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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드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LADEO
작품등록일 :
2021.09.18 09:05
최근연재일 :
2021.10.19 23:0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247
추천수 :
2
글자수 :
91,714

작성
21.09.29 23:00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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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7쪽

12. 충동적 선택.

DUMMY

"슬슬 올 때가 됬습니다만..."


아합은 건물위쪽에서 쓰러진 살인귀를 느긋하게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했고, 얼마 뒤 37호가 급하게 살인귀가 있는 쪽으로

가고,

완전히 죽어 있다고 생각한 살인귀는 자신의 눈 앞에 무언가

다가오자 마자,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팔로

37호의 가슴을 그대로 관통했다, 그리고 바로 얼마 뒤

살인귀가 37호의 팔을 잘라서 없어진 자신의 팔이 있는 곳에

억지로 가져다 댔고, 그 순간 아예 제대로 맞지 조차 않았던

팔이 갑자기 쪼그라들기 시작하면서 살인귀의 체형에 알맞게,

그 팔은 다시 형태를 되찾아갔다.


"호오... 이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군요.. 재생이 가능하다라..

이거면 충분히 재미있는 걸아냈으니, 이쪽에서도

저쪽에서 찾고 있는 보물의 위치를 슬슬 알려 드려야 겠죠.

아합은 미소를 지으면서 조심스럽게 살인귀가 서있는 곳으로

조심스럽게 종이 비행기를 날렸다.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에요? 감정을 따르라니?"


"흔히들 감정을 따르는 선택은 합리적이지 못하고,

후회를 부른다고 하지. 하지만 엮으로 합리적인 선택은

가끔씩 후회를 부르기도 한다네."


"아니 그러니까.. 그게.."


"자네는 지금 겪지 않고 있는가,

이성적 선택과 감정적 선택의 기로에."


"당신의 손녀를 제가 구했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뭐.. 자네가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다만..

난 그 애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네,

단순히 지금 그대가 적어도 후회를 할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는 거 뿐이지."


호프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과 지금 자신이

무슨 대화를 하는 지 조차 혼란스러웠다.

이브라는 이 사람은 도대체 뭘 하는 작자인지.

아주 평온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자신의 손녀가

죽어도 딱히 상관없다는 말을 너무나도 여유롭게 하는

이 사람이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제가.. 죄책감을 느낄 거 같아서 이런 말을 해주시는

건가요?"


"글쎄.. 자네는 느끼지 않고 있지 않는가?"


"아니..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아시냐고요.."


"자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인간들이 말하는 아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존재라네, 세상에 모든 걸 보고.

모든 걸 배웠고, 또한 세상에 진지를 깨닫는데 까지

성공했지, 그러나 이 모든 걸 얻어오면서,

나는 계속해서 합리적으로 살아 왔다네,

최대한 이익을 위해서, 이이깅 될 선택을 했지.

그 끝에는 결국 후회 밖에 남지 않더군,


모두들 감정적은 선택이 후회를 낳는다고 하지.

그럴 때가 없다고는 부정하지 않겠다만,

이성적인 선택이 항상 진리가 되었던 적 또한

없었다네."


이브는 이야기를 마치고, 자신의 늙은 손으로 손가락을 튕겼고,

그러자 상처가 있었던 내 팔은 말끔하게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더니,

언제 다쳤냐는 듯이, 움직이기가 편해졌다.


"이런 힘이 있다면.. 차라리.. 사람들을 구하는 게."


"사람을 구한다라.. 무엇을 위해서 내가 사람을 구해야 하지?"


"네...?"


"이 나라는 지금 정체 되어 있어, 발전은 꿈도 못 꾸고 있지.

그 이유가 바로 나고, 사람들은 나라에 어떤 일이 생긴다고 한들,

내가 해결을 해줄 거라고 믿고 있어, 자신들의 손에는

피 한방울 묻힐 생각 조차 하지 않아,

하지만 그건 잘못 됐어, 그래서는 안돼.

아니 나라는 본래 백성들이 그 나라를 사랑해서,

지키기 위해서 온갖 힘을 써야 하는 곳이지.

하지만 이곳 국민들은 이 나라를 자신의 손으로 구할 생각 따위

하지 않아,

오직 나라는 존재가 있기에, 그 존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존재가 해결 할 거라는 믿음 하나 만을 생각한 채로 살고 있지."


