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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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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9.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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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946,228

작성
23.07.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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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31. 그래서 대체 뭐라고 부를건데

DUMMY

-딱.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물론 누군가를 죽인다거나 그런 상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곳에 나무를 만들어내고, 꽃을 피우며, 물이 흐르는 정도는... 음..

가.. 가볍진 않지만... 그.. 음.. 아무튼, 쉽게 할 수 있다.

..

아마도..

“ 하아.. 슬슬 올 때가 됐는데.. “

카린은 오늘도..

아니 새롭게 만들어낸 지구(가명)에서 벌써 3개월째 혼자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춘향의 요청대로 가장 단순하고도 확실한 모양.

판게아...? 라고 부르는 거대한 대륙 하나만 있는 형태의 행성.

춘향의 말대로라면.. 이런 거대한 대륙으로 만든다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서로 간에 지원을 받기도 편하다고 했다.

그냥 거대한 땅덩어리 하나라면 카린이 이렇게 3개월간 고생해가며 세상을 정비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라나고, 알아서 만들어지며 그들만의 생태계가 완성되었겠지만..

그런데 하필 춘향이 부탁한 요구 중에 ‘ 게임 속 세상 ‘ 을 지구(가명)에 적용해달라는 이상한 내용 덕분에 카린은 지금 3개월째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혼자서 고독하게 창조를 해내고 있었다.

-캬오오오오!!!!!!!!!

“ 흐익..! 이 자식이 창조주도 못 알아보고..!! “

너무나도 세세하게 구현해내다 보니.. 가끔 이렇게 임프들이 발톱과 송곳니를 들이대며 카린을 공격하러 온다.

이런 것들은 필요 없지 않나 싶었지만..

춘향의 말로는 사람들의 전투능력 강화와 재미 요소라나 뭐라나..?

카린은 급하게 날개를 펼쳐 하늘로 날아가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임프들에게 혓바닥을 내밀고는 춘향의 또 다른 요청사항이자 네이렌이 살게 될 집.

천공섬으로 향한다.





“ 아! 드디어 왔네! 카린 오랜만이야~ “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천공섬에 지은 1층짜리 집의 옥상에서 아디나가 세모난 모양의 과자를 먹으며 카린을 향해 손을 흔든다.

지난 3개월간 아무도 오지 않았기에 슬슬 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것이 아디나일줄은 몰랐다.

“ 어? 뭐야? 아디나 넌 최초의 신에게 간 거 아니었어? 돌아온 거야? “

아디나는 가볍게 옥상에서 뛰어내려 딱딱해 보이는 세모 과자를 카린에게 건넨다.

“ 하아.. 그 아저씨가 고집부려서 말야.. 어차피 나 없으면 일도 제대로 안 돌아갈 테니 ‘ 형식상으로는 ‘ 네이렌이 우선, 신의 대리인 역할을 간간히 돕겠다고 타협하긴 했는데.. 현실은 아마 우주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을 거야. “

카린은 어딘가 측은한 눈빛을 보내며 세모 과자를 받아 한입 깨물었다.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입안에 가득 들어오는 크림의 부드러움과 톡톡 터지는 독특한 맛이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졌다.

“ 오호.. 그럼 지금은 네이렌으로? 신의 대리인으로? 다른 애들은 언제 와? 꼭 따져야 할 게 있는데. “

“ 지금은 네이렌으로. 나도 쉴 때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 물론... 바로 갈 거지만. 애들은 곧 올 거야. 그걸 미리 알려주러 이렇게 왔지. 하나 더 먹을래? “

드디어..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온갖 미션들을 적은 책 한 권만 달랑 남겨놓고 카린을 버리고 가버린 사악한 자식들이 이곳에 온다.

물론 안 하면 앞으로 모든 전쟁터에도 끌고 간다고 협박해서 억지로 하기는 했지만..

불만을 어떻게든 토해 내고 정당한 지위를 얻어야만 한다.

지들 입으로도 창조의 스페셜리스트라며 띄워줘 놓고

이건 그냥 잡일담당이 아닌가.


카린은 아디나의 손에서 과자 봉투를 통째로 가져가 꽤 큰 세모 과자 두 개를 집었다.

“ 다시는 날 무시하지 못하게끔 해야겠어...! 반드시..!! “

그리고서 입을 크게 벌려.. 음.. 두 개는 좀 많이 크니까.. 하나만 입에 집어넣었다.

