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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최 님의 서재입니다.

좀비가 손을 물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니콜라스최
작품등록일 :
2018.04.30 19:07
최근연재일 :
2018.07.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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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5.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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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산자와 죽은 자(10)

과학과 미스테리가 만난 본격 SF 소설 '좀비가 손을 물었다' 입니다




DUMMY

스페인 보건복지부장관 알리씨아의 질문을 정리하면 포인트가 다음 두가지였다.

하나는, 감염자도 결국 한명씩 격리수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좀비로 각성한 이후에도 스스로 생명을 다할 때까지 그냥 방치해야 하는가,

아니면 각성한 이후에는 좀비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보내도 관계없는가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좀비는 서로 공격하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두 번째 질문의 답이 처음 질문의 답과 연결되는 구조였다.

그동안 이야기로 알려진 좀비의 특성은 좀비는 서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작위적으로 달려들면서 서로 부딪혀도 좀비 간에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좀비에 관한 소설로 헐리우드에서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영화화된 ‘세계대전 Z’에서는 이 좀비의 특성을 이용하여 좀비를 소탕하였다.


즉, 좀비는 건강한 개체에게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병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위장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좀비끼리도 서로 인식하지 못했다.

좀비가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자, 사람들은 좀비를 공격하여 전멸시키고 세상을 다시 되찾았었다.

혹시, 알리씨아도 그런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을까?

즉, 좀비의 특성을 사람이 위장하는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 말이다.


알리씨아는 질문 후, 자리에 앉아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답이 나오면 추가적인 질문을 하려고 필기구를 다시 점검하고 있는 동안,

아무 대답이 없다는 것을 불현 듯 알아차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그리고 굳어진 표정으로 고민에 잠겨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

분명히 내가 얻어낸 답이 있지만, 이 질문에 대해서는 그 답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 관찰연구를 주도한 시도 자체에 대해서 내 윤리적인 부담이 너무 큰 것이다.

바이러스에 운이 없게 감염되어서 바이러스에게 조종을 받는 존재로 전락해버린 것이 좀비의 운명일 텐데, 나는 그들을 계속 난치성 질환자로 다루지 않고, 일종의 생체 실험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짓을 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다 안고 가야 한다.

그리고 나의 부담을 통해 진실을 알려서 조금의 희생이라도 줄여야 한다.

“제가 격리된 좀비를 직접 관찰하면서 알아낸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이 내용은 제가 말로 설명하기엔 좀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그보다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나는 카를로스에게 눈짓으로 부탁을 했고, 카를로스의 보좌관은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무선으로 동작시켜서 준비를 마쳤다.


카를로스와 첸 총장은 끝까지 이 부분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반대했었다.

좀비를 함부로 말살하지 않도록 각국 정상들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비의 강력한 공격성을 보여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논조였다.

물론 다 맞는 얘기이다.

하지만, 좀비가 서로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어설프게 설명한다면, 어떤 감흥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대표를 보냈던 나라들은 각성한 좀비들을 모두 한 곳으로 몰아넣고 죽을 때까지 신경을 끄고 있을 것이다.

마치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들을 한 곳에 몰아넣고 독가스 밸브를 연 것처럼.

하지만 만약 그랬다가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안다면, 좀비를 한 자리에 몰아넣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에게는 그런 결론이 필요했고, 끝까지 고집을 부려 두 사람을 설득했다.


“참고로 여기서 영상에 등장하고, 제 이전의 연구를 위해 희생되었던 좀비들이 어떻게 제공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비밀로 할 테니 양해바랍니다”

순간 시진핑과 가오푸가 흠칫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노련한 두 사람은 이내 태연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원래 시간적으로는 좀비 여러 명을 한 방안에 가둬놓고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부터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부터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충격이 클 것 같아, 첫 실험을 바탕으로 재설정한 여러 그룹의 관찰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에 있는 프레젠터의 NEXT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나와 있던 모니터 모양의 아이콘에 영상이 나타났다.

언뜻 봐도 열 평 정도 되는 방안을 CCTV로 촬영한 각도였다.

“첫 번째 관찰은 이미 좀비로 각성한 지 3일 이상 지난 좀비들을 같은 방안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문이 열리고 한 명의 좀비가 들어왔다.

순순히 따라오지는 않은 것처럼, 누군가에 의해 방안으로 강하게 밀어 넣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참고로 좀비를 이송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호장비만 가지고는 이송인력을 보호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낯선 방에 떠밀려 들어온 좀비는 방 안에 아무도 없고, 그저 빈 공간이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알아챈 것 같았다.

