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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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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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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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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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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4쪽

549화 그들은 가지고 있다

DUMMY

549화 그들은 가지고 있다


“주군, 이분은 조선에서 제조로서 심양과 한양을 오가며 대항해를 살피는 일을 맡고 계십니다.”

“오오.”


검술사범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르는 말에 시마가 가주이며 청나라 버일러인 시마 요스케는 크게 기대감을 담아 시선을 보냈다.


하는 일들이 심상치 않게 들림은 물론이고 대항해라는 근래 가장 규모가 큰일을 다루었다고 하니 대단하게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시선에 통교견문사행감찰원 제조 김충방은 부담스러움과 껄끄러움을 느끼며 짧게 인사를 건넸다.


“김충방이라고 합니다. 외조 수장이신 대군자가의 명으로 왔습니다.”

“······혹시 동향 분이십니까?”


김충방이 하는 인사에 잠시 생각하던 요스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물었다.


이에 김충방은 미간을 좁히더니 입을 열었다.


“오래전에는 그랬지요.”


지금은 자신을 일본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대답이기도 했다.


조금 전에 자신이 바라서 온 것이 아니라 명령을 받았기에 왔다는 투로 말한 것을 기억한 요스케는 더 파고들어 보아야 좋은 일이 되기 어렵다는 걸 짐작하고 화제를 바꾸었다.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모르지만 대군자가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조선의 힘이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입니다.”


바람을 담아서 이른 요스케는 바짝바짝 마르는 입술을 혀로 핥아 긴장과 기대를 달랜 후에 말을 이었다.


“조선이 하는 일이며 내는 말은 항상 공명정대하였습니다. 그러니 이 일에 이 부족한 사람과 주변 사람들을 옳다고 하여주신다면 참으로 감읍할 것입니다.”

“······아직 이루어진 것은 아니오. 그대들이 옛일을 되새기고자 하면 응당 어느 순간에는 임진년에 다다르겠지.”

“임진년?”


요스케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말에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혹 김충방이 분로쿠니 관백이니 하는 말을 하면 더 잘 알아들었을 것이다.


허나 이이상 상세히 설명할 생각이 김충방에게는 손톱만큼도 없었으니 그는 사무적인 태로로 물었다.


“내가 전하여드릴 말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제 대군자가께 답을 드리러 가야 하니 그대는 어느 날 어느 시에 찾아와 말씀을 올릴 것인지 정하시오.”


만날 시일을 정하라는 말에 요스케는 잠시 생각하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익일 정오에 찾아뵙고 싶습니다.”

“돌아가서 바로 올리되 어렵지 않다면 확정을 위해 사람이든 서신이든 보낼 것이오,”


이것으로 제 일을 다하였다고 김충방은 주저 없이 몸을 일으켰다.


“버, 벌써 가십니까? 아직 작은 대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차 한잔이면 충분합니다.”


충분하다고 하였으나 이곳에 들어선 이래 김충방은 물 한 모금 입에 대지 않았다는 걸 요스케는 보았기에 잘 알고 있었다.


‘좋지 않다, 좋지 않아.’


조선의 의중이 어디에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눈앞에 있는 김충방의 의중은 명백했다.


하여 요스케는 여기서 한번 억지로라도 막아서 마음을 돌릴 것인가, 아니면 다음을 살핌이 나을까 고민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시간이 없다고 하듯 김충방이 방을 나서려고 하니 요스케는 다급한 마음에 입을 열었다.


“자, 잠시-.”

“옛 인연을 이렇게 기억하여 도움의 손길을 내미시니 실로 감사합니다. 부디 살펴 가십쇼.”


그러나 그 말이 다 나오기도 전에 빠르게 막아서며 대신 인사를 하는 목소리가 있으니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무사시였다.


상황을 멋대로 정리하는 말에 요스케는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으나 이어진 말에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좋지 않은 기억에도 이리 나서주시니 정말 감사에 감사를 더하여도 모자랍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형님과 나눈 약조를 그대가 잊지 않으면 충분하네. 그리고······.”


말끝을 흐린 김충방은 잠시 고민하다가 몸을 돌려서 요스케를 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그대의 주군 역시 그러하여 청나라 사람 전체에 퍼지게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네.”

