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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3화에서 주유숭을 홍왕이라 부르는 대목이 있는데, 홍왕이란 말은 대체 어디에서 나왔나요? 주유숭은 나중에 왕이 되긴 하는데 아버지가 지닌 복왕작을 물려받아 복왕이 된 것이고 작중 시점에선 아직 왕도 아니었을 뿐더러 홍왕이라 불린 적도 없습니다. 나중에 연호를 홍광으로 짓긴 하지만 그 땐 황제가 된 뒤이니 홍왕이라 불렸을 리도 없지요. 주경의 아들들이 왜 주유숭을 홍왕이라 불렀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 수정 전에 경월공주가 朱씨인 것이 문제가 되어서 周씨로 고치셨는데, 이젠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명나라에서 朱씨가 아닌 자가 왕이 될 수 있었나요? 그런 사례가 하나라도 있나요? 개국공신 서달, 이선장, 유기도 왕이 되지 못 했습니다. 서달은 중산왕이 되긴 했는데 추증이었고 생전엔 위국공으로 그쳤습니다. 황족이 아닌 자가 왕이 되는 것이 고증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주경은 무슨 공이 있다고 왕이 되었는지, 설령 아무리 큰 공이 있다 한들 개국공신도 못 받은 왕작을 종친이 아닌 자에게 내리는 것이 가당키나 한지 명나라 대신들에게 좀 묻고 싶네요.
3. 히데요시가 집권한 뒤 왜구를 철저히 탄압했고 에도 막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작중 시점에서 왜구가 쳐들어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4. 25화에서 주명성이 마치 명나라의 멸망이 기정사실인 양 말하는데, 1640년대라면 모를까 1610년대라면 아직 왕가윤이나 고영상 같은 도적들이 궐기하기 훨씬 전이니 국내 사정도 그리 심각하지 않았으므로 주명성 말마따나 명나라 전역에 반란의 불길이 치솟았다고는 결코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명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알지만 당시 사람들이 그것을 알았을까요? 만주족 따위에게 명이 망하리라곤 생각도 안 했을 것입니다. 1640년대라면 모를까 1610년대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경 일가에게 단체로 신이라도 들린 게 아니라면 댁들은 대체 뭘 믿고 명이 망한다고 단언하는지 좀 묻고 싶네요.
경월공주 표현은 훨씬 깔끔해지신거 같습니다 수정전에는 동반자 후보라는 인상보다는
여후나 기황후처럼 야심에 가득차서 황제가 일찍 죽을경우에 자식을 휘둘러서
국정을 좌지우지하거나 외척들이 득세해서 중앙집권을 흔드는등
애써 다시바로세우는 나라를 말아먹을 위협이 느껴지는 잠재적인 정적
숙청감이라는 인상이드는 경계심이드는 독을 머금은 장미같은 느낌이엮는데요
뭔가 그래도 같은목표를 향해 걸어갈수있는 느낌이 드는방식으로 표현이 바뀐것같습니다
전의 표현방식은 주인공의 대의가 나혼자 살아남아서 배부르고 등따숩게 살다가는거면 몰라도 나라를 다시 일으키고 수많은 백성들의 삶을 이민족의 위협이나 부정부패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하려한다면 1등공신이라며 자신들의 지분을 강하게 요구할 외척세력과 그 선봉에서서 충이라는 명제하에 자녀를 휘어잡을만한 야심가득한 태후후보인 경월공주는 매우 위협적인 정적이라고 봐야했으니까요
주인공의 연애사야 중요한것도아니고 작가님이 구상하시는대로 쓰면 그만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궁극적으로 중앙집권과 국가안정에 극도로 해악이 될만한 모습이였네요
보는순간부터 거부감과 잠재적인 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이랄까
척계광의 기효신서를 보면 왜구들의 주력이 장창이었습니다. 장창으로 전방의 명나라 창병을 사거리로 밀어붙여서 쓰러뜨리고 일본도로 무장한 사무라이들이 난입하여 난전으로 가서 이득을 챙기는 전술을 많이사용 하였습니다. 명나라도 하도당해서 이에 일본처럼 장창을 만들었지만 일본은 같은 장창병이 서로견제하고 그 틈사이에 들어오는 창들은 일본도로 짤라버리고 다시 밀어붙여서 난전유도... 명나라도 남방병사들은 농민군위주라 근접에서는 답이없었죠. 그래서 척계광이 안되겠다 싶어서 낭선이라는 무기도 만들고 등패수를 이용하여 일본의 장창병을 이겼습니다. 대나무를 잘라서 그끝에 칼날을 달아서 대나무의 유연함때문에 일본도에 쉬게 짤리지도 않았고 길이도 일본의 장창병보다 길어서 견제하기 유리하여 좋았습니다. 낭선으로 일본장창병을 쓰러뜨리고 명나라 장창병이 마무리 혹 비집고 들어오는 사무라이들은 등패수가 견제하는 방법으로 일본군을 무찌릅니다. 이게 우리가 아는 절강보병편제 입니다. 왜구라고해서 칼만들고 약탈하러 온게아닙니다.
