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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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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5.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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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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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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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022

DUMMY

에피소드 022.


밤을 새운 전투였지만 피해가 거의 없이 거둔 승리로 말미암아 본진으로 들어오는 각성 군인 및 안드로이드들을 향해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와!!!!!


휘~~~익!


휘파람을 불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힘껏 소리를 내지르는 사람들.


1년 반이 넘도록 억눌려 있던 분위기에서 탈출한 기분을 마음껏 즐기는 중이었다.


“아, 아. 마이크 되나? 음. 되는군. 제군들. 이곳에 남아 전투를 지켜보며 시스템을 운영했던 사람들이나 일선에서 뛰었던 사람들 모두 밤새 수고들 했다.

당직에 있는 사람들은 계속 수고해 주고 나머지는 오후 네 시까지 쉬면서 자유시간을 갖도록. 저녁은 만찬을 즐기도록 하지. 이만 해산.”


안드로이드를 인계 받은 시스템 운영자들은 일렬로 줄을 세워 기지로 들어가도록 컨트롤 하고 있었고 각성 군인들이나 인간 군인들은 각자 흩어지고 있었다.


“대위 세 사람은 잠시 모여 회의하고 마치도록 하지. 괜찮나?”


“네, 괜찮습니다. 대령님.”


“저도 괜찮습니다.”


“뭐, 이정도야 끄떡없습니다. 하하하.”



잠시 후, 윤 성현 대령 집무실.


“무슨 걱정이 있으십니까?”


“걱정? 아니 걱정이라니. 이런 좋은 날에 무슨 걱정이 있겠나.”


“대령님, 표정을 보니 고민이 있으신데요?”


“전 대위는 돗자리를 깔았나보지?”


“하하하. 대령님. 표정이 정직하신 분이시니 누구나 다 압니다. 그렇죠? 방 대위님?”


“맞습니다. 대령님. 전 대위님 말처럼 걱정이라기보다는 고민이 좀 있으셔서 저희를 부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람들 완전 도사네. 유 대위는?”


“저야 뭐. 저까지 보태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하하하. 그래 내가 얘기하려고 불렀네.”


“우리는 일주일 넘게 지휘를 하던 사람들의 통제를 벗어나 자력으로 이끌고 있는 중인걸 다 알잖나.

그런데 좀 전에 미군에서 지휘 체계를 맞춰서 동아시아 전략에 대해 회의를 했으면 한다고 연락을 해왔네.”


“네? 아니 여태 모르쇠로 하던 놈들이요? 더군다나 도망간 정치인들이랑 같이 붙어먹었던 것 아니었습니까?”


“그랬지. 그런데 전시 상황이 우리 유 대위로 인해서 묘하게 돌아가고 있는 걸 눈치를 챈 거라 보네.

더군다나 일본과 대만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 중국의 공세를 막고 반격까지 하는 우리의 전력이 아쉬워진 것이 아니겠나.”


“와, 나쁜 놈들입니다.”


방 수근 대위는 울그락 불그락 대며 여태 당한 걸 억울해했다.


“방 대위님, 참으세요.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대령님. 오늘 연락이 온 것이면 미군들도 지난 저녁에 벌어졌던 전투의 결과를 이미 알았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유 대위 자네 말이 맞을 걸세. 지켜보다가 설마 했던 결과가 벌어지니 바로 연락을 해 온 것이지.”


“대령님, 아마 그렇다는 것은 일본이나 대만 둘 중 한 곳은 밀리고 있다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당장 아쉽다는 뜻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전 대위 말이 맞아.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아쉬운 것일까? 전 대위는 알겠나?”


“음··· 전 아무래도 대만이지 않겠습니까? 일본은 애초에 처음부터 안드로이드 수량이 적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정밀 제조 산업이 단단했던 일본인데 제가 볼 땐 지금도 꾸준히 로봇 생산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 바 가장 불리한 곳은 중국과 바로 맞닿아 있는 대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방 대위는 어떻게 생각하나?”


“저도 대만이 밀리는 형국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물량에 속절없이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워낙 중국의 물량을 코앞에서 받아야 하는 대만으로서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부서져 버려서 정보를 받는 루트가 모두 막혀버려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군. 유 대위는 어떻게 생각하나? 아무래도 우리 셋보다는 가상현실이었다고는 하나 현실 데이터를 운영한 것이니 추론하기는 더 나아 보이는 데 말이야?”


