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제 망상서재에 오신걸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로스트드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LADEO
작품등록일 :
2021.09.18 09:05
최근연재일 :
2021.10.19 23:0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245
추천수 :
2
글자수 :
91,714

작성
21.09.27 23:00
조회
6
추천
0
글자
7쪽

10. 악마.

DUMMY

"이런.. 이런.. 세상에는 정말 귀찮은 일이 넘쳐 나는군요..

어떻게 엮여도 살인귀와 직접적으로 엮이다니...

하지만 잘 된 것 같기도 하군요, 마침 계속해서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한 참이 였으니까요."


아합은 열심히 살인귀가 움직인 방향을 뛰어서 뒤쫓아가면서

혼잣말을 즐겁다는 듯이 내뱉었다.


"따라오지 말라고!!"


그리고 얼마 뒤 불안과 초조함으로 막다른 길에서 겁을 먹고 있는

왕국의 공주가 최대한 살인귀와 거리를 벌리면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려는 필사적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 까지 입니다, 살인귀 양반."


아합의 말과 함께 살인귀는 조심스럽게 아합을 바라보았고,

그는 살인귀를 향해서 말을 이어갔다.


"이런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한 모양입니다,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쇼, 이 영웅 아합이 당신을 구원해 줄 테니까."


살인귀는 뒤를 돌지 않고, 아합을 죽일 것 마냥 계속해서 응시했다.

심지어 뒤에서 왕녀가 벽에 작은 발판들을 만들어 도망쳤음에도,

아합에게서 눈을 때지 않고,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너...너..!!"


"저희가 구면 인가요~?"


"너.. 이.. 개자식이.. 우리 민족을 전부.. 학살한..."


"아..그때 태어난 사람이었군요? 그때 확실히 몰살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명은 참 신비로운 겁니다.

죽여도 죽여도 뿌리까지 뽑아버렸다고 생각했음에도,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


"가족을 죽인 원수를 여기서 갚아주마!!!"


"아이고 미안합니다, 당신네 일족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죽여도 누군가 죽는지 알 수가 없어서 말이죠."


아합은 살인귀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도발했고,

살인귀는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른 듯, 아합을 향해서 돌진하기

시작했다.


양팔을 검날로 만들고 아합을 향해서 돌진해온 살인귀는

그가 어떻게 대응할지 조차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움직였다.

그 결과 팔목이 절단이 되어버리고,

머리에 직격으로 특수한 탄환을 맞으면서, 큰 치명상을 입었다.


"아~ 아름답지 않나요.. 이번에 저희 나라에서 개발한

새로운 무장입니다.. 가스를 통해서, 열을 응축해서,

이를 한번에 폭발 시켜서, 팔을 한번에 잘라버리거나,

몸의 일부를 단번에 날려버리거나..

최고로 멋진 거 같습니다.."


아합은 양손에 특이한 검 한자루 와 총 한 정을 들고 있었다.

살인귀는 자신의 팔목 일부가 날라가고,

눈의 일부분이 관통 당한 상황 속에서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나고, 침착하게 전신을 금속 재질의 무기로 바꾸기 시작했다.


"호오.. 아직도 싸울 힘이 남아있는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덕분에 좀 더 이 무기를 가지고 놀 시간이 생길 것 같군요..

저를 좀 더 즐겁게 해주십쇼.. 카인족의 생존자 분."


"그래.. 재밌을 거다.. 무척 이나.. 이제는.. 내가 공격할 시간이니까."


살인귀의 잘리지 않은 팔은 모양이 왜곡되더니, 개틀링건의

모습을 취했고, 그 다음에는 아합이 있는 방향을 향해서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총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지능 되는 모양입니다."


그는 점점 다가오는 살인귀를 뒤로 한 상태로

칼을 허리춤에 집어넣고, 주머니 속에 있는 가스캡슐을

보았다.


5개.

'넉넉하진.. 않군요, 앞으로 5번을 고열로 베어버리거나,

다섯 번 정도 저 남자의 몸을 단발에 날려버리거나,

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꼬맹이 처럼 도망치지 말고, 빨리 빨리 나와!!"


살인귀는 아합에게 강하게 소리치면서 말했고,

아합은 그런 남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가 자신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있는지 계산하고 있었다.


'대략적으로 3m...아니 3m에서 5m정도의 거리가 되겠군요.'


그는 자신의 총에 빈 가스 캡슐을 제거하고, 새로운 캡슐을

끼워 넣으면서 생각했다.

그리고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을 때,

바닥을 향해서 총을 겨누었다.


