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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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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W.
작품등록일 :
2019.06.06 16:12
최근연재일 :
2019.06.28 18:35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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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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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수 :
120,161

작성
19.06.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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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6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

DUMMY

맙소사.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장면에 아린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직원들이 결코 싸움을 못 한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격투 경기를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지만 문외한인 사람도 경외가 느껴질 만한 싸움이었다고 생각했다. 암담한 부분은 그만큼 그의 재능이 압도적이라는 사실이 크게 부각되었다는 것이었다.


「녀석의 전투능력은 다음과 같다고 보면 돼. 이 영상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뭐가 있다고 생각하지?」


류환의 질문에 OA가 침을 삼키며 대답했다.


「···말도 안 돼. 저 때 장비를 다 뺏은 거면 공중도약을 일주일 만에 해냈다고요?」


「그래, 그것도 누구의 가르침 없이 혼자 터득한 거지.」


모두가 동요하는 것을 아린은 느꼈다. 옆에 돌아보니 유리도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지만 아린은 이들이 말하는 공중도약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몰라 공감을 전혀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분위기상 엄청난 일이라는 것만 눈치챘다.


「조직에서 배신자가 없을 거란 이유는 단 하나였지. 시스템상 활동 내역이 모두 상부로 보고되어 움직임이 파악되니 상부는 우리에게 배신자가 없다고 한 거야. 다만, 조직도 죽은 사람까지 감시하지는 않아.」


「그 말은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었고 신원을 파악했다는 얘기냐?」


유리 뒤에서 차를 운전했던 근육질의 남자가 물었다. 덩치도 컸지만 그의 위압감 넘치는 표정에 아린은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 왠지 저 굵은 팔뚝으로 맞으면 그 괴물 같은 남자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녀석은 제가 예전 훈련을 받던 곳에서 같이 훈련을 받은 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류환은 대답한 뒤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그리고 모두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아. 미안한 말이지만 녀석과 훈련 중 대인 전투에서 난 그 녀석을 이겨본 적이 없어.」


류환의 말에 모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속으로 가졌던 불안감이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져 본 적도 없지.」


웅성거림은 멎었고 모두가 그의 푸른 눈을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의 말과 눈에 매료되는 것 같았다. 감정의 동요가 잡혔다고 판단한 류환은 이번 모임의 핵심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번 모임에서 너희에게 알려줄 것은 3가지야. 첫째, 녀석의 특징. 두 번째가 백아린의 포지션 및 훈련 그리고 마지막이 앞으로의 대략적인 대처 방법.」


류환은 마우스를 움직여 상부로부터 전해 받은 사진을 클릭하였다. 그 정체 모를 남자의 얼굴 사진이 찍혀있었다. 고등학생 때의 어렸을 적 사진 같았다.


「첫째로 녀석은 알비노야. 백색증.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부터 피부, 눈썹까지 모두 하얗고 눈이 영상에서 봤듯 새빨간 색이야. 그래서 대낮에는 활동에 제약이 많은 편이지. 지금 보고 있는 사진은 5년 전 녀석의 모습이야.」


‘그렇겠죠, 누가 봐도 눈에 띌 테니깐.’


「이름은 없어. 그곳의 모두가 암호명으로 불렸기 때문이지. 그 당시 녀석은 Jack-024로 불렸어. 앞으로는 ‘잭’이라고 부를게. 조직의 실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까지는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녀석의 신체 능력, IQ, 그 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최고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이야. 공중도약을 예로 들을게.」


모두가 수긍한 듯하였다. 다시 말해 천재라는 이야기로.


「두 번째로 백아린, 너는 우리 팀의 ‘시커’가 될 거야.」


‘시커가 뭐지?’


그녀가 어떤 말인지 이해를 못 하고 있을 때, 그녀의 뒤에서 근육질의 남자가 그녀의 등을 토닥거리며 특유의 중저음으로 말했다.


