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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여대마법소녀 마리나 리아나.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8.09.29 15:11
최근연재일 :
2023.04.30 19:32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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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7
추천수 :
17
글자수 :
697,068

작성
18.10.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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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5)

DUMMY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덕분에 정부는 공산해방구의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1개의 섬이 문제. 그곳은 천자제국에서 파병한 군 병력의 기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섬으로 상륙작전을 한다는 것은 곧 제국과의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인데, 그러고 보니 이 정부군은 그간에 ‘북방 연방’ 이라고 불리고 있는 나라에게서 지원을 많이 받았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쉽지가 않다. 북방 연방에 신무기를 도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다.



소위 AK-74 소총의 도입 및 전량 면허생산을 요청하나 그 연방 측에서는 해외로 수출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인다. 결국 신형 소총의 도입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정부에서는 그간 면허생산을 해왔던 AK-47 소총을 기반으로 자체 신형 제식소총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에 온다.



“.......”


“어? 리아나.”


“아아, 오셨어요? 이모.”


“최고의 가희님을 보고 싶어서 왔지. 그런데 리아나는 기획사 소속이라도 있니?”


“아아, 어느 연애기획사 소속인지 물으시는... 건가요?”


“응!”


“......어차피 말해봐야 믿지 못하시겠지만... 없어요.”


“응? 리아나는 어느 연애기획사 소속이 아니라고?”


“네. 현재까지도 저는 어느 기획사와도 계약을 하지 않고 있어요.”



신이 내린 가창력, 최고의 가희라고 불리는 그 천하의 리아나가 소속이 없다?



보통 연예계에 종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들 각자 달라도 연애기획사 측과 계약을 하지 않던가? 근데 왜 리아나는 없는 거지? 혹시 ‘1인 기획사’ 라도 하는 건가? 안타깝지만 리아나는 그런 것도 하지를 않는 모양이다. 사실상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동시에 매니저 역할까지도 병행을 하는 걸까? 설령 매니저가 따로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리아나가 다 하겠지. 집에서 생활하는 걸 보면.



리아나 정도 실력이면 다들 권유를 할 것인데 말이다. 혹시 본인이 다 거부하는 건가?



“이미 아시잖아요? 저는... 기획사와 계약을 한 것이 아니기에... 제가 직접 발로 뛰고 그래야만 해요. 덕분에 잠도 제대로 자는 걸 못하고 있고요.”


“......리아나는 모든 게 되는데 왜 굳이...?”


“이 세상에는 저보다도 훨씬 훌륭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분들이 많은데, 제가 괜히 그곳으로 뛰어들 자신이 없어요.”


“......그런 거니?”


“네. 제가 그리로 갔다가는 어쩌면... 마리나 와도 만날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아아, 맞다. 마리나. 마리나는 왜 요즘 없는 거니?”


“큰돈을 벌수가 있는 일이 생겼다고 나간 후로는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리아나가 편하게 얘기하는 걸로 보니, 평소 많이 도와주셨던 이모로 보이는 분이다.



왠지 근처 고아원에서 일하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말을 주고받는 걸 보면 어쩌면 마리나, 리아나 의자매가 그 고아원에서 지냈었던 건 아닐까? 물론 그 추정이 사실일 경우에. 설령 아니라고 해도 이웃 주민일 수가 있으니까. 리아나는 신이 내린 가창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가희다. 그런데도 연애기획사 들과 계약하지 않는 걸 보면 자기보다도 더 훌륭한 사람들로 가득하니 가기 두렵단다.



그래서 리아나는 연애기획사 소속으로 있는 거보다도 직접 발로 뛰면서 공연 무대를 잡고 그렇게 활동하는 부류라 보면 되겠지? 리아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은 그 치열한 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자신이 없단 말을 하며 기획사들과의 계약을 회피하고 있다. 그 어떤 꿈도 희망도 꿀 수가 없는 이 나라에서도 연예인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일. 그렇기에 리아나는 안 하겠단 거다.



그 이모가 돌아간 직후, 리아나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리나 생각이겠지.



“......마리나. 전혀 연락도 없네?”


“그렇게 마리나가 걱정이 되면, 너도 마법소녀로 변신을 해보는 거 어때?”


“마법소녀로 변신을 하라고?”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때? 그러면 너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데?”


“무기는 일단 이걸로 하기로 했어. 결국 마지막까지 이건 파괴되지 않았거든.”


“네게 지금까지 저 무기들을 다 부순 거, 손해배상이라도 청구를... 응?”


“너 그랬다가는 내 손에 어떻게 되는지는 알지?”


“......알겠습니다. 그냥 입 다물고 있겠습니다.”



