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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님의 서재입니다.

계속 죽고 나니, 대한민국 최강 군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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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나그네
작품등록일 :
2024.05.12 22:31
최근연재일 :
2024.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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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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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21

DUMMY

021.


“헤르본 소령! 무슨 일인가? 작전 회의 중에 또 다른 전쟁이라도 누가 일으켰다는 건가?”


“아···아니, 그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 얼마나 급하다고 이렇게 들어오나?”


“국방장관, 그만 하시오. 자네 말해 보게. 무슨 일이 급보인가?”


“한반도에서 한국이 대치하고 있던 중국 부대를 전멸 시켰다고 합니다.”


“무···무 무엇이라고? 전···멸?”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님, 위성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는데 사실 눈으로 봐도 그렇게 보인다는 보고입니다.”


“허,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소령, 혹시 그 화면 실시간으로 이곳에서도 가능한가?”


“네, 잠시 제가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고맙네, 해군 짐머 작전사령관?”


“네, 대통령님.”


“자네 의견을 받아들일 테니 오늘부터 동아시아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직접 건너가게.

일본으로 갈 물량의 절반을 가지고 부산으로 직접 가 저들을 마나게.”


“알겠습니다.”


케빈 대통령은 바로 이 자리에서 기존 동아시아 총 사령관을 직위해제 하고, 기존 케이트 동아시아 총사령관을 국방장관으로 인사이동 시켰다.


“연결 되었습니다.”


“자, 보십시다. 소령? 설명 한번 부탁하네.”


“네, 멀리서 보게 되면 이 푸른 점들이 한국 군인들로 생각하시면 되고 붉은 점들은 중국 군인들로 여기시면 됩니다.

그런데 다음 영상을 보시면 이 강줄기를 중심으로 북서 방향에 대치하고 있던 붉은 점들이 푸른 점들에 의해 밀리더니 점점 빠르게 사라져 갑니다.

위성으로 실제 영상을 보시면 새로운 기종으로 아직 파악이 안 되는 한국의 안드로이드들이 일방적으로 중국의 안드로이드들을 박살내는 것이 보입니다.”


“저들은 어디서 나타난 건가?”


“그게··· 사실 모두가 의아해 하고 있는 점입니다. 순식간에 나타나서 처리하고 빠져 나갈 때도 어느 샌가 사라집니다. 아마도 아주 큰 지하기지가 이미 대비되고 있던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고 있을 뿐입니다.”


“그건 말이 됩니다. 대통령님. 동아시아 총 사령관이 갈 때 저희 CIA도 같이 움직이겠습니다. 어차피 중국 동향도 봐야하니 제대로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일본은 좀 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린 포기하겠다고 밀어붙이세요.

돈 가지고 장난할 때도 미국이 계속 봐주기만 했는데 이젠 생사기로에 놓였는데도 자기들 미래만 생각한답니까?”




대한민국 본부.


“대령님, 운영실에 이 기기를 전달드릴 수 있으실까요?”


“그게 뭐지?”


“제가 아공간 통제실에 AN01들을 통해 전송받는 영상을 이 장비와 연결하면 본부에서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인가?”


“네. 아마 엔지니어에게 주시면 바로 이해해서 쉽게 연결 할 거라 봅니다.”


“고맙네. 자네가 안에서 지휘한다고 해도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니 내심 궁금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는데 말이야.”


“아닙니다. 제가 좀 더 미리 생각해 보고 말씀드려야 했는데 말입니다.”


“아니네. 자네도 생각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니 말이야. 내가 바로 전달하겠네. 그런데 디데이는 언제로 보는가? 우리가 회의에서 일주일 내라고는 했는데 준비가 언제 되나 궁금해서.”


“안 그래도 이 장비보다 그걸 말씀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빠를 수로 좋다고 하신 대령님 말씀에 공감해서 바로 오늘 저녁으로 잡았습니다.”


“오늘인가?”


“네, 대령님. 중국군들이 지체하고 있을 때 바로 들이쳐야 효과가 좋을 것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자네가 출격하는 즉시 우선 우리는 문경과 김천으로 나누어 대기하고 있겠네.”


“알겠습니다. 대신 너무 무리해서 나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서더라도 기왕이면 쟤들을 앞세워 전진하셔야 합니다. 각성 군인들이 능력이 좋다고 해도 조심해야 한다 생각됩니다.”


재혁은 사열하고 있는 한국 초기 버전 안드로이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알겠네. 그 말을 듣고 공감했네. 우리에게는 전쟁에 승리한다 해도 국가 재건을 위해서는 사람이라도 많이 살아남아야지.”


대령은 운영 팀장에게 중계 장비를 넘겼고 운영팀장은 직원들에게 지시해 중계 장비는 본부와 바로 연결되었다.


“박 차장, 연결신호는 들어오는데 화면이 왜 이렇지?”


“팀장님, 아마 장비들이 가동 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곧 출격한다고 하니 로봇 가동 시 영상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 안드로이드는 이미 본부와 다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왜 굳이 이걸 또···”


“음, 아직 비공개라 자네들에게는 말은 못하고 비밀 병기가 새로 추가되었다고만 알고 있게. 아마 이번이 제대로 된 반격이 될 거야.”


