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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4,554
추천수 :
17
글자수 :
697,068

작성
18.10.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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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1)

DUMMY

저 멀리 위치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큰 대륙이 하나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곳을 사람들은 ‘아주’ 대륙이라 부른다. 그 대륙 전체를 통일하고서 ‘단일국가’ 형태를 이룬 국가. 비록 국호 상으로는 ‘공산연합’ 이라 부르지만, 아까도 언급이 되었듯이 국가연합이나 연방제 국가가 아닌 철저한 단일국가를 하고 있다. 이 공산연합은 국가연합, 연방제 등등이란 표현 자체를 거부하고 또한 저주한다. 이 공산연합 내에서 국가연합이니 연방제니 뭐니 등등의 표현을 썼다가는 능지처참 당한다.



“천자제국은 공산 사상을 변질시킨 배신자들이다!”


““배신자들이다! 배신자들이다!””


“우리는 결코 천자제국의 하수인이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천자제국을 이 세상에서 없애 진정한 공산 맹주는 우리라는 것을 증명하자!”


““증명하자! 증명하자!””


“공산연합 만세!”


““공산연합 만세! 공산연합 만세!””



이 대륙 내에서는 현재 천자제국과 관련한 모든 흔적들을 지우기 위해 정말 혈안이 되어 있다. 대륙에 거주하는 제국 사람들을 보이는 대로 학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제국군 기지로까지 쳐들어와서 군인들을 학살하는 상황. 그렇다면 그 내부의 상황은 어떨까? 진압군들이 무기를 들자, 이쪽도 무기를 든다.



제국군 기지로까지 쳐들어가 군인들까지 학살을 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이곳에도 마법소녀를 꿈꾸는 자가 있다. 그 소녀는 제국군 기지 내부로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그냥 자기 내키는 대로 움직일 뿐. 워낙에 자유분방한 소녀라 공산연합에서도 그냥 애물단지 취급을 하며 갖다 버리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뭐, 어차피 공산연합 인민해방군의 소속도 아니고 그냥 일개 민간인에 지나지 않는 어린 애니까. 아무리 보더라도 대충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애라고 하면 될까?



“아아...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나가고 싶어.”


[오호? 이 대륙에선 정말로 보기 드문 얼굴 피부를 갖고 있네?]


“누구야!?”


[크크큭. 나는 네 소원을 이루어 줄 수가 있지.]


“소원을?”


[그래. 나는 말이야? 내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자에겐 소원을 다 들어주고 있지.]


“어디서 말하고 있는 거야! 빨리 나와!?”



그렇게 해서 나온 그 자는 자신을 ‘멜트’ 라고 소개한다. 이 초등학생은 말이다. 이 대륙에서는 좀처럼 보기가 힘든 피부색을 지니고 있다. 그거부터 해서 모두의 증오와 멸시까지 한 몸에 받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자유가 없는 이 세상에서 나오고 싶단 말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명목상이겠지.



소녀는 자유를 찾고 싶다는 꿈은 그냥 버리고, 내 몸을 알아서 하라는 말을 한다.



멜트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이 몸을 네가 마음대로 조종을 하든 뭘 하든 알아서 하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이거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할 수가 있는 말인지 싶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찾는 것은 괜한 사치에 불과하니 네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라는 것. 만일 융합이라도 해서 내가 네 육체를 지배하는 거라도 좋냐고 하자 그렇다고 한다. 이제 와서 뭘 바라겠냐는 것.



“너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초등학생? 그게 뭐야?”


“......아니다. 다시 한 번 물을게. 정말로 네 몸을 나에게 바치겠다고?”


“그래. 어차피 꿈도 희망도 없는 이 세상에서 계속 살아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어.”


“.......”


“그럴 바에는, 그냥 빨리 이 세상에서 내가 사라지는 것이 낫잖아. 어차피 나 하나 사라져봐야 세상 돌아가는 데엔 아무 지장도 없잖아.”


‘어째 내가 만나는 인간들은 다 이러는 거지?’


“그냥 내 영혼인지 뭔지를 네가 흡수해버려. 그래서 이 몸을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뭐라고 말을 해야 옳은 것인지를 모르겠지만, 멜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아이의 영혼을 흡수하는 것과 함께 육체까지도 가지게 된 멜트. 반쯤 녹아내린 생명체로서만 있는 게 아니라, 이젠 본인이 인간의 몸을 가진 상태에서 움직일 수가 있게 된 것. 그렇다면 이 육체를 그대로 사용할까? 그러나 무작정 그러기에는 뭔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가 있으므로 본인의 방식대로 아예 뜯어고치는 작업에 임한다. 초등학생 정도의 애가 성인 수준으로 몰라볼 만큼 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멜트 본인의 방식으로 이 육체에 대해 마법소녀 변신을 가해보자.



