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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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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9.11 19:24
연재수 :
6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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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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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글자수 :
3,946,228

작성
23.06.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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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16. 원치 않은 술래잡기의 시작

DUMMY

“ 우우.. 진짜루 난 아디나밖에 없는데.. 저런 녀석한테 안 넘어가는데.. “

“ 제발 지금만큼은 아르카나로 돌아가 있어 주면 안될까?!!?! “

상당한 높이까지 올라와 버린 터라 떨어질 때도 한참 걸리겠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큐브가 길을 막고 있었기에 한 번에 떨어지는 것도 무리였다.

심지어는 큐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움직이며 아디나의 강하를 방해하는 바람에 점점 크릭에게 따라잡히고 있었다.

“ 으앗..! 증말..! 이 큐브 부서지려나?! [VIII. 힘(Strength) - 잘게 부수기]! “

아디나가 큐브를 타고 내려가며 아래에 있는 큐브를 향해 힘껏 아르카나를 내지르자 원통형의 파장이 뻗어 나가며 그 경로의 모든 큐브를 가루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많았던 큐브가 다시 빈 부분을 메꾸며 아디나를 방해한다.

“ 읏..! 정말..!! 진짜 위험해지는데..! “

“ 끄응... 아디나.. 술래잡기에서 술래한테 잡히지 않으려면.. 술래를 죽이면 돼.. 그러면 잡힐 일이 없어.. “

“ 으으.. 정말...! 우리는 술래잡기를 가장한 숨바꼭질을 했어야 했는데..! “

아무래도 피렌이 준 술래잡기라는 재료가 오히려 좋지 않게 작용한 듯하다.

아무래도 이대로 두면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이 한 번 더 사고 칠 것이라 생각한 아디나가 분명 화를 내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 미안해 친구..! 미안한데 잠깐 아르카나로 돌아가 있어..! 다 끝나면 설명해줄게! “

“ 엇..! 싫.. “

모든 아르카나의 주인으로서 아디나가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을 강제로 아르카나로 만든다.

그리고 [XII. 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에 의해 가려졌던 시야가 트이며, 그 끝에 크릭의 얼굴이 보인다.

“ 일단 그거 먼저 내놓으실까!! “

“ 넌 나랑 놀아야지! “

크릭의 영역이 점점 아디나와 가까워지는 그때 춘향의 얼굴이 그사이를 파고든다.

그리고 가볍게 크릭이 타고 있는 큐브로 올라타 낫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 그거 조금 기다려줬으면 안 됐나? 신의 대리인에게서 아르카나를 뺏고 나면 바로 네 녀석 차례일 텐데 말이야. “

손등으로 가볍게 춘향이 온 힘을 다한 낫을 받아치며 두 눈으로는 어떻게든 아디나를 추적하자 큐브는 여전히 아디나를 따라 탑의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 난 세컨드는 싫은데 말이지? 심지어 내가 앞에 있는데 다른 여자를 바라보다니. 너 참 인기 없겠다? “

춘향이 휘두를 수 있는 최고속도로 크릭의 목을 노려보지만, 크릭이 가볍게 손목으로 받아치고,

춘향이 검은 마나를 퍼트려 그 영역 안에서 사슬을 뽑아내 묶어보려 하지만 크릭이 아주 가볍게 힘주는 것만으로도 사슬이 부서져 버린다.

분명 크릭은 마나에 사랑을 받는 인물이기에 최초의 신이 퍼트린 마나는 크릭의 영역 내로 들어가는 순간 크릭의 마나로 바꿔버릴 수가 있었다.

그러나 춘향의 검은 마나는 평범하지 않은 마나로 크릭에게 닿을 수 있는 칼날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일 뿐 이길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였다.

여덟 번의 페이크와 두 번의 가벼운 공격을 피하고 나자 시야의 사각을 이용한 머리 위에서 낫이 날아온다.

크릭은 한숨을 내쉬고 그대로 낫을 맞아주었다.

그러나.. 조금도 파고들지 못했다.