“무조건 맞다 여기지는 마시고 참고 정도로 하신다면 편히 말을 하겠습니다.”


“유 대위님, 말씀처럼 참고 정도로 하겠습니다. 저희야 다 비슷한 상황 아닙니까?”


“전 대위님, 알겠습니다. 제가 볼 땐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대만보다는 일본의 상황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이유는 미국입니다.

미국 본토에서는 한동안 전시 체제로의 변환을 하지 못합니다. 거리가 멀어 남의 얘기라고 보는 무리도 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이 무조건 밀어붙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뽑아내는 물량을 양쪽에 모두 지원하기도 힘듭니다. 굳이 추가하자면 중동까지 세 방향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느 한쪽에 지원 물량을 몰아줘야 효과가 있을 텐데 그렇다면 방 대위님이나 전 대위님이 언급하신 대만에 집중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자력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던 일본이 불리한 상황이니 반격이 가능해진 우리에게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주 오랜 과거의 1, 2차 세계대전에서도 미국은 처음부터 본격 참전을 하지 않다가 나중에서야 뛰어든 사례가 있듯이 이번에도 같은 경우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령님, 유 대위님 말을 듣고 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좋네, 자네들이 말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다시 미국이 연락을 해왔을 때 이용해 보도록 하지.

피곤할 텐데 얼른 다들 돌아가 쉬도록 하게. 우선은 편히 쉬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대령님도 쉬십쇼.”


“그만 가보겠습니다. 충성!”


“충성!”


윤 대령은 세 명의 대위들이 돌아가고 나서도 한참을 고민하며 미국과의 담판을 통해 얻어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했다.



저녁에 그간 개성과 상주의 중국 보급창고에서 긁어모은 보급품에서 식자재나 통조림 등을 모아 승전 잔치를 벌였다.


안드로이드들을 목포, 신안, 태안, 군산 등으로 또한 위로는 인천 가까이까지 정찰을 보내서 살펴본 결과 더 이상 중국 인민해방군의 활동이 보이지 않는 다는 정보에 쉬어도 좋다는 결과가 나와 편하게 먹고 마시며 쉬었다.


윤 대령과 세 명의 대위들이 모여 맥주 한잔을 하며 통조림을 먹고 있는 중이다.


“대령님, 김 박사님은 어디 가셨습니까?”


“음, 연구실 직원과 엔지니어들 다독이며 같이 식사하는 시간 갖겠다고 따로 가셨네.”


“각성 프로그램은 이제 진행시키지 못하는데 김 박사님 쪽은 괜찮습니까?”


“의료 파트에 힘을 보태겠다고 하셨고, 정 책임은 기기 생산이나 정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네. 여유를 가지게 되었으니 필요한 일이 생겼다고 좋아하더군.”


“저는 생각해봤는데 오늘부터 당분간 제가 약간 언급했던 다음 버전 유닛을 개발 완성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일반 안드로이드보다 월등한데 어떤 기능이 더 생기는 건가?”


“우선 주 무기는 레이저가 될 것입니다.”


“유 대위님, 그건 이미 5년 전에 대세가 된 무기 아닙니까?”


“기록상으로야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투를 하면서 레이저 무기가 쓰인 전투를 보셨습니까?”


“아··· 하긴 그렇군요. 그런데 왜지?”


납득을 하는 듯 하면서도 의아해서 혼자 중얼거리는 전 광현 대위.


“그렇군. 유 대위! 그 무기의 약점이 있었던 건가?”


“레이저는 순간 고 출력이 되어야 하기도 하고 지금의 수준으로는 최소한 3초 이상이 적중되어야 표적이 파괴됩니다. 아니면 출력 자체가 엄청 최대여서 순간 파괴를 시킬 수 있거나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기동력에 사용하기도 바쁜데 무기로 사용할 에너지가 없습니다. 그게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듣고 보니 그렇군.”


“대령님, 그래서 해상 무기에서만 보이고 아직 육상에서는 활용되지 못했나 봅니다.

아! 유 대위님 안드로이드. 그 AN01인가 하는 것은 아이론맨 같이 소형 융합에너지인가 뭔가 하는 거 장착하고 다니는 거라 파워가 세다고 하셨는데 그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네, 빙고 입니다. 하하. 방 대위님 기억 잘 하시네요.”