우리의 상상 속에 있던 좀비와 굳이 유사점이 있다고 하면, 후각이 발달한다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좀비의 습격 때, 숨소리도 내지 않고 숨어있던 사람들의 기대를 깨뜨리고 좀비들은 그들을 여지없이 끄집어내었다.

문이 닫히면 출입문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방을 구별할 수 없게 만든 방안에서 좀비의 활동은 극도로 적어졌다.

냄새를 맡으려는 시도는 하였지만, 그것도 감안하여 그 방안에는 좀비의 후각을 자극하는 어떤 냄새도 나지 않도록 했다.


그러다가 다시 문이 열리고 다른 좀비가 밀려들어왔다.

앞에 들어온 좀비와 같이 좀비로 각성한 지 며칠 지나서 그런지, 원래의 자기 기억은 모두 잃은 것 같았다.

앞의 좀비는 요리사 복장이었고, 뒤의 좀비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

물론 둘 다 옷과 모양새가 엉망이 되긴 했지만...


스마트폰 촬영이나 기타 어떠한 장비로도 촬영할 시, 무조건 영상발표는 중단된다고 엄포를 놓아서인지 참석자들은 숨소리도 안내고 자신의 두뇌에 열심히 장면들을 녹화하고 있었다.

다 끝나고 시험을 봐도 될 정도였다.

두 좀비가 같은 방안에 들어온 지, 2분이 지나고 5분이 지나도 서로 마주치지도 않은 채 관심이 없어하자 그때서야 모두들 두 좀비가 서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빔프로젝터와 연결된 노트북의 커서를 뒤로 움직여서 열 시간 이후의 장면도 보여주었지만, 역시 둘 다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혹시 돌아다니다 서로 부딪혀도 마치 벽에 부딪힌 것처럼 반응이 없었다.


“이후 여러 차례 다른 좀비들과의 조합을 통해 같은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즉, 각성한 지 수일이 지난 좀비는 이미 완성된 좀비로의 모습을 가지면서 완전한 생리적 탈바꿈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숙주를 조종하는 바이러스는 이미 다른 완성된 좀비와 마주치더라도 서로 인식되는 것 자체를 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숙주가 될 수 없는 존재에 대해 흥미를 가지지 않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꽤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메모를 분주히 했다.

하지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여기까지였다.

지금까지 로만 보면, 각성한 좀비를 한 방안에 얼마든지 모아놓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모두에게 커다란 짐이 덜어진다고 느껴졌을 순간이다.

그러나 그 다음 장면은 어떻게 느꼈을까?


“이번에는 막 좀비로 각성한 세 시간 이내의 좀비들을 같은 방안에 넣어놓고 관찰한 영상입니다. 어떻게 각성한 지 세 시간 안쪽의 좀비들을 모을 수 있었는 지에 대해서 궁금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상하실 수 있는 대로 3일 이상이 지나 급격하게 충혈 되기 시작한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말을 이리저리 돌리긴 했지만, 감염자들이 좀비로 각성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연구에 투입했다는 얘기이다.

아마 인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경악했겠지만, 나도 이 관찰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거의 반 미친 사람이 되었었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이해해줄까?


아까처럼의 실험처럼 방안에 한 명의 좀비가 들어왔다. 막 좀비로 각성해서인지 아직 완연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단지 한 눈에 보이는 차이점이라면, 눈동자가 거의 와인색처럼 충혈 되었다는 것뿐이다.

전후좌우를 알 수 없는 방 안에서 좀비는 마치 무한큐브속에 갇힌 사람처럼 매우 혼란스러워했다.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는 방안에서 빨리 빠져나가야겠다는 인간의 본능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잠시 후에 다시 문이 열리면서 또 하나의 좀비가 방에 들어왔다.


이 좀비는 방에 들어온 지, 단 5초 만에 방안에 자신 말고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먼저 들어온 좀비는 나중에 들어온 좀비를 처음부터 보고 있었다.

그 다음부터 이어지는 장면은 마치 정상인들이 서로 막다른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을 발견했을 때와 비슷했다.

서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상대를 관찰하고 있던 두 좀비들은 거리를 좁혔다 가까이 했다 하면서 서로를 파악하는데 열중했다.

그러다가 먼저 들어온 좀비가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해갔다.

이 부분에서 참석자들의 긴장감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진짜를 보려면 아직 멀었다. 이제 시작일 뿐인데’

나도 그렇고, 카를로스와 첸 총장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거의 달려가다시피 한 좀비는 상대방을 물려고 하다가 흠칫 하면서 다시 뒤로 물러섰다.

