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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부 님의 서재입니다.

비얼라이브 - 그들의 생존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완결

이야부
작품등록일 :
2019.10.28 14:22
최근연재일 :
2019.11.05 06:05
연재수 :
13 회
조회수 :
1,117
추천수 :
29
글자수 :
80,917

작성
19.10.29 06:30
조회
72
추천
2
글자
15쪽

006_창조의 힘 (1)

DUMMY

비얼라이브 세계로 떨어진지 엿새 째: 첫 탐사일


탐사를 떠나기로 결정된 일행들은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인벤토리에 챙긴 채 빠진건 없나 꼼꼼히 확인하고 있었다.


"저희도 같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에이. 집볼 사람은 있어야죠. 다 같이 가면 토끼는 누가 키우고 밭에 물은 누가 줘요? 흐흐"


일행의 막내 혜란과 소연, 그리고 의빈은 숙소에 남기로 했다. 남아서 밭과 우리를 관리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일한 미성년자인 혜란만 남겨두기에는 걱정이 돼 소연도 함께 남기로 했고, 남자가 한명도 없으면 위험하다는 의빈의 강력한 주장으로 그도 함께 숙소에 남게 되었다.


"몸 조심하세요.. 흑"


그동안 정이 들었는지 탐사를 떠날 일행들을 바라보던 혜란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탐사팀은 그녀를 바라보며 짐짓 걱정 말라는듯 씨익 미소를 띄워주었다.


"걱정 하덜 말어. 딱 보면 드림팀 아녀? 허헛"


"오빠 활 들었다. 우리를 위협할 존재는 없어 혜란아. 흐흐"


"..언니 금방 갔다 올꺼니까, 그만 뚝"


저마다 울고 있는 혜란을 위로해 주는 장면을 바라보던 우진은 싱긋 미소를 짓고는 이내 말을 꺼냈다.


"그럼. 갑시다"


든든한 체구의 채광춘. 일행 최고의 명사수 제갈현과 채미지. 그리고 어느 새 그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우진. 그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숙소 반대편을 향해 점점 멀어져갔다.


----


"여기서부터 시작이네요"


해안에서 출발해 그간 각종 자원들을 채취하던 들판을 쭉 가로지르자, 길쭉한 나무들이 태양조차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있는 넓은 숲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 넓고 깊은 숲 지대. 지금까지는 숲 지역 전까지만 오가며 자원을 채취했다. 숲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게임 지식 보유자 제갈현의 말에 따른 것이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마, 멧돼지나 늑대 같은 것들 부터 나올겁니다 형님들. 시야도 별로 좋지 않으니, 충분히 주변을 경계하면서 움직여야 해요. 미지도 집중해서 잘 들어둬"


"야. 어디 건방지게 누나 이름을 불러?"


"하. 너도 진짜 집요하다. 같은 99년생 끼리 뭔 놈의 누나 타령이야?"


"아이 씨. 난 빠른 99라니까?"


티격태격 하는 그들을 가소롭다는 듯 쳐다보던 광춘이 툭 내뱉었다.


"우진이 말만 잘- 들으면 돼야. 뭐가 걱정이여?"


광춘의 말에 쓴 웃음을 흘린 우진은 적당히 진형을 지정해 주었고, 마침내 일행은 천천히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어이구 야.. 이거 길 잃기 딱 좋구먼?"


"..일단, 나무 사이사이로 태양이 보이긴 하니 동서남북은 가늠할 수 있어요. 해가 지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야영을 하는게 좋겠네요"


사방이 나무로 둘러쌓인 풍경을 보며 광춘이 중얼거리자, 우진이 신중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크게 봤을 때, 그들이 처음 이 세상에 떨어진 숙소는 대략 남서쪽 방향에 위치한 해안. 북쪽 멀리 나무가 듬성듬성 나 있는 산등성이가 보였고, 그 사이에는 숲 지형이 동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었다.


일행은 일단 산등성이 위쪽을 일차 목표로 잡고 이동중이다. 높은 지역으로 올라가 전체적인 주변 지형을 확인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저!"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전진하던 일행들은 갑자기 미지가 짧게 소리치자 일제히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꾸르르.."


