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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드라마

skina100
작품등록일 :
2021.01.15 14:42
최근연재일 :
2021.01.31 06:0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40
추천수 :
0
글자수 :
42,075

작성
21.01.30 06:00
조회
29
추천
0
글자
6쪽

연장전(1)

안녕하세요.니와입니다.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DUMMY

그렇게 어이없게 이긴것도 아닌 진것도 아닌 전장의 고착화만 되는 상황이 벌었졌다.

당장의 지친 800명의 병사로 목책을 세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없었다.


곧 적의 지원병이 몇일내로 돌아오는 상황에 안토니오는 후회가 솟구쳐올라왔지만

이미 벌어진일에 대해서 누구에게 화를 낼 수 없었다.


"아...아...신이시여..."


다가온 부단장 그란은 한창 전투를 치룬흔적이 남아있으며, 안토니오에게 다가와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단장님...벨투아단장을 죽이지못했으며, 이미 빠져나간듯 합니다."


"이런!!! 젠장할!!!!"


"......"


더 이상 화를 참지못하는 안토니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저 멀리 허공만 바라보였다.


루는 아이들을 데려와 시신과 전장을 수습하기위해 전장에 막 도착했을때

처참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평소보다 치열한 전투흔적이 역력하며 시체 훼손도

못알아볼 정도로 많았다.


"우엑엑엑엑엑"

"웁! 으엑엑엑"


몇몇의 아이들은 헛구역질을 하거나 바로 토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적의 언제 다시 침범해 올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천구의 시신을 전부다 처리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였다.


"적군의 시체는 보이는 귀중품만 수거를하고 아군의 시체부터 정리한다."


"알겠습니다."


군말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고 한나절이 흐른뒤에 병사를도 손을 거두어

빠른 작업이 시작이 되었다.


꼬박 하루가 걸렸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들의 시체는 화장을 하면서 800명의 장병들은 불이 꺼질때 까지 묵념을 했다. 지난 6년과 같은 동료를 넘어 친구로써 슬픔이 잠긴 병사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한명 한명씩 전장에서 흔히 보이는 루 꽃을 타버린 시체위에다 던지기 시작했다.


그 후 밤이 되어야 철수를하기 시작했으며 적의 지원군의 공격이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서둘리 걸음을 재촉했다.


한편 무너지고 모든게 타버린 스가르진영에서 병사들이 도착하였으며, 어깨와 머리에 붕대를 감싸고 있는 채로 진영을 바라고 있는 남자는 벨투아 단장이였다.


"네 우르겐놈들 용서치 않을것이다. 이 원한을....으윽...!"


"단장님!!"


휘청이며 병사들의 부축을 벨투아는 지원병으로 도착한 2500명으로

버텨야만 했다. 남부쪽 군단급 전투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 최소의 지원병만 받아

당장 복수를 할 수 없다는 것에대해 울화가 치밀었다.


우르겐 진영


적의 도착한지원병이 2~3천명가량인것을 파악하며 도착을 하자마자 안토니오는

보급과 지원병을 요청을 하였으며 그란에게 부대 재정비를 위임했다.


자신이 왜 그런 실책을 하게 되었는지 수백번 수만번 생각에 버티지 못한 안토니오는

연거푸 술을 마시며 막사에서 나오지않았다.


루는 부대의 패배가 아쉽게 느꼈졌지만, 당장 무너지지않을 거라는 생각에 다행으로 느껴 졌다. 한편으로 조바심이 났다.


"닐 형"


"왜?"


"당분간 형이 얘들을 잠시 이끌어 주면안될까?"


"내..내가? 어떻게 하면되는데?"


"그냥 평소에 하던대로만하고 이전에 내가 알려준 체력훈련을 상 중 하로 나누어서

얘들에게 힘써줘"


"그거야...쉽지만..무슨일 있는거야?"


루는 뜸을 들이며 말했다.


"나도 가끔을 참여할텐대 이것저것 하느라 바쁠거같아서. 부탁해 형"


"그래. 니 말이라면 떡하나 생기지않겠냐?!"


닐은 웃으며 걱정하지말라고 루에게 자신감있는 제스쳐를 표했고, 루는 자신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전장에서 우연히 주운 중장검을 들며 바라보았다.

어린 아이가 들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검이였으며 휘두르는것 조차 버거웠다.


"하나..!"

"둘..!"


루는 천천히 근육이 다치지않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동작은 시작했다.

10번을 했을뿐인데 지친 루는 벌써부터 팔이 아파오는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손이 물집이 잡혀 가기 시작했으며 터지고 생기고 반복하기 시작했다. 낮에는 글공부와 오후에는 체련단련 그리고 오후에는 검을 휘두르기만 했다.


일과를 지내는 동안 안토니오단장에게 단 한번도 호출이 없었으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흘러가 그렇게 1개월이 지난 현재


후웅! 후웅!


검을 위에서 아래로 찍어 내리는 반복을하는 루는 전과 다르게 달라졌으며,

몸과 키 그리고 조금은 남자다워진 얼굴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헸다.


오직 검술이 아닌 휘두르는 것에 불과하지만 한동작은 1년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했다는것에대해 놀라워야했으나 루는 불만이라는듯이 표정이 어두웠다.


자신이 휘두르는 검이 내리치면 칠수록 완벽해지기는 커녕 점점 어려워만 지고 있었다.

물론 자신의 몸에비해 중장검은 너무나도 컸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루가 검을 휘두는 모습을 보았다면 깔끔한 동작이라고 치부를 했을것이다.


"아냐...이게아닌데..."


루는 뭔지 몰랐다. 자신이 내려치는 검이 반복이 될때마다 군더더기 없는 움직이 펼쳐졌으나, 이상한 위화감느꼈다. 그걸 모르는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다.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은 1년 사이에 자잘한 근육이 생겨 탄력이 돋보였다.

몇개월 전부터 느끼기 시작한 위화감을 알기 위해 더욱더 매진하여 휘둘렀지만

오늘도 허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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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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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장전(2) 21.01.31 87 0 5쪽
» 연장전(1) 21.01.30 30 0 6쪽
13 마무리(2) 21.01.29 27 0 6쪽
12 마무리(1) 21.01.27 31 0 7쪽
11 준비(5) 21.01.26 26 0 6쪽
10 준비(4) 21.01.24 41 0 7쪽
9 준비(3) 21.01.23 30 0 6쪽
8 준비(2) 21.01.22 26 0 7쪽
7 준비(1) 21.01.21 26 0 6쪽
6 기회(3) 21.01.20 25 0 5쪽
5 기회(2) 21.01.19 26 0 6쪽
4 기회 (1) 21.01.17 28 0 7쪽
3 전장속에서핀꽃 3화 21.01.16 31 0 8쪽
2 전장속에서핀꽃 2화 21.01.15 35 0 8쪽
1 전장속에서핀꽃 1화 21.01.15 27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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