아디나는 그런 카린을 귀엽게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 그럼 애들 오면 내 안부도 좀 부탁해. 아마.. 여기 시계로... 음.. 잘 모르겠네. 아무튼 나는 한동안 못 올 거야. “

아디나가 말을 끝마치자 새하얀 아디나가 갑자기 흙으로 변하더니.. 모래가 되어 바닥에 무너져 내렸다.

[IV. 황제(The Emperor)] 아르카나로 만들어낸 분신..

“ ...모래로 어떻게 이 과자를 먹은 거야? “

설마 싶은 생각에 카린이 손에 든 과자를 반으로 살살 쪼개며 내부를 자세히 관찰해본다.

이것도 혹시 모래로 만들어졌다거나..?

아니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 오! 이건 뭐야? 새로운 과일이야? “

“ 엄마야 깜짝이야..!! “

카린이 집중해서 과자의 안쪽을 뜯어보고 있는 와중에 과자 너머로 붉은 눈동자가 눈에 들어온다.

그 살벌한 눈동자에,

아니 아무도 없어야 할 이 행성에 끼어든 춘향의 모습에 깜짝 놀라 넘어지려는 것을 아리나가 뒤에서 붙잡아 주었다.

“ 야. 애 놀라잖아.. 카린 잘 있었어? “

“ 킥킥킥.. 귀여워라! 천사들은 다 그렇게 귀여운가? 놀리는 맛이 있네! “

..이런..

카린은 이들을 마주하자마자 위엄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지위를 되찾을 생각이었는데 시작부터 춘향 때문에 뒤틀려버렸다.

“ 우주에서 들어올 때 봤는데 정말 예쁜 행성이더라. 역시 카린이야. “

“ 맞아! 뭐라고 했더라..? 바다...? 라는 것도 굉장히 푸른색이라 신기했어! “

피렌과 라티안의 솔직한 감상에..

살짝 어깨도 으쓱하게 되고..

안돼. 안돼 안돼.

이게 이 악마들이 항상 하는 짓이다.

절대 낚여선 안 된다.

매번 이런 칭찬에 낚여 언제나 중노동을 하는 것은 카린이다.

“ 너희들..! 이리 와서 앉아봐!! “

-딱.

한순간 그 엄청난 창조능력으로 거대한 원형 테이블과 함께 여기 모인 여섯 명이 앉을 의자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벽돌로 벽을 세워 올린다.

..뭐 물론 부수고 간다면 못 부술 건 없으므로 살짝 걱정이었지만 카린의 예상과는 다르게 춘향은 신나게 자리에 앉는다.

“ 잘됐다! 마침 너가 만든 음식이 그리운 참이었어! 나 가재찜이랑 돈까스 먹고 싶어! “

...

이제는 한계다.

참지 못한다.

“ 돼지도 이 세상에 만들어 줬고!! 바다도 있으니까 가재는 니가 직접 잡아서 먹어!! “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모두가 살짝 당황하며 카린을 바라본다.

“ 얼레.. 얘 왜 이렇게 열받았.. “

“ 니네가 3개월 동안 날 가둬놨으니 지금은 조용히 내 말만 듣고 대답해! 알았어?! “

“ 에? 가둔 거였어? 미리 말 해둔 거 아니었던 거야? “

“ 그러니까 말이야.. 카린이 모두가 살 집을 만들어주겠다고.. “

라티안과 아리나가 의아한 듯 말하며 춘향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서로 간에 의견이 다른 것을 보니 이 모든 짓은 춘향이 멋대로 꾸민 일인가보다.

..하아..

어쩌겠는가.

이미 3개월이 지나버렸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받아낼 것만 더 받아내 보자.

“ 으으.. 다 조용히 해..! 지금부터 묻는 거에 대답만 하라구..! 일단...!! 어째서 ‘ 네이렌 ‘ 인 거야?! 왜?! “

카린의 의문에 모두가 천천히.. 아리나를 바라본다.

네이렌이라는 이름은 애초에 아리나의 이름 자체가 네이렌 아리나 였으며, 지구에서의 귀족이었기 때문에 성이 붙어있는 것이었다.

그걸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일 뿐인데..

이유를 묻는다면..