“그렇습니까? 비밀 병기라니. 기대가 되는군요.”


“팀장님, 그런데 우리나라에 아직도 그런 걸 연구하고 제작할 장소가 있었습니까?”


“조 과장, 시크리트라고 하니 나도 잘 몰라. 이럴 때 굳이 자꾸 캐내려고 해서 의심받는 짓 하지 말고 나도 참는 중이니 그냥 자네도 그런가 보다 해.”


“네, 뭐 알겠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그렇죠.”


“위험한 순간까지 이곳에 남아 애국하는 자네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네. 하지만, 현장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일선의 지침에 대해서는 또 따라 줘야지.”


“네, 팀장님.”




재혁은 낮에 산을 타고 혼자 구미를 넘어 기양산으로 이동했다.


아공간의 출구를 열기 위해 넓은 지역이면서 상주를 들어가기 위한 좋은 입지를 찾기 위해서였다.


각 AN01마다의 몸체에는 스텔스 물질이 도포되어 있고 발열도 드러나지 않게 되어 있고 옛날 영화 아이론맨처럼 지대공 겸 지대지 미사일이 몸체 안에 들어 있기에 어지간한 레이더 기술이 아니고서는 발견하지 못하고 정찰 위성이 발견하는 순간은 이미 나와서 출격하는 시점이라 대응이 늦게 될 것이다.


기양산을 내려가 평지를 찾아 아공간에서 AN01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나무 사이사이에 줄을 맞춰 사열한 AN01 유닛들은 천 기에 이르렀다.


지금부터 줄을 맞춰 백화산 중국 안드로이드 해방군 기지로 이동하는 AN01들은 육중한 몸체와 날카로운 금속 발톱이 콘크리트를 긁으며 빠르게 돌진하기에 소리까지는 감출 수 없다.


그런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기동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저녁 9시, 구름이 드리워져 별빛조차 희미하게 비치는 어두운 하늘 아래, 폐허가 도시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 안드로이드 해방군 기지가 내려다보이고 있었다.


이전에도 아주 번화한 도시라고 볼 수는 없는 곳이긴 했지만 그렇다 해도 이렇게 처참하게 된 모습을 대구의 본부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 구경하게 된 것이다.


“세상에···”


“아주 박살을 내놨네··· 팀장님, 재건이 아니라 신도시 건설이겠는데요?”


“피난을 가지 못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운영 본부에서 전송된 영상 데이터를 화면으로 보고 있던 직원들과 군인들은 놀라고 안타까워했다.


“잠시 후, 공격 개시합니다. 저는 전투에 집중할 테니 다른 분들은 제가 확인해야할 상황 생기면 바로 말씀주세요. 우선 정찰 시작하겠습니다.”


유 재혁 대위로 군인으로 돌아가 전투 준비를 알려왔다.


“알겠습니다. 대위님.”


“정찰 드론 발사!”


재혁이 정찰 임무를 부여했던 AN01 부대에게 명령을 내렸고 그러자 자그마한 드론이 발사되어 하늘을 높이 날아 반경 5km 후에 있는 진지로 가 예상치 못한 위치에 중국의 로봇이나 인간 군인이 있는지 먼저 확인을 했다.


“이상 확인 안 되네요. 다른 영상들 어떠십니까?”


“저희가 확인하기에도 같습니다. 이상 무입니다. 대위님.”


“그럼 공격 개시 하겠습니다.”


“건승하십쇼. 충성!”


“넵. 충성! AN01에게 명령한다. 중국 안드로이드 인민 해방군을 향하여 진격 개시!”


재혁의 공격 명령과 동시에 백화산 기지 주변을 둘러 경계를 하고 있던 천 기의 AN01들은 각 센서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스캔했고, 다시금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전투 모드로 전환해 기동성을 순간 최대로 높여 중국 안드로이드 인민 해방군 기지로 사방에서 몰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한적했던 기지에서는 갑작스럽게 요란한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바로 앞에 다다르고 나서야 육안으로 확인한 인간 군인들이 대한민국 부대의 접근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아니, 어떻게 된 건가? 여기 앞까지 오는 동안 레이더는 뭘 한 거야?”


“소령 동지, 분명히 기기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무, 우선 시스템 다 가동시켜서 빨리 빨리 깨워서 내 보내.”


정찰병들 외에는 반 수 이상 모두 정비 하느라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꺼놨기 때문에 당장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저 부대 앞까지 온 적으로 인해 몹시 당황스러웠다.


“아끼지 말고 미사일도 다 퍼부라. 지금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아낄게 뭐가 있나.”


“저··· 그, 그게··· 소령 동지. 시작과 동시에 모조리 포격 맞았습니다.”


말을 더듬는 소위를 보며 기겁했다.


“뭐? 아니 그게 한두 곳이 아닌데··· 안 되면 EMP라도 쏟아 부어. 기기를 고철로라도 만들어서 인민군으로라도 나가 싸울 생각을 해.”



