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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핀꽃나는살아간다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드라마

skina100
작품등록일 :
2021.01.15 14:42
최근연재일 :
2021.01.31 06:0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32
추천수 :
0
글자수 :
42,075

작성
21.01.20 06:00
조회
24
추천
0
글자
5쪽

기회(3)

안녕하세요.니와입니다. 부족하나마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DUMMY

루와 닐은 막사안에서 갑자기 들어오는 병사들로인해 화들짝 놀랬다.


"단장님의 호출이시다. 당장 따라오너라"

"에? 네!네!"


닐은 화들짝 놀라면서 막나밖으로 나왔다.

루는 덩달아 따라나갔으며 병사뒤를 따라가면서도 주변의 병사들을 지나가면서 보았다. 돼지목에 칼을 집어넣고 피를빼며 내장을 꺼내는 병사들의 얼굴에는 땀이 흐르지만 기쁜표정이 깃들고있었다.


루는 생각했다.

전투의 승리는 이미 기정된 확실하다고, 우리를 부르는 이유는 공을 치하하기위한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직 어린 루는 기쁜마음에 멀써 저멀리 떨어진 병사와 닐을 따라가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움직였다.


막사앞에 도착한 병사는지도 작지도않은 목소리에 힘을 주며 군례를 취하며

고개를 돌려 루와 닐을 쳐다보며 인상을 구겼다.


반사적으로 막사안에 들어오게 되면서 안에는 안토니오단장과 그란이 앉아있었다.

루와 닐은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몰라.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애매한 몸짓을 하고있었다.


그 모습을 본 단장은 상관없다는듯이 술잔을 들이키며 루를 쳐다보았다.


"너의 말에 승리할 수 있었던 고맙다는말을 하고싶었다."

"아닙니다."


"허허 아니긴 무엇이 아닐꼬? 비록 어리다만 너는 저 왕성에있는 있는놈들보다 똑똑하다."

"정말로 아닙니다. 전 보고 듣고 평가를 한것뿐이지 천재는 아닙니다."


루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은 천재가 아니며 지난 전투에서 살아남기위해 그리고 돈을벌기위해

관찰하고 또 관찰했던것을 경험하며 유추한것이다.

자신을 이리 높게 평가하는 안토니오 단장의 말이 루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너와 계약을원한다."


"..?"


"내가 이리도 말하는것은 너에게 보답을 물론 투자를 하고싶기때문이다."


"그렇다하시면..?"


"널 표면상 전후처리반 중대장으로 임명을 할것이다.

첫째. 전투 후 아군의 시체를 인도한다."

둘째. 적군과 아군의 병기 및 유품을 회수하여 보급창고에 인도를한다.

셋째. 이의 관리는 꼬마, 니가 맡게될것이며 직위에 맞게 성실히 의무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한다.


이의있느냐?"


이것은 파격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었다.

적어도 루의 생각에는 그랬다. 첫째는 전투를 할 필요는 없었으며, 둘째 병기 및 유품을 회수를 하여 인도를 직접 한다는것은 어느정도의 밑장빼기는 눈감아 주겠다는 소리이며 셋째는 이곳에서 직위를 맡고 일한다는것은 굶지않아도 되며, 나아가 나만의 그룹을 만들 수 있었다. 거절할 수 없었다.


"받겠습니다"


"그래. 이 시간대 이후로 전후처리반 중대를 이끌게되며 인원은 50으로 제한을 두겠다.

이 후 보고와 처리할것이 있으면 그란천인장에게 청하도록."


"알겠습니다. 안토니오 단장님. 앞서 말한 표면적으로 말씀주신것에대해서.."

"넌 표면적으로 전후처리반중대장이며 뒤로는 전략을 같이 논할것이다."


"가당치도않습니다.."


"넌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다. 넌 지금 원석일뿐이다. 다듬으면 빛나는 보석이 될지 그냥 그런 이쁜돌맹이 일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너에게 보답으로 투자를 하는것이니 부담을 갖지말아라. 니가 그저그런 돌맹이 뿐이더라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직위는 유지될것이다."


아카벨리아대륙에서 성인의 기준은 17세이다.

수백년전 멜리아대제국이 멸망전에는 성인의 기준이 20살이였다고 풍문으로 들었지만 지금은 어른이 너무나 부족하다.


모든 국가들은 암묵적으로 성인의 기준을 낮추어 징집과 결혼을 장려하고 있었으나, 밑독깨진 항아리에 물을 넣는격이다.


"감사합니다."


안토니오는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얼굴이 빨개졌으며, 피곤함이 올라오는듯하여

그란천인장과 함께 군례를 취하며 밖으로 나왔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졌으며, 밖은 병사들의 노랫소리에 시끄러웠다.


"천인장님"

"잠시 마을에 다녀와도 될런지요?"

"내일 아침에 다녀오거라"


옆에있던 닐은 갑자기 끼어들며 혼자만이라도 가게 해달라며 청했고,

그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떠났다.


"루 내가 얼른가서 가족들을 불러올게."

"고마워 형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아이들을 40명정도 더 데려올 수 있어?"

"알았어. 이래봐도 나 닐이야 이오나마을에서 닐을 모르면 간첩이라구

되도록 믿을 수 있는 또래들을 최대한 모아볼게. 대신 일주일 시간을 줘"


"고마워...형"

"나야말로 고맙지. 우리 가족은 너 덕분에 끼니를 걱정하지않아도 되는거잖아?

시체보는건 마을뒷거리에서도 평소에도 보고있으니 금방 적응 할 수 있을거야"


닐은 뒤도 돌아보지않고 마을을 향에 뛰어갔다.

저 상태로 지치지고 않고 마을까지 뛰어가 이 소식을 전달할것이다.


온몸이 긴장이 풀리는 루는 씻고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과

앞으로는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지않는 삶이 아닌 배우고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의욕이 넘쳤고, 의지가 타올랐다.


"계획을 짜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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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장전(2) 21.01.31 87 0 5쪽
14 연장전(1) 21.01.30 29 0 6쪽
13 마무리(2) 21.01.29 26 0 6쪽
12 마무리(1) 21.01.27 31 0 7쪽
11 준비(5) 21.01.26 25 0 6쪽
10 준비(4) 21.01.24 40 0 7쪽
9 준비(3) 21.01.23 30 0 6쪽
8 준비(2) 21.01.22 25 0 7쪽
7 준비(1) 21.01.21 26 0 6쪽
» 기회(3) 21.01.20 25 0 5쪽
5 기회(2) 21.01.19 26 0 6쪽
4 기회 (1) 21.01.17 27 0 7쪽
3 전장속에서핀꽃 3화 21.01.16 31 0 8쪽
2 전장속에서핀꽃 2화 21.01.15 34 0 8쪽
1 전장속에서핀꽃 1화 21.01.15 27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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