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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룡 님의 서재입니다.

굿바이 홍길동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완결

중룡
작품등록일 :
2022.05.11 16:30
최근연재일 :
2022.08.10 09: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1,029
추천수 :
472
글자수 :
528,736

작성
22.06.25 23:59
조회
185
추천
2
글자
13쪽

50. 심양위를 가다

DUMMY

비빔밥으로 배를 채운 길동은 심심해지자

촬영일정표를 꺼내 보았다.

‘어? 첫 촬영지가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이다!’

심양의 활인리가 생각난 길동은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길동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니?”

“예, 누나!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요.”

“호호호! 뭐? 네 나이가 몇 살인데 옛날 생각이

있어?”

“그러게요. 헤헤!”


회식 자리가 늦어지자 길동은 조은지와 함께

식당을 나왔다.


“누나! 출국 때 만나요.”

“그래, 길동아! 잘 가!”


길동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엄마! 다녀왔어요.”


옥정화는 거실에 앉아있었다.


“배우들과 인사는 했니?”

“예, 엄마! 오늘 회식을 해서 밥도 먹었어요.

그런데 유주는요?”

“지금 자고 있단다.”

“보고 싶은데.....,”

“잠에서 깬 유주가 울지 모르니 깨면 널 부를게.”

“예, 엄마! 이거요.”

“이게 뭐니?”

“촬영일정표인데 첫 촬영지가 요녕성의 심양에요.”

“심양이라면 중국을 말하니?”

“예!”

“길동아! 중국이라니? 중국까지는 안 돼!”

“그럼 어떡해요?”

“아빠 오시면 의논을 해보자.”

“예, 엄마!”


길동이 씻고 나오자 홍상준회장이 퇴근을 해서

집으로 왔다.

홍상준회장이 옷을 벗자 옥정화는 길동의

촬영일정표를 내밀었다.


“이게 뭐요?”

“길동의 촬영일정표래요.”

“어디 보자.”


홍상준회장은 길동의 촬영일정표를 꼼꼼히

읽어보았다.


“여보! 첫 촬영지가 중국이라고 하는데

어떡해요?”

“흠! 회사 보안팀에 말해 몇 사람을 딸려 보내야

하나?”

“그렇게 해주세요. 길동이만 보내면 제가 불안해서

안 돼요.”

“당사자인 길동을 불러서 물어봅시다.”


2층 자신의 방에서 연기연습을 하던 길동은

1층으로 내려왔다.


“아빠! 다녀오셨어요?”

“응! 다른 배우들은 만나봤니?”

“예, 아빠!”

“첫 촬영지가 중국이라고 하던데 혼자 가도

되겠어?”

“예, 아빠! 저는 중국어도 잘하고 또 회사에서

경호원들을 고용하여 같이 간다고 하니

괜찮아요.”

“그래, 알았다.”

“아빠! 저는 제 방으로 올라갈게요.”

“그래!”


길동이 2층으로 올라가자 홍상준회장은 일류필름의

대표인 최순욱에게 전화를 했다.


- “최대표 날세!”

- “예, 회장님!”

- “다름이 아니고 개마무사의 첫 촬영지가

중국이라고 하던데 알고 있는가?”

- “예, 회장님!”

- “내가 우리 길동이를 혼자만 보내자니 걱정돼서

그러는데 그룹 소속의 경호팀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떤가?”

-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습니다.”

- “그래? 그러면 그렇게 조치 취해 놓겠네.”


- “예, 회장님! 쉬십시오.”


“뭐라고 해요?”


홍상준회장이 전화를 끊는 것을 본 옥정화가

물었다.


“우리 그룹 경호팀에서 동행하기로 했으니 걱정

말아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강한 우리 길동이를

위협할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시오.”

“예! 얼른 씻고 나오세요. 길동이는 밖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니 오늘은 당신하고 둘이서만 식사를

해야 해요.”

“그럽시다.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식사하면서

술도 한잔합시다.”

“예, 여보! 나도 유주를 출산하고 나서 술 생각이

났었는데,”


중국으로 가는 출국 날,

얼굴을 스카프로 싸맨 길동은 윤경선과 함께 공항으로

갔다.


