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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왕 님의 서재입니다.

딸바보, 신급 슬라임이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동자왕
작품등록일 :
2021.08.12 15:18
최근연재일 :
2021.09.28 18:55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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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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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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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0화. 성탄절의 기적.

DUMMY

30화. 성탄절의 기적.





나는 진혈의 귀족이다.

진혈은 뱀파이어 일족 중에서도 선택받은 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권능. 고귀한 혈통을 지닌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귀족의 전유물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뱀파이어 로드.

상급마족의 경지에 오른 존재로, 모든 뱀파이어들의 위에 군림하는 지배자였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불운하게도 초대 뱀파이어 로드처럼 ‘혈혼의 마왕’이 되는 건 불가능했다.


-흡혈: 생명체를 피를 흡수한다.

-진혈: 생명체의 피와 정기를 흡수한다.

-혈혼: 생명체의 피와 정기, 그리고 영혼을 흡수한다.


혈혼을 가지지 못했기에.

영혼을 흡수할 수가 없기에.

그렇다고 귀족이 약하다는 건 아니다.

진혈로 마물을 사육하면 그 수에 따라 에너지(마기) 공급이 가능했다.

특히 ‘다크 슬라임’을 진혈로 물들이면 분열 생산 덕분에 더 많은 에너지 생산이 가능했다.

거의 무한한 마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왕은 못 되더라도 최상급 마족에는 도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으아아아악!!-


하지만 꿈은 무너졌다.

갑작스런 균열발생으로 모든 힘을 잃고 이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몸은 미개한 블러드 슬라임이 되어 있었고, 본래의 힘을 되찾으려면 이 몸으로 수많은 생명체들의 정기를 흡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실패. 이곳의 인간들은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개개인은 별 볼일 없었지만, 작은 힘들이 한곳에 모이자 그 힘은 거대한 해일이 되었다.

결국 자신은 힘겹게 모은 힘을 다시금 잃어야했고, 인간들이 만든 상자에 봉인되어야만 했다.


-인간! 방해밖에 되지 않는 버러지 같은 인간!-


그런데 이번엔 저 인간이 각성을 방해해왔다.

어떻게 슬라임을 다룰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분신체들을 모조리 삼켜버린 것이다.

무리를 해서 미완성 본체로 돌아온 이유도 그 때문.

이대로 가다가는 소멸 밖에 남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잠깐 변한 거긴 하지만, 현재의 전투력은 중급마족 수준.

상대는 고작 인간이었다.


-진혈 흡수!-


진혈의 권능 발현.

이제 놈의 어깨에 박힌 촉수가 전신의 피와 정기를 빨아들일 것이다.

바짝 마른 목내이가 되어 처참하게 바닥을 뒹구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다.


-네놈의 피와 정기를 매개체로 다시 한 번 각성의 틀을 붙잡으리라.-


그렇게 믿었건만.

어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목내이가 되지도 않았고, 피와 정기도 흡수할 수가 없었다.

아니, 정반대였다.


-크억?! 이, 이게 무슨?-


오히려 자신의 정기와 진혈이 놈에게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진혈의 권능이 통하지 않다니!

오히려 빨려들어 가버리다니!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쯧쯧, 뱀파이어 로드. 너도 잘못 걸렸어.”

“뭐, 뭐? 뭐야, 너 설마 리치냐?”

“아니, 도플갱어다.”


도플갱어가 혀를 찼다.

솔직히 뱀파이어 로드가 모습을 드러냈을 땐 크게 당황했었다.

상급마족은 리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존재였으니까. 유현도 상대할 수 없는 존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아니었다.

저놈의 진혈보다 유현의 권능이 더 강했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이나 훨씬 강했다.


“도, 도와라! 어서 나를 도와! 저놈을 막아라!! 죽여라!!”


덜덜 떨며 외치는 뱀파이어 로드의 모습에 도플갱어가 피식 웃었다.