순백의 날개. 그러니까 대천사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것이 등에 무려 6개가 생긴다. 위의 2개는 두 눈을 가리고, 아래의 2개는 두 발을 가리며, 가운데의 2개로 하늘을 날 수 있다. 머리에도 대천사의 투구를 연상케 하는 것을 착용하고 있고, 대천사의 순백의 전신갑주를 입은 그러한 느낌이다. 왼손에는 방패를, 그리고 오른손에는 창을 들고 있다. 근데 이런 게 마법소녀 변신 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주 마음에 드는데? 이게... 이 아이가 원했던 마법소녀 변신 이라는 건가?”


““저기 이상한 여자가 있다!””


“그렇다면...... 저 인간들을 상대로 한 번 해볼까? 이 아이의 감정을 어디 대리로서 풀어줘 볼까? 이 아이를 핍박했던 대가를.”


““저 이상한 여자를 없애라!””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바로 네 녀석이지. 크크큭.”


““없애라! 없애라!””



과연 그 여자의 육체를 가진 멜트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 쫓아온 자들은?



------------------------------------------------------------------



이손 상륙작전이 단행된다. 천자제국이 아예 참전을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아직까지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바로 대치하고 있는 천자 공화국의 분위기가 매우 심상찮고, 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다른 여러 나라들과의 분위기도 심상찮아 집중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 것. 천자제국은 전 세계는 자신들이 지배하는 것이 옳다고 외치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외친다.



만재배수량 1,000,000t 급의 항공구축함에 이어 동급 배수량의 구축함을 또 내놓는다.



“우리 ‘천자제국 세계해방군 해군’ 위상을 드높일 신형 구축함이 나왔습니다. 폐하.”


“이것이 바로 신형 구축함이라 했소?”


“예. 그렇습니다. 어떻습니까!?”


“아주 훌륭하군요. 이것이 바로 ‘함대방공구축함’ 이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이거 한 척으로 해군 함대 전체를 보호할 수가 있습니다.”


“그 어떤 나라도 우리 제국처럼 이렇게까지 큰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것이오. 우리 제국이 역시 최강이오.”


“세계의 그 어떤 해군이 덤빈다고 해도 어림없습니다.”



천자제국은 도대체 인력을 얼마나 많이 동원하기에 이렇게 무지막지한 배수량의 군함을 이렇게나 빨리 진수식을 할 수가 있을까? 이미 천자제국 세계해방군 해군. 그냥 천자제국 해군 이라고 줄여 부르고 있는데, 저거보다도 더 큰 구축함이 현재 거의 건조가 끝나간다고 한다. 더 큰 구축함인데도 거의 끝나간다? 알려진 바에 의하며 ‘전략방공구축함’ 이라고 한다.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구축함이다.



마치, 단 1척으로 이 세상의 모든 탄도미사일 들을 요격하려는 심산인 건가?



항공구축함 1척, 함대방공구축함 1척, 그리고 곧 완성될 전략방공구축함 1척. 이 3척만 해도 천자제국은 해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이 강하기로 유명한 여러 나라들도 저렇게까지나 큰 군함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천자제국 해군의 전략방공구축함. 저거 1척만 해도, 전 세계의 모든 탄도미사일 들을 요격해낼 수가 있을 것만도 같은 무지막지한 양의 무장을 탑재했겠지.



“해군을 더 증강하시오. 제국에서 예산을 원하는 만큼 지원하도록 할 것이오.”


“망극하옵니다. 황제 폐하.”


“감히 아직도 저항하고 있는 반란분자들. 감히 멋대로 ‘천자’ 호칭을 쓰는 저 공화국이란 탈을 쓴 반란분자들을 모두 없애야만 하오.”


“옳습니다. 현재 해경을 동원해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무력시위 규모를 더 늘리시오. 여차하면 무장경찰부대도 투입할 수가 있게 준비하도록 하시오.”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천자 공화국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벌이는 천자제국. 해경을 동원해서 시위한다.



천자제국은 해경 경비함의 무장도 정말 남다르다. 무려 ‘2연장 130mm 함포’ 들을 몇 문이나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국 해경 경비함은 만재배수량이 무려 22,000t 정도로 현재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글로리아 공화국 해안경비대의 경비함은 물론이거니와 해군 구축함보다도 더 크다. 글로리아 해군은 구축함이 20,000t 인데 반해 천자제국은 경비함이 무려 22,000t 이나 된다. 구축함은 얼마나 될까?



천자제국 해군. 이쪽 구축함은 최소 기준으로 만재배수량이 약 28,000t 으로 보인다.



“이손 섬은 끝내 글로리아가 장악했단 보고를 들었소.”


“면목 없습니다. 황제 폐하.”


“어쩔 수 없소. 그래서, 저 멀리 대륙에서의 상황은 어떻소? 우리 백성들이 아직도 피해를 입고 있소?”


“네. 그 공산연합이 우리 제국을 ‘사상을 변질시킨 배신자’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찮은 것들이군. 지금 즉시 함대를 끌고 그 대륙으로 가서 바로 심판을 하시오!”