“도련님! 잘하고 오세요.”

“예, 누나! 갔다 올게요.”


배우들과 촬영팀이 보이자 길동은 윤경선과 헤어져

배우들에게 갔다.

심양의 호텔에 도착한 원영훈감독은 주연급

배우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내일부터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해서 내가

대본 리딩을 하려고 모두 불렀어요. 모두 감정을

실어 실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리딩을 하도록

합시다.”


원영훈감독의 말에 배우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감정이입을 하면서 자신의 차례가 되길 기다렸다.

단종을 생각한 길동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원수들에게 쫓겨 집을 떠나는 장면을 연기했다.

배우들이 놀란 눈으로 길동을 쳐다보았다.


“길동아! 연기는 어디서 배웠니?”


원영훈감독이 물었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배웠는데요.”

“그랬어? 정말 잘했다.”


짝-짝-짝!


박수를 끝으로 배우들의 리딩이 끝났다.


“저녁 식사 시간까지 세 시간이 남았으니 모두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일곱 시까지 돌아오세요.”


원영훈감독의 말에 배우들은 호텔을 나왔다.

호텔을 나온 길동은 가면을 벗고 옛 활인리가

있던 거리로 향했다.

‘저 아저씨들은 배우들의 경호팀이라고 했는데

왜 나만 따라오지?’

길동은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일류그룹의

경호팀을 발견했다.

좁은 골목으로 들어간 길동은 몸을 날려 2층 집의

옥상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길동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온 경호팀은

길동이 보이자 않자 당황한 모습으로 허둥대고

있었다.


- 근처를 산책하다가 돌아갈게요.


길동은 원영훈감독이 알려준 경호팀장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낸 뒤 반대편으로

뛰어내려 다른 골목으로 들어갔다.

‘이쯤인데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서 찾기가

힘들겠다.’

얍-타-앗!

활인리를 찾지 못한 길동은 심양위의 정문이 있던

곳으로 왔으나 심양위의 정문은 사라지고 팔괘장을

가르치는 무관이 들어서 있었다.

호텔로 돌아가려고 몸을 돌리려던 길동의 눈에

팔괘검의 시범 보이는 관장의 모습이 보였다.

‘헐! 저걸 팔괘검이라고 펼치는 거야?’

관장의 모습에 황당해진 길동은 무관으로 들어갔다.


“구경하고 싶은데 구경해도 되겠습니까?”

“연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저쪽에 앉아라!”


길동의 말에 관장은 무관의 끝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의자에 앉은 길동은 관장의 시범을 유심히 보았다.

‘가만히 있다가는 언제 시범이 끝날지 모르겠어?’

자리에서 일어난 길동은 사범에게 다가갔다.

휘-휙-휙!

길동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걸 모르는 관장은 뒤를

보지 않고 검을 휘둘렀다.


길동은 자신을 향하는 검을 보고 검면을 발로 찼다.

챙-휙 팍!

검은 관장의 손을 떠나 무관의 벽으로 날아가

꼽히고 말았다.


“무슨 짓이냐?”


놀란 얼굴의 사범이 길동에게 소리쳤다.


“날이 서 있지 않은 검이지만 하마터면 상처를 입을 뻔

했습니다.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한 행동이니

용서 바랍니다.”

“그런데 왜 나에게 다가온 것이냐?”

“저는 예전에 팔괘검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한 검로(劍路)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래? 좋다! 나에게 보여다오.”


한결 표정이 풀린 관장은 길동에게 검을 내밀었다.

휘-휙! 스릉-스릉!

처음 휘둘렀던 검이 맘에 들지 않았던 길동은 검에

현문의 기운을 약간 주입하여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검에서 청아한 소리가 나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검이 검로를 그렸다.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팔괘검입니다.”

“오! 맞았소! 이제야 손록당 노사의 팔괘검학이

생각난 듯하오.”


연로한 관장은 길동에게 포권의 예를 보이며 말을

높이며 말했다.


“저는 이만 돌아가야겠습니다.”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말을 해주고 가면 안 되겠소?”


아쉬운 표정의 관장이 물었다.


