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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을 훔쳐서 유람선으로 만든 청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LADEO
작품등록일 :
2023.09.11 10:31
최근연재일 :
2024.01.13 10:1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2,067
추천수 :
25
글자수 :
216,615

작성
23.11.12 14:33
조회
40
추천
1
글자
8쪽

10. 고난을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1)

시대적 고증은 어느 정도 지킵니다, 실제 역사에 나온 인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DUMMY

그렇게 존이 천장에서 떨어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식사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음식에 식기구를 올려 놓은

상태로 고개를 꺾은 상태로 그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존은 괴로워하며 테이블에서 일어나며 투덜거렸다.


"으아... 여기는 왜 이렇게 건물을 미로처럼 만들어 놓은 거야."


그리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존은 테이블에서 내려와

근처에 있던 사람의 목에 걸려 있는 스카프를 풀어버리고,

자신의 목에 맸다.


그러자 존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던 시선들은

모두 그 사람에게 옮겨졌고. 그 사람은 스카프가

존의 목에 스카프를 보더니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그 적막 속에서 식사를 이어갔다.

상황이 벌어진 지 몇 십초 쯤 지났을까,

헨리와 남성이 들어온 통로로

칼을 차고 있는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스카프가 풀린 채로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을 아무 말없이 끌고 갔다.


"후우..."


존은 자연스럽게 남성과 헨리가 앉아 있던

테이블 앞에 의자에 착석하고는 배가 고팠는지

끌려간 사람이 먹고 있던 음식을 자연스럽게

가져와서 뻔뻔하게 먹기 시작했다.


헨리는 지금 상황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

떨리는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야... 존 너 도대체 뭔 짓을 했길래,

천장에서 떨어지는 거야."

"...좀 먹고 얘기 해줄게"


존은 음식을 우물 거리며 대답을 했다.

한편 헨리와 같이온 로즈 라이언의 사장은

그의 모습을 직접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입을 벌린 상태로 그를 멍하니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시선을 존 역시 느꼈는지,

입안에 있는 음식을 삼키고는 그에게 질문했다.


"윈스턴씨, 뭘 그렇게 사람을 귀신 보는 것처럼 봐요."

"너...너 살아있었구나?"

"그럼 제가 죽은 줄 알았어요?"

"아니... 몇 년동안 연락도 없고,

로자리아가 널 얼마나 찾아 다녔는 줄 알아?"

"로자리아 라면 키티, 올리비아, 앨리스

이름 바꿔가면서 남자들 속여가면서

잘 살고 있던데?"

"아니... 그것도 맡긴 한데..."


그렇게 셋이서 열심히 언쟁을 나누고 있을 때,

웨이터가 나타나더니 그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며

존을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분명... 이 테이블에는 손님이 2명 밖에

없던 걸로 아는데..."

"뒤에 있는 테이블에 대해서 합석했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나요?"


존이 웨이터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질문하자, 그는 어색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아뇨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식사...맛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피터... 네 그 뻔뻔한 태도는 여전하구나."

"윈스턴씨 더 이상 피터는 없어, 앞에 있는

건 존이야."


존의 말에 윈스턴은 잠시 서글픈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내 표정을 피며 존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 마을에는 왜 찾아온 거야?

이제 바다에서 돌아다니는 걸 그만 두고

육지로 돌아오기로 한 거야?"


존은 물을 가볍게 한 모금 마시며

음식을 넘기며, 말했다.


"돈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는

유람선을 만들 거거든, 배에서 요리하고.

사람 접대 하는 걸 도와줄 사람들을 찾고 있어."

"설마... 나한테 제안하러 온 거야?"

"어느 정도 그럴 생각도 있기는 해."

"난 안 할 거야, 게다가 직원들도 다 여기로

이동해왔고."

"그래서 이 가게에 사람 데리러 왔지."


존의 말에 윈스턴은 얼굴이 일그러졌다.


"다른 사람을 세뇌 하려는 서비스가

좀 끔찍하긴 한데, 음식 맛은 끝내주니까,

요리사는 데려가는 편이 좋을 거 같더라고."

"뭐...?"


그 말에 윈스터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을 때,

존은 평온하게 헨리에게 질문을 했다.


"그러고 보니까 헨리, 일은 잘 풀렸어?"

"음... 아니 여기서는 해결 못해준데,

내가 일하던 곳까지 다시 내려가야할 거 같아."

"음~ 그럼 지금으로서 딱히 할 일은 없는 거네?"

"뭐... 그렇지."

"그럼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 우리랑 같이 다니자."

"그래도 괜찮아?"

"응, 항해사는 있으면 좋으니까."


그렇게 존과 헨리가 평온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윈스턴은 혼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음식을 음미하고 있었다.

둘은 잠시 그를 보다, 이내 다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근데... 넌 여기 있다 치고,

감바스는 어디다 두고 온 거야?"

