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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판금투구
작품등록일 :
2023.05.10 12:22
최근연재일 :
2023.06.24 22:20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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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62
추천수 :
4,256
글자수 :
254,220

작성
23.05.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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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글자
15쪽

20화 이사

DUMMY

"헉- 허억!"


한때, 많은 등산객이 여가 시간을 할애하며 오르내렸던 숲속의 작은 길.

그 위를 서은후가 홀로 달리고 있었다.


<전방 70m 앞 약수터에 좀비 셋!>


도준명의 경고에 은후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침착하게 활을 들어 올렸다.

그동안 쌓인 경험치가 헛되진 않았는지 힘든 와중에도 화살을 재고 당기는 일련의 과정이 굉장히 매끄럽다.


"그워어어··· 억!"


약수터 초입에 보이는 좀비를 쓰러뜨리고, 다시 화살을 빠르게 시위에 걸었다.

짧은 사이 두 대의 화살이 더 허공을 갈랐다.


푹! 푸욱-


다른 좀비들도 나란히 바닥에 누웠다.

위험 요소를 다 제거했다 여긴 은후는 약수터에 들어서서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었다.


<어?! 뒤에! 나무 뒤에 하나 더 있어!>


"크롸아아!"


준명의 경악성에 은후는 곧장 앞으로 몸을 날렸다.

좀비의 공격은 허무하게 허공을 갈랐고, 한 바퀴 바닥을 구른 은후의 손에는 어느새 활 대신 글록이 쥐어져 있었다.


퓩-


입을 벌리고 달려들던 맹수의 이마로 총알이 뚫고 지나갔다.

털썩 쓰러지는 좀비.

하필이면 넘어진 곳이 약숫물이 모이는 물웅덩이다.

피에 오염된 검붉은 물이 웅덩이 밖으로 흘러넘쳐 주변 땅을 적셨다.


"허억! 헉헉-"

<괜찮냐?>

"헉- 헉! 죽을 것 같아."


한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뛰었다.

심장은 쿵쾅쿵쾅 요동쳤고, 폐도 찢어질 것처럼 고통스러웠으며, 단내가 올라올 정도로 입안 역시 바싹 말랐다.


체력 고갈과 극심한 갈증.

약숫물은 청정함을 잃었고, 따로 챙겨온 음식물도 없다.

이럴 때 해결할 방법이라곤.


"로그아웃. 헉- 허억!"


띠링!


[종료까지 30초 남았습니다.]


나갔다가 들어오는 것뿐이다.

그것만으로도 VR 캡슐에 누워있는 실제 몸의 컨디션으로 회복되니까.


수락산 군부대를 떠나온 은후는 로그아웃과 로그인을 반복하는 식으로 산길을 돌파했다.

그 덕분에 어느덧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불암산 남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기가 태릉인가?>


잡초가 무성히 자라난 묘역을 내려다보던 은후는 그 너머의 폐허로도 눈길을 주었다.


육군사관학교.

8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며 숱한 초급 장교를 양성해 온 배움의 장이자 강북의 안전지대였던 곳.

하지만, 지금은 좀비들이 점령한 땅이다.

족히 만 단위는 넘어 보이는 수에 은후는 몸서리를 쳤다.


"검암산까지, 헉! 허억- 직진으로 가긴 힘들겠어."

<아무래도 그렇지? 그나마 옆에 있는 골프장에는 좀비가 덜해. 그쪽으로 우회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야지. 허억- 시간 다 됐어. 헉! 좀 이따 보자."

<라저!>


핏-


전함 브리지를 테마로 한 라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후-"


금방이라도 망가질 것 같았던 심폐의 기능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목마름 역시 말끔히 사라졌다.

약 1분간의 스트레칭으로 정신적인 피로까지 날려버린 뒤, 앱을 실행시켰다.


['아포칼립스'를 실행하겠습니까?]


"그래."


어둠이 찾아들었다가 이내 밝아지며 피로 물든 약수터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항상 해왔던 대로 제일 먼저 스마트 콘택트렌즈 마이비전과 골전도 이어폰을 망막과 귓바퀴에 끼웠다.

그다음으로 인벤토리에서 꺼낸 드론 '길동'을 배낭의 컨트롤러와 동기화하는 작업까지 마무리 짓고, 활과 화살 그리고 글록 등의 무기를 챙겼다.


"또 달려볼까."