「내가 시커다. 우리 팀에는 이제 널 포함하면 3명이 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가 보기엔 아저씨가 제일 위험한 것 같은데요.」


OA의 말에 근육질의 남자는 그의 팔뚝 근육으로 OA의 목을 귀여워해 주었다.


「우리 팀에 대한 것과 기본교육은 유리가 담당하고 포지션 교육은 같은 시커가 담당하도록 해. 무엇보다 유리는 틈이 나는 대로 공중도약을 가르쳐.」


그의 말에 유리는 항의하였다. 공중도약은 재능이 있어야 하니 뭐니부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라는 말까지 횡설수설하며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일단 유리가 저렇게 반대하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아린은 유추할 수 있었다.


「좋고 싫고,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야. 마지막에 설명할 세 번째와 연결이 되거든.」


류환은 아린을 바라보았고 아린은 동시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일말의 감정도 없어 보이는 눈빛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녀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녀에게 좋았던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린을 이용해서 우리는 그 녀석을 다시 불러낼 거야. 부른다기보다는 녀석이 알아서 찾아올 테지만.」


아린은 새하얗게 창백해졌다. 영상에서 보았던 사람이 자기에게 올 것을 생각하면 지금 살아 있는 것이 산 게 아닌 것만 같았다. 매일을 초조함 속에서 사느니 그냥 어제 죽어버리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어떻게 찾아요! CCTV에는 아무것도 안 찍혔는데요?」


「시간이 걸릴 뿐이지 결국엔 찾아낼 거야. 언제 눈치챌지는 몰라도 아린이 죽지 않는다면 그 녀석은 이상하다고 느낄 거야. 녀석도 조직의 행동방침을 잘 알고 있으니까. 정면으로 아린의 얼굴을 봤으니 아마 몽타주도 그릴 수 있을걸?」


류환은 그렇게 그녀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구체적인 계획은 점차 세워 가야겠지만 우선 상부의 임무가 하달되는 것은 해결하되 우리 쪽 준비가 끝나는 대로 녀석을 잡을 함정을 설치할 거야. 낮에는 우리가 아린과 함께 다니고···. 아린, 넌 조금이라도 살려면 노력해야겠지.」


모임은 해산되었지만 아린은 정신이 아득해져만 갔다. 죽음이라는 종착지에 먼 길을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아 보였다. 유리는 한숨을 내쉬며 그녀를 이끌고 자신의 개인 방으로 데려갔다.

방에 들어간 그녀들은 문을 잠그더니 각자 의자에 앉고 침대에 누웠다. 개인 방치고는 상당히 넓다는 생각을 한 아린은 옆으로 누워 유리에게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너 도대체 언제부터 이걸 한 거야?」


「음··· 중학생 때부터?」


「너도 진짜 지독하다. 난 감쪽같이 몰랐네.」


유리는 멋쩍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가 화제를 돌리기 위해 TV를 켰고 마침 이적태의 자살 소동으로 인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여자 아나운서와 초빙 교수 사이에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교수님, 최근 발표된 사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담당 수사팀은 ‘이적태씨가 자살을 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이적태씨가 이와 같이 극단적 결단을 한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적태씨의 죽음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이 필요한 때인데요. 교수님께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자살이라고 보아야겠죠. 이 사건의 죽음에 대해서는 우선 죄책감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가장 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적태씨는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신상 공개 이후 사실상 사회적 매장 현상을 겪었기 때문에 주위에 의지할 사람이 없었죠. 결국 이적태씨는 스스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선택했고 음주에 의존해 현실을 피하고자 하였습니다. 최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이적태씨에게 알코올 중독 초기 현상이 드러났음을 알 수 있었지요. 또한, 부검에서도 혈중 알코올 농도로 취한 상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론에서는 수상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요. 사고 현장은 이적태씨 본인이 근무했던 MS소프트웨어 회사였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CCTV를 통한 이적태씨의 행적으로 보면 쫓기는 듯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교수는 도로 CCTV의 영상을 자료로 보여주며 아나운서의 말을 받아주었다.


