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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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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6
추천수 :
17
글자수 :
69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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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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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1)

DUMMY

공산해방구의 마지막 남은 섬. 수도 거점은 도시 전체가 요새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런 그곳을 어떻게든지 함락을 시키기 위해 연방군이 여러 포진지들을 이용해 무차별적 포격을 시작한다. 이손 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들에 갖춘 포진지들을 포함해 바다에서도 해군 함정들이 포를 쏘는 것으로 이른바 ‘이손 포격전’ 이라는 전투가 막을 올린다. 이손 포격전. 말 그대로 현재 마지막 남은 공산해방구인 이손도를 상대로 정부군이 곡사포, 자주포 등을 동원해 무차별적 포격을 한다.



당연하지만, 해군 함정들에도 다연장로켓을 대거 장착하고서 포격을 퍼붓고 있다.



“근데 마리나는 왜 이손도로 아직 진입하지 않는 거야?”


“때가 되었을 때에 가면 되는 것이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 되는 것.”


“그... 그런... 가...?”


“왜 그러지. 혹시 내가 재미없는 여자로 보이는가. 최소한의 갭 모에. 반전매력도 없는 여자라 불만인 건가.”


“어. 너처럼 일말의 반전매력도 없는 여자는 말이야? 세상의 그 어떤 남자도 결코 사귀자는 말을 하지 못할 걸?”


“......내가 왜 남자를 사귀어야만 한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군. 100가지 이유를 대라.”



자신이 왜 남자를 사귀어야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100가지 이유를 대란다.



당연하지만 멜트는 그 자리에서 할 말을 잃어버리는 것이 당연한 일. 아무리 마리나가 이성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연애’ 라는 거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나쁘게 생각하고 있었을 줄을 몰랐다고 봐도 결코 무방하지 않은 일. 이성에 관심을 갖는다는 행위 자체가 심히 사치스러운 거라고 마리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 말한다. 이성은 결코 믿고 신뢰해서는 안 된단다.



아무튼 마리나가 그렇다는 것이고, 지금 마리나는 어딘가에서 현재 쉬고 있다.



“마지막 남은 이손 섬은 정부군에 맡기도록 할까.”


“정말 그래도 되겠어? 만일 데스 슬레이어가 피를 더 달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어쩌려고?”


“만일 그렇다면, 네 녀석을 또 베어버리는 식으로 피를 충당하면 된다.”


“야야야... 그건 좀.”


“어차피 너는 죽음도 없고, 고통도 없어. 다시 원상복구가 되지. 없었던 게 되는 거처럼.”


“.......”


“만일 너로는 부족하다면, 그 때에 이손 섬으로 가서 남은 녀석들을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졌습니다.”



마리나의 앞에서 반전매력. 다들 ‘갭 모에’ 라고 부른다는 그 표현. 그거 없다고 말해봐야 결국에는 아무 이득도 없다. 어차피 마리나는 갭 모에란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조차도 없기 때문. 그렇다면 그녀는 기왕 이렇게까지 했는데 돈은 안 챙길까? 그녀도 인간인데 안 챙길 리가 없다. 그러나 다 옮길 수가 없어서 일단 상자들을 이용해 그것들을 전부 넣고, 땅 속 깊이에 묻어버렸다. 차후에 찾아가기 위해.



어차피 아르바이트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 핑계를 대며 상관없단다.



“어차피 반국가단체 공산당 녀석들의 재산인 만큼 상관없지 않나.”


“마리나는 이런 거에 대해서도 전혀 태도가 달라지지 않네?”


“고작 이 정도를 갖고 그런 소리를 하다니. 나보다도 훨씬 더 강한 사람들은 이 정도를 훨씬 능가하는 공포를 선보인다.”


“그 사람들은 죄의식도 전혀 없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간단 말이지?”


“좋을 대로 생각해. 이 세상에는 나보다도 훨씬 강한 자들로 차고 넘치니까. 당연하지만 나는 가장 약하다.”



마리나의 말을 조금 더 확대하면, 리아나도 나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말이다.



나는 가장 약하다는 것. 멜트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까지 겸손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마리나가 조금 불쾌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어쩌면 정말로 마리나의 말 그대로 그녀를 훨씬 능가하는 자들로 이 세상에 가득 차고 넘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그 ‘보리스’ 라고 불리는 그 여자도 실질적으로는 마리나를 능가하는 자일지도 모르는 일. 그냥 그럴지도 모른단 거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손 포격전은, 이손 섬의 전역에서 일제히 이루어지고 있다.



