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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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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5.12 22:31
최근연재일 :
2024.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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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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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28

DUMMY

에피소드 028.


미국 워싱턴 D.C. 펜타곤의 긴급 회의.


펜타곤의 대형 작전 회의실에서는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벽에는 실시간으로 전황을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이 걸려 있었고, 삿포로에서 일어난 상황이 강조되어 있었다.


케빈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군사 간부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 있었다.


케빈 대통령이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


“짐머 총사령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러시아가 참패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참말입니까?”


케빈 대통령이 물었다.


“네, 대통령님, 어제 삿포로에서 러시아 기지가 정체불명의 안드로이드 부대에 의해 기습을 당해 전멸했습니다.

우리는 이 안드로이드들이 한국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입니다.”


짐머 동아시아 총사령관이 대답했다.


케이트 국방장관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대통령님. 현재 들어 온 정보로는 지난번 의심이 되었던 한국의 새로운 유형의 안드로이드가 거의 맞다는 것입니다.

이번 삿포로 전투도 그것의 연장 성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보고입니다.”


“대통령님, 만약 한국이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이 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주 방위사령관 존슨 장군이 의견을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일본에서 항의가 왔습니다. 지원을 한국으로 돌린 것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하더군요.

우리는 한국이나 일본, 대만을 균형이 있게 지원함으로 필요에 따라 통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CIA 국장인 헨리 스미스가 말했다.


케빈 대통령이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실을 둘러보았다.


“짐머 총사령관,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소.”


짐머 총사령관이 입을 열었다.


“대통령님, 우리는 먼저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의 기술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일본을 지원하다 해도 우리에겐 별 소득이 없습니다.

지난 보급문제로 회의를 했을 때 한국은 주눅 들지도 않았고, 굳이 우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이제 반격이 되는 자신감을 갖게하는 요인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이번 삿포로 기습으로 드러났다고 판단합니다.”


“동의합니다. 우리는 한국을 돕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이란과 이라크의 도발을 일찌감치 잠재워야 합니다.

만약, 이란을 일찍 막지 못한다면 아시아에서의 우리 위치도 이제는 불분명해집니다.

빠르게 우리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술을 개발하여 전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케이트 국방장관이 덧붙였다.


“헨리? 상주 전투에서 보였던 그 유닛이 이번에도 활약을 한 겁니까?”


“아닙니다. 이번 작전에서는 그때와는 또 다른 유닛이 섞여 있었습니다. 물론 수량 부분에서는 대다수가 기존 기종이었지만 새로운 기종의 활약을 볼 때 많이 업그레이드 된 점이 보였습니다.”


CIA 국장이 답변을 했다.


“그렇다면 이미 방향은 정해졌군요. 그런 신기술로 앞서 나가는 한국을 두고 굳이 일본에 미련을 둘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야지요.

짐머는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과 협의하고 보급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해군과도 논의해서 속도를 높이도록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대통령님.”


“해군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만약, 각국의 보급 지원을 빠르게 해야 한다면 빠르게 나서겠습니다.”


새로운 해군 작전사령관인 마크 윌리엄스가 말했다.


“좋습니다. 케이트? 우선,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시다. 동시에, 일본에는 적당하게 둘러대서 형식적으로라도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자고 손을 내밀어 보세요.”


케빈 대통령이 향후 방향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대구 전략 본부 회의실.


“다들 이번 작전하느라 고생했네.”


“고생이라뇨. 고생은 유 대위 혼자 하지 않았습니까?”


윤 성현 대령의 위로에 전 광현 대위가 손사래를 쳤다.


“아닙니다. 전 대위님. 정찰하시느라 고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방 대위님도 같이 말입니다.”


“특이하다고 할 만한 것이 없는데 고생한 것이 없습니다. 유 대위님은 아주 큰 승리를 거두셨다고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닙니다. 하하. 다들 같이 고생해서인데 말입니다.”


“자자, 서로 자화자찬은 그만하고 삿포로 전투에서는 우리가 큰 승리를 거두었다. 전 대위와 방 대위도 이미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절반 이상을 패퇴시켰다고 하고 잔여 기기들과 보급품들을 대다수 수거해왔다고 하니 아주 큰 승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정찰 부분에서 중국군에 대해 아무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은 오히려 우려된다.

때마침, 미국에서 연락이 왔다.

보급 부분을 협의하자고 하는데 지난번 보급의 세 배 정도의 양을 보내겠다고 한다.”


“네? 세 배나 말입니까?”


방 대위가 놀라 물었다.


“미국놈들 무슨 수작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못미덥습니다.”


전 대위는 인상을 쓰며 말했다.


“물론 전 대위의 마음과 우려를 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우방은 과거도 그랬고 미래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개인적인 감정은 접어두도록.”


“네, 알겠습니다. 대령님.”


“언제 지원이 오게 됩니까?”


유 재혁이 물었다.


“이미 대통령 허가가 떨어져서 배로 출발했고 일주일 안으로 도착한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정보도 같이 도착했다.”


“오호, 우리도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재건이 가능해지겠군요.”


방 대위가 신이 난 듯 말했다.


“중요한 정보는 무엇입니까?”


정보라는 단어에 촉각을 세우며 유 재혁이 물었다.


“중국에서 중장거리 미사일들을 해안 도시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는 정보네.”


“네? 우리는 그 정보를 확인 할 수 없습니까?”


