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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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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9.11 19:24
연재수 :
639 회
조회수 :
124,197
추천수 :
298
글자수 :
3,946,228

작성
23.07.14 19:31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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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DUMMY

“ 어.. 정말 안 도와줘도 괜찮아? “

라티안이 케이아의 뒤를 따라다니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인다.

하지만 케이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따라오는 게 귀찮다랄까.

전투능력은 나름 믿을만 하지만 이들과 함께 여행했을 때 대화하는 데 있어서 기 빨리는 기분이라 조용한 걸 좋아하는 케이아에게는 앨리스를 제외하고는 다 필요가 없었다.

“ 그래. 악마는 내 전문분야다. 너희까지 나설 필요 없어. “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이곳이 게임 속 세상이 아닌 지구(가명)이라는 점도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상대는 춘향이라는 점이다.

서로 싸우는 것도 문제이며, 어느 한쪽이 죽는 것도 안된다.

아니.. 케이아는 만들어진 존재니까 카린이 다시 만들면 되나..?

아니 그렇다고 사람을 그렇게 쉽게 만든다는 말은 좀 그런데.. 으으..

모르겠다.

“ 대체 너희들은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는 용사다. 그 정도는 간단하니까 그만 따라와. 게다가 이건 길드장인 아리나가 나에게 의뢰한 것이잖냐. “

안타깝게도 라티안은 물러서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아리나도, 피렌도 사람들이 정착하게끔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으며, 카린도 꾸준히 창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투는 자신 있으나 머리가 좋다고는 절대 말 못 하는 라티안이 지금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은 춘향이 쓸데없는 짓을 못하게 막는 것뿐이다.

“ 에.. 그래도.. 혼자보단 셋이 낫지 않아? “

“ 하아.. 정말.... 그래. 꼭 그렇게 따라와야겠다면 앨리스. 너만 따라와라. “

“ 어.. 어..? “

큰일이다.

앨리스가 워낙 유능하기 때문에 앨리스를 지목하는 것은 케이아의 입장에서 올바른 선택은 맞다.

하지만 어떻게든 자신이 할 일을 찾고 싶었는데..

이대로면 라티안 자신만 할 일 없이 놀게 된다.

그렇게 당황스러워하는 라티안을 보던 앨리스는 조심스레 케이아를 바라보더니 라티안에게 다가간다.

“ 라티안.. 아리나에게 가봐. 아마 곧 너에게 중요한 할 일이 생길 거야. “

“ 어.. 어? 중요한 일? “

앨리스는 아주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중요한 일..?

“ 지금은 그때를 위해 쉬어도 괜찮아. “

...

솔직히 믿지는 못하겠다.

아무리 앨리스라고 해도 왠지 라티안이 할 일이 없으니 그냥 보내두는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앨리스의 미소를 바라보자면 왠지 쉬어도 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음...

...

그래. 동료를 믿지 않으면 안 되지.

“ 알았어..! 조심하고! 꼭 춘향이 사고 치지 않게 해야 해! “

그대로 라티안은 온몸에 빛을 두르고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어느새 저 빛이라는 마나를 저렇게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데에 케이아는 살짝 놀란다.

“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잘 쓰지 못했는데 말이지. “

“ 성장한 거야. 이젠 나보다 강해. “

괜히 자신의 동료를 위해 좋은 소리를 해준다고 생각한 케이아가 살짝 웃는다.

하지만.. 이건 진심이다.

“ 진짜야. “

“ ...너무 그러지 않아도 돼. “

“ 아직.. 타이밍을 못 잡아서 말 못 했는데.. “

앨리스는 조심스레 케이아에게 다가간다.

아니.. 음.. 케이아에게도 상관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손에 하얀 꽃을 만들어 케이아에게 건넨다.

“ 내 마나는.. 더이상 전투를 위한 마나가 아니야. “

앨리스가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고..

케이아는 조심스레 꽃을 받아본다.

만들어낸 꽃이었지만 생명력이 넘쳐 흐르는 진짜 꽃이라고 느껴진다.

“ ...훌륭한 전투자원을 잃었군. “

단순하게만 생각하면 그렇다.

케이아가 알고 있는 네이렌의 최대전력은 앨리스다.

하지만 앨리스의 생각은 다르다.

“ 괜찮아. 아리나가 있으니까. “

앨리스의 그 말에 케이아는 눈살을 찌푸린다.

아리나..

그 번개를 쓰는 여자다.