수적 우세에 있을 때에야 모르지만 지금 EMP를 쐈다가는 자신들의 기기도 모두 먹통이 되는 터라 후폭풍이 겁이나 그럴 수 없었다.


금속성 거칠게 울리며 두 부대가 서로를 향해 다가갔다.


먼저 대한민국 안드로이드 부대가 모든 미사일을 퍼부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현재 각국 모든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다니는 무장이라고 해 봐야 10mm 초강탄이라는 것이 전부였고 간혹 덩치가 있는 포병 안드로이드가 RPG 두 개를 지고 다니는 수준이었다.


그랬기에 앞에서 수많은 안드로이드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본진에 있던 미사일 발사대도 모두 폭격을 맞고 말았다.


중국 안드로이드 해방군은 반격으로 초강탄을 연발로 쏴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왼손에서 펴진 작은 방패로 얼굴로 향하는 초강탄을 막았고 다른 신체 부위에는 그 정도로는 뚫기는커녕 가볍게 튕겨내고 있었다.


오히려 얼굴이 가려졌음에도 AN01은 상공의 드론에서 알려주는 좌표로 방향을 잡아 총알을 쏟아 붓기 시작했는데 여지없어 맞아 나가떨어지고 있었다.


순식간에 구축해 놓은 진지며 보급되어 있던 폭탄까지 모두 폭발이 일어나면서 주변 건물들이 흔들리고,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었다.


근접전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던 재혁의 고민이 무색하게도 10분여가 지나자 서 있는 중국 안드로이드 해방군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인간 병사들은 너도나도 손을 들고 항복의 표시를 해왔다.


마침내, 아주 짧은(?) 전투 끝에 대한민국 안드로이드 부대는 공식적으로 중국 안드로이드 부대를 격파하며 반격의 서막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아군 안드로이드 파손 이상 무”


유 재혁 대위는 전투 결과 보고에 본부는 들썩 거릴 정도의 함성에 휩싸였다.


“와, 팀장님. 정말 비밀 병기였네요.”


“그러게요. 차장님. 어우야, 골격도 굻고 신체가 큰 데도 기동성이 장난 아니네요. 정말 대한민국 비밀병기가 맞나요? 믿기지가 않네요.”


“대령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우리도 숨을 쉴 날이 오나 보군요.”


“그렇습니다. 김 박사님. 이제 우리 차례네요. 전 대위, 작전 시작하게.”


“넵. 대령님. 다녀오겠습니다. 가시죠. 방 대위님.”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전 광현 대위와 방 수근 대위는 각각 문경 부대와 김천 부대로 출동했고 가면서 정해진 전술에 따라 움직이도록 지시를 내렸다.


문경 부대와 김천 부대를 각각 밀고 들어가 상주시에 잔존하는 세력들을 전 방위적으로 추적해 소탕하게 될 것이다.


상주를 바탕으로 대전과 청주로 각각 넓혀 한반도의 영호남 지역을 모두 되찾아 전략 요충지를 지켜내야 한다.


사실 전투가 공중전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전투기가 무한정 수가 많지 못하기도 하고 지상의 안드로이드의 포격에 남아나지 못하고 적중률도 높아 기를 펴지 못하다 보니 고물이 되어 버린 탓이다.


아무리 물량이 많은 러시아나 중국이라도 전투기를 꾸준히 계속 생산을 못할뿐더러 차라리 그 돈이면 지상 안드로이드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으니 공중 전투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지상 요충지 길목을 지키고 화력을 막아내기만 하면 지켜내기가 쉽다.


그간 워낙 물량 차이가 커 쉽게 지키지 못하고 어렵게 지키더라도 결국 밀려나는 전투가 반복이 되어 왔기에 1년 반 동안 낙동강까지 밀리게 된 것이다.


아마 공중전까지 해결되지 않았다면 이미 모두 점령되었을지 모른다.


문경과 김천으로 향하는 안드로이드는 각각 300기였고, 뒤를 바치면서 지위하는 각성 군인은 30명 수준으로 맞춰졌다.


“부대 M과 부대 K는 점령 과정 중 보이는 적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 및 파괴하고 발견되는 자국민은 즉각 보호 조치하여 상주로 호위할 것을 당부한다.

모두 무사 귀환 바란다. 이상.”


“대령님!”


“그래, 유 대위! 그것 상황은 어떤가?”


“그렇게 여쭤보시니 제가 먼 곳에 혼자 있는 것 같습니다. 대령님.”


“앗! 참, 나도 잠시 그런 생각에 물어본 것인데 착각했네. 하하하. 이런 기분 좋은 시간 참으로 오랜만이야. 상주 마무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이곳 전사자 유해들은 따로 모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건물 잔해들은 모두 다 밖으로 치워버리고 정리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중국군 보급품 멀쩡한 것들은 모두 챙겨서 따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을 봐서 문경, 상주, 김천 세 곳을 전진기지로 삼고 정찰을 돌게 하고 물리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네. 잠시 후에 운영 본부에서 보도록 하지.”


“옙! 충성”


날이 밝은 시간이 되어서는 점령한 세 곳 모두 정찰 안드로이드 외에는 모두 대구 본진으로 복귀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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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11 24.05.31 194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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