상대 좀비가 순식간에 자신을 공격할 뻔한 것을 지켜만 보던 좀비도 같이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아직까지는 완전히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잃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크게 날 때도 있었지만, 가급적 조금이라도 원래의 정신이 남아있을 때는 공격충동 자체에 대해서 당황해하고 자제하려는 모습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두 좀비는 서로 견제하고, 스스로를 자제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중간 중간 공격충동을 참지 못한 쪽에서 상대방을 향해 달려가다가 간신히 참아내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다.


“자, 여기서 시간을 빠르게 앞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열 시간 후로 갈 텐데, 마음 굳게 먹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참석자들을 쳐다보았다가 커서를 움직였다.

다음 순간 참석자들은 다수가 비명을 질렀다.

자신의 눈을 가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벽 쪽에 줄곧 서서 메모를 하던 실무자들 중에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열 시간 이후의 영상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등을 벽에 기대고 비스듬히 쓰러져있는 좀비 옆에 그의 머리를 움켜잡은 다른 좀비가 앉아서 그의 목을 물어뜯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그들의 옆에는 피웅덩이가 고여 있었고, 쓰러진 좀비를 물어뜯던 붉게 충혈된 좀비의 눈이 CCTV 렌즈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보여지자, 재차 짧은 비명들이 들려왔다.

쓰러진 채로 목을 물어 뜯기던 좀비도 원래 눈충혈이 심했지만, 생명이 빠져 나가면서 원래의 색을 다시 찾아가는 듯 흐릿해진 눈으로 돌아와 있었다.


영상을 정지시킨 나는 설명을 이어갔다.

“각성 초기의 좀비는 혼란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나타난 변화를 인정할 수도 없고, 원래의 기억과도 급격하게 단절되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을 조금씩 잃어 가지만, 그만큼 비례해서 공격충동이 나타난다기 보다는 자신 안에 치밀어 오르는 충동 자체가 낯설기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실제로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실제의 첫 공격은 자는 동안에 몽유증상처럼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초의 슈퍼스프레더로 알려진 프레드도 자는 동안에 각성이 시작되면서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는 사람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즉, 자는 동안에 아드레날린이 독자적으로 방출되면서 몸은 흥분상태로 깨어나고, 사람으로서의 의식은 아직 덜 깨어난 상태라 공격을 억제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프레드는 왜 운남성에서, 그리고 시리아 난민촌에서 자는 동안 다른 사람들을 공격했을 까에 대한 답을 찾은 것이었다.

프레드가 자신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상한 일에 대해서 결국 자신에게 의심을 하고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고 잔 날, 공격은 없었다.

물론 나중에는 수면제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공격 성향이 심해졌다.

따라서 수면제로 사용되는 신경안정제를 투여한다고 여러 날 동안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12시간이 지났을 무렵에는 낮과 밤을 막론하고 도저히 자신을 억제할 수 없는 것을 좀비들은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식이 사라지는 것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첫 공격은 좀비로 남아있는 동안에 가장 강렬합니다. 폭포처럼 시작되는 아드레날린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죠.

하지만 공격이 반복될수록 공격은 조용하고 효율적이 됩니다.

조금만 물어뜯어도 바이러스는 전달되는 것이므로 굳이 있는 힘을 다해 물어뜯을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처음 공격 시, 상대방을 사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장내는 충격의 도가니로 빠져 있었다.

나는 직접 좀비에게 물린 충격부터 감당해야했고, 보통 사람의 심장으로 견디기 어려운 연구과정 들을 짧은 기간 내에 거치면서 단련이 되었지만,

말이나 책으로만 좀비를 대한 사람들에게 영상은 공포와 경악 그 자체였던 것이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참석자들은 처음에 내가 얘기했던, 맨 처음 촬영했던 영상을 맨 나중에 보여준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 영상을 기억에서 밀어내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아는 좀비는 과연 사실일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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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72 흙색불사조
    작성일
    18.05.25 23:01
    No. 1

    93% 자산의 의식이>>>자신의 의식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니콜라스최
    작성일
    18.05.25 23:09
    No. 2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글장난
    작성일
    18.06.15 22:32
    No. 3

    대뇌가 파괴되는것 같은데 그건이미 뇌사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니콜라스최
    작성일
    18.06.15 23:08
    No. 4

    대뇌에서 약 60% 이상이 전두엽인데 이 부분이 상당히 파괴되어도 원래 인간의 특성인 희로애락을 잃어갈 뿐이고 뇌사상태는 아닙니다. 그보다 무의식 상태에서도 생명활동을 진행하는 연수(숨골)의 활동이 문제가 생기면 뇌사상태로 갈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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