호프는 왠지 모르게 이브의 말이 납득이 가기 시작했다,

단순히 복식 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아합이 입는 복장과 이 마을 사람들이 있는 복장의 차이.


적어도 두 복장 사이에는 100년 이상의 시간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이 나라는 바뀌어야 해, 아.. 손을 뻗고.. 이걸 가져가라."

호프는 이브의 말을 듣고 나서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뻗었고,

그의 손에는 금빛의 사과 펜던트가 놓여져 있었다.


"이건...?"


"그건 내가 에덴에서 가져온 신의 물건이야..

그 목걸이를 쓴다면 진실을 볼 수 있을 거야,

네 눈 앞에 있는 게 어떤 거던지 말이야."


"저한테.. 이걸 주셔도 괜찮나요?"


"그 물건은 너에게 가장 필요할테니까,

그 누구 보다 더 진실을 쫓아야 할 사람에게

작은 선물이자 저주지."


"감사합니다.."


"그럼.. 에덴을 향해 나아가라 꼬마야.."


호프는 목걸이를 받고 나서, 저주라는 말이

조금은 거슬렸지만, 그래도 일단은 선물을 받았기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목걸이를 목에다 매고,

단 한순간도 고민을 하지 않고, 그대로 이시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할머니를 무슨 이야기 했어?"


"어... 뭐.. 내가 곧 있으면 여기를 떠나잖아..?"


"응 그렇지?"


"그 여행에.. 너를 데려가라고 하시더라고"


"뭐..?"


"네가 언제까지나 이 왕국에 갇혀있게 하는 것도

좀 그래서... 어차피 나가는 김에 같이 나가서 세상을

구경하라고 그러시더라고."


"할머니가?"


내 말을 들은 이시스는 잠시동안 나를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자신의 머리를 긁적 거리면서 말했다.


"뭐.. 언제까지나 네가 원하면 가는 거고, 굳이 싫어한다면

데려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누~가 여행을 싫어하겠어, 가자!"


"근데.. 뭐 여행을 오래 다니게 될 거라서, 옷이나 그런거는

현지 조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거든?"


호프는 옷을 챙기려고 하는 이시스를 조심스럽게 쳐다보면서

이야기 했고,그녀는 조심스럽게 옷을 챙기려던 가방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활짝 웃으면서 호프의 말에 격하게 동의 의사를 표현했다.


"현지조달이라.. 확실히.. 그곳에 가서 는 그곳에 복식에

따르고 그러는 것도 좋겠네, 그럼 거기서 고르지 뭐."


'정말로 이걸로 괜찮겠어?'


'뭐야.. 너 살아 있었냐?'


'무너지는 체계를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뭐..보다시피.'


호프의 머리속에서 제이콥의 목소리가 약간 이상하게

들려왔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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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무모한 용기. 21.10.13 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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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어리광은 여기까지. 21.10.11 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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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학살의 증표. 21.10.09 6 0 7쪽
21 21. 제이콥과 그녀의 이야기. 21.10.08 5 0 7쪽
20 20. 썰파티. 21.10.07 5 0 7쪽
19 19. 사람이 일으키는 기적. 21.10.06 6 0 7쪽
18 18. 여행의 재시작. 21.10.05 5 0 7쪽
17 17. 3명이서 친구(?) 21.10.04 5 0 7쪽
16 16.사죄 21.10.03 5 0 7쪽
15 15. 진실. 21.10.02 5 0 7쪽
14 14. 광기에 가까운 걷기 운동. 21.10.01 6 0 7쪽
13 13. 간파. 21.09.30 6 0 7쪽
» 12. 충동적 선택. 21.09.29 6 0 7쪽
11 11.방향성. 21.09.28 6 0 7쪽
10 10. 악마. 21.09.27 7 0 7쪽
9 9. 살인귀. 21.09.26 5 0 7쪽
8 8.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21.09.25 8 0 7쪽
7 7.이브 21.09.24 7 0 7쪽
6 6. 마을 탐사. 21.09.23 7 0 7쪽
5 5. 악인? 혹은 선인? 21.09.22 7 0 7쪽
4 4. 진짜로 시작된 여행. 21.09.21 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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