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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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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5.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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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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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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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30

DUMMY

에피소드 030.


한국 전략 회의실.


회의실의 원형 테이블 주위에 참석자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스크린에는 위성 사진과 방어 전략이 표시되어 있었다.


윤 성현 대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 안건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곧 들이닥칠 중국의 공격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모인 자리이지만, 덩달아 시민들의 안전과 협조도 구해야 하는 자리인지라 임시로 시민의 대표로 나서서 활동하고 있는 홍 영표 대표와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곽 명현이 함께 참석했다.


“먼저 오늘 이 자리는 시민들께서 같이 알고 계셔야 하고 협조도 구해야 하기 때문에 홍 영표 대표와 곽 명현 사무총장님도 함께 모셨습니다.

대표님? 소개를 먼저 하시겠습니까?”


“소개랄게 있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 영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곽 명현입니다.”


두 사람은 제 자리에 일어서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가볍게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자 그럼 바로 오늘 회의 안건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주목해 주십시오.

먼저, 유 재혁 대위가 중국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 계획을 발표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 재혁 대위라고 합니다. 화면을 보면서 말씀을 드려야 하니 앉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 재혁 대위는 자리에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노트북을 조작하며 침착한 스크린 쪽을 가리키며 발표를 시작했다.


“현재 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의 미사일 이동과 배치를 분석한 결과, 대략 일주일 가량 전후로 공격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방어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크린에는 미사일 이동 경로와 예상 공격 시점이 표시되었다.


“첫째, 가능한 모든 AN01, AF01, 그리고 AN02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처음 참석한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AN01, AF01, AN02들은 안드로이드들을 일컫는 이름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양해 바랍니다.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방어 능력을 최대한 강화할 것입니다.

방어는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차 방어는 공중에서 AF01이 미사일을 격추할 예정입니다. 2차 방어는 도시 내 고층 건물 옥상에 배치된 AN01과 AN02가 나머지 미사일을 격추할 것입니다.”


유 재혁 대위는 스크린에 표시된 방어 계획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을 이어갔다.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대구와 상주, 구미 외곽으로 최대한 대피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지하로 대피를 유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미사일로는 덩펑21과 26을 막을 수 없기에 테서렉트로 최대한 격추해야 합니다.”


유 재혁 대위가 설명을 마치자 회의실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윤 성현 대령이 엄숙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질문이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십시오.”


박 수빈 운영팀장이 손을 들고 질문했다.


“유 대위님, 테서렉트가 무엇입니까?”


“한국의 신무기 레이저 무기를 테서렉트라고 합니다. 어차피 이미 적국도 파악한 상태일 것이라 공개해도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그 레이저 무기의 정확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충분한가요?”


유 재혁 대위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현재 테스트 결과, 레이저 무기의 정확성은 매우 높습니다. 사실 표적을 발견해서 반응하는 시간이 문제이지 레이저 자체가 정확성을 논할 것은 아닙니다. 다행히 반응 테스트 결과 충분히 따라잡는 성능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초기 버전 유닛은 근처에 당도했을 때에서야 발견이 가능합니다.”


“시민 대피는 얼마나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걱정입니다.”


홍 영표 시민대표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건··· 운영팀장님? 혹시 가능할까요?”


“미리 유 대위님의 말씀하셔서 확인해 본 결과 대피 경로와 지하 대피소 위치는 이미 확보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대피 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팀장은 조사한 출력물을 손으로 들어 보이며 말을 했다.


모두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방어에 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를 믿고 지시를 따라주십시오.


전 광현 대위와 방 수근 대위도 고개를 끄덕이며 의견을 보탰다.


“최악의 경우, 한국형 초기 유닛 안드로이드들을 이용해 몸을 날려 미사일을 대신 맞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많은 생명을 보호할 것입니다.”


유 재혁 대위가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차후에 운영팀장님을 통해서 안내사항을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과 사무총장님께서는 대피 훈련을 수행해주셨으면 하고 혹시라도 안전을 위해 다시 떠나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신청을 받아주십시오.

저희가 부산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제 다시 각자 위치로 돌아가 준비해 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 성현 대령이 회의를 마무리하며 말했다.



유 대위는 회의를 마치고 정 책임과 함께 생산 시설로 향했다.


“대위님, 이번에 공장장으로 임명되신 분이 전쟁 전에 메탈로봇이라는 기업의 공장장이셨다고 합니다.

성함이··· 구 동철이라고 하시던데요.”


“네? 메탈로봇이요?”


