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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귤 님의 서재입니다.

몬스터를 뜯어 먹는 기생충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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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강릉귤
작품등록일 :
2024.01.22 17:10
최근연재일 :
2024.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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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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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글자수 :
852,308

작성
24.03.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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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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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성동구를 사수하라(4)

DUMMY

숨이 턱 막힐 것 같은 거대한 마력.


그리고 시야를 온전히 가리는 거대한 크기.


우리의 앞에 나타난 것은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었다.


그것도 과거 영화에서 봤던, 하늘을 날지 못하는 동양의 이무기처럼 생긴 용.


< 저자가··· 종말의 군단 제3 군단장. 대지의 이뮨이다. >

“이뮨···.”


내가 데리고 있는 샐러맨더들의 주인, 그리고······. 내가 도발해서 불러들인 군단장.


그 군단장이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났다.


- 쿠라아아아샤아아아악! (네놈에게서 나약해 빠진 녀석들의 냄새가 나는구나.)


어?


방금, 이뮨의 큰 울부짖음이 내 귀에는 언어로 들려왔다.


< 그럴 수도 있을 게다. 저자는 네가 뜯어 먹은 샐러맨더, 그라운더의 위에 있는 자이니···. >

‘그럼 내 말도 알아듣는 거야?’

< 사아아악! 하고 한 번 울부짖기라도 해 보거라. >


하지만 그러기엔 지금 내 주변에는 다른 헌터들이 긴장한 채 서 있었다.


그리고 이 주변은 대피소가 있는 지역이었다.


“큰 싸움을 한다면··· 대피소에 피해가 갈 수도 있어···.”


내 말에 배하정과 뒤의 헌터들은 긴장한 듯, 마른침을 삼키며 한참 높게 솟아있는 이뮨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얼굴을 마주 본 채로 굳은 느낌이었다.


“모두 도망쳐요! 일단, 다른 헌터들이 올 때까지···.”


다른 헌터들도 느꼈을 터였다.


전신을 휘감는 살기. 그리고 방대한 마력.


자신들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맞아. 이 주변이면··· 윤혜성 헌터님이라도 오겠지!”

“운명 길드라면··· S급이 많으니까!”

“일단··· 도망치자!”


그렇게 다른 헌터들이 올 때까지 도망치기로 결심한 세 헌터는 정신을 차린 뒤, 최대한의 속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고블린 헌터님도 얼른!”

“아뇨···.”

“뭐요?”


그들의 귀에는 그저 울부짖음으로 들리겠지만, 내 귀에는 명확히 들렸다.


- 쿠라아아아샤아아아악! (네놈이 나를 찾았다고 했다.)


과거, 샐러맨더들의 탈출을 도울 때 했었던 단순한 도발이 몰고 온 파장.


“쿠어아아아앙! 쿠앙! 쿠어아앙! (내게 더 덤빌 사람이 남아있나? 그럼 지금 당장 덤벼도 좋아.)”

- 쿠앙··· 쿠어아앙···. (군단장님께 이를 알리는 것이···.)

- 쿠어아앙···. (군단장님은 우리를··· 지켜주실 거야···.)


드레이크들이 계속 이야기하던 군단장이 이제야 내 눈앞에 나타났다.


‘강한 몬스터가 나타나면, 내가 그걸 잡아먹고 스킬을 얻어 싸울 거라 생각했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다.


잡아먹기는커녕, 오히려 몸이 굳어 아무것도 못 할 지경이었으니까.


나는 뒤에 있는 하정에게 말을 전했다.


“아마···. 저를 따라올 겁니다. 그러니까 하정 씨가 먼저 도망쳐서 다른 사람들을 불러와 주세요.”

“······뭐?”

“게임 용어로 말하자면, 제게 어그로가 끌린 것 같거든요. 제가 최대한 멀리 떨어질게요.”

“그럼 같이···.”

“아뇨. 하정 씨는 저분들이랑 이 일을 운명 길드에 알려줘야죠.”


하정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계속 내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 쿠라아아아샤아아악! (우리 아이들을 데려간 일에 대해 각오는 충분히 했겠지?)

“사아아아악! 사아악! (어차피, 데려가도 죽일 거 아니었나?)”

- 쿠라아샤아아악! (너같이 미천한 것에게 사느니, 명예로운 죽음이 낫겠지.)

“사아악? 사아아아악! (명예로운 죽음? 하, 그걸 누가 원하지?)”