“ ...없는데..? 왜 너는 그런 이름이냐고 묻는 거에 어떻게 답해야 하는 거야..? “

....

“ ...그럼 바꿔!! 네이렌 카린이라니 너무 멋없잖아! 게다가 왜 이름 앞에 붙는 거야?! 그 어디를 가도 성은 뒤에 붙는 게 상식 아니야?! “

사실 카린이 3개월 동안 지구(가명)에 갇혀있으면서 이들에게 꼭 따지고 싶었던 것 중 첫 번째가 바로 왜 하필 네이렌이냐는 것이었다.

“ 음.. 이름에 멋을 따져야 하나..? 네이렌 카린이면 그래도 괜찮은 거 아닌가..? “

“ 난 네이렌 피렌이 돼버렸는데 말이지. “

“ 나도 마찬가지야. 춘향! 얼마나 예쁜 이름인데! 이상한 이름이 옆에 붙어버렸어! “

-츠즛...

순간 춘향의 이상한 이름이라는 말에 아리나의 몸에서 스파크가 튄다.

아리나의 눈길이 카린에게 향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카린은 자연스레 움찔해버리고 말았다.

..뭐..

네이렌 피렌은 네이렌 카린에 비해서 조금 더 심한 느낌이 드니까..

생각해보면 네이렌 앨리스도, 네이렌 춘향도 어딘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뭐..

이건 넘어갈까..

“ 두.. 두 번째..! 어째서 나한테 니네들 회사인... 그.. 뭐냐..! “

“ 메이크? “

“ 그래! 메이크를 왜 나한테 떠넘기는 거야?! 니네들 귀찮아서 그런거지?!! “

아디나와 앨리스, 춘향이 카린을 납치해 이 지구(가명)에 던져넣으면서 앨리스가 남긴 마지막 말을 똑똑히 기억한다.

지구에 메이크라는 회사가 있다.

지구의 가장 최신 기술들을 담고 있으며, 온갖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어왔던 이곳을 카린에게 넘긴다고...

카린에게 29대 메이크의 자리를 넘겨준다고 분명히 앨리스가 말했다.

“ ..귀찮은 게 아니야.. “

“ 온갖 것을 만들어내는 메이크에서 창조의 스페셜리스트가 한자리 차지하는 게 뭐가 어때서? “

물론 문제가 많다.

그 창조의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는 사람의 의견은 단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으며,

온갖 귀찮은 것을 떠넘...

“ 게다가.. 우리 지구의 행성에서 중심이 되던 곳을 헤브나인이 대표를 맡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봐. 아무래도 지구인이랑 헤브나인은 사이가 썩 좋지 않은 건 사실이잖아? 결국, 나중에도 메이크사는 이 땅에서도 큰 영향을 끼칠 텐데 헤브나인인 카린이 그 대표로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거야. “

...

아리나의 말을 천천히 되짚어보니..

그것도 맞는 말 같다.

지구인은 헤브나인들 보다 문명 레벨이 높다.

기술력도 상대적으로 좋다.

만약 이 힘을 가지고 헤브나인들을 발밑에 두고 지구인들이 위에 서게 된다면...

싫다.

카린의 세상에서 함께 살아간 사람들이 무시당하는 그런 세상은 싫다.

확실히..

지구인들의 중심축이 되는 곳에 헤브나인인 카린이 가장 높은 자리에 서 있다면 헤브나인들이 어느 정도의 지위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머리가 꽤 좋네...

....

넘어갈까..?

“ 그.. 그럼..! 이 이거..!!! 이거 중요한 거!!! “

다.. 다른 것들도 특별하게

정말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준 카린이

유일하게 양보 못 하는 마지막 세 번째가 있다.

“ 왜!! 지구(가명)인데?!!! 헤브나(가명)일 수도 있잖아!! 이대로 진짜로 지구로 굳어져버리는거야?!! 우리가 더 많은데?!! “

아무리 지구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기술력이 높으며, 가장 영향력 있었던 메이크사의 대표를 헤브나인인 카린이 한다고 해도 행성의 이름이 지구가 되어버리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춘향의 기억과 성격, 지구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자면 지구로 밀어붙이리라 확신했다.

심지어 지금도 지구라고 부를뻔한 걸 카린이 억지로 (가명)이라도 붙여놓은 것이었다.

