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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모 님의 서재입니다.

참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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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모
작품등록일 :
2020.01.03 17:03
최근연재일 :
2021.04.20 12:50
연재수 :
1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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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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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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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주 하나님의 큰 뜻 (2)

DUMMY

“읍읍읍!”


“그래, 금아!

나도 봤어!

그런데 왜 다 말라있지?

그리고 반으로 쪼개져 있고..."


"그나저나 저기 하늘 위에 떠있는 저 문은 뭐지?”


금이와 유나는 동쪽을 향해 한참을 걸은 후에야 거대 나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대 나무의 모습은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둘은 눈을 크게 뜨고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그토록 푸르렀던 나무는 메말라 뼈만 앙상히 남아 있었고, 벼락을 맞았는지 가운데 부분이 정확하게 반으로 쪼개져 있었다.


반은 왼쪽으로, 반은 오른쪽으로 넘어가 있었는데, 벌레들이 어느새 그곳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만들어 버린 듯했다.


나무에서 풍기는 썩은 유황 냄새는 수많은 벌레들을 유혹해 나무 사이사이에서 노닐게 만들었음이 분명했다.


유나는 눈앞에 아른거리는 벌레들을 치우려고 손을 마구 흔들어댔다.


하지만 벌레들은 그런 유나가 너무도 좋은지 쉽사리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유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금이를 바라보았다.


금이도 답답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유나는 이곳에서 금이가 치유될 거라는 천사의 말이 도무지 믿기질 않았다.


“일단 저 문을 열어보자.

가능성은 저곳밖에 없어.”


유나의 말에 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문을 향해 고개를 들어 올리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런데 저곳으로 어떻게 올라가지?”


서로가 마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던 그 순간, 지축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숲속에서 엄청난 수의 야생동물들이 튀어나왔다.


“저... 저기...”


유나는 금이의 팔을 붙잡으며 동물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동물들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곧장 금이와 유나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거대한 흙먼지가 일고 난 후 먼지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 나왔다.


환희가 동물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자 동물들은 흙먼지 속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혹시...”


“맞구나!”


금이와 유나를 본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문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아이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달리 여왕은 말라버린 나무의 최후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선 마음껏 노래 부르길...”


여왕이 나무를 보고 있던 시간,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문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우와!

이 문, 정말 끝내주는데?

갈색이네.

그것도 짱 멋진 흑갈색!”


충만이의 말에,


“아냐, 빨간색이야.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붉은색이라고 해야 하나?”


소진이가 즉시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갈색이라는 둥, 빨간색이라는 둥 때아닌 색깔 논쟁을 펼치고 있었다.


아이들의 말대로 문은 흘러내린 새빨간 피 색깔 같기도 했고, 피가 굳은 채 오랜 세월이 지나며 색이 바래 갈색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문 곳곳엔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 여기저기에 날카롭게 긁힌 상처들이 자욱했다.


아이들은 문을 빤히 쳐다보다가 갑작스럽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이리저리 부산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는 숲속으로 들어가 기다란 나무 막대기를 주워와 문을 쳐보기도 했고, 또 다른 아이는 돌을 집어 문을 향해 연신 던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예천이는 충만이의 목말을 타고 문을 향해 손을 뻗어보기도 했다.


이내 모든 아이들은 지쳐버렸는지, 헉헉거리며 그 자리에 앉아 땀을 닦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하늘 위에 떠있는 문을 들어갈 수 있는 건 한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이내 모두의 시선이 여왕이 있는 곳으로 모아졌다.


여왕은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입만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야훼의 문이여.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고자 하오니, 의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우리가 그리로 들어가서 야훼께 감사를 올리겠습니다.

시온의 문을 사랑하시는 야훼시여.

궁창을 열어 하늘 문을 열어주시옵소서!”


여왕의 간절한 기도에도 문은 꿈쩍하지 않았다.


단지 아무런 미동 없이 서슬 퍼런 눈으로 우릴 내려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아이들은 몹시 불안했는지 여왕에게로 달려가 물었다.


“여왕님!

문이 왜 안 열리나요?”


여왕은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아직 때가 안 되었군요.”


“무슨 때요?”


“야훼께서는 여전히 여러분들이 오길 기다리고 계세요.”


“우리는 지금 이렇게 여기에 왔잖아요.”


여왕은 우리들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직 모든 사람이 모이지 않았어요.”


여왕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했다.


여왕은 트럼펫을 들고 있는 예천이에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얘야, 나팔을 불어 그들이 우리에게로 나아오게 할 수 있겠니?”


예천이는 눈을 멀뚱멀뚱 뜬 채로 여왕을 바라보았다.


여왕은 예천이를 보며 손으로 나팔을 부는 시늉을 해 보였다.


예천이는 그제야 여왕의 말을 이해했다는 듯이 나팔을 마구 불어 대기 시작했다.


예천이가 부는 나팔 소리는 한 마디로 최악이었다.


귀를 긁어대는 듯한 기괴한 소음이 온 대지에 울려 퍼졌다.


여왕을 비롯한 그곳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귀를 막은 채 뒷걸음질을 쳤다.


그때 땅속에서 탱크가 지나가는 것처럼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


그리곤 이내 땅이 뒤틀리더니, 무언가를 공중에 토해 버렸다.