케이아에게 있어서도 번개는 상급 마법인데도 그 여자는 기본이 상급 마법이었다.

상당히 실력이 좋다고는 생각하나.. 앨리스만큼은 아니었다.

그때만큼은.. 그랬다.

“ 그때는 몰랐는데 상당히 똑똑하더군. 너도 눈치챘으니 라티안을 돌려보낸 거겠지? “

앨리스는 아리나의 칭찬을 해주는 케이아를 바라보고 미소지었다.

“ 그래. “

“ 그렇다면 일이 빨리 끝날 것 같아서 좋군. 느리게 처리하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나도 쉬고 싶으니 빨리 끝내도록 하지. “

-탁.

케이아의 손에 들고 있던 최초의 그리모어가 닫히자 한 줄기 바람이 케이아의 몸에 감기며 피렌의 바람처럼 움직임이 가벼워진다.

이제는 영창조차도 하지 않는 모습에 카린이 정말 작정하고 만든 기분이 들었다.

“ 가자. “






악마를 단칼에 베어낸다.

케이아의 손에 의해 너무나도 손쉽게 잘려나가는 것을 보면 정말로 라티안이나 앨리스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케에에에엑..!!

모든 악마들을 쓸어버릴 기세로 최대한 넓은 범위의 악마들을 제거해나간 케이아는 결국 춘향이 있다는 마왕성까지 도달한다.

정말 과묵한 두 사람이 만나니 딱히 별다른 말 없이 앞으로 나아간 앨리스와 케이아는 마왕성의 문 앞에서 드디어 말을 한다.

“ 가자. “

“ 죽이진 마. “

앨리스는 자신의 레이피어를 다시 꽃잎으로 되돌리고 거대한 문에 손을 가져다 댄다.

정말.. 너무나도 정교한 문양들이 이런 창조를 따라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도 들었다.

“ 그 녀석의 힘을 보면 내가 죽을지도 모르지. “

그대로 케이아도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문을 밀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

-후후후.. 이곳까지 도달하다니.. 너희의 용기가 가상하구나! 어디 덤벼 보아라!

거대한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춘향이 최대한 목소리를 내리깔고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어딘가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 아마 춘향은 모험가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나 보다.

정말로 훈련 용도로 마왕성을 만든 건가..?

“ 빨리 끝내도록 하지. “

“ ..응. “

앨리스는 케이아와 눈빛을 한번 주고받았다.

원래 말이 없던 두 사람은,

애초에 강한 그 두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춘향을 상대할 계획은 그 눈빛 하나로도 전부 짜냈다.



앨리스가 거대한 홀에 들어서자 차원 이동 마법인지, 아니면 빛의 굴절을 활용한 방식인지 마치 천장이 뚫려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아주 거대한 붉은 달이 떠 있었다.

달이 이 정도로 가까이 있으면 문제 되는데 말이지..

아마 그림이거나 홀로그램 같은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달의 한가운데서..

가짜 날개를 활짝 핀 춘향이 앨리스를 내려다보며 크게 웃는다.

“ 크하하하하! 이곳까지 도달하다니 대단하군! 하지만 이제는 쉽지 않을 거다! 나 춘향이 직접 너희를 상대해주겠다아아.. 앨리스? “

“ 안녕. “

춘향은 자신을 공중에 띄우기 위해 카린이 만들어준 강화 유리판에서 뛰어내려 앨리스의 앞으로 다가간다.

“ 에.. 너가 왜 온 거야? 여긴 모험가들이 와야 되는데.. 뭐 우리 아가들이 문제라도 생겼나? “

“ 아니.. 마왕을 토벌하러.. “

“ 에이에이에이... 그건 아니지! 모험가들 오랜만에 몸 좀 풀려고 만든 작은 이벤트인데! 이걸 너가 도전하면 의미가 없어! 안돼! 돌아가! “

앨리스는 품속에서 새하얀 씨앗을 꺼내 바닥에 떨어뜨린다.

“ 내가 아니면.. 되는 거지? “

바닥에 떨어진 씨앗은 한순간 높게 솟아올라 아주 화려한 꽃을 피운다.

그리고 그 꽃이 활짝 피어나면서 그 안에서 케이아가 튀어나와 춘향을 향해 용사의 검을 휘두른다.

“ 읏..?!! 용사?!!! 마왕을 상대로 이런 치사한...!! “

“ 뭐라는 거냐. “

카린이 설정해둔 이 세계에서는 케이아의 용사의 검으로 베지 못하는 것은 없다.