“저는 홍길동입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한국에서

왔으며 지금은 심양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 구인성이오. 내가 심양호텔로 찾아가도

실례가 안 되겠소?”

“괜찮습니다.”

“그럼 내일이라고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겠소.”

“예! 수고하십시오.”


길동은 인사를 하고 무관을 나왔다.

길동이 돌아가자 구인성은 의자에 앉아 길동이

보인 시범을 생각했다.

‘한번 보고 익힌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벽에 박힌 검이라도 뽑아 제자리에 둬야겠어.’

구인성은 검을 뽑기 위해 벽 쪽으로 다가갔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건 검기에 의한 자국이다!’

무관의 벽에는 길동이 휘두른 검의 검로를 따라

선들이 그려져 있었다.

구인성은 선들을 따라 검을 휘둘러보았다.

‘허허허! 그 소년이 휘두른 것처럼 나도 팔괘검학을

재현해 냈다.’

무관을 나온 구인성은 길동이 간 심양호텔 쪽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


오늘은 심양성에서 첫 촬영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배우들과 촬영팀은 서둘러 아침을 먹고

심양성으로 갈 준비를 했다.


“감독님! 심양성의 관리인이 바꿨다고 하면서

심양성에서 촬영이 불가하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촬영을 위해서 심양성을 다녀온 심봉철이

원영훈감독에게 말했다.


“뭐야? 그럼 어떡하지?”


심봉철의 말에 원영훈감독은 어쩔 줄을 몰랐다.

똑-똑-똑!


“들어오시오.”

“#$%@ &*%$##?”


원영훈감독의 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원영훈감독과 심봉철은

중국인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다.

배우 중 가장 막내인 길동은 출발을 하기 위해

원영훈감독을 데리러 원영훈감독의 방으로 왔다.

‘중국인이 온 것 같은데.....,?’

문을 열려는 길동은 문밖으로 들려오는

중국말 소리에 잠시 기다리면서 가면을 벗고

노크했다.

똑-똑-똑!


“들어와요.”

“감독님! 떠날 준비가 끝났는데요.”


길동이 자신의 등 뒤에서 말을 하자 중국인이

고개를 돌렸다.


“대인!”

“아니 관장님이 이곳에는 웬일이십니까?”


원영훈감독의 방을 찾아온 사람은 무관의 구인성으로

길동에게 대인군자의 준말인 대인이란 호칭을 썼다.


“대인의 큰 가르침에 감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관장님! 별거 아닌데 감사라니요?”

“아닙니다. 대인! 대인의 가르침으로 인해 이제

저도 손록당 노사의 팔괘검학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관장님! 축하드립니다.”


길동과 구인성이 중국어로 말하자 원영훈감독과

심봉철은 멍한 표정으로 길동을 바라보았다.


“길동아! 아무래도 촬영을 며칠 뒤로 미뤄야겠다.”

“감독님! 왜요?”

“이번에 새로 온 심양성의 관리인이 촬영을 불허

한다는구나!”

“그래요? 마땅히 부탁할 사람도 없는데.....,?”


고민하는 길동의 눈앞에 구인성이 서 있었다.


“관장님! 혹시 심양성의 관리인을 아십니까?”

“관리인은 모르고 심양성의 당 서기가 제 제자이자

조카뻘입니다.”

“그래요? 그럼 제자 분에게 부탁하여 우리가

심양성에서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예, 대인! 잠시만 기다려 보십시오.”


핸드폰을 꺼낸 구인성은 어딘가로 전화했다.


“대인! 조카가 공안들을 데리고 지금 이곳으로

와서 대인과 대인의 일행들을 모시고

심양성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요? 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대인! 작게나마 대인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길동이 인사를 하자 구인성도 길동에게 허리를

숙였다.


“감독님! 이분의 조카가 심양성의 서열 1위인

당 서기인데 지금 이곳으로 와서 우리를

데리고 심양성으로 가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정말이니?”

“예, 감독님!”

“하하하! 고맙다. 길동아!”

“아니에요, 감독님! 저도 배우인데 당연히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요.”


잠시 후,

호텔 복도가 어수선하더니 인민복을 사람이

원영훈감독의 방으로 들어와 구인성에게 인사를

한 후 길동에게도 인사를 했다.