「맞습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CCTV영상에서 관련하여 의견이 분분합니다. 달리는 와중에 뒤를 돌아보는 등 주위를 연신 확인하고 있죠. 하지만 CCTV에서는 아무것도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장면에서는 골목을 바라보고 흠칫 놀라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가로수 방향에서 놀라고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고 있죠. 이를 통해 음주에 따른 환각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환각을 통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쳤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알코올 초기 증상만으로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사실 초기 증상으로는 이런 환각, 환시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분의 불안한 심리상태와 음주 상태 등 종합적인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을 해드릴 수가 있겠군요.」


「네, 그렇군요···. 그럼 그 다음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기술 유출 사건. 그 피의자의 말로가 비참한 자살이라니. 정말 당사자는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던 걸까. 아니면 그보다 더 자신의 욕심이 컸던 것일까. 아린은 그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그녀 자신이 죽을 상황에 가까이 가 보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약간의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방금 모임에서 류환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아까 이적태 자살 거기에 무슨 임무를 맡았다고 했었잖아. 그건 무슨 말이야?」


「저거 자살 아니야. 우리가 죽이고 위장한 거지.」


유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덤덤하게 말했지만 아린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왔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가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실이 그녀의 옆에서 뜬금포로 튀어나왔다.

무엇보다 사람의 생사가 달린 문제를 너무 쉽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이질감을 느꼈다. 그녀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리의 모습이었다.


「진정하고 들어줘. 지금 모든 걸 말해도 이해하지 못할 거고, 우리는 그 인간이 최종 판정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때 검, 경 모두 유착되어 있던 것 확인한 거야. 우리도 아무렇게나 사람을 죽이고 그러지 않아.」


아린의 반응을 눈치챈 유리가 아린이 말을 꺼내기 전 선수를 쳐서 먼저 말을 꺼냈다.


「우리 조직이 정확하게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나도 잘 몰라. 왜냐면 혹시나 내가 잡혀도 조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게 하기 위함이야. 내게도 아직 비밀스러운 곳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난 상부에서 내린 판결을 의심하지 않아.」


그녀는 뉴스를 가리켰다. 어느덧 인터뷰는 모두 끝났고 MS 소프트웨어가 부도 직전의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방송은 기밀 유출에 대한 파장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것을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보여? 누군가에겐 일생을 바치고 있는 회사일 수 있고, 자신의 주식이 투자된 회사일 수도 있고, 자기 회사의 중요 서버에 대한 보안을 책임지는 회사일 수 있어. 그런데 개개인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한 가정의 가장이 일자리를 찾아야 하고, 누구는 돈을 잃고, 다른 회사는 피해를 봐.」


유리는 잠시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더 이상 어떠한 말로 설득을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납득 못 할 거란 건 이미 알고 있었어. 하지만··· S.I.N.의 관점에서도 한 번 바라봐줬으면 해.」


아린은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자신의 이해를 아득히 뛰어넘는 세계에 발을 내딛뎠다는 것이 점차 실감이 났다. 일반적인 사고로는 지금의 상황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할 수만 있다면 조직에서 나가고 싶어지만 후환이 두려웠다. 그녀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마지막엔 상황을 더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는 답을 내렸다.

또다시 어제와 같이 떠도는 어색함의 전운에 아린은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어색함을 깨기 위해) S.I.N.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팀 단위로 활동을 해. 그리고 팀의 특성은 현장, 지원으로 나뉘어져. 현장팀은 이틀 전 우리처럼 현장에 직접 뛰면서 심판을 하거나 자료, 증거를 수집하는 팀이고, 지원팀은 조직이 돌아가는 데 필요한 금전, IT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주는 팀을 말해. 이 위는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몰라. 우리 팀에서는 팀장님만 알걸?」


유리의 대답을 들은 아린은 상상 속 조직의 규모가 어림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는 것을 느꼈다.