“ 아무리 마나가 다르다고 해도 네까짓 녀석의 공격쯤은 통하지 않아. 그러니 꺼져. “

춘향은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상대가 생각하게끔 억지로 웃는다.

“ 그럼 그렇게 다 맞아주지 왜 다 피하면서 막고 있대? 허세부리는 남자는 더 싫은걸? “

춘향은 작전을 바꿔 크릭을 죽이기 위해 덤벼드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시선을 아디나에게서 옮겨와 시간을 끄는 쪽으로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크릭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계속 공중으로 도약해 머리 쪽을 노리면서 잠깐씩 바닥에 발이 닿을 때마다 검은 마나를 흘려보내 큐브를 감싼다.

그리고..

“ 콰쾅~! “

-콰쾅!!!!

어느새 큐브를 감싼 춘향의 검은 마나가 폭발을 일으키며 큐브를 부수기보다 검은 안개를 만들어내 크릭과 춘향을 감싼다.

그리고 춘향은 일부러 검은 안개 속에 숨어 사방에서 사슬을 만들어내 크릭을 견제하기만 했다.

들키지 않도록 한 번씩 크릭의 뒤에서 나타나 낫을 휘둘러 보지만 전부 막힐뿐더러 크릭은 춘향이 하는 행동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 칫.. 귀찮은 짓을 하기는.. 베리엔. 쏴라. “

검은 안개는 안개일 뿐이다.

시야는 막을 수 있지만, 소리는 막을 수 없다.

-츠즛.. 츠즈즛...!

크릭이 외치고 아주 짧은 시간이 지나자 검은 안개 속에 있던 춘향이 주위의 공기가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 ..번개..?! 아리나?! 크윽...! 읏..!!!! 아악..!!! “

-치지지지지직!!!!!!!

한순간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이 탑과 같은 수준으로 높게 솟아오른 번개가 크릭과 춘향이 있는 이 큐브를 집어삼킨다.

춘향은 온몸을 검게 물들여 억지로 견뎌내며 몸을 움직여 번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어오른다.

“ 아윽..! 아파라..! “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한복도 함께 검은 마나로 감쌌지만 너덜너덜해져 버릴 정도로 너무나도 따끔한 번개다.

아니.. 번개를 맞았는데 이 정도라는걸 기적이라고 불러야 하나..?

춘향이 큐브에서 도약해 번개 기둥에서 벗어나자 동시에 번개도 멈추면서 그 안에서 크릭이 손을 뻗고 있는 것이 보였다.

순간 저 자식은 어째서 하나도 데미지를 입지 않은 건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치챘다.

방금 번개는 아리나의 것이 아니었으며, 크릭이 외친 베리엔이라는 사람의 번개다.

그리고 그 번개는 크릭을 도와 춘향을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닌..

“ 잘 가라 쓰레기. “

-츠즈즈즈즈즈즛..... 파지지직!!!!!!!!

크릭의 영역에 들어간 번개를 크릭이 무기로 삼아 쏘기 위해서였다.

아주 짧은 순간이 무한히 늘어난 시간처럼 느껴진다.

빠르게 회전하는 머리가 이 순간을 피하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다.

저린 몸을 다시 한번 검은 마나로 감싸며, 최소한의 피해로 벗어나야겠다고 판단해 몸을 돌리려고 한다.

물론 크릭의 공격 범위는 아까 전 번개 기둥과 마찬가지로 매우 넓었지만.. 죽지만 않는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콰콰콰콰!!!!!!

그 순간 크릭이 방출한 번개가 춘향을 노리고 번쩍이는 것과 동시에 위에서 노란 번개가 쏟아져 크릭의 번개와 합쳐진다.

“ 꺅..! 잡아줘!! 여길 보라고!! “

눈앞에서 너무나도 강렬한 번개가 맞부딪치며 얽히는 소리가 귀를 찢는 와중에 아주 조그맣게 머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춘향이 본능적으로 손을 뻗자 그 손을 아리나가 붙잡았다.