------------------------------------------------------------------



포신이 무려 2개나 되는 자주포들을 포함해 곡사포들도 대거 동원하는 정부군.



육군, 해병대는 이손 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들에서 포진지를 갖추고 포격을 가한다면, 해군은 섬 전체를 포위한 상태에서 함포사격을 가한다. 공군도 할까? 이미 공군도 출격대기 상태인데, 언제든지 출격할 수가 있다. 당연하지만 공산당군 측에서도 천자제국이 지원해준 곡사포, 자주포 등을 동원해 반격하며 맞선다. 지금 이손 전체는 포격전의 현장. 공산당군이 전투기를 움직이자, 정부군도 공군을 움직인다.



“대장님! 저 공산당 녀석들의 자주포도 심히 많습니다!”


“대장님! 포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포격 시작 3시간 만에 준비해왔던 포탄이 거의 소진되어버릴 줄이야. 보급 상황은 어떤가?”


“지금 후방의 보급기지들에서 계속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지금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천자제국 녀석들, 이젠 공산당군으로 변장시키면서까지 참전을 하고 있다는 건가?”


“그럴 가능성도 대비해야만 합니다!”


“......어쩔 수 없군. 지금 우리 화력으로는 부족한가. 다연장로켓 부대 투입을 요청하게!”



연방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다연장로켓. 그걸 투입할 것을 요청하는 현장 지휘관.



북방 연방에는 ‘전차 차대 다연장로켓’ 계열의 무기가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전차의 차대를 사용하면서 전차포탑 대신에 다연장로켓을 장착한 거 말이다. 이것도 그렇게 만든 것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전차의 차대는 그대로 사용하되, 북방 연방의 다연장로켓이 아닌 합중국 방식의 MLRS 로켓을 장착한 매우 희한하기 그지없는 상태. 이 연방은 정말 희한하기 그지없는 무기를 많이 사용한다.



잠시도 쉬지 않으며 양 측에서 무자비한 포격전을 계속 이어가며 사상자가 속출한다.



“대장님! 대장님!”


“또 무슨 일인가!?”


“천자제국이 만일 이손으로 상륙을 하기라도 한다면, 공식 참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예 점령을 시도했다가는 참전을 하겠다. 이건가? 이미 비공식 참전을 하고 있으면서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군.”


“대장님! 이제 어떡해야만 하는 겁니까!?”


“.......”


“설마 이대로 물러나야만 하는 겁니까?”


“그럴 리가 있나. 포격전이 일단 멈추는 즉시 진영을 재정비하면 된다. 부상병들은 계속 후방으로 옮기고 있나?”


“네. 의무후송헬기가 몇 대 있는 덕분에 현재까지는 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현장 지휘관. 그러나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이미 천자제국은 이손 국제공항을 통해 각종 무기와 식량을 계속 지원해주고 있으며, 지상군 병력들도 공산당군으로 변장한 상태로 계속해서 보내지고 있다. 제국도 결코 포기할 수가 없는 공산해방구인 만큼 이곳마저 빼앗기게 되면, 연방과 직접 국경을 마주하게 되니까. 그렇기에 ‘직접 상륙을 시도하기라도 할 경우’ 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손 섬을 점령하고자 시도할 경우로 해석하면 된다.



천자제국의 공식 선언으로 인해 정부에서도 공산해방구 탈환 작전이 순조롭지 못하다.



“......정부에서도 상륙을 아직 승인하지 못하고 있다.”


“네.”


“아무래도 저 녀석들이 결코 살아나지 못하도록 압박을 계속 가하는 수밖에 없겠지.”


““......알겠습니다.””


“공산당을 반드시 몰아내고, 모든 국민들에 자유를 되찾아줘야만 한다.”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이손 포격전이 잠시 잠잠해지다가도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시작되는 등으로 계속 진행이 된다. 이손 전체를 비행금지구역 으로 선포했는데도 천자제국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수송기를 보내 지원한다. 그러나 비행금지구역인 만큼 연방은 언제든지 그 수송기를 격추시켜버릴 수가 있는 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서 가만히 있는 이유는 뭘까? 확실한 명분 쌓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선포를 하고도 격추를 안 시키니 천자제국이 연방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 거 같다.