이만한 도발이면 충분했다.


나는 아직까지 나를 바라보고 있던 배하정을 뒤로하고, 대피소가 없는 정비소 쪽으로 냅다 뛰었다.


내가 움직이자, 내 예상대로 이뮨도 나를 쫓아 바닥을 기어 오기 시작했다.


“유도진! 죽으면 안 돼! 알았지?”


저 멀리서 들려오는 배하정의 목소리에 왠지 모를 힘을 받았다.


< 저자가 네게 반말을 했다. >

“아? 그랬나?”

< 나중에 혀를 뽑아버리는 건 어떻겠나! >

“······하겠냐!”


전속력으로 달린 결과, 이뮨보다 조금 빠르게 널따란 공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곧장 내 쪽으로 빠르게 접근해 오는 이뮨을 바라보았다.


‘준비.’


투창 자세를 취한 뒤, 창을 최대한 뒤로 뺐다.


“구어어어! 고블리자!”


구어어어를 사용해 근력을 두 배 증가시킨 뒤, 있는 힘껏 창을 내던졌다.


빠른 속도로 적을 향해 날아가던 창은 ‘고블리자’ 스킬의 효과를 받아 주변으로 바람 칼날을 만들어 냈다.


‘이 스킬이면··· 드레이크 한 무리는 금방 전멸이니까···.’


하지만···.


- 쿠라아아샤아악! (어림없다!)


이뮨이 입을 크게 벌려 소리치자, 창 주변으로 만들어졌던 바람 칼날들은 사라져 버렸다.


홀로 이뮨에게 날아간 창은 그대로 이뮨의 피부에 작은 생채기만 남길 뿐이었다.


< 마력으로 창의 방향을 바꿨구나. >


결국, 이뮨은 내 앞까지 다가왔고, 다시 아까처럼 나를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내 혀를 날름거렸다.


< 옆으로 피하거라! >


그것을 바라보던 순간, 곰이 대화창을 띄웠다.


내 몸은 본능적으로 옆으로 굴렀고, 그와 동시에 방금 전까지 내가 서 있던 자리에는 거대한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져 있었다.


< 정신 차려라! 저것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안 된다! 상대를 홀리는 능력이 있는 놈이다! >


곰의 설명 덕분에 나는 최대한 얼굴을 피해 그것의 몸통만을 바라보았다.


“샐새앨러!”


곧장 그것의 뒤로 이동해, 그것의 등에 화염을 꽂아 넣으려 했지만··· 화염은 통하지 않았다.


“임프프!”


그렇다면 일시적으로 몸을 굳혀서···.


하지만 창에서 뻗어나가던 줄기는 땅에서 솟아난 돌기둥에 끊겨 무용지물이었다.


- 쿠라아아아샤아아아악! (고작 그것뿐이냐! 그 실력으로 우리 아이들을 빼돌린 것이냐!)

“사아아악···. (아니, 아직 멀었어.)”


나는 창에 마력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창은 보라색 빛을 내기 시작했다.


‘마법이 안 통한다면···.’


창을 높게 들어, 그것의 복부를 향해 힘껏 내리쳤다.


- 쿠라아아아샤아아악! (날카롭다···. 도대체 무엇이···.)


마법을 사용했을 때와는 달리, 물리적인 공격에 당황했는지, 이뮨은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역시, 물리 공격은 통하네.”

< 네 창은 레데르 피어의 뿔로 만들어지지 않았느냐. 일반 인간들의 무기라면 소용없었겠지만, 레데르 피어, 그자도 군단장과 동급인 자였으니 통하는 게 당연한 것이지. 똑똑하구나. >

“그럼 내가 이긴다는 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겠네!”


그러나 내 말에 곰은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금방 알 수 있었다.


내가 방금 전에 찔러 넣었던 그 살점이··· 곧바로 회복되었으니까.


- 쿠라아아아샤아아아악! (레데르, 이건 레데르의 기운이구나!)

“사아아악! 사악! (그치. 레데르 피어. 내가 죽였거든.)”

- 쿠라아샤아아아악! (네가 레데르 피어를? 하. 거짓말도 적당히 하는 게 좋을 게다.)


그는 곧바로 몸을 움찔하더니, 그 거대한 몸을 이끌고 땅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뮨의 몸에 올라타 있던 나는, 금방이라도 같이 땅속으로 들어갈 것 같았기에 하늘 높게 뛰어올랐다.