“ 오잉? 읏챠..! 아하하! 고마워라! 덕분에 살았네! 근데 어쩌냐! 나도 떨어지고 있는 거였는데! 아하하! “

아무래도 크릭은 춘향과 아리나를 놓치지 않고 보고 있던 덕분인지 큐브들을 전부 치워 그대로 낙하하게 내버려 둔 모양이다.

물론 춘향에게는 고작 떨어지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나로 강화된 육체로 낙법을 취한 채로 바닥을 밟는 건 훨씬 간단한 일이니까.

다만 문제는.. 떨어지는 바람에 크릭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크릭은 자신과 춘향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아디나를 추적한다.

크릭이 보이는 시야에 한해서 큐브들이 길을 비켜버리는 덕분에 꽤 오래 추락해가는 춘향과 아리나와는 반대로 아디나는 큐브들에 둘러싸여 조금씩 내려가는 속도가 줄어들고 있었다.

“ 으으.. 아주 조금만 더 내려가면 탑을 벗어날 수 있을 텐데..! “

점점 큐브들이 아디나를 둘러싸는 것을 [VIII. 힘(Strength)] 아르카나를 활용하여 억지로 뚫고 나아가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큐브들에 점점 시야도 가려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디나는 그 자리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 아~ 그.. 제가 바쁜데 비켜주실 순.. 없겠죠? “

아디나의 앞까지 붙은 다프트는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손목을 돌리며 살짝 표정을 찡그렸다.

가능하면.. 캘리의 복수를 위해 춘향이라는 녀석을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하필 이곳에 신의 대리인이 있는 바람에 이곳에 묶여있는 것이 짜증이 났던 다프트는 크릭을 기다릴 것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죽여버릴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는데. 신의 대리인씨. “

“ 으.. 거 참.. 신의 대리인 아니라니까 너무하네 정말..! [IV. 황제(The Emperor) - 황제를 위하여]! “

큐브로 만들어진 장황한 길 위에 수많은 모래 병사들이 만들어지고 일제히 다프트를 바라본다.

그리고 한 번에 달려든다.

“ 귀찮은 짓을.. “

다프트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주먹을 내지르며 부숴버린다.

물론 모래로 만든 창이 다프트를 공격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래 병사의 창은 허공을 가른 듯이 다프트의 몸을 지나치기만 할 뿐 아무런 상처도 내지 못한다.

“ 뭐 저런 마나가 다 있어..! [VIII. 힘(Strength) - 잘게 부수기]!! “

아디나가 급하게 바닥을 향해 아르카나를 내지르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다프트도 큐브들을 조작해 모래 병사들을 무시하고 그대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 으으.. 조금만 시간이 있었더라면.. [VII. 전차(The Chariot)]를 타고 빠져나가는 건데..! “

시간을 너무 끌었는지 어느새 크릭도 따라와서 다프트의 맞은편에서 아디나를 압박한다.

아디나는 이대로 크릭에게 거리를 내준다면 모든 아르카나의 주도권을 빼앗겨버릴 것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다프트 쪽으로 달릴 수밖에 없었다.

“ 얌전히 잡혔으면 좋겠는데..!! “

다프트가 아디나를 향해 손을 뻗는 그 순간 하늘 위에서 바람과 함께 빛 한줄기가 내려와 아디나의 앞을 가로막고 손을 내민다.

급하게 아르카나를 꺼내 보지만 그 빛의 정체를 확인한 아디나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른다.

“ 라티안! “

“ 여긴 맡기고 얼른 내려가! “

아디나는 그런 라티안의 손을 붙잡자 피렌의 바람이 아디나의 몸에 휘감기기 시작한다.

피렌이 라티안을 통해 아디나를 추적하고, 아디나에게 바람을 휘감아 마나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기 쉽게끔 만들어준다.

“ ..정말 섬세한 실력이네. 괜히 최초의 신이 너희를 별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었어. “

아까보다 두 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아디나가 큐브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하자 순간 빨라진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큐브들이 아디나를 놓친다.