멜트는 리아나에게 ‘마법소녀 변신 장비’ 라고 하며 뭔가를 꺼낸다. 손목에 착용하는 거라는데, 손목에 착용하고서 거기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라고 한다. 이윽고 한 번 눌러보자 새하얀 빛이 그거에서 강하게 뿜어져 나오더니만 이내 변신을 시작한다. 리아나도 드디어 마법소녀 변신을 할 수가 있는 건가?



과연 리아나의 마법소녀 변신. 마리나의 변신 이라는 것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진한 보랏빛의 긴 머리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하늘색의 의상이 입혀진다. 물론 하늘색의 의상이라 했는데 양 팔이 모두 드러나는 형태라 생각하자. 그리고 새하얀 치마의 경우는 그 하늘색 의상과 한 몸체가 되어 있는 느낌이다. 상의와 하의가 합쳐져 있는 그런 특별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붉은색의 하이힐을 신고 있으며, 오른손에 그 건블레이드를 들고 있다.



“......이... 이게 마법소녀 변신?”


“어때? 마음에 들어?”


“어? 어라? 이상하네?”


“......왜 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이... 이럴 수가... 속옷을 전혀 입지를 않은 상태잖아... 그렇다면 혹시 이... 이것도... 그... 그리고... 이게 마법소녀 변신이라고?’



발차기, 돌려차기, 달리기 등이라도 했다가는 치마가 심히 펄럭거리는 그런 형태라서 리아나 본인에게는 심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본인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낄 수가 있는 일. 만일 이 의상을 마리나에게 입히고자 했다간 본인이 무슨 일을 당하게 될지를 알 수가 없다. 치마를 단 1번도 입지 않았던 마리나 성격을 감안한다면, 그냥 그 자리에서 없애버리기라도 할 것만 같다.



리아나 입장에서는 심히 민망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그런 의상인 것이다.



“야, 멜트!”


“......?”


“왜 이런 의상을 입히는 건데?!”


“그거 네가 가장 원하던 의상 아니었어? 네가 그토록 원했던 의상이었잖아. 안 그래?”


“그... 그건.......”



본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이 그토록 입고 싶었던 거라는 아이러니다.



------------------------------------------------------------------



이런 와중에도 정부군은 이제 마지막 남은 섬을 탈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 섬에서 가장 가까운 섬에는 최전방 전초기지를 만들고, 그 뒤에는 비행장 등을 만들어 언제든지 작전을 시작할 수가 있도록 준비한다. 지금 그 공산당은 천자제국이 지원하고, 이에 맞서는 정부군은 북방 연방의 지원을 받는다. 이미 북방 연방의 해군에서 정부군 해군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 연방 의회의 유일 원내정당인 국민당. 그러니까 ‘연방 국민당 정부’ 라고 표현해도 좋다. 그 결의안도 통과시킨다.



반국가단체 공산당 토벌 결의안을 무려 만장일치로 가결을 해버리고 만 것이다.



“각하. 공산당 녀석들은 현재 천자제국의 각종 물자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무기지원도 받고 있나?”


“네. 그렇습니다.”


“언제든지 ‘해상봉쇄’ 작전을 단행할 수가 있도록 준비하게. 해군참모총장.”


“알겠습니다. 각하.”


“그리고 공군참모총장도 공산당을 토벌하기 위해 폭격기를 여럿 준비해주시오.”


“네. 알겠습니다.”


“공수군사령관도 섬을 신속히 함락시킬 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오.”


“분부대로 따르겠습니다.”


“연방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시장경제를 위해 공산당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시장경제를 위해!””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공산당 토벌 결의안은 말 그대로 공산당 없애버리기다.



공산당을 결코 인정하지 않으며, 이들에 대해 그 어떤 선처도 감형도 없을 것이고, 이들은 결코 함께 살아갈 수가 없는 반국가단체 이고 동시에 국제테러조직으로 규정하겠단 의미. 또한 그 군도 자치구의 주민들을 마구잡이로 핍박하고 있고, 그 외의 온갖 것들을 다 종합할 때에 ‘전쟁범죄집단’ 으로도 규정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통령도 이어서 공산당을 반국가단체, 국제테러조직, 전쟁범죄집단 으로 선언하고, 이를 의회 비준으로 통과시킨다. 뭐 아무튼 그냥 그렇다는 거다.



마지막 남은 섬을 지키기 위해 천자제국도 정말로 열을 올리고 있다.



“천자제국도 그 섬을 절대 버리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로군요.”


“네. 대통령 각하. 아무래도 제국이 그 섬을 포기했다가는 이제 자신들과 직접 국경을 맞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허나 총리. 어차피 거리가 심히 상당한데... 국경이라기엔 드넓은 해협인데 과연 그걸로 두려워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소.”