지금 춘향이 점령하고 있는 이 마왕성마저도 사과를 베듯 가볍게 베어질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검은 마나에 대해서는 카린도 잘 몰랐는지 춘향의 거대한 낫을 베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섯 차례의 공방을 주고받은 후 느꼈다.

춘향은 이 거대한 낫의 숙련도가 매우 낮다.

케이아는 검으로 쳐내던 대낫을 한순간에 최초의 그리모어를 방패 삼아 막아내고 검과 함께 대낫을 강제로 꺾어 춘향의 손에서 떨어뜨린다.

“ 읏..?! 거 참 까다롭네..!! “

한순간 손에서 대낫을 놓은 춘향이 한 손 낫을 만들어 양손에 쥐고 달려들자.

-탁.

최초의 그리모어가 펼쳐졌다 다시 닫힌다.

그러자 춘향의 머리 위로 물이 쏟아지며, 바닥이 불타오르며, 뒤로 도망치려는 춘향의 후방에 흙을 쌓아 길을 막아버린다.

“ 아니 영창은 어디다 내버렸냐!! “

“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 아닌가? 덕분에 이젠 그런 거 없이도 마법을 쓸 수 있게끔 설정해뒀더군. “

그대로 바람을 몸에 듬뿍 감고 한순간 날아가 용사의 검을 춘향의 목에 가져다 댔다.

물론.. 이대로 당할 춘향은 아니었기에 한 손 낫을 케이아의 목에 가져다 댔다.

한순간에 누군가가 죽을지도 모르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이상으로는 하지 않는다.

“ 칫.. 게임 시스템을 넣어달라고는 했는데 널 넣어달라고는 한 적이 없는데 말이지? 어디까지 들어가 있는 거야? “

춘향이 낫을 그림자로 되돌리며 불만인 듯이 혀를 찬다.

“ 너희가 최초로 게임 시스템을 클리어해버린 덕분에 내 기록은 세이브되어 있었다더군. 그 데이터와 함께 게임 세상에 대한 정보들, 그리고 카린이 넘겨준 카린의 개인 기록들과 일부 설정들을 업데이트했지. “

케이아도 용사의 검을 다시 허리춤에 집어넣고, 최초의 그리모어를 닫는다.

“ 다친 데는.. 없지? “

앨리스는 이렇게 춘향과 케이아가 붙었을 때 유혈사태를 대비해 치료하기 위해 왔었나 보다.

춘향이 고개를 끄덕이자 케이아는 팔짱을 끼고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마왕성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 잘 만들었지만.. 예쁜 쓰레기군.. 정말 이걸로 모험가들을 훈련시킬 셈이었나? 뇌가 녹지 않고서야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

“ ..뭐야? “

“ 아이디어 자체는 쓸만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과 동시에 의욕을 끌어올리고, 현재의 전투력을 측정하려는 계획 자체는 좋았다. 물론 네 녀석 개인의 취미도 들어가 있었지만 말이지. “

케이아가 태연하게 춘향의 의도를 하나씩 까발려버리자 춘향은 짜증 난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린다.

그런 춘향의 모습이 만족스러웠는지 케이아는 웃으며 말을 이어 한다.

“ 하지만 이런 번거로운 방법까지 쓸 필요가 없지 않나? 평범하게 학교나 군대를 만들어도 충분히 실력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

춘향은 그런 케이아의 의견을 듣고는 이번엔 춘향이 팔짱을 낀 채로 한 걸음씩 걸어가기 시작한다.

“ 아니지. 그래선 안 되지. 일단 사람들을 가르칠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심지어 학교나 군대는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이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강제로 싸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어. 사람들이 실력을, 마나를, 전투 감각을 늘려야 한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을 거야. “

“ 그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완벽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경제도 활성화되며, 헤브나인도, 지구인도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수가 있다면 해보겠나? “

...

어라.

그런 방법이 있나?

어?

전혀 생각나는 게 없는데?

아니.. 무슨..

평범한 사람들의 전력을 증강하면서 경제도 활성화하고 모두가 화합할 방법이 있다고??

“ 할래! 재밌겠다!! “






세 쌍의 날개를 펄럭이며 카린이 천공섬에 내려앉는다.

“ 아. 카린 왔어? “

아리나가 작성하던 서류를 피렌에게 넘기며 카렌을 반기자 피렌도 고개를 들고 미소를 짓는다.