어두운 가죽과 시커먼 눈자위, 큼지막한 어금니를 가진 멧돼지가 경계어린 표정으로 그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워. 무슨 멧돼지가 저리 크댜? 완전 소네, 소여.."


모두가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멍하니 멧돼지를 바라보고 있자, 먼저 정신을 차린 우진은 즉각 미리 정해둔 수신호를 들어 일행에게 활을 조준하도록 유도했다.


'멧돼지부터는 전투 경험치가 들어오지. 나중에 조금이라도 편하려면 지금부터 보이는 족족 잡아야 한다'


"신호하면 죽을 때 까지 계속 쏘세요. 가까이 다가오면.. 광춘 아재가 방패로 시선을 끌면서 최대한 도망다녀 주세요"


".."


사뭇 긴장된 얼굴의 모두에게 나지막히 속삭인 우진은 곧바로 사격 신호를 내렸다.


퉁- 퉁퉁- 퉁-


어느새 인벤토리에서 활을 꺼내든 우진까지 셋이서 퍼붓는 화살비. 멧돼지는 화살비가 몸을 찌르자 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꾸이이이익-!"


"이런 시벌! 개.. 돼지 새끼야! 여기여!"


몸 전체가 거의 다 가려질 정도로 큼지막한 방패를 꺼내든 광춘은 멧돼지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옆쪽으로 천천히 뛰었다. 그가 정면에 있으면 사수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우진의 말을 잊지 않은 것이다.


"꾸에엑?"


미친듯이 뛰어오는 멧돼지를 노려보다가 재치있게 옆으로 피해낸 광춘. 멧돼지는 순간 당황한듯 지나쳐버린 광춘쪽으로 급히 고개를 돌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계속 쏴!"


점점 멧돼지의 몸통에 박혀 있는 화살의 갯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소 힘이 빠진듯 보이는 멧돼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광춘쪽으로 내달렸다.


"우워어어어!"


자신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오는 멧돼지를 바라보며, 광춘은 각오를 굳히고는 큼지막한 방패를 힘차게 받쳐들며 함성을 내질렀다. 그리고.


"..꾸이익.."


쏟아지는 화살 세례에 결국 힘이 다한 멧돼지는 광춘에 채 미치치 못한 채 바닥을 뒹굴었다.


일행들의 공식적인 첫 전투. 전투 내내 엄청나게 긴장했던 모두는 화살이 고슴도치마냥 빽빽히 박힌채 쓰러져 있는 멧돼지의 모습을 보며 환호를 내질렀다.


"크하하! 조오아쓰! 생각보다 쉽구만!"


"와핫핫! 이거 뭐, 조팝이네!"


"야, 숙녀 있는데서 조팝이 뭐냐, 조팝이!?"


"오. 숙녀!? 어디! 어디?"


===========

▶ 스킬 목록 (카테고리:초반 추천)

파워 스트라이크 (3)

대쉬 (7)

신속 조준 (7)

방패 막기 (5)

..

파이어 볼 (15)

회복 촉진 (25)

..

- 현재 스킬 포인트 : 2

===========


'좋아! 이런 식으로 두어마리만 더 잡으면 첫 스킬은 배울 수 있겠어'


일행들이 첫 전투의 흥분에 왁자지껄한 가운데, 우진은 초반에 배울만한 스킬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광춘 아재가 방패 막기를 배우고 제갈현과 미지가 신속 조준을 배우면 초반의 위험은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봐도 되지. 내가 당분간 계속 모아서 회복 촉진까지 배우면.. 사실 당분간은 안정권이지'


"으응? 저건 뭐여?"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던 우진은 광춘의 놀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멧돼지의 사체에 다가간 그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다들 이것좀 봐봐라. 내는 이런거 처음 보는디?"


모두에게 걸어오는 광춘의 손에는 주먹만한 크기의 투명한 구체가 들려 있었다. 구체의 안쪽에서는 연녹색 빛이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어.. 이런건 게임에서 본적 없는데.."


놀란 얼굴로 다가가 구체를 조심스럽게 받아든 제갈현은 당황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자신이 알고 있던 게임 지식에 없는 무언가가 튀어나오자 다소 충격을 받은 듯 했다.


"허어. 이것 참. 우진이! 자네도 일루 와서 함 봐봐! 거기, 미지도!"