“미쳤냐? 내가 왜?”


그랬다간 자신도 죽는다.

다른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주인을 건드리면 안 된다. 장난이라도 죽는 수가 있었다.

왜냐고?


‘와, 저 눈깔 좀 봐라.’


또 해까닥 뒤집어졌다.

이유야 뻔하다. 로드의 촉수가 유리에게 향했다는 것.

유리가 무사하다고 해도 딸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플갱어가 합장을 했다.




*




한편, 바깥에서는.

천유림이 치료팀의 힐을 받으며 붕괴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블러드 슬라임의 공격에 복부에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천유림 팀장님! 정신 좀 차려보세요!”

“하아, 하아. 그러게요. 이상하게 몸에 힘이 빠지네요?”


정말 이상했다.

상처는 바로 치료했건만. 몸엔 아무런 상처도 남아있질 않건만.

어째서인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몸이 점점 나른해졌고 의식도 가물가물해졌다.


“아직이죠?”

“네, 아직 나오지 못하셨습니다.”


김진우들과 유현 부녀가 무사히 나오는 건 꼭 보고 싶었는데.

왠지 눈을 감으면 더 이상 뜨지 못할 것 같은데.

그에 천유림이 숨을 거칠게 내쉬며 말했다.


“저거 유리 선물. 저 대신에 전해주실래요? 하아, 하아. 유리가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선물은 직접 전해주세요! 정신 놓지 말라고요! 팀장님!!”


치료팀, 박현이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천유림은 이미 눈을 감아버린 상태.

그에 급히 상태를 살폈다.

아직 숨은 붙어 있었다. 하지만 기력이 부족한 건지 겨우 숨만 헐떡이고 있는 상태였다.

상황이 좋지 않다. 이대로는 언제 죽을지 몰랐다.


“힐도 통하지 않다니......”


대체 그 마물은 뭘까.

무엇이기에 상급 각성자나 되는 존재가 이토록 허무하게 당한다는 말인가.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그녀를 살피고 있을 때였다.


쿠구구궁......


무너진 건물 잔해 쪽에서 작은 굉음들이 연달아 울려퍼졌다.

그와 동시에 땅속에서 굵직한 구멍이 생성되더니, 안에서 사람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수가 족히 오백은 되어보였다.

그에 박현이 고개를 흔들곤 다시금 현장을 바라보았다.


“전부 살아있었어?”


듣기론 매몰된 사람들 중 70% 이상이 죽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 수는 뭐란 말인가.

좋은 일인 건 분명한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 나왔다. 팀장님! 나왔어요!”


그때 유난히 커다란 구멍에서 천유림이 찾던 김진우들이 나왔다.

유리로 추정되는 아이와 아버지도 함께 있었다.

박현이 그녀의 볼을 두드렸다.

하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숨소리도 점점 약해졌고, 심박수도 줄어들고 있었다.


“제, 젠장! 전부 살아서 나왔다니까요! 눈 좀 떠봐요!!”


박현은 어떻게든 의식을 돌아오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게 무슨 증상인지도 유추할 수가 없었다.


“잠시만 비켜봐요.”


그때였다.

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남자가 그녀의 곁에 쭈그려 앉았다.


“유리미 엉니, 아야해?”

“괜찮아. 잠깐 잠들었을 뿐이야.”


황당한 대화가 오갔다.

잠깐 잠들었다니? 이대로는 무조건 죽는다. 심박수와 호흡이 거의 멈추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박현은 뭐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아니, 타이밍을 놓쳤다.


“허억~!”


남자의 뒤에 연합장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엔 연합의 고위 간부인 김진우들도 함께였다.

일개 치료팀원인 자신은 대화조차 끼기 힘든 고위직의 인물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냈다.


“연합장님, 천유림 팀장은 아무래도 힘들 것......”

“어? 유리야!”


그때 천유림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내려 보니 그녀가 유리를 반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엉니이! 이제 갠차나?”

