5쪽
14 연장전(1) 21.01.30 30 0 6쪽
13 마무리(2) 21.01.29 27 0 6쪽
12 마무리(1) 21.01.27 31 0 7쪽
11 준비(5) 21.01.26 26 0 6쪽
10 준비(4) 21.01.24 41 0 7쪽
9 준비(3) 21.01.23 30 0 6쪽
8 준비(2) 21.01.22 26 0 7쪽
7 준비(1) 21.01.21 27 0 6쪽
6 기회(3) 21.01.20 25 0 5쪽
» 기회(2) 21.01.19 27 0 6쪽
4 기회 (1) 21.01.17 28 0 7쪽
3 전장속에서핀꽃 3화 21.01.16 32 0 8쪽
2 전장속에서핀꽃 2화 21.01.15 35 0 8쪽
1 전장속에서핀꽃 1화 21.01.15 27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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