광춘의 말에 제갈현에게 다가간 우진이 조심스럽게 구체에 손을 뻗었다. 그리자, 아무런 전조도 없이..


스륵-


구체와 우진의 모습이 사라졌다.


"...!?"


"어??"


일행은 난데없이 그가 사라지자 한동안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내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뭐여-!!"


----


< 업적: 최초 전투 완료 >

< 업적: 첫 사냥 달성 - 멧돼지 >


우진이 녹색 빛 구체에 손을 대자, 갑자기 눈앞에 업적과 관련된 알림창이 나타나더니 주변이 까맣게 암전되었다.


"..!?"


갑작스러운 현상에 우진은 당황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보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현아? ..광춘 아재? 미지씨?"


한 줄기의 빛조차 보이지 않는 완벽한 어둠. 방금까지 숲 속에서 일행들과 함께 있던 우진은 이 갑작스러운 현상에 빠른 속도로 공포에 젖어들고 있었다.


"현아! 광춘 아재! 미지씨이!!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리며 고래고래 소리 치는 그의 목소리는 점차 공포어린 절규가 되어가고 있었다.


"으아아아아!"


정신이 붕괴할 것만 같은 압도적인 공포에 이성마저 붕괴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때 쯤,


"..으으.. 어?"


그는 어느 새 자신이 조그마한 원형 바닥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방금까지 깜깜한 공간에 있었는데..'


자신이 서 있는 공간은 마치 이끼라도 낀 양 녹빛이 감도는 푸르스름한 돌 바닥으로, 마치 핀 조명이라도 받은 것 처럼 바깥쪽엔 다시 칠흑같은 어둠만이 존재했다.


'..기괴하다'


우진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당황하고 있으려니, 잠시 뒤 이곳에 갓 떨어졌을 때 들려오던 안내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 창조자 플레이어님 환영합니다


창조자 플레이어. 안내 음성의 말을 들은 우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창조자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막바로 자신의 인터페이스에만 존재하는 창조 버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냉정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그는 음성에 정신을 집중했다.


- 이 곳은 최초로 창조 포인트를 획득하신 플레이어님을 위해 마련된 튜토리얼 공간입니다


- 튜토리얼을 통해 창조 기능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 음성을 듣고 있던 우진은 점차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듣게 될 내용들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 먼저, 제작 창조입니다. 제작 창조 인터페이스를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진은 안내 음성에 따라 부랴부랴 제작 인터페이스를 열어, 우측 하단에 있는 창조 버튼을 눌렀다.


===========

▶ 제작 창조

+

제작 창조 포인트 : 3

===========


"아..?"


포인트가 생겼기 때문일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어있던 목록에 더하기 버튼이 생겨 있었다.


- 제작 창조는 사용자의 상상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의 제작법을 추가하는 기능입니다. 해당 제작법 추가에 필요한 창조 포인트와, 실제 제작에 소요되는 재료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도출됩니다


"뭐라고!?"


사용자의 상상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의 제작법을 추가한다. 들려온 설명을 이해한 우진은 자신도 모르게 기함을 내질렀다. 이는 곧 충분한 창조 포인트만 있으면 원하는 그 어떤 물건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쩌먼,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너무나도 엄청난 설명에 그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 안내 음성의 설명은 이어졌다.


- 다음은 스킬 창조입니다. 스킬 창조 인터페이스를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아.. 그래. 스킬 창조..'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은 그는 잽싸게 스킬 인터페이스를 열어 우측 하단의 창조 버튼을 눌렀다.


===========

▶ 스킬 창조

+

스킬 창조 포인트 : 3

===========


'이곳에도 더하기 버튼이..'


- 스킬 창조 역시 제작 창조와 유사하게, 사용자의 상상을 기반으로 한 스킬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해당 스킬 추가에 필요한 창조 포인트와, 스킬 사용에 소모되는 항목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도출됩니다.


안내 음성의 설명을 들은 우진의 머리속에는 어렸을 적 TV에서 본 애니메이션의 대마법사가 떠올랐다. 원하는 어디로든 자유롭게 순간이동하며 적들에게 어마어마한 재앙을 불러 일으키던 대마법사. 우진은 설레는 마음을 점점 억누르기 힘들어졌다.