“웅~! 언니 말짱해! 저기 유리 선물도 사왔어!!”

“징짜아? 히히힛!”


유리를 안고 가버리는 천유림. 그에 박현이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뭐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곧 죽을 것 같던 그녀가 멀쩡하게 뛰어가고 있었다. 숨을 껄떡거리며 힘겨워하던 조금 전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그때 연합장이 말했다.


“고생했네. 자네 덕분에 천팀장이 살았어.”

“에? 아닙니다. 저는 한 게 없고 팀장님이 혼자서 살아나......”

“허허, 겸손한 청년이로군. 치료팀장에게 잘 말해두겠네.”

“......?”


그 말에 박현의 허리가 90도로 꺾였다.

대박! 얼떨결에 일계급 진급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




그로부터 6일 후, 저녁 11시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유현은 호텔 주방에서 음식 준비로 한창이었다.


툭툭! 탁탁!!


그렇게 완성된 외뿔멧돼지의 수육과 삼겹살 바비큐. 그리고 문어숙회와 돼지고기 김치찜.

각종 특수작물로 조리한 터라 가미된 효능은 가히 파격적이다.

일반인은 바위도 번쩍 들 수 있을 정도였고, 각성자는 전투력과 각종 저항력을 대폭 증진시킬 수 있는 영약이었다.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


거실에 크게 한상 차린 유현이 소파에 앉으며 물었다.

TV를 보는 김진우들과 천유림.

재야의 종소리를 듣겠답시고 술까지 사들고 호텔방까지 찾아온 그들이었다.

그렇다. 오늘은 12월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오늘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 이라서요.”

“발표?”

“네. 한국의 각성자들에겐 오늘이 개혁과도 같은 날이거든요. 새해를 여는 희망과 같다고나 할까요?”


개혁? 새해를 여는 희망?

뭔 소리를 하는 걸까. 궁금함에 유현도 TV로 시선을 돌렸다.


-연합붕괴 사건의 범인이 이성재 대표의원으로 밝혀져 충격!

-검찰은 이성재 뒤에 더 큰 배후가 있을 것으로 추정. 블러드 슬라임 입수 경로 조사 착수.

-누리꾼들, 이성재 의원은 영원히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분노.

-이성재! 무기징역 확정! 국제 범죄단체와 연루된 증거 확보.

-국민들,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않아. 새로운 대표의원 선정 반대 시위 결성.


딱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

저 소식들도 이미 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이슈들이었으니까.


그러데 그때였다.

아래에 ‘연합장 성동일의 대국민 선언!’이라는 문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화면이 바뀌었다.

거기엔 성동일이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각성자 연합의 성동일입니다.

-이제 30분 후면 새해가 찾아옵니다. 지난 9개월간 우리는 수차례의 절망과 좌절을 겪어왔지만......

-새해부터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며......


성동일은 새해에 대한 격려와 희망으로 연설을 시작. 다음으로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욕심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꼬집었다.

그리고 갑자기 연설을 멈추더니 카메라를 직시했다.


“오, 연합장님 카리스마!”

“눈빛 봐. 쩔어~!”

“이제 말하시려나봐.”


네 사람이 TV에 집중했다.

성동일의 입만 주시하며 긴장된 표정을 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굳게 닫혀있던 성동일의 입이 드디어 열렸다.


-현시간부로 저희 각성자 연합은 정부로부터 독립을 선언합니다.-


쿠구궁!!


그의 폭탄선언에 뉴스에서는 물론이고, 호텔 주변에서도 사람들의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러분들도 보셨을 겁니다. 정부의 독재 정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집계에 의하면 현재 각성자들을 독식한 정부 국가들의 50%가 괴멸. 한국도 그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연합은 정부의 독재와 속박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체계를 이룰 것이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제외한 그 어떤 부분에서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에서 거절할 시,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전면전이 형성될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연합은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합의 명칭을 ‘각성자 협회’로 바꿀 것이며, 협회에 등록된 각성자들은 이제부터 ‘헌터’라는 칭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차후 계획은 정리 되는대로 알려드릴 예정이며, 이걸로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끝났군.’


