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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주인공 입장에선 선택을 해야될겁니다. 임지를 요서로 옮기면서 여유분 힘은 축적하기 힘든 상황이라(여진족과 몽골 침탈로 호구 수는 줄어들고 땅은 황폐화되고 지키기까지 해야되니...) 원역사대로 천계제 사후를 보고 가기에는 시간적 우위도 다 날리고 그냥 군부에 대한 영향력 확보밖에 없으니... 도가에 심취했던 아버지 주상락이니 약 먹는거 막는건 힘들거고... 차라리 방법을 바꿔서 형 주유교까지 같이 엮어서 한방에 보내고 주상순에게 뒤집어 씌우는 식이 최선일듯 싶네요. 저렇게 황태자랑 원손(?)이 손잡고 훅갈 경우 한때 황위에 도전한 주상순이 집적거릴건 뻔할거고요... 결국은 정상적으로 승계하는건 삼촌 주상순 덕분에 물건너간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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