“약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요스케는 중얼거리며 무사시와 김충방을 번갈아 보았다.


그런 요스케에게 들려온 것은 속시원한 대답이 아니라 김충방의 인사였다.


“욕심이 과하지 않다면 조선은 그대의 편이 되어줄 것이며,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소이다. 부디 이를 기억하고 나중에 좋은 얼굴로 보기를 기원하지요.”



***



“약조라는 거, 들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입니다.”


김충방이 물러난 후에 요스케가 곧장 물어오는 말에 무사시는 피하지 않았다.


피할 이유도 없었고 숨길 이유도 없었으니 거리낄 것도 없었다.


“전에 출세하는 비결을 물은 적이 있습니다. 연을 가진 조선의 고관에게 말입니다.”

“고관이라.”


무사시와 만났을 때에 그러한 연이 있음을 알고 구명 수단으로 삼아 그를 높였다는 걸 기억한 요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들었고, 대가가 있었군.”

“그렇지요. 이야기 자체는 사실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견본으로 삼기에 적당한 이야기, 한 사람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수단으로서 취한 이야기며 그 이야기보다는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과 약조를 했다는 걸 더 중요하게 여겼다.


허나 지금에 이르니 오히려 그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김충방이며 조선 사람들이 취하는 일들이 어떠한 생각을 근간에 두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잠시 추억에 잠겨 그 이야기를 되새긴 무사시는 이내에 그 생각을 잠시 미루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대가로 약조를 하였으니, 덕을 베풀라고 하였습니다.”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닌가.”

“두루뭉술하지만 구체적인 예시가 있었습니다. 요는 약한 자를 제 이득을 위해 침탈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이군.”


이상이라고 말한 요스케는 입맛이 쓴 걸 느끼며 고개를 흔들었다.


“내게, 아니 우리에게는 너무 먼 말입니다. 가진 자나 부릴 수 있는 여유에요.”

“조금 다릅니다.”


무사시가 부정하니 요스케는 살짝 아랫입술을 깨물며 그를 보았다.


제가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을 비슷한 이가 부정하였다고 여겨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요스케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사시는 덤덤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알아보았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그 윤곽을 잡았다고 자신하니, 조선은 가졌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아니, 가지긴 했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습디다만.”

“그게 무슨 말입니까? 선문답은 특기가 아니라서 조금 편히 말씀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불편한 기색을 담아서 이르는 말에 무사시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요는 조선은 분명 가지고 있는 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주군이나 제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무력이나 세력 혹은 재력과 같은 게 아닙니다. 그들은······그렇군요. 단적으로 말해서 세상이 뒤집어져도, 나라가 망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킬 도리가 있습니다.”

“도리?”

“사상이 있다고 하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건 힘이 됩니다.”

“흐음.”


눈살을 찌푸리며 고민하나 여전히 와닿지 않는 말인지라 요스케는 고민을 깊게 했다.


그런 요스케에게 무사시가 넌지시 일러주는 말이 들려왔다.


“시마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쵸소카베의 이름을 동경하고, 원할 것입니다.”

“그렇겠지요.”

“만약 그러한 생각이 여전히 시코쿠 사람들에게 있고, 그들이 죽어도 그걸 버리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조금은 알 거 같습니다.”


알 거 같다는 생각과 함께 부럽다는 생각이 드니 요스케는 입맛을 다셨다.


그런 요스케에게 무사시는 확실하게 하겠다고 하듯 말을 이었다.


“조선은 그러한 기치 아래 하나이며, 타국에도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하여 그들이 하는 것은 옳은 일이 되고 있으며 행하는 일도 옳으며 도움이 되니 청나라나 명나라 모두 그들을 어렵게 대하지요.”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예, 분명히 말해 그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무언가 생각한 것이 있다는 듯한 말에 요스케는 저도 모르게 기대를 담아서 무사시를 바라보았다.


그 기대에 응하듯 무사시는 입꼬리를 올렸다.


“일본에서 통할 무언가라면 하나 괜찮은 게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알아낸다면 나중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반짝이니 무사시는 주변을 살피더니 말을 아꼈다.


