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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드라마

skina100
작품등록일 :
2021.01.15 14:42
최근연재일 :
2021.01.31 06:0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41
추천수 :
0
글자수 :
42,075

작성
21.01.21 06:00
조회
26
추천
0
글자
6쪽

준비(1)

안녕하세요.니와입니다.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DUMMY

루는 막사로 돌아와 자신이 성년이 되기까지의 8년의 남은시간동안 제일먼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했다. 자신은 너무 전장에서 다니기에는 어렸으며, 무지하고 약한 존재이므로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


한편 걱정도 되기시작했다. 글도 읽을줄모르며 당연히 쓸줄도 몰랐다.

회의시간때 지도에 기입되어있는 주요거점정보라던지 지명이라던지 그외 기타등등

지도를 이해해야만 생각을할 수 있기때문이다.


"에이..씨"


루에 입에서 욕이 나왔다. 전쟁은 참가하지않더라도 전투에서 지면 끝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상황이기때문이다.


"우선..힘..힘을 기르자!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며 많이 생각하자!"


단순하게 생각하기로했다. 당장 글을 몰라도 죽지는않지만 힘이없으면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 테이블위에 올려져있는 돼지고기를 먹기시작했다.


우걱우걱 쩝쩝 우걱우걱

지금 루의 나이때는 많이 먹기만해도 클것이다. 고기를 넣을때마다 육즙이 흘러나오는 고기맛이 정말 맛있었지만 다 먹은뒤 미련없이 접시에서 시선을 거두었다.


막사 밖으로나와 근처강으로 걸어가 옷을 벗은뒤 몸을씻었다. 원래 잘 씻지않아

먼지와 진흙 여러가지 더러운 때가 타서 여간 더러운게 아니였다.


첨벙~ 푸하~푸하~


그렇게 씻고 후 나온 루는 그동안 보일 수 없었던 어깨까지내려오는 까만머리와

까만눈동자 새하얀 피부는 대조적으로 보였다.

9살의 얼굴이 잘생기기보다는 귀염다는 말이 어울리지만 루의얼굴은 분명 몇년만 지나면 미남의 얼굴이 될 관상이였다.


진영에 돌아왔을때는 이미 저녁식사가 끝났는지 경계병과 순찰병 외에는 보이지않았다.

걸어다니며 둘러보고있을때 지나가는 순찰병에게 말을걸었다.


"저기. 물어볼게있습니다."


"뭐냐?"


"여기 훈련장은 어딨습니까?"


"....."


"저기?"


"너구나? 새로운 전후처리반 중대장이? 생각보다 어린데? 어린녀석이 벌써부터 앞길이훤해~하하하"


"..감사합니다?"


호쾌하게 웃는 순찰병은 30대후반으로 보이는 덩치큰 곰같았다.

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서 이쪽으로 300미터만 가면 제일가까운 전술훈련관이 있을것이다.

그냥 넓은 공터가 나오니 거긴줄알아라"


"감사합니다"


루는 인사를 하고 몸을 돌려 훈련장방향으로 움직였으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멈추었다.


"내 이름은 맥런이다. 너같은 자식놈이 있지. 물어볼게있으면 나를 찾아오거라 하하하"


루는 고개를 숙이며 멈추었던 발을 움직이며 훈련장으로 향했다.


"이상한 아저씨네.."


도착한 훈련장은 맥런아저씨가 말한대로 그냥 넓은 공터같았다.

한쪽 구석에는 몇개의 병기가 꽂혀져 있었으며 한동한 서 있더니 크게 한숨을 뱉으며

뛰기 시작했다.


"우선 가볍게 10바퀴만!"


후~후~! 후~!


9바퀴째 뛰던 루는 숨을 가볍게 쉬며 뛰었으며 마지막남은 한바퀴땐 전력질주로 뛰었다. 평소에 전장에서 숨고 뛰던탓에 체력은 어느정도 있었으나 워낙 먹지못해 허약한 몸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숨을 거치에 뱉으며 숨고르기 위해 숨을 크게 들여머시며 천천히 내뱉었다.

쉬지않고 한쪽구석에있는 병기에 다가가서 중장보병이 쓰는 짧은단검을 쥐었다.


체격이 작은 루에게는 장검이나 다름이없었지만 검을 들며 생각보다 가볍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며 칼을 머리위로 올려 아래로 베기를 시작했다.


허공에다가 위에서 아래로 베기 100번 그리고 찌르기 100번 반복하기를 시작했다.

땀으로 흘러 상의옷이 젖어갈때쯤 베기300번 찌르기300번을 끝내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벌써부터 근육이 비명을 지르기시작하는데, 내일 아침이면 어떻게될지 끔찍했다.

한동안 쉬다가 일어서서는 막사향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


역시나 온몸의 근육이 비명을지르며 움직이지못할때 천막앞에서 한 병사가

들어와 할말만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란 천인장님이 찾으신다"


천인장님이 찾으신다는 말해 삐그덕거리는 몸을 움직이며 밖을 나갔다.

간 줄 알았던 병사는 묵묵히 천막앞에서 기다리고있었으며 내가 나오는걸 보고

망설임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인장님 분부하신대로 데리고왔습니다"

"수고했네"


그란은 루를 보더니 옆에 서 있던 병사가 움직이며 루에게 보따리르 건냈다.


"의복과 우리 28단에서만 통용되는 신분증이자 계급장이다. 잘 갖고다녀라

검과 갑옷은당연히 지급되지않는다. 급료는 원래 중대장은 9은화이다."


그란은 말을 마친뒤 옆에있던 병사에게 무언가 말을 한후 떠났다.

어느새 사라진 방향으로 바라보다가 병사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하하하 또 만나는구나 꼬맹아"


"...?"


"벌써 나를 잊어버린것이냐? 이잉!! 못된놈같으니라구"


루는 병사의 얼굴으 자세히 본 뒤에야 어제 만난 순찰병이라는 사실에 깨닫고

인사를 했다.


"다시 소개하지 난 십인대를 맡고있는 십인장 맥런이다. 앞으로 너의 군생활을 도와줄 길잡이란 말씀이지 하하하!!"


"잘부탁드립니다."


"하하하! 녀석 참! 얼굴은 귀여운대 하는행동은 영 귀엽지않아!"


"...."


한동한 쓸데없는 이야기하는 그란은 이후 생활하는데있어 조언을 아끼지않았고, 긴급회의가 있는날에는 뿔피리가 짧게 3번 울린다고하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명심했다.


이후 특별한일은없었다. 막사에서 근육운동을 하며 밤에는 연무장과 검을 휘두르는 일상이 지속되었고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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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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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장전(2) 21.01.31 87 0 5쪽
14 연장전(1) 21.01.30 30 0 6쪽
13 마무리(2) 21.01.29 27 0 6쪽
12 마무리(1) 21.01.27 31 0 7쪽
11 준비(5) 21.01.26 26 0 6쪽
10 준비(4) 21.01.24 41 0 7쪽
9 준비(3) 21.01.23 30 0 6쪽
8 준비(2) 21.01.22 26 0 7쪽
» 준비(1) 21.01.21 27 0 6쪽
6 기회(3) 21.01.20 25 0 5쪽
5 기회(2) 21.01.19 26 0 6쪽
4 기회 (1) 21.01.17 28 0 7쪽
3 전장속에서핀꽃 3화 21.01.16 31 0 8쪽
2 전장속에서핀꽃 2화 21.01.15 35 0 8쪽
1 전장속에서핀꽃 1화 21.01.15 27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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