유현이 피식 웃었다.

국민들도 안다. 지금껏 정부가 연합에게 어떤 짓을 해왔는지를.

그렇기에 성동일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었다.

정부도 조진명과 이성재 사건 때문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고.

이로서 연합의 독립은 확정.

이제부터는 정부와 협회. 이 두 기둥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었다.


‘그럼 이제 계약은 끝난 건가?’


성동일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그러니 이제 보상을 받을 차례. 자신의 바람을 이룰 차례였다.

슬슬 호텔 생활에서 벗어나야할 때가 된 것이다.


“연합의 독립이다! 하하!”

“아직 결정된 건 아니거든? 그리고 연합이 아니라 이제 협회거든?”

“뭐 어때! 자, 헌터님들 한잔들 합시다!”

“그래!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건배!”

“유리도오~~~!”


모두 건배를 했다.

물론, 유리는 오렌지 주스로.


째앵~~!

대엥~~!


술잔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재야의 종소리도 울려 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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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신급 슬라임이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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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내 딸의 뒷배 세력들. +4 21.09.28 549 18 13쪽
» 30화. 성탄절의 기적. +4 21.09.27 517 20 12쪽
29 29화. 성탄절의 기적. +3 21.09.26 559 20 12쪽
28 28화. 성탄절의 기적. +2 21.09.20 705 18 11쪽
27 27화. 딸을 위한 세상 만들기. +2 21.09.19 742 18 12쪽
26 26화. 딸을 건드린 대가. +5 21.09.18 788 20 12쪽
25 25화. 폭주. +6 21.09.09 936 23 13쪽
24 24화. 폭주. +7 21.09.06 896 24 12쪽
23 23화. 딸 찾아 삼만 리. +2 21.09.05 833 20 12쪽
22 22화. 먼치킨 슬라임 탄생. +8 21.09.03 835 27 13쪽
21 21화. 먼치킨 슬라임 탄생. +8 21.09.01 882 21 13쪽
20 20화. 존버는 끝났다. +3 21.08.31 825 28 12쪽
19 19화. 슬라임은 각성 중. +4 21.08.30 842 21 12쪽
18 18화. 딸 바보, 각오하다. +2 21.08.29 861 23 12쪽
17 17화. 한줄기 빛을 보았다. +2 21.08.28 855 24 12쪽
16 16화. 규격 외 존재. +1 21.08.27 869 22 12쪽
15 15화. 이제는 결정해야 할 때. +1 21.08.26 862 24 12쪽
14 14화. 딸 바보, 한을 풀었다. +4 21.08.24 909 22 13쪽
13 13화. 드디어 인간을 보았다! +1 21.08.23 873 20 12쪽
12 12화. 환영받지 못한 손님의 최후. +1 21.08.22 867 16 12쪽
11 11화. 딸 바보가 바라는 것. +1 21.08.21 884 16 13쪽
10 10화. 딸 바보의 하루일과. +2 21.08.20 932 20 12쪽
9 9화. 딸 바보가 강해지는 법. +1 21.08.19 965 17 13쪽
8 8화. 슬라임의 정령 소환법. +1 21.08.18 1,025 19 13쪽
7 7화.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21.08.17 1,049 18 13쪽
6 6화.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21.08.16 1,101 16 13쪽
5 5화. 딸 바보, 슬라임 되다. +2 21.08.15 1,205 20 12쪽
4 4화. 딸 바보, 슬라임 되다. +2 21.08.14 1,416 25 13쪽
3 3화. 딸 바보, 슬라임 되다. 21.08.13 1,705 27 12쪽
2 2화. 딸 바보, 슬라임 되다. +5 21.08.12 1,923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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