- 플레이어께서 창조하신 제작법과 스킬들은 비얼라이브에 지적소유권이 귀속됨을 알려드립니다


'..? 지적소유권? 무슨 소리지?'


의미심장한 안내 멘트의 설명. 그러나 우진은 앞서 설명된 제작 창조와 스킬 창조로 인한 두근거림에 도저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일단 지적소유권인지 뭔지는 나중에 생각하자.. 제작 창조와 스킬 창조만 있으면 당장 위험한 상황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그가 창조 기능을 상상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있을 때쯤, 다시 한번 주변이 암전되었다. 아까와 동일하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우진은 더 이상 아까처럼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 그러면 지금부터 창조 능력의 실전 예행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실전 예행 연습?'


의미심장한 단어의 조합에 조금은 껄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뭐.. 연습이니까 위험한건 아니겠지'


- 비록 연습이지만 이곳에서의 죽음은 실제 죽음과 연동되오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뭐?"


다음 순간, 그는 자신이 하늘 위에 떠 있음을 깨닳았다.


"..무슨!"


순간적으로 발 밑에 보이던 새하얀 구름들. 그 구름층은 이내 우진을 지나 하늘 위로 올라가더니, 산과 들, 숲, 강 등이 저 아래로 깨알같이 보이기 시작했다. 까마득한 상공에서 낙하하기 시작한 그는 이내 상황을 이해하자 패닉에 빠졌다.


"끄으아아아악--!"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 떨어지는 자신의 안면을 짓누르는 엄청난 풍압. 우진은 지면이 조금씩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사실을 이내 깨닫고는, 당장이라도 끊어질 것만 같은 이상을 필사적으로 부여잡아 스킬 인터페이스를 열었다.


'순간이동! 순간이동! 순간이동!!'


스킬 인터페이스를 열고, 창조 버튼을 누르고.


===========

▶ 스킬 창조

+

스킬 창조 포인트 : -

===========


더하기 버튼을 누르고.


===========

▶ 스킬 창조 - 원하는 스킬의 이름과 설명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 :

설명 :

===========


"..씨부라아아알!!"


답답한 마음에 욕설을 길게 내지른 우진은, 이제는 나무 하나하나까지 모습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워진 지면을 확인한 후 빠르게 스킬을 입력했다.


"순간이동! 몸을 순식간에 원하는 위치로 이도옹!!"


===========

▶ 스킬 창조 - 원하는 스킬의 이름과 설명을 입력해 주세요

이름 : 순간이동

설명 : 시전자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된다

소모 창조 포인트 : 130


생성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


"으으윽.. 예! 예!!"


< 스킬 창조가 성공했습니다 >


마침내 스킬 창조에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표시되었다. 우진과 지면과의 거리는 이제 겨우 10층 건물 정도의 높이.


'이..이거 어떻게 쓰는거야아!! 순간이동!'


초조해진 그는 발작적으로 마음 속에 순간이동을 외쳤다. 그러자.


슥-


"어어,"


순간적인 탈력감과 함께 그의 몸은 어느 새 지면으로 이동해 있었다.


콰당


후들후들 떨리는 팔다리. 그는 결국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살았다는 마음에 온몸의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었다. 우진은 아예 바닥에 대자로 누워 잠시 숨을 몰아쉬었다.


"후욱, 후욱.."


미친듯이 뛰던 심장이 조금씩 진정되는게 느껴진다. 그는 감았던 눈을 슬며시 떴다. 그리고,


"..?"


그의 눈 앞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붉은 드래곤이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시발"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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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12_파국의 시작 (1) 19.11.04 6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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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08_갑작스러운 알림 (1) 19.10.31 72 2 13쪽
7 007_창조의 힘 (2) 19.10.29 67 2 14쪽
» 006_창조의 힘 (1) 19.10.29 73 2 15쪽
5 005_믿음 (2) 19.10.29 69 2 14쪽
4 004_믿음 (1) 19.10.28 75 3 14쪽
3 003_생존의 시작 (3) 19.10.28 78 2 14쪽
2 002_생존의 시작 (2) +2 19.10.28 112 3 15쪽
1 001_생존의 시작 (1) 19.10.28 225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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