“천자제국은 전 세계는 모두 자기 땅으로 외치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세계의 규탄을 받고 있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겠소. 그렇다면 총리. 내륙 자치구는 어떻소?”


“내륙 자치구도 천자제국과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언제나 긴장감이 넘칩니다.”



이 연방이 워낙에 영토가 넓어서 군도 자치구 이외에도 ‘내륙 자치구’ 라는 곳도 있다.



국호 상으로는 ‘연방’ 이라 말하지만, 정작 정치체제를 보면 ‘단일국가’ 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는 게 사실이고 현실. 지방자치? 자치구란 표현을 봐도 그걸 인정은 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허울뿐인 자치구. 지방자치도 어디까지나 ‘지방자치단체’ 로서의 자치권만 인정한다. 지방정부 수준의 자치권은 결코 없다. 그걸 요구했다가는 무슨 처벌을 받게 될 지는 불을 보듯이 뻔한 일.



연방의 내륙 자치구와 천자제국이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그 길이가 심히 엄청나서 그걸 다 방어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 중앙정부는 섬인데 지방자치단체는 내륙이라 과연 어떻게 해야만 할까? 중앙정부가 안정되면서 내륙 자치구도 안정을 찾은 상태. 그러고 보니 군벌들은 말이다. 왜 굳이 내륙 자치구로 안 가고, 군도 자치구로 간 걸까? 훨씬 더 가까운데. 거리 때문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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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자치구의 마지막 섬. 현재의 마지막 공산해방구.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해군보병대가 도착하고 있다. 군도 자치구의 남단에 비행장이 갖춰지고, 공격헬기와 전투기 등등이 속속 배치되는데 이는 언제든지 저들을 소탕하기 위함이다. 보통 ‘연방군’ 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일부에선 ‘국민당군’ 으로도 부른다.



“국민당이 우릴 ‘전쟁범죄집단’ 으로 규정했다고?”


“예!”


“......감히 우릴 전범집단으로 규정하다니. 우리들도 천자제국과 함께 전쟁을 해야 한다!”


“허나! 지금 이 섬만 남은 상태라서 방어만 하는 것도 힘듭니다!”


“맞습니다. 천자제국도 침공은 원치 않을 겁니다!”


“대장님!”


“......?”


“국민당군이 이 섬에 대해 해상봉쇄를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섬을 ‘항행금지구역’ 으로 선포했다고 합니다!”



‘해상봉쇄’, ‘항행금지구역’ 정도가 아니라, ‘비행금지구역’ 으로 까지 선포하는 정부.



정부에서는 공산당을 완전히 굶겨버리기 위해 항행 및 비행금지구역 선포를 하고, 전기와 수도까지도 전부 다 끊어버리는 건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상수도에 독극물까지 타서 그야말로 백기 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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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임중 반도.] 혼란의 반도. 지옥의 여신, 제국의 여신, 가희의 여신. (2) 18.11.15 39 0 13쪽
22 [임중 반도.] 혼란의 반도. 지옥의 여신, 제국의 여신, 가희의 여신. (1) 18.11.10 44 0 14쪽
21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2) 18.11.03 42 0 14쪽
20 [마리 엔터테인먼트.] 다국적 민간 군사용역업체. 마리의 중요 고객들. (1) 18.10.31 55 1 15쪽
19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2) 18.10.29 55 0 13쪽
18 [혼돈만이 있는 세계.] 끝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세상. (1) 18.10.27 47 0 13쪽
17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5) 18.10.25 47 0 13쪽
16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4) 18.10.24 46 0 13쪽
15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3) 18.10.22 41 0 13쪽
14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2) 18.10.20 49 0 13쪽
13 [국민당-공산당 전쟁.] 국민당 정부군 VS 공산당 반국가단체. (1) 18.10.19 41 0 12쪽
»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5) 18.10.18 41 0 12쪽
11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4) 18.10.16 40 0 12쪽
10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3) 18.10.13 48 0 12쪽
9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2) 18.10.10 52 0 12쪽
8 [공산해방구.] 지금의 군도 자치구 상황. 지옥의 여신의 심판. (1) 18.10.09 53 0 11쪽
7 [마리나의 옆에서 함께 가려면?] 강해지기 위해서 뭐든 다 하자. 18.10.07 52 1 11쪽
6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4) 18.10.06 58 0 11쪽
5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3) +2 18.10.05 73 3 11쪽
4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2) 18.10.03 77 2 10쪽
3 [다크 마법소녀물.] 평범함을 거부하라. 어둠을 지향하라. (1) 18.10.02 101 2 10쪽
2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2) 18.09.30 116 2 11쪽
1 [프롤로그.] 지옥의 여신, 강림하다. (1) +2 18.09.29 515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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