제목 | 날짜 | 구매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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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FREE 제7장 전쟁의 시대 (3) +17 | 19.11.10 | 6,746 | 156 | 12쪽 | |
28 | FREE 제7장 전쟁의 시대 (2) +14 | 19.11.09 | 7,017 | 162 | 12쪽 | |
27 | FREE 제7장 전쟁의 시대 (1) +9 | 19.11.08 | 7,169 | 147 | 11쪽 | |
» | FREE 제6장 경월공주 (4) +22 | 19.11.07 | 7,160 | 151 | 12쪽 | |
25 | FREE 제6장 경월공주 (3) +13 | 19.11.07 | 6,645 | 126 | 12쪽 | |
24 | FREE 제6장 경월공주 (2) +10 | 19.11.07 | 6,516 | 120 | 12쪽 | |
23 | FREE 제6장 경월공주 (1) +4 | 19.11.07 | 6,766 | 126 | 12쪽 | |
22 | FREE 제5장 병력을 모아야 할 때 (2) +37 | 19.11.02 | 7,544 | 144 | 12쪽 | |
21 | FREE 제5장 병력을 모아야 할 때 (1) +13 | 19.11.01 | 7,327 | 153 | 12쪽 | |
20 | FREE 제4장 여진 봉쇄령 (4) +10 | 19.10.31 | 7,352 | 148 | 13쪽 | |
19 | FREE 제4장 여진 봉쇄령 (3) +14 | 19.10.30 | 7,445 | 140 | 12쪽 | |
18 | FREE 제4장 여진 봉쇄령 (2) +17 | 19.10.29 | 7,731 | 155 | 12쪽 | |
17 | FREE 제4장 여진 봉쇄령 (1) +15 | 19.10.28 | 7,878 | 176 | 12쪽 | |
16 | FREE 제3장 북원 전쟁 (7) +23 | 19.10.27 | 8,022 | 160 | 16쪽 | |
15 | FREE 제3장 북원 전쟁 (6) +9 | 19.10.26 | 7,990 | 180 | 15쪽 | |
14 | FREE 제3장 북원 전쟁 (5) +20 | 19.10.25 | 8,060 | 181 | 13쪽 | |
13 | FREE 제3장 북원 전쟁 (4) +9 | 19.10.24 | 8,143 | 169 | 13쪽 | |
12 | FREE 제3장 북원 전쟁 (3) +16 | 19.10.23 | 8,337 | 177 | 13쪽 | |
11 | FREE 제3장 북원 전쟁 (2) +11 | 19.10.22 | 8,353 | 181 | 12쪽 | |
10 | FREE 제3장 북원 전쟁 (1) +18 | 19.10.21 | 8,696 | 187 | 12쪽 | |
9 | FREE 제2장 화포와 십자가 (4) +16 | 19.10.20 | 8,747 | 195 | 13쪽 | |
8 | FREE 제2장 화포와 십자가 (3) +16 | 19.10.19 | 9,012 | 166 | 12쪽 | |
7 | FREE 제2장 화포와 십자가 (2) +16 | 19.10.18 | 9,173 | 196 | 12쪽 | |
6 | FREE 제2장 화포와 십자가 (1) +17 | 19.10.17 | 9,880 | 203 | 12쪽 | |
5 | FREE 제1장 신왕 주유검 (4) +16 | 19.10.16 | 10,137 | 215 | 11쪽 | |
4 | FREE 제1장 신왕 주유검 (3) +13 | 19.10.15 | 10,585 | 222 | 12쪽 | |
3 | FREE 제1장 신왕 주유검 (2) +8 | 19.10.14 | 12,162 | 214 | 14쪽 | |
2 | FREE 제1장 신왕 주유검 (1) +18 | 19.10.14 | 14,885 | 219 | 13쪽 | |
1 | FREE 서장 +47 | 19.10.14 | 17,659 | 190 | 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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