“아시는 곳입니까?”


“가상현실에서 제가 기업 인수를 했던 곳 중 하나가 메탈로봇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전쟁을 막고자 제가 인수해 버렸던 곳이었거든요.”


“아··· 이런 우연이 있다니. 운명이군요?”


“사람을 직접 만나 본 것이 아니니 공장장님을 알지는 못합니다.”


“대위님, 그래도 이런 우연은 어떤 암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제가 장치를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아공간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성이 되는지 연구 중인데 힌트가 최근 얻어졌거든요. 메탈로봇이라는 기업도 그렇고 타이밍상 운명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하하하.”


좀 황당한 주장에 재혁은 어이없었지만 그 중에서 아공간 근원을 알 수 있는 힌트라는 말에는 꽂혔다.


“뭔가를 알게 되시면 꼭 알려주세요. 저도 답답하기는 합니다. 능력이 주어져서 지금 처한 상황에 상당한 도움은 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는 저도 궁금하거든요.”


“알겠습니다. 우선 공장장님 뵙고 대위님의 방어 구축에 도움이 될 내용을 여쭤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최대한 중국의 작전을 무효화 시켜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네요.”


두 사람은 빠른 발걸음으로 메탈로봇의 공장장이었던 사람을 만나러 갔다.





칠곡의 어느 큰 공장 앞.


차량 한 대가 공장 앞에 서자 군인 두 명이 차로 다가왔다.


문이 열리고 유 대위와 정 책임이 차에서 내렸다.


외부인인가 싶어 인상을 험악하게 하고 차에 다가왔다가 군인들 사이에서 어느샌가 유명해져 자신들도 이미 알고 있는 얼굴인 유 재혁이 차에서 내리자 당황하며 경례를 붙였다.


“추, 충성!”


“충성!”


유 대위는 가볍게 경례를 받았다.


“누구···십니까?”


“아, 여기 이 두 분은 공장을 경계를 서고 계신 군인들 중 당직이신 분들 같습니다.”


정 홍길 책임은 놀라지 마라며 얼른 설명을 했다.


“반갑습니다. 수고하십니다.”


유 재혁 대위는 반갑게 말을 꺼냈다.


“아닙니다. 영웅을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네? 제가 말입니까?”


당직 경비를 서고 있던 군인 중 한 명이 싱글벙글하며 좋아했다.


“저희 인간 군인 중에서는 영웅이십니다. 덕분에 저 중국놈들과 러시아 놈들을 물리치지 않았습니까?”


“일반 병사 중에서는 저희 같은 각성 군인들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아이고, 아닙니다. 그런 건 질투하는 속 좁은 놈들이나 그렇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망할 뻔한 나라를 구한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매도하는 놈들은 매국노나 다름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지키신 나라입니다. 누구는 지켰고 아니고 그런 것 없습니다.

도망가지 않고 이 땅에 계신 분들은 모두 영웅이십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 대위는 두 군인과 악수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 그 행동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대위님, 얼른 들어가시죠. 여러분, 경계 잘 부탁드립니다.”


정 책임은 두 사람에게서 유 대위를 떼어서 얼른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대위님의 인기가 높습니다. 저분들 말처럼 우리들의 영웅이니까요.”


“아닙니다. 정 책임님은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가진 능력이 잘나서 생긴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요.”


“아이고, 그런 말 마세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십니까?

두고 보십시오. 시간 지나면 각성 군인 중에서도 튀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좀 살만해지고 나아지면 항상 그런 부류들이 생겨납니다. 전쟁 이전에 연구활동을 하면서도 보면 끊이질 않아서 일보다 그런 정치질에 이골이 날 정도로 하게 되었거든요.

자신의 능력이 커도 그 자리를 지키며 본분에 충실한 사람들이 대단한 것이지 능력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 같은 사람은 이미 알거든요.”


공장장을 만나러 가는 내내 정 책임은 이말 저말을 하며 끊임없이 유 대위를 설득(?)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갈수록 말이 없어진 유 대위.


드디어, 앞에 공장장 같아 보이는 사람이 등장하자 구세주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잠깐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공장장님.”


“오, 정 책임. 웬일이야?”


“오늘 긴급회의 내용이 잡혀서 미리 연락을 못 드리고 왔습니다.”


“마침 잘 되었군. 가져온 러시아 놈들꺼 거의 다 처리완료 되었다고 말해 주려던 참인데 말이야.”