<오빠 달려!>

"···또라이 새끼."


은후는 돋아나는 소름을 얼른 훔치며 내리막길로 걸음을 내디뎠다.

산길 마라톤은 오후 내내 이어졌다.

그리고 땅거미가 짙게 내려앉는 저녁 무렵.


"허억- 헉! 도착."


아차산까지 단숨에 주파한 은후는 한강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빨리 나와. 이사 준비 마저 해야지.>

"헉헉! 그래. 로그아웃. 허억-"


인적을 느끼고 다가온 좀비들은 방금까지 은후가 머물렀던 자리를 한동안 뱅뱅 돌다 사방으로 흩어졌다.



* * *



대망의 이삿날 아침이 밝았다.


4년 가까이 이곳에 머물렀던 것치고는 이삿짐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아니, 가짓수가 적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다.

냉장고와 에어컨, TV는 물론이거니와, 옷장과 거실의 소파 역시 월셋집에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던 것들이라 챙겨갈 건 대부분 옷가지와 생활용품들이었다.


"으윽! 무거워. 도와줘!"


그동안 준명이 사 모았던 대형 모니터와 컴퓨터, 기타 전자 장비들은 예외였지만.


"그러게 포장 이사 부르자니까."

"그게 무슨 소리야! 이것들이 얼마나 기밀을 요하는 물건들인데. 내가 위기의식이 아주 조금 없는 편이긴 한데, 너는 무려 보안 의식이 없구나!"

"···걱정해서 해준 말에도 난리냐."


내심 뜨끔했지만, 그렇게 한차례 쏘아붙이고 말았다.


이삿짐의 양이 적었기에 따로 업체나 용달차를 부리지 않고, 렌터카에서 중형승합차를 이틀간 대여했다.

첫날은 서울에서 광명으로 이삿짐을 옮기고, 그다음 날엔 새집에 필요한 집기 비품을 사서 한꺼번에 나를 예정이다.


"읏차- 끝!"

"끝나기는. 안에 짐 정리하는 거 도와."


짐을 승합차에 옮기는 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가는 도중 떨어지지 않게 안전벨트로 이삿짐들을 단단히 결속했다.

잠시 후, 승합차가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캡슐은 언제 수거해 간대?"

"다음 주 수요일쯤. 초기화는 제대로 했지?"

"당연하지. 누구와 달리 난 보안 의식이 아주 투철하다고!"

"아무렴요."


VR 캡슐 이전 요청은 굳이 하지 않았다.

렌탈 약정일이 아직도 한참 남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다이버Ⅴ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위약금 없이 해지를 완료했다.


더욱 진보한 기술이 접목된 다이버 5세대는 접속 안정률이 기존 대비 50% 향상되었으며, 그간 말이 많았던 VR 쇼크사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까지 추가로 달렸다.

이용자의 실시간 심박수 체크까지 가능한 자동 제세동기가 바로 그것인데, 이것 외에도 장시간 접속하는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영양제 및 수액 공급기까지 탑재되었다.


하지만, 4세대와 마찬가지로 용변 처리 기능은 없다.

이 때문에 영양제와 수액 공급기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접속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은 분명했기에 프로게이머나 VR 콘텐츠 전문 스트리머들은 쌍수를 들고 반겼다.

은후 역시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이다.


"그냥 성인용 기저귀 차고 들어가면 안 돼?"

"···미친놈."


실제로 그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소름이지만, 은후는 자신의 존엄성을 그런 식으로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

화장실 다녀오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잡담을 나누는 사이 승합차는 남부순환로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토요일에 광복절.

대체 휴일인 월요일까지 포함하면 3일간의 짧은 연휴 첫날이기도 하기에 주말 아침부터 도로 위는 나들이객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림동을 출발한 둘도 그 장대한 물결에 합류하였고, 1시간 넘게 달린 끝에 광명시의 새 보금자리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우와- 담장 높이 봐!"


150평 대지의 외곽을 빈틈없이 에워싸고 있는 3m의 검은 벽돌로 된 담장.

두께는 75cm다.

인접지 소유주들과 협의도 마쳤고, 공작물축조신고 역시 끝낸 상태라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없는 높이다.

모서리마다 두 대씩, 총 8대의 CCTV가 달려 외곽을 빈틈없이 촬영했으며, 1m 간격으로 설치된 담장 위의 동작감지센서가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알려왔다.