"몰라? 세뇌당해서 여기 어딘가에 있을 걸?"

"뭐!?"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이야..."

"아니 뭘 고민 중이야!!! 바로 감바스씨 부터

구해야지!!"


헨리가 존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한 반응과

함께 언성을 높히자, 존은 매우 침착하게

말했다.


"나도 걔를 구하는 걸 우선 시 해야 한다는 건

알아, 근데 만약에 걔를 구하기 위해서

깽판을 쳐서 세뇌 상태를 풀어내고 나서,

여기는 엄청 혼란스러운 상태가 될 텐데.

그 상황 속에서 우리가 먹고 있는 이 요리를

만든 요리사를 찾을 수 있겠어?"

"아니...!! 동료가 위험에 쳐했는데,

넌 그런 말이 나오냐?"


헨리가 감정적으로 분노를 토해내고 있을 때,

존은 표정 변화 하나없이 차분하게 이야기 했다.


"헨리 걔는 지금 안 위험해,

내가 도망친 거 하나로 이 가게에

큰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테니까."

"그걸 어떻게 단정 지을 수가 있는 거야?"

"내가 한 일이 얘네가 세뇌한 사람들한테

영향을 줘서, 세뇌가 풀리면 문제가 되겠지.

근데 난 천장에서 떨어져서 남의 음식을 빼앗아

먹고 있는데, 같이온 사람들도 그렇고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자기 볼 일을 보잖아."


존의 말에 반박을 할 수가 없었던

헨리는 한숨을 내쉬며 그에게 질문했다.


"아니... 이미 생각을 요리사를 찾고, 감바스 씨를

구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뭘 고민하고 있는 거야?"

"어떤 방식으로 요리사를 만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

"그것보다... 이 세뇌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서,

신경 안 써도 돼."


헨리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존은 침착하게 설명을 했다.


"들어갈 때, 이름 알아내려는 애 있잖아,

개를 따로 부른 다음에 두들겨 패서

보스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다음 그 보스를 두들겨 패서

세뇌를 풀라고 명령하면 되잖아?"

"야... 그게 쉽겠냐?"

"해봤어?"

"아니... 무모해서."

"헨리 너는 왜 항상 해보지도 않고,

왜 그 일이 무모하다면서 시도조차 안 하냐?"


존이 뭐가 문제냐는 태도에 헨리는

한숨을 쉬며 짜증을 냈따.


"아니... 그런식으로 갈 거면, 정문의

앞에 있는 직원 두들겨 패서, 요리사를

알아내지 그래?"

"오..! 그거 괜찮은데?"

"뭐... 직원 두들겨 패서 요리사 어딨는지

알아내는 거?"

"아니 두들겨 패는 거는 걔네 보스

찾을 때 하는 거고, 이번에는 말로 해결할 거야."


헨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질문을 했다.


"네가 말로 해결을 한다고?"

"나 말고, 윈스턴씨가 좀 도와주면 해결 할 수 있어."


그 말에 헨리의 시선은 윈스턴에게 향했고,

그는 차분한태도를 유지하며 대답했다.


"나도 이 음식을 만든

요리사를 좀 만나고 싶었던 참이니까,

도와줄게. "

"자 그러면, 계획은 끝났으니까.

바로 실행하러 가자."


존이 말하는 동시에 일어나자, 윈스턴 또한

입을 냅킨으로 몇번 건드려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나 아직 하나도 못 먹었는데."

"여기 남아서 먹고 싶으면 먹어,

뭐... 개인적으로 추천 하고 싶지는 않기는 한데."


헨리는 존의 말에

음식을 한 순간에 입으로

허겁지겁 밀어 넣고,

물로 삼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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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해적연맹(1) 23.12.04 25 0 11쪽
12 12. 무모하고, 바보같지만 착한 사람(1) 23.11.26 26 0 7쪽
11 11. 고난을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2) 23.11.19 27 0 7쪽
» 10. 고난을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1) 23.11.12 41 1 8쪽
9 9. 잠시 멈춰서 재정비(3) 23.11.05 49 1 8쪽
8 8. 잠깐 멈춰서 재정비(2) 23.10.29 50 1 7쪽
7 7. 잠깐 멈춰서 재정비(1) 23.10.22 70 1 7쪽
6 6. 눈 앞에서 해적선 가져가기(3) 23.10.15 86 1 7쪽
5 5. 눈 앞에서 해적선 가져가기(2) 23.10.08 105 1 7쪽
4 4. 무일푼으로 선원 고용하기(2) 23.10.01 136 3 11쪽
3 3. 무일푼으로 선원 고용하기(1) 23.09.24 188 4 11쪽
2 2. 소년이여 꿈꿔라.(2) 23.09.17 283 5 12쪽
1 1. 소년이여 꿈꿔라 (1) 23.09.11 468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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