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일찍 일어난 시간이었는데, 늘 분량 압박에 시달리는 나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려고 했는데...
우산 네 개가 떡하니 현관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었다.
'그냥 아침 먹고 갈까?'
잠시 귀차니즘과 귀차니즘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결국 하나 하나 우선을 접어서 옆에 놓아두고 출근을 강행했다.
'입구를 막지 마시오! 좀비가 쳐들어 오나 보오?'
아니면
'출근하기 싫어 지니까...'
에또
'비도 오고 말이지...'
001. Lv.52 사마택
19.07.13 12:07
출근하고 싶어요. ㅜ.ㅜ
002. Lv.45 유나파파
19.07.14 02:20
ㅜㅜ
003. Lv.52 사마택
19.07.14 21:00
사진은 지금 봤네요. 다닥 붙은 우산이 가족의 화목을 상징 하는 거 같습니다.
004. Lv.45 유나파파
19.07.15 07:55
ㅋㅋㅋ
올렸는데 댓글 보다가 보니까. 사진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