‘이무기는 하늘을 날지 못해.’


어디까지나, 내 배경지식에 관한 것들이었지만, 내 생각이 맞았는지 이뮨은 땅속에서 계속 움직일 뿐, 높게 뛰어오른 내 쪽으로는 공격조차 하질 못하고 있었다.


- 쿠라아샤아아아악! (떨어져라!)


그때, 또다시 이뮨이 혓바닥을 한 번 날름거렸고, 머리 위에 마법진이 생겨났다.


‘젠장···.’


내가 날갯짓을 하는 게 아니었기에, 하늘에서 공격당하면 꼼짝없이 당할 게 분명했다.


그때였다.


< 게이트를 열거라! >


기생충의 말에 나는 곧장 옷 안에 넣어두었던 마력석 목걸이를 꽉 쥐곤 마력을 불어 넣었다.


게이트를 만들어 낼 방향은 머리 위에 만들어진 마법진 쪽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허공이 일렁이면서 게이트가 만들어졌고, 그와 동시에 마법진에서 수많은 바위가 떨어졌다.


- 쿠라아샤아아아악! (비겁한 수를 쓰는구나!)


게이트를 열면 항상 드라코가 마중을 나오기로 했었지만, 이전 전투로 샐러맨더 종족 전체가 지쳤는지, 샐러맨더들은 나오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그때, 이뮨이 땅에서 몸을 쑤욱 빼더니 공중에 있던 내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리고 그 용과 뱀을 섞은 얼굴로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 쿠라아샤아아아. (그 안에 있구나? 나의 아이들.)


그 말에 순간적으로 게이트를 닫았다.


바위들이 너무 많은 탓에, 창고 안에 넣어두었던 몇몇 물건들이 게이트 밖으로 터져 나왔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생선 맛이 나는 몬스터를 만날 때 찍어 먹으려 준비했던 초장, 생와사비, 간장.


기타 여러 캠핑용품과···.


< 너도 지치지 않았느냐. 저걸 써라. >


강한주의 ‘자연치유’ 스킬북이었다.


물론 곰의 말대로 점점 지쳐가고 있었지만, 아직까진 더 싸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싸워야만 했다.


< 네가 싸워야 한다면, 저걸 습득하는 게 좋을 게다. 이대로라면 그저 얼마 버티지 못하는 고깃덩이가 될 뿐이다. >


과연 내가 강한주의 스킬북을 사용하는 게 맞을까.


늘 고민해 왔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필요한 때가 온다면 사용하겠다고 창고에 넣어두었던 아이템이었는데···.


<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더 이상 감정적인 생각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


맞다.


제대로 싸우기 위해. 또, 내게 필요한 것이라면 사용해야 했다.


나는 스킬북 쪽으로 착지한 후, 그것을 주워들었다.


[system]

[강한주의 ‘자연 치유’에 관한 스킬북입니다. 스킬을 습득하시겠습니까?]


시스템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네.”


내 대답에 손에 들려있던 스킬북에서 환한 빛이 나더니, 그 빛은 내 쪽으로 다가와 몸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system]

[‘자연치유’ 특성을 습득했습니다.]

[고유 특성 ‘자연치유’ 발동]

[몸에 쌓인 피로와 체력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고유 특성···.’


고유 특성이란 말을 듣자, 내가 정말 강한주의 스킬을 얻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내가 처음 ‘괴식’ 특성을 얻었던 것처럼, 강한주가 처음 얻은 특성이 ‘자연치유’였을 테니까.


<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이제 서로 동등해졌으니, 덤벼보거라. 마음껏. >


곰의 말에 나는 마력을 창에 집중했다.


그리고 투창 자세를 취한 뒤, 있는 힘껏 이뮨의 머리 쪽을 향해 창을 집어 던졌다.


그리고 곧장 이뮨의 꼬리 부분으로 내달렸다.


나밖에 할 수 없는, 내가 가장 잘하는 싸움을 하기 위해.



* * *



“이쯤일 텐데···.”

“저는 저쪽을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그럼!”


한편, 유도진의 부탁을 받고 윤혜성이 있을 법한 곳에 도착한 배하정과 두 사람.


하지만 운명 길드의 사람들은 보이질 않았다.


홀로 남은 배하정은 방송에 나왔던 운명 길드의 거점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미 여길 지나갔나.”