“주군께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그것은 제가 바라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니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남은 예정을 마친 후에 다시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은 예정?”

“객이 한 분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아.”


그제야 유구국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요스케는 미간을 좁혔다.


“굳이?”

“지금은 어느 때보다 보이는 모습이 중한 때입니다. 겸손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무사시는 이렇게 말한 후에 목소리를 낮추어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대항해라는 큰일이 이제 막 시작되었건만 온갖 유력한 이들이 심양에 모이고 있습니다. 무언가 더 일어나기 좋은 상황입니다.”

“후우.”


작게 한숨을 쉬어 조급함을 달랜 요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입니다. 유구국 사람을 보고, 그 후에 진득하게 들어보도록 하지요.”

“물론입니다. 밤을 세워서라도 알려드릴 것입니다.”


각오를 다진 얼굴로 이르는 무사시의 모습이 마음에 든 요스케는 웃는 얼굴로 농을 덧붙였다.


“하하, 그러면 편안한 잠을 위해서 남은 일을 서둘러 마쳐야겠습니다.”


조급함을 완전히 내리누른 요스케는 곧 바깥을 향해 외쳤다.


“유구에서 오신 객을 모셔라!”


말에 응하여 바깥이 분주하여지며 이윽고 한 사람이 얼굴을 비추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유구국 왕제 쇼시쓰 저하를 모시는 자로-.”


그러나 그가 하는 말은 요스케의 귀에 들어가 그대로 귀로 나가니, 그의 머릿속에는 무사시가 어떤 말을 해줄 것인가에만 흥미가 있을 따름이었다.



***



“살펴 가십쇼.”


배웅하는 말을 받으며 웃었으나 이내에 거리가 생기자 유구국 사람 기소의 얼굴은 사정없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유구는 물론이고 기소 본인도 딱히 대단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었다.


특히나 일본 사람들에게는 더하면 더했지 좋은 인상은 그리 없으리라는 건 명백했다.


조금만 소식에 귀가 밝은 이라면 사츠마의 정벌과 그 후에 당시 유구국 왕인 쇼네이 왕을 비롯하여 여러 신하가 에도에 가서 알현을 하였다는 걸 알 테니 말이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먼저 와서 나중으로 밀리는 굴욕을 당하니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건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기껏 만났더니 제대로 상대해 주지도 않았다.


이런 대우를 받고도 그 앞에서 분을 터트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소는 자신이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분함은 분함이고 현실은 현실이니 그는 끓어오르는 마음을 애써 달래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 와중에 그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조선에 대한 것이었다.


‘조선, 조선이라. 역시 대세는 조선인가?’


청나라에 와서 세상 흐름을 살핀 결과 기소는 지금 사세가 조선을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힘이 더 강한 것은 청나라나 명나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양자 모두 조선에게 여러 번 양보하고 합의하는 것을 본 기소로서는 조선이야말로 대단하게 보였다.


‘끄응.’


그러나 그걸 알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조선에 그리 줄을 대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강대국 특유의 욕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치 그들에게 있어서는 정복하는 일이 그리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하듯 행하니 이러한 감각이 정점에 달한 것은 산둥 위임 통치에 대한 것을 들었을 때였다.


삼키면 탈이 난다고 하나 위정자라면 무릇 그러한 부담은 도외시하고 이득을 먼저 셈하는 게 보통이다.


그다음에나 위험을 셈할 것이니 그러고서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면 누구도 얻기를 거절하지 않는다.


그것이 아무리 조금만 앞선다고 하여도 말이다.


적어도 기소는 지금까지 그러하다고 여겼다.


허나 조선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으니 기소가 보기에 그들은 이질적이며 다루기 어려웠다.


그리고 더불어서 두려웠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득시글거리는 나라라고 말이다.


하여 이해하기 쉽고 새로운 승자라 여겨지는 청나라를 새로운 배경으로 두고자 했다.