“ 고생했어. “

“ 하아.. 그러니까 말이야... 이 내가 이런 시시한 연극에까지 어울려야 한다니.. 너희 날 너무 부려먹는 거 아니야? “

모든 것은 카린, 아리나, 피렌의 계획대로다.

처음 춘향이 카린을 납치해서 지구(가명)에 던져버리자고 했던 그 날.

아리나와 피렌은 카린에게 가서 미리 이 사실을 알렸다.

아리나와 피렌은 어차피 창조는 카린의 몫이기에 반항하기보다 이번에 한 번만 낚여준다면 한동안은 카린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니 조금만 참고.. 춘향의 요구를 다 들어준 다음 그 요구 중에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계획을 완벽하게 부숴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카린은 지구의 방어책으로 준비한 케이아를 보내 춘향의 계획을 파괴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라티안도, 심지어 앨리스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던.

카린과 아리나, 피렌이 세 사람만 알고 있던 계획이다.

“ 하아.. 정말.. 춘향을 얌전히 만드는 건 너무 어렵네.. “

“ 그래도 최대한 즐겁게 해주니까 나름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어? “

분명히..

지구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춘향이라면

이전 지구에서 그랬듯,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시켜가며 새로운 도시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확신했다.

물론 춘향이 관리한다고 해서 안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는 않겠지만..

한 명에 의해서 그렇게 세상이 뒤바뀌는 것은 딱히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춘향에게 장난감을 쥐여주고, 최소한으로만 지구(가명)을 관리하게끔 자연스럽게 준비했다.

여기까지가 카린이 준비한 계획이었다.

“ 자. 이제 너희들 차례야. 이제 어떻게 춘향을 나한테서 떨어뜨려 놓을래? “

“ 이미 준비는 마쳤어. 아마.. 이번이 우리의 계획에 들어가는 마지막 창조일 거야. “

마지막이라는 말에 카린의 입이 씰룩거린다.

이제 조금만 버티면 춘향을 떼어낼 수 있다.

그 귀찮은 춘향이 떨어져 나간다면 한동안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으리라..!

그때

천공섬으로 라티안이 돌아온다.

“ 휴우.. 아리나. 피렌. 카린도 있네? 아무튼... 혹시 내가 할 일이 뭐 없을까? 나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기분이란 말이지.. “

아리나와 피렌은 서로 마주 보고 웃었다.

카린을 춘향에게서 해방시킬 수 있는 비장의 패는 바로 라티안이었기 때문이다.

“ 어서 와 라티안. 아니... 1대 결투장의 지배자씨? “


작가의말

춘향을 죽일 방법은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춘향을 말릴 방법은 떠오르지 않네..?

힘내라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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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249. 검은 왕국의 왕 23.07.30 255 1 13쪽
255 248. 두 가지 의뢰 23.07.29 256 1 14쪽
254 247. 제2차 작명 토론 23.07.28 254 1 15쪽
253 246. 차원이 다른 존재 23.07.27 259 1 15쪽
252 245. 사건의 전말 23.07.26 255 1 13쪽
251 244. 혼자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 23.07.25 254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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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242. 자유의 도시 23.07.23 256 1 15쪽
248 241. 큰 돈의 용도 23.07.22 257 1 14쪽
247 240. 정해진 승패 속의 베팅 23.07.21 258 1 14쪽
246 239. 본격적인 수사 준비 23.07.20 257 1 13쪽
245 238. 새로운 행성의 가장 큰 문제는.. 23.07.19 258 1 14쪽
244 237. 천사의 휴일 23.07.18 255 1 16쪽
243 236. 3월의 뜬금없는 파티 23.07.17 252 1 15쪽
242 235. 최강자를 가려라 23.07.16 256 1 16쪽
241 234. 아리나와 피렌이 그린 그림 23.07.15 254 1 18쪽
» 233. 뛰는 춘향 위에 나는 천사 23.07.14 256 1 14쪽
239 232. 새로운 세상 특별한 동료 23.07.13 254 0 13쪽
238 231. 그래서 대체 뭐라고 부를건데 23.07.12 255 1 14쪽
237 230. 미지를 꿈꾸던 노인 23.07.11 253 1 18쪽
236 229. 난감한 문제들 23.07.10 26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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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227. 보고 온 미래 23.07.08 256 1 16쪽
233 226. 누가 옳은 것인지 23.07.07 260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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