“ 흐음.. 그건 그러네.. “

“ 솔직히.. 손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서 미뤄버린 게 결국 마지막까지 와버린 느낌이야.. 흐우.. 머리 아파.. “

의외로..

피렌과 아리나의 말에 춘향이 가만히 있었다.

지구라고 밀어붙일 차례인데..

음..?

“ 그러게! 이왕 새롭게 만드는 거, 새로운 이름으로 멋지게 만들어나가고 싶은데 말이지.. “

카린은 전혀 몰랐다.

춘향은 어차피 새로운 태양에 새로운 행성, 게다가 판게아형식으로 만들어낸 대륙에 최초의 신이 만들어낸 게임 세상까지도 덮어씌운 시점에서 이미 알고 있던 지구는 없다.

아니.

애초에 마나라는 게 존재하는 순간부터 춘향이 원하는 지구는 없어졌다는 것을 카린은 전혀 몰랐다.

물론 네이렌 전원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여기 있는 여섯 명의 네이렌이 오랜만에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 으음... 뭐 좋은 이름 없어? 추천 좀 해줘 봐! “

“ 차라리 행성 이름을 메이크라고 하는 건 어때? 이제 카린이 메이크를 맡았으니까 어느 행성이니 문제도 안될 것 같은데. “

물론 우연이라지만 행성 이름 자체가 메이크라는건 영어라는 언어를 알고 있는 춘향과 앨리스에게 은근 부담이 되었다.

“ 그럼.. ‘ 지 ‘ 구인과 헤 ‘ 브 ‘ 나인이 모여있는 우 ‘ 리 ‘ 는 하나라는 의미로 지브리는 어때? “

” 안돼.. 큰일 날 수 있어.. 기각. “

“ 으으.. 하필 그런 큰 곳의 이름을 막 언급하다니..! 그런 건 쓸 때 조심해야 하는 거야! “

라티안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이름을 제안해 보았지만..

앨리스와 춘향이 절대 안 된다며 거절하는 바람에 바로 기각되었다.

이 둘의 반응으로 보면.. 어쩌면 과거 지구에서 쓰면 안 되는 단어였나보다.


비슷한 느낌으로 피렌의 의견도..

“ 네이렌의 길드 장은 아리나니까 거기서 본따 아리아는 어때? “

“ 으으.. 제발.. 아리나, 아디나 만 해도 비슷한데 아리아까지 만들지 마... 적어도 행성에 ‘ ㅏ ‘ 는 절대 넣지 마..! 사람들 헷갈리니깐..!! “


그렇다고 해서 카린의 의견 또한..

“ 음.. 최초의 신이 준 시스템의 정식 명칭이 헤븐인데 천국이라는 의미거든. 천국만큼 좋은 세상이라는 뜻으로 헤븐은 어때? “

“ ..구려. 이미 우리 다 죽은 것 같잖아. “

“ 너 사실 헤브나랑 비슷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

“ 에.. 천국이 뭔데..? “


“ 으으.. 진짜 좋은 아이디어 없는 거야..? 앨리스! 너도 좀 생각해 봐! “

춘향이 머리를 쥐어 싸매며 앨리스에게 얼굴을 들이민다.

물론.. 앨리스라고 생각을 안 해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다.

제발 조금이라도 괜찮은 의견을 내주길 바라는 아름다운 춘향의 붉은 눈동자를 바라보고는...

억지로라도.. 아무거나 말해본다.

“ ...어.. 적월미.. “

“ 공양미 삼백석 도 아니고.. 난 심청이가 아니라 춘향이야 앨리스.. “


“ 하아... 답이 없네... 온갖 시련이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름부터가 거대한 시련일 줄이야아.. “

결국 답도 없는 회의덕분에 아리나는 책상에 엎어져 버렸다.


작가의말

이름 함부로 지으면 안돼..

저작권은 지켜야지 라티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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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8 1 14쪽
246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23.07.20 257 1 13쪽
245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23.07.19 258 1 14쪽
244 237. 천사의 휴일 23.07.18 255 1 16쪽
243 236. 3월의 뜬금없는 파티 23.07.17 252 1 15쪽
242 235. 최강자를 가려라 23.07.16 256 1 16쪽
241 234. 아리나와 피렌이 그린 그림 23.07.15 254 1 18쪽
240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23.07.14 25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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