“예! 황제 폐하!”


“고작 공산연합 주제에 감히 우리 제국에게 대들다니. 본때를 보여주시오.”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천자제국은 그 공산연합이 있는 대륙으로 대규모 해군 함대를 파병하게 된다.



------------------------------------------------------------------



마리나는 지금 현재의 대량살상마법이 어째선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 임팩트가 있고, 훨씬 더 강한 성능의 대량살상마법을 원한다는 마리나. 이럴 때에는 당연히 멜트가 나타나서 뭐라 말을 걸어야만 하는 법. 그렇게나 원하던 대량살상마법을 얻고도 전혀 만족하지 않는 마리나를 보며 역시 인간은 도대체 어디까지 얻어야 비로소 만족하게 될 수가 있을지도 세삼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말을 한다. 그렇다면 아예 새로 바꾸기를 원하는 걸까?



“그 불못의 극히 뜨겁고 파괴적인 능력은 유지하면서도 다른 공격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응? 기껏 가르쳐줬는데도 전혀 만족을 하지 못하잖아?]


“......멜트. 그런데 이번에는 목소리가 좀 바뀐 모양이구나.”


[정답!]



그 말이 끝나고서는 그곳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멜트. 그녀의 예상은 적중한다.



“결국에는 인간의 몸을 얻은 모양이구나.”


“어떤 인간이 자기 신체를 나에게 그냥 바쳤지. 덕분에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


“......그렇군.”


“그나저나 기껏 알려준 MMD 에도 불만이라니.”


“왜 그러지.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그... 그럴 리가 있나!?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원하는 건데?”


“현재 개인적으로 생각해둔 것은, ‘지옥불 집속 탄도미사일’ 이라는 거야.”



지옥불 집속 탄도미사일. 물론 마리나가 개인적으로 지어서 부르는 호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이걸 ‘Hellfire Cluster Ballistic Missile’ 이라고 표기해도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마리나는 공중에서 떨어져서 생기는 불못 이라는 것으로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겠지. 탄도미사일이 지상에 닿기 직전에 미사일에 붙어 있던 또 다른 4발의 미사일 들이 분리되어 따로 떨어진 이후에 다 함께 폭발하는 그런 방식으로?



물론 마리나가 원하는 수준의 위력으로 강하게 하려면 미사일부터 정말 커야겠지.



“근데 집속 탄도미사일 방식은 왜?”


“1차적으로는 탄두가 여럿으로 분리되어 지상에 떨어지고, 2차로 미사일에 붙어있던 다른 미사일들이 분리되어 떨어져 폭발하는 방식 말이다.”


“......그런 건 어떻게 보면 꽤나 충격적인 거 같은데?”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할 것은 없다고 본다.”


“......?”


“2차로 본체 탄도미사일의 네 방향으로 옆에 붙어있던 4개의 미사일 들이 따로 분리되어 5군데에서 동시에 폭발한다.”


“......그래? 꽤나 특이한 방식의 대량살상마법을 제안했네? 그럼 한 번 바꿔주지. 그렇다면 이걸 마시도록 해.”



그렇다면 일단 마시도록 하자. 무슨 앰플로 보이기는 한데, 마리나가 그걸 마시자 대량살상마법이 다시 재조정이 되는 것만도 같다. 몸속이 다시 재조정이 되는 것만도 같은 느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알아서 생각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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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임중 반도.] 혼란의 반도. 지옥의 여신, 제국의 여신, 가희의 여신. (2) 18.11.15 39 0 13쪽
22 [임중 반도.] 혼란의 반도. 지옥의 여신, 제국의 여신, 가희의 여신. (1) 18.11.10 44 0 14쪽
21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2) 18.11.03 41 0 14쪽
20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1) 18.10.31 55 1 15쪽
19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2) 18.10.29 55 0 13쪽
»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1) 18.10.27 47 0 13쪽
17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5) 18.10.25 46 0 13쪽
16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4) 18.10.24 46 0 13쪽
15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3) 18.10.22 41 0 13쪽
14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2) 18.10.20 49 0 13쪽
13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1) 18.10.19 40 0 12쪽
12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5) 18.10.18 40 0 12쪽
11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4) 18.10.16 40 0 12쪽
10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3) 18.10.13 48 0 12쪽
9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2) 18.10.10 52 0 12쪽
8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1) 18.10.09 53 0 11쪽
7 [마리나의 옆에서 함께 가려면?] 강해지기 위해서 뭐든 다 하자. 18.10.07 51 1 11쪽
6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4) 18.10.06 57 0 11쪽
5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3) +2 18.10.05 73 3 11쪽
4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2) 18.10.03 77 2 10쪽
3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1) 18.10.02 101 2 10쪽
2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2) 18.09.30 115 2 11쪽
1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1) +2 18.09.29 514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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