"도둑 걱정은 없겠네."

"당연하지."


보안회사와 계약할 때 추가 비용까지 내면서 1분 이내 출동 서비스를 특약으로 걸어뒀다.

무단으로 침입하는 자가 생기더라도 현관에 들어서기도 전에 경비원이 먼저 도착할 것이다.


삑-


미리 챙겨놓았던 리모컨을 누르자, 대문 옆 차량 출입문의 셔터가 지잉 소리를 내며 올라갔다.

그곳을 통과해 담장 안으로 들어선 승합차는 허허벌판처럼 아무것도 없는 앞마당을 지나 모듈러 하우스 현관 앞에 멈춰 섰다.


아랫변이 없는 사각으로 배치된 주택.


길이 13m가 조금 넘는 오른편의 모듈러 유닛이 머티리얼 룸이다.

정면의 문은 원형인 컨테이너처럼 좌우로 활짝 개방되는 구조인데, 차량도 손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게 바닥 공사 당시 문 앞을 경사지게 만들어놓았다.


내부 면적은 대략 19평.

총 13.557m의 내부 길이를 9m, 3m, 1.557m로 나누어 세 칸의 머티리얼 룸을 별도로도 적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크기에 따라 A, B, C 알파벳으로 각 칸의 명칭을 구분했으며, B와 C 섹터는 주택과 닿는 면과 외부 측면 양쪽 모두에 문을 달아두었다.

아포칼립스에 접속할 때마다 직접 캡슐에 들고 들어갔던 전술 조끼와 배낭 등 개인 장비들은 가장 작은 C섹터에 항시 비치해 둘 생각이다.


"우와- 집 좋네."


일단 짐을 나르기 위해 현관문부터 열었다.

40평형의 주택 공간은 방이 총 다섯 개에 욕실을 겸하는 화장실 두 개, 부엌과 거실 등으로 이루어졌다.

VR 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 거실의 면적을 줄여 대신 방을 하나 늘렸다.


둘은 각자 배정된 방으로 개인 짐을 옮긴 다음 컴퓨터와 모니터 등 전자장비들을 VR 룸으로 날랐다.


"이거구나? 다이버 5세대 접속기기."


머티리얼 룸을 시공할 때 VR 캡슐도 같이 설치했다.

4세대보다 유려하고 깔끔해진 은회색의 외관에 은후는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며칠 전,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하는 걸 확인했으니 이젠 준명의 차례다.


"언제 끝날 것 같아?"

"글쎄다? 4세대와 시스템이 얼마나 다르냐에 따라 달렸지. 뭐, 그래도 이틀 내에 대충 세팅은 끝날 거야."

"이틀이라···."


준명이 해킹툴을 비롯한 불법 프로그램을 깔고 설정을 맞추는 동안 은후도 할 일들이 있다.

새집에 들여놓을 가구와 전자제품, 집기들 장만부터 아포칼립스의 한강을 건너기 위한 준비물 마련까지.

하지만, 그전에···.


"밥부터 먹자."


벌써 점심때가 되었다.


"이삿날은 역시 중국집이지!"

"난 짜장면, 넌?"

"짬뽕. 탕수육은?"

"당연히 시켜야지."


은후는 배달 앱으로 점심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방바닥에 늘어지듯 누웠다.

때가 여름인 만큼 시간을 들여 구매하려던 TV, 냉장고, 세탁기 등과는 달리 에어컨은 이사 전에 미리 설치했다.

활짝 열어놓은 방문을 통해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쾌적한 공기를 느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짐은 많지 않았어도 이사는 역시 고된 일이다.

온몸이 나른해지며, 이대로 한숨 잤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찌이잉- 찌잉-


애석하게도 그 바람은 대문 초인종 소리에 깨졌다.

배달부인 걸 확인하고 원격으로 대문을 열어줬다.

현관에 배달된 음식을 부엌의 아일랜드 식탁에 깔고, 둘은 주린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근데 벌써 내일이 16일이네?"


젓가락을 내밀어 짜장면을 뺏어가는 준명의 말에 은후는 복수라도 하듯 짬뽕 국물과 건더기를 덜어가며 대꾸했다.


"안 그래도 자료 정리하고 있어."

"오호! 과연 이번에도 앤드루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줄까?"

"네가 추천해 놓고 뭘 의심해. 능력 있는 건 2년 뒤의 신문 기사로 이미 확인했잖아."