“ ...오랜만에 보는군. “

“ 그러게 말이야.. “

은하의 대공방에서 라티안과 다프트는 처음 만났었다.

그때는 정말 아무런 수도 쓰지 못하고 부서지기만 했었는데 지금의 라티안은 그때에 비하면 완전 다른 인물이 되었다.

그렇게 빈틈이 없어 보였던 다프트가 그렇게까지 무섭지 않다고 느껴졌다.

먼 과거의 일이었지만..

라티안은 똑똑히 기억한다.

처음으로 우주로 나와 만났던 강적이었으니까.

그 강적에 대한 공포는.

그때의 감정은.

그때의 상황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 이번엔 그렇게 쉽게 당하지 않을 거다...! 간다!! “

라티안이 순간 빛과 하나가 되어 다프트에게 달려들어 일곱 개의 검을 한 번에 휘두른다.

다프트는 그 속도를 눈으로 따라잡으며 억지로 뒤로 물러났지만, 빛의 속도로 날아오는 라티안과 일곱 개의 검을 조금씩 늘어뜨려 공격한 덕분에 네 개의 검 끝부분이 다프트의 가슴을 베어내고 지나간다.

물론 분명 베어냈지만, 허공을 벤 느낌밖에 나지 않았다.

“ 흥.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군. “

다프트는 그대로 자신이 베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주먹을 내질러 라티안을 공격한다.


예전에는 너무나도 빨라 반응하지도 못했던 다프트의 주먹이 이제는 눈에 보인다.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신체도, 빛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까지 하고 있었다.

피하지 못할 이유 따위는 없다.

“ 이젠 보인다고..! “

라티안은 허리를 숙이는 것과 동시에 일곱 개의 검을 각각 조종해 다프트의 머리, 양팔, 양다리, 그리고 허벅지와 어깨를 모든 타이밍이 약간씩 어긋나게 공격한다.

“ 놀랍군. 이 정도로 성장할 줄이야. “

다프트가 한순간 라티안의 검을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그대로 다 맞으면서 공격하려는 그 순간

크릭이 라티안과 다프트의 사이에 끼어든다.

“ 다프트. 네 상대는 이 녀석이 아니야. “

“ 앗..! “

라티안의 검이..

일곱 개의 검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

자신의 손발처럼 움직이던 검이 움직이지 않는다.

흐름이 끊어져 있다.

..이것이.. 크릭의 힘인가.

라티안은 급하게 뒤로 물러나 다시 한번 일곱 개의 검을 만들어낸다.

“ ..그래. 그 검은 녀석이지. 당장 가자고. “

“ 어딜 가려고..!! “

다프트는 급하게 달려 나오는 라티안을 무시한 채 그대로 내려가 버린다.

“ 너의 상대는 네 검이다. 여기서 놀고 있어라. “

크릭은 손을 휘둘러 자신의 것이 되어버린 라티안의 일곱 개의 검을 다시 되돌려준다.

“ 읏..!! 이런..!! “

일곱 개의 검이 자기 의사를 가진듯이 각각 움직이며 라티안을 공격한다.

그런 라티안은 다시 만들어낸 일곱 개의 검을 각각 대응시켜 억지로 받아낸다.

안타깝게도 크릭이 그대로 내려가는 걸 조금이라도 더 지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 젠장..! 아리나!! 춘향!! 그쪽으로 간다!!!! “


작가의말

어?

베리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누가 말했더라..?

하도 이곳저곳에서 전투가 일어나니까 헷갈렸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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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5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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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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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6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8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9 1 14쪽
246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23.07.20 258 1 13쪽
245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23.07.19 258 1 14쪽
244 237. 천사의 휴일 23.07.18 256 1 16쪽
243 236. 3월의 뜬금없는 파티 23.07.17 252 1 15쪽
242 235. 최강자를 가려라 23.07.16 256 1 16쪽
241 234. 아리나와 피렌이 그린 그림 23.07.15 255 1 18쪽
240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23.07.14 256 1 14쪽
239 232. 새로운 세상 특별한 동료 23.07.13 25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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