쿵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무언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제발 그만!”


난 땅에 누워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삵과 은선이도 귀를 틀어막은 채 몹시 괴로워하고 있었다.


“선생님!

은선아!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모여들었다.


“근데 넌 왜 여기 있어?

저리 꺼지지 못해!”


충만이가 삵을 보자마자 화난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충만이의 말에 다른 아이들도 잔뜩 경계하며 삵을 쳐다보았다.


“얘들아, 삵은 이제 나쁜 짓 안 해.

온 맘 다해 회개했어.”


아이들은 내 말을 믿기 어렵다는 듯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삵을 계속 응시했다.


그러자 옆에 쓰러져있던 은선이가 일어나며,


“선생님 말씀이 맞아.

삵은 주님을 영접했어.”


아이들은 은선이의 말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듯이 그제야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이들의 그런 태도에 살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선생인 나보다 친구인 은선이 말을 더 믿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그때 두더지가 땅속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날 쳐다보며 씩 웃고 있었다.


‘저 자식이 또...!’


끄응 소리를 내며 허리에 두 손을 받친 채로 천천히 일어섰다.


당장이라도 두더지 놈의 얼굴을 땅속에서 끄집어내서 패대기를 치고 싶었다.


하지만 두더지는 그새 또 어딘가로 사라지고 말았다.


난 한껏 자애로운 말투로,


“두더지야, 두더지야.

헌집 줄게 새집 다오!”


“그게 뭔 헛소리야?”


두더지는 내가 한 말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경계를 풀고 내가 있는 곳 바로 옆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난 기다렸다는 듯이 두더지의 이마에 꿀밤을 먹였다.


“흐흐. 뭔 말이냐고?

당연히 널 잡으려고 한 말이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내 모습에 두더지는 잔뜩 화가 난 채로 말했다.


“쳇!

내가 무덤 위치를 알려주나 봐라!”


두더지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구멍 속으로 숨어버렸다.


그런데 잠시 후 두더지가 다시 고개를 내밀고 소리쳤다.


“그리고 너희들!

아까처럼 괴상한 소리를 다신 내지 마!

한 번 더 그 소리가 들리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두더지는 이렇게 외치더니, 이내 구멍 속으로 사라졌다.


작가의말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시 1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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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주 음성 들리니 (6) 20.04.28 41 1 10쪽
50 주 음성 들리니 (5) 20.04.25 34 1 5쪽
49 주 음성 들리니 (4) 20.04.24 63 1 9쪽
48 주 음성 들리니 (3) 20.04.21 67 1 4쪽
47 주 음성 들리니 (2) 20.04.18 31 1 3쪽
46 주 음성 들리니 (1) 20.04.17 43 1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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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잔잔한 시냇물 (10) 20.04.11 42 1 9쪽
43 잔잔한 시냇물 (9) 20.04.10 37 1 2쪽
42 잔잔한 시냇물 (8) 20.04.07 41 1 10쪽
41 잔잔한 시냇물 (7) 20.04.04 33 1 10쪽
40 잔잔한 시냇물 (6) 20.04.03 33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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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늘 푸른 봉우리 (3) 20.03.07 60 1 11쪽
28 늘 푸른 봉우리 (2) 20.03.06 43 1 16쪽
27 늘 푸른 봉우리 (1) 20.03.03 3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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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망망한 바다 (5) 20.02.28 39 1 18쪽
24 망망한 바다 (4) 20.02.25 41 1 11쪽
23 망망한 바다 (3) 20.02.22 37 1 13쪽
22 망망한 바다 (2) 20.02.21 43 1 14쪽
21 망망한 바다 (1) 20.02.18 38 1 5쪽
20 밤 하늘 빛난 별 (4) 20.02.15 37 1 26쪽
19 밤 하늘 빛난 별 (3) 20.02.14 37 1 7쪽
18 밤 하늘 빛난 별 (2) 20.02.11 43 2 8쪽
17 밤 하늘 빛난 별 (1) 20.02.08 38 2 11쪽
16 아침 해와 저녁놀 (5) 20.02.07 42 2 32쪽
15 아침 해와 저녁놀 (4) 20.02.04 46 2 9쪽
14 아침 해와 저녁놀 (3) 20.02.01 39 2 14쪽
13 아침 해와 저녁놀 (2) 20.01.31 45 2 6쪽
12 아침 해와 저녁놀 (1) 20.01.28 50 2 6쪽
11 맑은 새소리 (3) 20.01.25 47 2 18쪽
10 맑은 새소리 (2) 20.01.24 53 2 25쪽
9 맑은 새소리 (1) 20.01.21 50 2 4쪽
8 고운 백합화 20.01.18 44 2 17쪽
7 솔로몬의 옷 (2) 20.01.18 80 2 12쪽
6 솔로몬의 옷 (1) 20.01.14 81 2 5쪽
5 주님의 세계 (4) +1 20.01.11 86 4 12쪽
4 주님의 세계 (3) +1 20.01.10 111 5 12쪽
3 주님의 세계 (2) +1 20.01.07 98 4 6쪽
2 주님의 세계 (1) +1 20.01.04 184 4 14쪽
1 프롤로그 +5 20.01.03 479 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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