준명은 안타깝다는 시선으로 은후를 바라봤다.


"대주주씩이나 되어서 그리 안일해서야, 원. 쯧쯧. 자세가 아주 글러 먹었어. 원래 회사의 실소유주는 부리는 사람을 항상 의심하고 경계하는 법이야. 언제 저놈이 내 돈을 날릴지, 또 들고 튈지는 않을까 마음 졸이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고!"


준명의 장황한 연설에 은후는 씹고 있던 면발을 넘기며 단답형으로 대답해 줬다.


"지랄."


그날 밤, 은후는 8월 말일까지 해당하는 미래의 투자 정보를 적당히 가공하여 전과 동일한 형식으로 정리한 문서 파일을 완성했다.

오스틴 현지 시각으로 8월 16일 오전 10시에 맞춰 예약 메일을 작성하고 난 뒤, 그제야 고단한 몸을 이부자리에 뉘었다.


탁- 타다다닥!


건너편 VR 룸에서 준명의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캡슐 최적화에 들어간 모양이다.


"······."


은후는 아직은 낯선 천장을 올려다보며 단기 계획들을 하나씩 되짚어봤다.


우선, 한강을 건너 구로동의 병원으로 가서 동생의 진료 기록을 확보한다.

그런 뒤에 치료법이 존재하는지 확인차 의학 논문을 보관하는···.


어느덧 찾아온 수마에 눈이 점점 감겼다.

베이스캠프이기도 한 새 보금자리에서의 첫날이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 *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은 오늘도 화창한 날씨를 자랑했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근접할 정도로 더운 여름.


이런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곳이 있다.

다운타운의 웨스트 6번가에 있는 한 건물.

5층을 통째로 빌리고 있는 SDG 인베스트먼트 본사가 바로 그러했다.


특히, 창립 멤버이자 초대 CEO인 앤드루 강은 밤 12시 이전에 집에 들어간 적이 없을 정도다.

이젠 출퇴근하는 것도 귀찮아 일주일에 두세 번은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곤 했다.

덩달아 교대로 경호를 서는 알렉과 후안도 계단 부근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굿모닝, 보스."

"···아아, 왔어?"

"OMG! 설마 어제도 여기서 잔 거예요?"


막 출근한 사라 윌리엄스는 부스스한 머리에 수염도 삐죽 솟은 앤드루를 보며 기겁했다.


"뭐, 그렇게 됐어."


슬리퍼를 질질 끌며 탕비실로 들어가는 앤드루를 사라는 황당하다는 듯 쳐다봤다.


"아니···, 어제 일요일이었잖아요?"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진하게 한 잔 내린 앤드루는 이틀 동안 감지 않은 머리를 북북 긁으며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그럴 일이 있었어. 아, 그리고···."

"?"


앤드루는 책상 위에 올려둔 서류를 집으며 말을 이었다.


"조셉 출근하는 대로 다 같이 회의 한번 하자고."

"회의요?"

"어. 애초에 계획한 투자 방향을 좀 바꿀 필요가 있겠어."

"음···. 알겠어요."


마지막 멤버인 조셉 랭던이 도착하려면 아직 10분은 더 남았다.

사라는 먼저 자신의 컴퓨터를 부팅시켜 국내외 증권거래소 사이트를 띄우며 업무를 준비했다.


한편, 앤드루는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며 지난밤 늦게까지 검토했던 서류를 다시 빠르게 훑었다.

고작 다섯 페이지의 종이.

하지만, 그 안에 담긴 투자 정보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녔다.

단, 이 내용대로 시장이 움직인다면 말이다.


"자- 과연 이번에는 어찌 되려나?"


앞서 받았던 자료의 결과를 알고 있는 앤드루는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기대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 본 작품은 픽션이며,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일부 설정은 현실과 다소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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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화 뜻밖의 만남(4) +8 23.06.06 3,381 1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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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뜻밖의 만남(1) +4 23.06.01 3,580 121 16쪽
» 20화 이사 +4 23.05.31 3,687 111 15쪽
19 19화 수락산 생존자들(3) +8 23.05.30 3,640 120 16쪽
18 18화 수락산 생존자들(2) +4 23.05.27 3,648 11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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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대비책 마련(3) +4 23.05.24 3,821 1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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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대비책 마련(1) +5 23.05.21 3,937 11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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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미국에서(2) +4 23.05.18 4,238 11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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