“아닙니다. 워낙 인상이 깊어서 그랬습니다.”


“지난 개성 전투 때 워낙 파손 유닛들이 좀 되어서 파손된 AN01의 기체들을 어디에선가 수거해갔다면 오래지 않아 유사 능력을 가진 안드로이드가 등장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우리가 우위에 있지 못합니다.”


“우위에 있지 못한다라··· 그렇군요! 유 대위님. 더군다나 우리의 최대 약점은···”


“그렇군. 물량이군. 우리가 생산 물량을 압도적으로 뽑지 못한다면 아차 하는 순간 ··· 무기 능력 차이가 줄어드는 순간 잡아먹히게 되겠지.”


“전 대위님이나 대령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 생산 공장에서 뽑아내는 것으로는 비상상황 아닌 이상 이용은 자중해야 합니다.

드러난 생산기지 없이 만들어지는 물량은 같은 아군 속에서도 의심을 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그리고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럼에도 생각처럼 무력차이를 쉽게 따라오지는 못하긴 할 겁니다.”


“알겠네. 대구기지가 좀 더 안전해진 이상 구미 쪽 생산 공장들 중 양호한곳들 골라 진행되게 정 책임한테 말을 해 놓겠네.

이러나저러나 한반도에 얼마 남지 않은 공학도들이라도 모아다 가능한 돌려봐야겠군.

그리고 자네 동선에 대한 알리바이도 공식적으로 만들어두기도 해야겠군.

그 안에서 차기 버전 유닛을 편하게 만들도록 말이야.”


“감사합니다. 대령님.”


“감사사긴. 우리야말로 고맙네. 자네가 개인의 욕심을 가진다 해도 할 말 없는 시대인데 이렇게 나라의 존속은 물론이고 미래를 위해 수고해 주니 매우 고맙게 여기네.”


“맞습니다. 유 대위님. 저희도 적극 돕겠습니다.”


“아, 그리고 통신 시설을 복구해서 시스템 시설에서 같이 얼굴보고 회의를 갖기로 했네.

자네들 셋도 다 참여하면 되네. 국가 간 군 수뇌 회의인데 운영 팀이나 김 박사님 쪽에서 들어가기는 좀 그렇더군.”


“시설은 다행이군요. 그런데 수뇌부라고 하기에는 정말 초라하군요.”


“그래도 일당백들이니 주눅 들지 말게. 이 나라의 대표들이야.”


“대령님. 지금 대화하면서 생각한 건데 말입니다. 이곳에서 끝까지 버틴 분들이나 이번에 제주로 피난시킨 분들 모아서 일반인 대표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대로는 과거 군부 형식 밖에는 안 되지 싶습니다.”


“유 대위님, 그 말도 맞지만 말입니다. 어찌 보면 남고 싶어 남은 사람보다 타이밍 놓치거나 방법이 없다보니 남게 된 사람들이 대다수고 심지어는 군인들 중에서도 도망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 것으로 따지자면 이곳에 남아 싸운 군인들이 적임자입니다.”


“전 대위, 그만하게. 그건 차차 고민하기로 하지. 우리와 함께하는 기술진들도 일반인이네. 그렇게 가르는 건 실례네.”


“네, 알겠습니다.”


억울하다는 표정이지만 잘 참았다.


“이번 미국과 회의를 잘 마치고 상황을 보도록 하지.”


윤 성현 대령도 사실 깊은 고민이 마음 속 깊이 있었다. 무지막지하게 속절없이 밀리고 밀렸을 때는 막기 바빴지만 보름 간의 반전으로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기니 제일 생기는 고민이 이것이었다.


다시 예전처럼 이전 권력자들을 불러오거나 그들을 인정해 지휘를 받자니 자기 휘하 군인들이 반역자로 위치가 바뀌게 된다.


물론 지금이야 전쟁 통이라 어찌어찌 해서 좋게 넘어가겠지만 좋은 결말이 되고 난 후가 된다면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자신과 부하들을 어떤 식으로 이용할지 모를 일이다.


이런 일은 오래전 모든 나라의 역사에서 보이는 왕들, 권력자의 행위였다.


그러기에 그들은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아야하는데 지도부가 자신들이 되어야 한다 생각 하니 오글거리고 권력을 얻기 위해 벌인 일처럼 양심이 걸렸다.