쾅!!!


바닥에 총알이 적중을 하면서, 돌과 흙에 총알이 맞았고,

큰 모래 먼지를 만들어냈다.


"뭐야!! 도망친 거냐!!! 망할 개자식이!!!"

살인귀는 안개 마냥 자욱히 깔려있는 모래 먼지 속에서

보이지 않는 아합을 향해서 열심히 소리쳤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모래 먼지가 사라지고, 살인귀는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진 아합을 찾으려고 했지만, 아합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망할.. 도망쳤군.. 개 자식이..!! 강한 척은 그렇게 하더니!!"


살인귀는 이를 악물고 분노를 표출해내면서,

자신의 완전 무기로 바꾸었던 자신의 몸을 원 상태로

돌려놓으면서, 발을 열심히 구르면서 말했다.


그리고 잘려버린 자신 팔을 회수를 하기 위해서 천천히 팔이

떨어졌던 위치로 조심스럽게 걸어갔고, 이미 누군가 자신의 팔을

회수해서 가져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야.. 도대체.. 언제..?!"


살인귀는 당황해 하면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그 이상 아합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뭐.. 마음만 같아서는 죽이고 싶지만,

카인족의 팔 하나를 회수한 것도 꽤나 좋은 수확이니.

만족하기로 하죠, 어차피 곧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마감하게 될 테니까요."


아합은 웃으면서, 자신이 잘라낸 팔을 들고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호프는 아합의 도움으로 팔에 간단한 치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이.. 호프.. 정신 차려.."


"왜.."


"아니 너 아까부터 계속해서, 말이 없고, 식은땀만 계속해서

흘리고 있어서."


"아.. 그렇구나.. 그냥 그건.. 죽을 만큼 아파서 말이지.. 이런 고통은

또 태어나 처음 경험을 해봐서,

나름대로 익숙해지려고 하는데.

팔을 조금만 움직이려고 하면,

몸에서 떨어져서 나갈 것 같아.."


"방금 전에.. 살인귀라는 사람을 보고 든 생각인데."


"어."


"그 사람들의 능력이.. 왠지 이 팔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갑자기?"


"아니면.. 말고.. 왠지 모르게, 그 남자가 나를 공격한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 남자는 살인귀잖아, 살인귀한테 살인에 이유가 있을 거

같아?"


제이콥은 호프가 가진 의문에 대해서 한숨을 내쉬며 반박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로스트드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폭.발 21.10.20 4 0 -
32 32.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21.10.19 2 0 7쪽
31 31. 부상자의 발버둥. 21.10.18 3 0 7쪽
30 30. 신 21.10.17 5 0 7쪽
29 29. 처절하게 더욱더 끔찍하게. 21.10.16 6 0 7쪽
28 28. 네가 선택한 길이다. 21.10.15 6 0 7쪽
27 27. 고난의 끝에 빛이 있으리. 21.10.14 5 0 7쪽
26 26. 무모한 용기. 21.10.13 6 0 7쪽
25 25. 팔의 진실. 21.10.12 7 0 7쪽
24 24. 어리광은 여기까지. 21.10.11 7 0 7쪽
23 23. 수리 21.10.10 6 0 7쪽
22 22. 학살의 증표. 21.10.09 6 0 7쪽
21 21. 제이콥과 그녀의 이야기. 21.10.08 5 0 7쪽
20 20. 썰파티. 21.10.07 5 0 7쪽
19 19. 사람이 일으키는 기적. 21.10.06 6 0 7쪽
18 18. 여행의 재시작. 21.10.05 5 0 7쪽
17 17. 3명이서 친구(?) 21.10.04 5 0 7쪽
16 16.사죄 21.10.03 5 0 7쪽
15 15. 진실. 21.10.02 5 0 7쪽
14 14. 광기에 가까운 걷기 운동. 21.10.01 6 0 7쪽
13 13. 간파. 21.09.30 6 0 7쪽
12 12. 충동적 선택. 21.09.29 5 0 7쪽
11 11.방향성. 21.09.28 6 0 7쪽
» 10. 악마. 21.09.27 7 0 7쪽
9 9. 살인귀. 21.09.26 5 0 7쪽
8 8.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 21.09.25 8 0 7쪽
7 7.이브 21.09.24 7 0 7쪽
6 6. 마을 탐사. 21.09.23 7 0 7쪽
5 5. 악인? 혹은 선인? 21.09.22 7 0 7쪽
4 4. 진짜로 시작된 여행. 21.09.21 8 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