주변에는 몬스터 역시 한 마리도 보이질 않았기에, 이미 지나갔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던 그때, 온몸에 몬스터 피를 한가득 묻힌 사람들이 배하정의 곁으로 다가왔다.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엇? 네···. 지금··· 저쪽에 거대한 용 몬스터가···.”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돌아본 하정은 크게 놀라며 뒷걸음질 쳤다.


‘저게··· 몬스터 피야, 사람 피야?’


소매를 걷은 팔에는 검붉은 피가 엄청나게 묻어있었으며, 심지어는 몬스터들을 때려잡을 때 사용하는 무기조차 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간혹 던전 브레이크가 발생할 때, 사람들을 해치는 미치광이 빌런들이 활동을 한다고는 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순간 하정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결국 겁먹은 하정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너 눈 또 세모나게 뜨고 사람 쳐다봤지? 그렇게 하면 민간인들이 겁먹는다니까?”

“아니, 내가 무슨··· 언제 그랬다고.”


잔뜩 긴장하고 있던 사이, 중단발의 한 여성이 하정 쪽으로 다가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죄송해요. 우리 희철이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해 주신 곳이 어디죠?”


방금 전의 남성은 모르지만, 지금 이 여성은 하정도 아는 사람이었다.


S급 힐러인 저수지.


그녀가 내민 손을 붙잡고 일어나려 하자, 따스한 온기가 하정의 손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손만 잡아도 모든 것을 치유하는 사람.’


감상에 빠지려던 하정은 이내, 그녀에게 도진이 있는 방향을 가리켰다.


“뚝섬역이요···. 성수 가는 큰길 쪽이었어요.”


말이 끝나자마자, 사납게 생긴 남자가 곧장 전속력으로 하정이 가리킨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하하, 이해해 주세요. 드래곤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애라서.”


그는 바로 과거, 차원 전쟁 당시, 수십의 드래곤을 무찌른 S급 헌터, 이희철이었다.


작가의말

과거 차원 전쟁 당시, 군단장인

‘천공의 트리아‘와 동급의 몬스터인 

‘대지의 이뮨‘이 등장!

우리의 유도진이는 이 사태를 과연 혼자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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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뜯어 먹는 기생충 헌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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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도진의 선물을 가진 자(3) 24.04.17 44 1 14쪽
87 도진의 선물을 가진 자(2) 24.04.16 49 1 12쪽
86 도진의 선물을 가진 자(1) 24.04.15 50 1 12쪽
85 스킬의 조합(4) 24.04.14 53 2 12쪽
84 스킬의 조합(3) 24.04.13 55 2 13쪽
83 스킬의 조합(2) 24.04.12 58 3 12쪽
82 스킬의 조합(1) 24.04.11 60 2 12쪽
81 마력을 다루는 방법(4) 24.04.10 57 2 12쪽
80 마력을 다루는 방법(3) 24.04.09 55 2 14쪽
79 마력을 다루는 방법(2) 24.04.08 62 1 13쪽
78 마력을 다루는 방법(1) 24.04.07 60 2 12쪽
77 뉴비 헌터를 키워라(6) 24.04.06 59 1 13쪽
76 뉴비 헌터를 키워라(5) 24.04.05 59 2 12쪽
75 뉴비 헌터를 키워라(4) 24.04.04 58 2 13쪽
74 뉴비 헌터를 키워라(3) 24.04.03 58 2 13쪽
73 뉴비 헌터를 키워라(2) +1 24.04.02 63 2 12쪽
72 뉴비 헌터를 키워라(1) 24.04.01 69 2 10쪽
71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6) 24.03.31 66 2 12쪽
70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5) 24.03.30 74 3 11쪽
69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4) 24.03.29 66 3 11쪽
68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3) 24.03.29 63 3 12쪽
67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2) 24.03.28 77 3 12쪽
66 도진의 곁에 선 사람들(1) +1 24.03.27 79 3 11쪽
65 강한주를 죽인 자(4) 24.03.26 72 3 12쪽
64 강한주를 죽인 자(3) +1 24.03.25 72 4 11쪽
63 강한주를 죽인 자(2) 24.03.24 72 4 11쪽
62 강한주를 죽인 자(1) 24.03.23 80 4 12쪽
61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4) 24.03.22 80 3 13쪽
60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3) 24.03.21 89 5 13쪽
59 실력을 감추고 있는 헌터(2) 24.03.20 87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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