「아까 포지션에 관련된 말을 들었어. 난 ‘시커’라고 하던데 무슨 뜻이야?」


그녀의 질문에 대해 유리는 포지션별로 설명을 해주었다.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대인전투에 능하고 특유의 기동성으로 범죄자를 추격, 유인 및 제압하는 추적자. ‘체이서’

범죄에 대한 증거 수집, 용의자 감시, 현장 조작을 통해 상황을 바꾸는 감시자. ‘시커’

팀과 조직의 상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장에서의 정보소통 및 네트워크 지원을 책임지는 해커. ‘OA’

범죄자의 사인 조작 및 팀의 의학적 응급상황에 대처를 담당하는 의사. ‘FD’

임무의 설계와 구현을 책임지며 범죄조직 단위와의 전투 시 전략 시뮬레이션을 짜는 설계가. ‘아키텍트’


아린이 속하게 된 팀의 이름은 헤르셔(Herrscher)이며 체이서 6명, 시커 2명, OA 1명, FD 2명, 아키텍트 1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규모 팀이라고 하였다. 이 중에서 류환과 유리는 체이서의 역할을, 하제는 아키텍트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했다.

하제가 아키텍트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린은 어제의 일이 생각났다. 정황상 유리가 명령을 무시하고 그녀를 만나는 바람에 짧은 시간 동안 계획을 다시 짰던 것으로 기억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그녀를 시험하는 여러가지 온갖 요소들이 있었고 그는 그녀의 행동 패턴도 모두 예상한 듯이 설계를 했었다.


「그래, 뭔가 어제 대단하긴 대단하더라. 네 남친.」


「남친 아니거든!」


「뭐야, 그것도 거짓말이었어?」


같이 지낸 세월이 있는데 어떻게 내 이상형도 모르냐는 눈빛으로 아린을 째려보던 유리는 이내 할 일이 생각났다는 듯 밖으로 나갔다. 창고에서 줄자를 가져온 유리는 아린의 치수를 재더니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내 기억으로는 너 밥 엄청 먹는데 왜 허리는 안 찌고 여기만 찌냐?」


「쓸데없는 소리 말고 갑자기 치수는 왜 재는 거야?」


「당연히 네 전용 맞춤 제복을 주문해야 하니까.」


그러더니 유리는 옷장에서 자신의 제복과 장비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복으로 갈아입고 장비를 챙기더니 아린을 데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무엇을 하러 가는지 묻는 아린의 물음에 그녀는 싱긋 웃었다.


「뭐긴, S.I.N의 과학기술을 보여주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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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집행 제안서 19.06.28 19 0 15쪽
17 17화. 어제 가져온 것에는 없는 데이터 19.06.25 24 0 14쪽
16 16화. 첫번째 조사형 임무 시작 19.06.23 19 0 14쪽
15 15화. 리듬이야 리듬 19.06.20 26 0 13쪽
14 14화. 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19.06.19 21 0 14쪽
13 13화. 네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19.06.18 19 0 15쪽
12 12화. S.I.N.의 포지션 19.06.15 20 0 13쪽
11 11화. 술은 적당히 19.06.14 21 0 16쪽
10 10화. 너 진짜 재수없어 19.06.13 25 0 16쪽
9 9화. 넌 내 장기말이 되어야겠다 19.06.13 23 0 14쪽
8 8화. 게놈 프로젝트 1세대 19.06.12 27 0 14쪽
7 7화. S.I.N.의 기술 19.06.12 21 0 14쪽
» 6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 19.06.11 20 0 15쪽
5 5화. 그의 붉은 눈은 타올랐다 19.06.10 18 0 17쪽
4 4화. 무한히 지속되는 밤, 그 안에서의 죄 19.06.09 37 0 15쪽
3 3화. 도대체 넌 누구야? 19.06.08 67 0 14쪽
2 2화. 우연은 그렇게 그날 밤에 찾아왔다 19.06.07 99 1 17쪽
1 1화. 네게 죄가 있다면 밤을 두려워 해라. 19.06.06 163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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