오늘 이곳에 온 이유 역시 그 연장선상이었으니 만약 시마 요스케가 청나라에서 버일러 직함을 얻은 게 아니라 일본에서 지금과 비슷한 직함을 얻었다면 고려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유구를 위해서 사츠마와 대적할 이는 많지 않았고, 에도 역시 그러함을 기소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사츠마의 간섭을 청나라의 힘을 빌려서 유명무실하게 하고 이후에 청나라 황비가 된 일본의 공주에 가까워져 아예 끊어낸다. 이후 다시 공주의 힘을 빌려서 막부에 적당한 이득을 약속, 이후 유구는 청나라 번국으로 번영한다.’


제가 그린 미래상을 떠올리며 속으로 중얼거린 기소는 그 생각이 터무니없다고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현실성이 있는 유구 번영의 방법이며 자신이 승승장구할 비방으로 여겼다.


그러나 오늘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아무래도 이들 역시 무언가 있는 듯싶어 보였다.


‘쯧. 그 기괴한 것들에게 다가가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야. 어쩔 수 없나.’


속으로 어쩔 수 없다고 여긴 기소는 어느새 도착한 거처에서 고개를 돌려 시선을 주었다.


그곳은 그가 다음에 찾아가기로 작정한 곳, 조선 사람들이 거하는 곳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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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4.04.10 23:18
    No. 1

    솔직히 기괴한 것들이라고 불려도 이상할 게 없긴 하죠.
    저러다 몽골과 비슷한 부류를 만나면 그 날로 절멸이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ageha19
    작성일
    24.04.11 01:29
    No. 2

    약한 자일수록 오히려 욕심은 더 많은 법이고, 욕심많은 자들은 욕심을 떨쳐낼 수 있는 자를 두려워하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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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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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594화 자리와 사람 +1 24.05.29 78 12 12쪽
594 593화 고도(古都) +1 24.05.28 73 12 12쪽
593 592화 세상은 준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2 24.05.27 90 12 14쪽
592 591화 두 번째 호고 +1 24.05.26 82 13 13쪽
591 590화 살아있으면 계속할 수 있다 +1 24.05.25 86 13 13쪽
590 589화 예상은 언제나 어긋난다 +2 24.05.24 79 12 11쪽
589 588화 갚아줄 빚 +1 24.05.23 83 13 12쪽
588 587화 백안백이(百眼百耳) +2 24.05.22 90 13 15쪽
587 586화 구관이 명관 +3 24.05.21 91 11 14쪽
586 585화 도박장에서 버는 사람은 도박장 주인이다 +2 24.05.20 97 14 12쪽
585 584화 칼을 뽑았다면 +6 24.05.19 88 14 13쪽
584 583화 말의 무게 +1 24.05.18 91 15 12쪽
583 582화 의무는 누구의 것인가 +1 24.05.17 87 12 12쪽
582 581화 본으로 삼을 나라 +4 24.05.16 88 13 12쪽
581 580화 너무나 큰 승리 +3 24.05.15 91 15 12쪽
580 579화 수적질 +2 24.05.14 85 12 13쪽
579 578화 모두가 거래한다 +2 24.05.13 97 12 12쪽
578 577화 감춰진 칼 +2 24.05.12 90 13 12쪽
577 576화 순서가 바뀌면 이야기가 바뀐다 +3 24.05.11 97 14 12쪽
576 575화 필요에 의한 존재 +2 24.05.10 90 10 14쪽
575 574화 아직 돌아갈 수 없는 사람 +2 24.05.09 87 15 13쪽
574 573화 사람은 언제고 떠나야 한다 +2 24.05.08 96 12 13쪽
573 572화 움직이기 위한 조건 +2 24.05.07 102 13 12쪽
572 571화 부르지 않는 호칭 +1 24.05.06 101 12 12쪽
571 570화 화를 부르는 선의 +3 24.05.05 97 13 13쪽
570 569화 사소함에 숨겨진 진실 +1 24.05.04 102 13 13쪽
569 568화 가운데 나라 +4 24.05.03 102 13 15쪽
568 567화 성공은 열기를 지핀다 +3 24.05.02 107 14 13쪽
567 566화 잡을 수 없는 기회 +3 24.04.28 118 15 13쪽
566 565화 갖다 붙이기 +2 24.04.27 114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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