밤 12시.


미국과의 회의.


시차를 무시하고 한국이 편한 시간에 하려고 했으나 내부에서는 지금 우리가 가릴 처지가 아니니 괜스레 자존심을 내세우지는 말자는 의견들이 많아 시간을 받아들였다.


한국의 참석자는 윤 대령과 세 명의 대위이다.


저녁 만찬에 맥주 한 잔으로 그친 이유는 12시의 회의에 제정신으로 참석해야 했기에 참았다.


미국의 참석자는 동아시아 총 사령관과 그 휘하 세 명의 대령.


급으로 보자면 한국이 초라했기에 미국의 입장에서 총 사령관이 나설 균형이 아니었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도 일본으로 인해 패가 줄어 다른 선택지로 한국을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릴 상황이 아니었기에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이렇듯 서로 알 듯 모를 듯 한 뻔한 상황을 서로 감춘 채 모니터 너머로 마주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대령 존 애덤스입니다. 저희 쪽은 동아시아 짐머 총 사령관 되시고, 이어서 대령 사라 밀러, 대령 마이클 리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곳 책임을 맡고 있는 윤 성현 대령이고, 제 옆으로 전 광현 대위, 유 재혁 대위, 방 수근 대위입니다.”


“한국 시간이 지금 꽤 늦은 시간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선 시간 배려는 감사드립니다.”


뜬금없는 사과에 우리는 서로 쳐다보며 쟤들이 왜 저러지? 라는 표정을 지었다.


“아닙니다. 서로 필요한 대로 하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좀 늦긴 했으니 본론을 바로 들어가 볼까요?”


“한국군의 어려운 사정을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대령님이 이미 아시듯이 전쟁 지역이 한두 곳이 아니라 정신이 없었고 이제야 러시아와 중국의 물량의 맞서는 수준이 되어서 지원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시군요. 지원이라고 하면 어느 수준을 기대하면 될까요?”


‘지원’이라는 단어에 급 반색하면서 굽실거릴 줄 알았던지 오히려 시큰둥하며 어디 한번 말해보라는 투로 윤 성현 대령이 대답하자 작전 부장인 사라 밀러의 표정이 순간 흐트러졌다가 돌아왔다.


“음, 음. 이번 대만 지원 물량을 운반하게 될 때 한국의 지원 물량도 같이 실어 나르게 될 터인데 안드로이드 500기가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식량 보급도 같이 나갈 것이고 연료도 충분히 제공 될 것입니다.”


한국은 식량이며 연료가 사실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급하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이러저러하게 많은 국민이 한반도에 남지도 않았고 수많은 무기 유닛도 박살났으며 안드로이드도 고작 천기 가까이만 남았다 보니 오히려 지금 가진 보급품과 연료가 충분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는 않은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국의 회의 참여자 네 명은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각자가 속으로 욕을 내뱉으며 미국의 지원 내역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짐머 사령관님, 제가 판단하기로는 일본의 상황이 러시아에 고전하고 있어 보이는데 저희보다는 일본을 지원하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윤 성현 대령은 대위들과의 대화에서 짐작되었던 일본의 고전 느낌을 역이용하여서 찔러봤다.


그것을 모르는 미국의 관계자들을 뜨악하며 이들이 정보에 있어서도 빈틈없이 다 알고 있다라고 착각하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 그게 일본은 밀린다고 해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은 된다고 판단해서 말입니다. 한국이 중국에 선전하며 버티는 이 때 좀 더 확실할 필요가 있다 판단하여서 말입니다.”


“이미 2주 간의 전투 상황을 위성으로 알고 있으시겠죠?”


“그렇습니다. 대령님.”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지원 당장은 괜찮습니다. 급한 일본으로 보내시는 게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저희는 3차로 중국을 압박하여 서울 위로 물러나게 하려고 합니다.”


“대령님, 그렇다면 더욱더 보급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급한 쪽을 먼저 지원하십사 하는데 왜 굳이 강제로 저희를 지원하겠다 하십니까?”


짐머 사령관은 존 애덤스 대령을 째려봤다.


대화의 주도권이 밀렸다고 생각했는지 짐머 사령관이 나섰다.


“이보시오. 윤 대령.”


“네, 말씀하시죠. 사령관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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