“대인! 저는 구인성관장님의 조카인 영호광이라

합니다. 제가 대인과 대인의 일행분을 심양성으로

모시겠으니 저를 따라오십시오.”

“감사합니다!”


호텔을 나오면서 가면을 쓴 길동은 구인성의

권유로 영호광의 차에 올랐다.영호광의 차가

출발하자 감독들과 배우들이 탄 버스가 그 뒤를

따랐다.


“저...대인! 실례가 안 된다면 한 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영호광이 운전하는 차량의 뒤 좌석,

길동의 곁에 앉은 구인성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예, 관장님! 괜찮으니 말씀하십시오.”

“제가 우리 무관의 벽에서 대인께서 검기로 새긴

팔괘검학의 검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손록당노사 조차도 실낱같은 검기를 발출하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대인께서는 반노환동을

하셨습니까?”


‘내가 검에 현문의 기운을 주입해서 생긴 결과구나!


어차피 일이 벌어졌으니 과거의 기억을 이용하자.’


“관장님! 과거 명나라 때 이곳 심양을 비롯해서

만주 지역을 다스렸던 만주 황제를 아십니까?”

“청나라에 의해서 많은 명나라의 역사가

유실되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집안의 어른들께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명나라 때 관장님의 조상분도 관직에

계셨습니까?”

“아닙니다. 대인! 저희 조상은 상단을

운영했습니다.”

“혹시 상단이름이 무엇입니까?”

“각원상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적미(赤眉)상단주의 후손이시군요. 유난히

눈썹이 붉어서 세금을 납부하러 오면 제가

각원상단주라고 하지 않고 적미상단주라고 부른

기억이 있습니다.”

“대인! 그럼 대인께서 만주를 다스린 만주황제셨군요!”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만주황제께서 우리 각원상단을 많이 도와주셨다고

들었는데 제가 만주황제를 직접 뵙다니?”


감격한 구인성이 눈물을 글썽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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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 일봉회 22.07.10 170 2 12쪽
64 64. 임진용을 만난 길동 22.07.10 179 2 13쪽
63 63. 졸업 22.07.08 171 2 13쪽
62 62. 현주지가 2 22.07.08 166 3 12쪽
61 61. 현주지가 22.07.06 168 2 13쪽
60 60. 여동생 홍유주 22.07.05 171 2 12쪽
59 59. 제2 활인당 22.07.04 165 3 12쪽
58 58. 활인당의 의료봉사 22.07.04 175 2 13쪽
57 57. 두번째 치료 22.07.03 174 3 12쪽
56 56. 반상의 법도 22.07.02 233 3 12쪽
55 55. 길동과 일진 22.06.30 175 2 13쪽
54 54. 임진용의 변화 22.06.30 182 2 12쪽
53 53. 양신! 사람을 구하다 22.06.28 183 2 12쪽
52 52. 유체이탈 22.06.28 182 3 13쪽
51 51. 출양신 22.06.27 177 2 12쪽
» 50. 심양위를 가다 22.06.25 186 2 13쪽
49 49. 동생이 태어나다 22.06.25 194 2 12쪽
48 48. 영화출연 계약 22.06.24 184 3 12쪽
47 47. 전국 초등학생 무술대회 22.06.22 193 2 12쪽
46 46. 길동의 담임 이현서 22.06.22 187 3 12쪽
45 45. 길동과 임진용 22.06.21 192 2 12쪽
44 44. 말기암을 치료하다 22.06.20 187 2 12쪽
43 43. 친구를 돕다 22.06.19 186 4 12쪽
42 42. 임진용과 임동팔 22.06.18 189 3 12쪽
41 41. 힘을 기르다 22.06.16 196 3 13쪽
40 40. 괴맥 22.06.16 194 5 12쪽
39 39. 출소한 임동팔 22.06.15 212 4 12쪽
38 38. 임진용의 출생에 대하여 22.06.14 216 2 13쪽
37 37. 임진용을 도운 옥정화 22.06.13 221 3 12쪽
36 36. 재벌3세와 고아 22.06.12 245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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