------------------------------------------------------------------



연방 정부에서는 내륙 자치구와 천자제국의 접경에 경계강화를 지시하게 된다.



국경경비대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내륙 자치구에 있는 군부대들도 접경으로 전진배치를 준비한다. 당연히 천자제국은 발끈하고 나설 일. 제국이 발끈하며 항의를 하자, 연방 정부에서는 제국의 폭력조직, 무장테러조직 들이 국경을 마음대로 넘어와 온갖 약탈과 방화, 테러를 일삼고 있단 식으로 말을 하면서도 동시에 증거 내용들도 공개한다. 이런 식으로 연방은 제국에 대응하면서도 조건을 제시한다.



“......멜트.”


“......?”


“아무래도 그냥 정부군에 맡기는 거... 포기해야만 할지도 모르겠다.”


“응?”


“아무래도 돈이 좀 궁해질 것만 같거든. 그렇다면 직접 움직여야만 하는 일.”


“직접 나서서 정의를 구현하겠다니. 보기 좋은데?”


“네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나.”


“응?”


“그건 다 마찬가지 아닌가. 네가 나라도 같을 텐데. 아니, 네가 나라면, 지금의 나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겠지만.”


“포격전이 시작되고 얼마 만에 이렇게 태도가 바뀌는 거니? 크크큭.”


“고작 이 정도로 변덕이 심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10분 전에 약속해놓고, 10분 만에 이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도 당당한 사람들도 이 세상에 차고 넘치는데.”



10분 전의 약속도 10분 만에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버리고도 오히려 당당하다는 식으로 임하는 사람들도 차고 넘치는데 얼마 만에 뒤집는 것이 뭐가 심각하냐는 건지 모르겠다는 마리나. 이런 마리나에 뭐라 말해야만 할지 모르겠다는 멜트. 그럴 수밖에. 여러 마법소녀 들을 상대해왔지만 이런 부류는 정말 처음이기 때문이라는 거겠지.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는 녀석을 어떻게 상대하는 것이 옳을까?



마리나. 멜트는 진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난 것이라고 봐야만 한다.



“아무튼 변신도 완료했으니 그렇다면 이제 바로 출발하도록 할까.”


“제국이 개입할 텐데?”


“내부의 적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식으로 만들어버리면 개입할 명분도 적어진다.”


“없어진다고는 하지 않네?”


“내가 말하지 않았나. 세상에 100/100 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마리나. 내가 더 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줄까? 데스 슬레이어의 힘도 더욱 업그레이드가 되는 방법을 말이야?”


“......뭐지.”


“그건, 나와 직접적으로 계약을 하는 거야.”


“너와 계약을 해서 슈퍼 마법소녀가 되어 달라는 소리인가.”


“응!”


“좋다.”


“응? 바로 수락하네? 그럼 바로 나와 직접적으로 계약을...?”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언젠가는 해야만 하겠지. 그러나 지금은 성급한 것이다.”


“......실망했다.”



멜트와의 직접적 계약을 통해 슈퍼 마법소녀가 되자는 제안. 승낙은 하나 지금 당장은 성급한 것이라며 거부하는 마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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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임중 반도.] 혼란의 반도. 지옥의 여신, 제국의 여신, 가희의 여신. (1) 18.11.10 44 0 14쪽
21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2) 18.11.03 42 0 14쪽
20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1) 18.10.31 55 1 15쪽
19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2) 18.10.29 55 0 13쪽
18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1) 18.10.27 47 0 13쪽
17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5) 18.10.25 46 0 13쪽
16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4) 18.10.24 46 0 13쪽
15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3) 18.10.22 41 0 13쪽
14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2) 18.10.20 49 0 13쪽
»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1) 18.10.19 41 0 12쪽
12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5) 18.10.18 40 0 12쪽
11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4) 18.10.16 40 0 12쪽
10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3) 18.10.13 48 0 12쪽
9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2) 18.10.10 52 0 12쪽
8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1) 18.10.09 53 0 11쪽
7 [마리나의 옆에서 함께 가려면?] 강해지기 위해서 뭐든 다 하자. 18.10.07 51 1 11쪽
6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4) 18.10.06 57 0 11쪽
5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3) +2 18.10.05 73 3 11쪽
4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2) 18.10.03 77 2 10쪽
3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1) 18.10.02 101 2 10쪽
2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2) 18.09.30 115 2 11쪽
1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1) +2 18.09.29 515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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