전 광현 대위가 놀라 물었다.


“아니, 지난번 위성 공유를 받아서 우리도 확인이야 가능하지. 더군다나 유 대위가 우리가 잃어버린 위성을 이제 다시 활용할 수 있으니 언제든 가능도 하고 말이지. 하지만, 사람이 없네.

24시간 위성 정보를 받아 분석 파악할 인력이 없다 보니 위성을 사용할 수 있어도 무용지물인 셈이지.”


“그렇군요. 정말 나아가야 할 일이 첩첩산중입니다. 그건 나중 일이고 당장 그 미사일에 이동 배치에 대한 목적을 판단해야겠습니다.”


“맞네. 유 대위 말따나마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아야겠지. 예측해 보건데 지난 개성 전투를 떠올리면 예상은 되네.

아마 두 번의 전투로 고배를 마신 중국군 입장에서 이곳을 향해서 쏟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 않을까 싶네.”


“정말 그렇게 느껴지긴 합니다. 대령님. 그런 것이라면 정말 큰일이로군요. 시기가 언제로 예상되는지 확인하는 게 급선무 같습니다.”


“자네 말이 맞네. 방 대위 그러니 자네가 김 박사님이나 정 책임님과 합심해서 사람들을 찾아보게.

위성 정보 분석 결과를 미국에서 받아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네.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야.

여태 미국의 행태를 보면 자칫 발목을 잡혀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일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보네.”


윤 성현 대령은 어지간하면 내보이지 않던 감정까지 내보이며 한숨을 내 쉬었다.


“알겠습니다. 대령님. 제가 이번에 제주에서 올라온 분들이나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계신 국민들 중에서 찾아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방어에 목적을 두고 방안을 한번 간구해보겠습니다.”


유 대위가 뭔가 생각이 있다는 듯 먼저 의견을 꺼냈다.


“그래주겠나? 번번이 맡겨서 미안하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계속 자네 힘을 빌릴 수밖에 없으니 이해하게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런 마음 전혀 갖지 마십시오. 저도 각성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얻어진 능력이니 죽는 날까지 적들을 물리치는 데 온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네.”


“대령님, 저도 방 대위 도와서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저야 유 대위님한테 도움 될 일은 없으니 가능한 쪽에 붙어서 손을 거들어야지 않겠습니까?”


“자네도 그리하게. 자! 잠시 내가 너무 감정을 드러냈는데 미안하고, 자네들도 힘들 내게나.”


“아닙니다. 대령님. 그런 인간적인 면이 더 좋습니다. 가보겠습니다. 충성!”


“충성!”


세 명의 대위는 대령에게 경례를 붙이고 자리를 떠나 각자의 맡은 일에 나섰다.





중국 해안도시, 덩펑 미사일 기지.


중국의 깊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신덩 미사일 기지에서는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 미사일 기지에 가지고 있는 미사일의 종류는 세 가지였다.


홍콰이19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


덩펑21 1500km의 중장거리 미사일.


마지막으로 4000km짜리 중장거리 미사일인 덩펑26.


개성과 상주 전투에서의 패배로 분노한 중국 군부는 대구와 상주를 타격하기 위해 덩펑21과 덩펑26 미사일을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병사들은 신속하게 미사일을 트럭에 실어 이동 준비를 마쳤다.


신덩 기지에서 출발한 미사일들은 르자오와 예윈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르자오와 예윈으로 향하는 트럭에서는 병사들이 이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


“첸 하사, 이동 경로는 안전한가?”


리 상사가 물었다.


“네, 현재로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계획대로 르자오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것입니다.”


첸 하사가 대답했다.


“이쪽도 문제가 없습니다. 예윈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것입니다.”


왕리 하사가 대답했다.


“좋다. 각자의 위치에 도착하면 곧바로 발사대에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라. 시간을 지켜야 한다.”


리 상사가 지시했다.


”네, 도착하면 곧바로 배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왕리 하사가 다시 대답했다.


“모두들 긴장하라. 이번 작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리 상사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병사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트럭을 타고 이동하며, 미사일을 안전하게 배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동 중, 병사들은 전쟁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후 상병, 이번 전쟁은 참 이상해. 한국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


허웨이 상병이 말했다.


“한국이 강하다고? 웃기는 소리. 우리한테 몇 번 당했다고 해서 저들이 우리랑 상대가 된다는 건 착각이지.”


후 상병이 코웃음을 쳤다.


“그래도 이번엔 제대로 준비해야 해. 상주와 개성에서 우리가 당한 건 사실이니까.”


“맞아,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본때를 보여줘야 해. 저 한국 놈들이 우리를 우습게보지 못하도록.”


“조용히 가라. 각오를 단단히 하라.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왕리 하사가 호통을 치며 결의를 다지라는 충고를 했다.


마침내 르자오와 예윈까지 각각 도착한 미사일들은 신속하게 발사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발사 준비를 완료하라.”


르자오에서는 첸 하사가, 예윈에서는 왕리 하사가 덩펑21, 덩펑26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지휘하고 있었다.


“모든 부대는 현재 상황을 유지하며, 계획대로 진행하라. 우리는 반드시 이번 작전을 성공시켜야 한다.”


두 미사일 기지에 대한 총 책임을 맡은 마호 중령이 명령을 내렸다.


병사들은 철저하게 준비된 계획에 따라 움직이며,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이번 작전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긴장된 상태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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