“그렇습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거봐요. 대위님. 타이밍이 운명적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옆에 분은 누구신가? 군복을 입고 있으니 군인이라는 걸 알긴 하겠는데 체격이나 눈매를 보면 그냥 장교 느낌은 아닌데 말이야.”


구 동철 공장장이 관심이 있는 듯 유심히 유 재혁 대위를 쳐다봤다.


“안녕하십니까? 유 재혁 대위라고 합니다.”


“아··· 그렇군. 이름을 들으니 알겠네요. 떠도는 소문의 주인공이군요.”


“제 이름을 아십니까? 소문이라니 어떤 소문이···.”


“흉을 보는 소문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요. 각성 군인 중에 중국군과 러시아군을 연달아 무찌른 영웅이라더군요.”


“다 같이 한 일에 누가 영웅이고 아니고가 있겠습니까?”


유 재혁 대위는 부끄럽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오호, 겸손도 함께한 덕장이라니. 우리 한국에 막판에 복이 있어서 소생이 가능했던 것이군요.”


“공장장님, 지금 바쁩니다. 그런 칭찬은 나중에 일이 끝나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바쁘다니? 또 무슨 일이 있나?”


“있습니다. 곧 중국 본토에서 대량의 미사일로 이곳을 타격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유 대위는 간단 명료하게 상황을 전달했다.


“그···런데 그 얘기만 전해주러 나한테 왔을 리는 없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겁니까?”


박사는 그 정보와 자신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건 제가 말씀드릴게요. 공장장님. 방어진을 구축하는데 공장장님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유 대위님을 무작정 모시고 왔습니다.”


정 홍길 책임이 다 사람을 바라보며 얘길 했다.


유 대위는 자신도 이곳에 끌려와서 왜 왔는지를 모른다는 듯 손짓을 하며 어깨를 들썩여 공장장에게 표현을 했다.


“얼른 회의실로 가시죠. 제가 두 분에게 의견을 내겠습니다.”


정 홍길 책임에게 이끌려 도착한 회의실.


“자! 말해보게.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공장장은 답답하다는 듯 정 책임을 향해 말했다.


“저희가 생각하는 방안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우리에게는 ‘테서렉트’라는 레이저 무기체계가 있습니다. 공장장님.”


“레이저?”


“네, 공장장님.”


정 책임은 공장장에게 대답하며 추가 설명은 유 대위가 하라는 듯 유 대위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 무기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에는 레이저 무기가 장착되어 있어 순간의 고출력으로 상대 무기나 안드로이드를 2초 안으로 파괴를 시킵니다.”


“정말입니까? 정말 우리 한국이 그런 무기를 가지고 있단 말입니까?”


공장장의 눈이 크게 떠지며 놀라 반문했다.


“맞습니다. 공장장님. 그리고 또 하나 우리에게는 전투기는 없지만,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는 비행체 드론도 있습니다.

속도 면에서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고 있습니다.”


유 대위는 정 책임의 설명에서 속도에 대한 점을 틀리다고 지적하지 않았다.


무기의 성능이 있는 그대로 외부에 다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병사들에게 보여진 그대로의 성능으로만 내부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걸 정 책임은 공장장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실제 AF01의 능력으로는 지금 현존하는 전투기의 속도를 훨씬 앞지른다.


현존 전투기의 최고 속도는 마하 2.9에 육박하는데 사람을 태우지 않는 AF01은 마하 3.5이상이다.


“정말인가? 정말 놀라운 일들이군. 아니 그런 무기들이 있었으면서 왜 여태 우리는 속절없이 밀린 것인가?”


“에이, 공장장님. 당연히 처음에야 그런 무기가 없어서 그랬던 것이고요. 얼마 전에 완성이 되어서 실전에 배치된 것입니다.”


정 책임은 둘러대며 웃었다.


“아, 그럼, 그 배치된 시기가 개성 전투에서 이겼을 때부터였나 보군. 그래서 지난 개성 전투나 상주 전투, 그리고 이번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우리가 승리하게 된 것이군.”


“맞습니다. 공장장님. 그래서 유 대위님이 구상한 방어는 1차로 그 비행체가 공중에서 레이저 무기로 최대한 격투를 시킬 것이고, 놓치게 되는 미사일들은 지상에서 레이저 무기가 장착된 안드로이드들이 맡게 될 계획입니다.”


정 책임은 회의에서 나왔던 방어 방안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정 책임, 그런데 그렇게 다 방안이 준비되었는데 왜 나를 찾아왔어?”


공장장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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