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나의 어릴 적 꿈은 '대통령'이나 '장군'쯤 되었던 것 같다. '로버트 태권브이'나 기타 만화영화를 보고서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사방에 공표한 아이들이 제법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과학자는 그렇다치고 의사나 판.검사, 대통령, 장군은 아이들이 어쩌면 그렇게 부모들의 입맛에 맛게 설계되었을 것일까? 그것이 혹시 부모의 바램은 아닐까? 부모의 바램이 은연 중에 아이에게 내림되어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꿈들은 훗날 하향되고 현실화되어서 좁디 좁은 취업관문이라도 통과하기를 바라는 자그마한 꿈으로 변모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기대치와 현실은 점점 간소화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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