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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8 23:03
최근연재일 :
2020.05.31 20:2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603
추천수 :
27
글자수 :
76,881

작성
20.05.31 20:28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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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후회 끝에 남는 것(1)

DUMMY

그 누구도 모르는 큰 사건이 벌어진 뒤 하루 후 아무렇지 않게 등교하는 학생들과 사건의 관련자들 그리고 그중 유독 어두운 빛과 함께 더욱 상태가 악화된 누군가


[ 역시 어제 그 일 떄문에 조금 마음이 안좋으신걸까? 뭔가 전보다 더 색이 더 어두워졌어 물론 어제만큼은 아니겠지만 저거 위험한데? ]


사건의 중심인물이자 사실상 피해자 ‘유지연’ 그녀는 어제 악한 요괴에 속삼임에 의하여 자신의 내면에 악한 감정을 팔고 자신을 왕따한 학생들을 자신도 모르는새에 죽여버렸다. 그리고 그 사실을 본인도 지금은 당연히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마음은 그야말로 나락이였다.


[ 도와주고 싶어도 저건 우리 영역이 아니야 무엇보다 이제 그녀는 우리랑은 다른세계에 존재라고 만약 도와주게된다면 두 세게를 이어주는 규칙에 어긋나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무엇보다 저 상황을 이겨내는건 본인의 의지야 ]


[ 그래도 어쩔수 없어? 저러다가 또다시 요괴에 속삭임에 걸리면 또 어제같은일이 시작될지도 모른다고? 그랬다가는 다음에는 어제보다 사태가 더 커질지도 몰라 ]


[ 그럼에도 지금의 우리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야 이럴떈 마음을 강하게 잡아야지 섣부르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우리도 우리지만 저 사람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너는 자신의 감정에 져서 저 사람도 위험에 빠뜨릴 거야? ]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말하는 이라의 말에 더 이상은 반박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확실한건 나 하나떄문에 또다시 그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었고 무엇보다 나 하나떄문에 이라 까지 위험에 빠진다는건 너무나도 괴로웠다. 그렇기에 나는 일단 그녀를 떨어져서 지켜보기로 하였다.


[ 그럼 일단 떨어져서 지켜보는건 괜찮은 거겠지? 딱히 간섭하는것도 아니니까 무엇보다 또 요괴가 붙으면 안되니까 방지용으로 ]


[ 그정도는 괜찮을 거야 규칙에 간섭만 하지않는다면 나는 아직 채 힘을 회복시키지 못했으니까 당분간은 부탁할게 만약 문제가 생기면 말해주고 ]


나는 일단 이라에 허락을 받았으나 역시 아직 어제일 때문에 지칠대로 지친 이라도 상당히 걱정이 되기는 하였다. 왜냐면 이라는 아직 상당히 색이 옅어졌었고 그만큼 목소리 에서도 피로가 녹아들어 있기 떄문이다.


[ 너도 일단 당분간은 좀 쉬어둬 상당히 안좋아보이는데 뭐 힘들면 말해주고 이제는 혼자 끙끙되지 않아도되니까? ]


그렇게 일단 어제 그일 때문에 생긴 여러 문제를 우리는 생각하며 오늘도 평범히 학교로 가고있었다. 그리고 다행히 경비원들은 어젯일이 기억이 나지않는 듯 하였으며 이라와는 달리 선혁이는 별 문제있지는 않았다.


[ 음 그러니까 이라는 어젯일떄문에 지친건가 괜찮은거야? 어제 내가 조금만 도움이 됬더라면 좀 괜찮았을 텐데 아직 미안하다고 ]


[ 괜찮아 붙잡히고 싶어서 붙잡힌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지연누나 상태는 어떄? 어제일떄문인지 그녀도 상당히 위험하던데 ]


[ 일단 조금 살펴보니까 아직 혼자 말도없이 지내더라고 아마 정신도 이상해진건지 두통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요괴한테 조종당한 리스크 같은거야? ]


[ 그건 모르겠지만 그렇구나.. 그럼 계속좀 봐줘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지 ]


[ 알았어 이것만큼은 실수하지도 않을거고 해낼 테니까 ]


그렇게 나와 선혁이는 지친 이라를 대신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지연에게 해줄수 있는 일을 조용히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선혁이의 말대로 그이후 계속 그녀를 보는 나는 확실히 그녀가 아직 뭔가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꺠달았다.


[ 역시 아직은 완전히 풀린건 아닌가? 여러 가지로 두통증상에 우울증까지 있는걸로 보이고 괜찮으면 좋을텐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으니.. 지금은··· ]


나는 현재 이상황들은 도와주지는 못하고 지켜보기밖에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어쩔수없이 나는 계속 그녀를 지켜보고 상태르 보았으며 최대한 움직임과 색을 통하여 그리고 주변에 대화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상태를 체크했다.


[ 어머 지연아 니가 왠일이니? 직접 보건실에 오고 혹시 상담할게 생긴거니? 아니면 어디 아픈건 아니지? 선생님한테 말하렴 ]


그녀는 망설임없이 점심시간에 보건실로 직행하였고 아무말없이 보건실에 들어간뒤 보건 선생님에게 한 편지를 주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와 또다시 어딘가로 빨리 달려갔다. 나는 일단 그녀가 준 편지가 무엇인지 알기위해 보건선생님에게 갔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 아까 지연누나가 편지를 준것같아서 요즘 상태도 안좋아보이고 해서 좀 그런데 같이 봐도 될까요? ]


나는 횡설수설 보건선생님에게 부탁했고 보건선생님은 조금 고민하시더니 흔쾌히 허락하고 곧바로 편지를 보여주셨다.


[ 자 여기 보자꾸나 설마 저 아이가 직접 보건실을 찾아오다니 그런데 말을 안하는구나 뭔가 아는거 있니? ]


나는 어젯일을 말할 수 없었고 일단은 조용히 편지의 내용을 들여봤다. 그리고 편지속에는 자신이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과 어제 죽은 학생들은 자신이 죽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역시 사실을 알리없는 보건선생님은 의아하셨고 나는 그저 묵묵히 있었다.


[ 안녕하계세요 편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당연하지 그보단 저 아이 계속 지켜보는 것 같던데 만약 뭔가 이상한게 있다면 나에게 말해주렴 보건선생님이니까 의지해달라고? ]


[ 네 알겠습니다 만약 쓰러지거나 하면 곧바로 부르러 올께요 뭐 그런일 생기지않게 할꺼지만요 ]


나는 그렇게 보건선생님과 잠깐의 대화와 함께 보건실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 점심시간이 끝나감에 따라 교실로 향했다. 그리고 교실에는 후유증으로인하여 잘 자지않던 이라가 피곤한지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었다. 그런 이라의 모습에 나는 걱정인건지 자연스럽게 그녀의 곁으로 가서 보일리 없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 학교에서는 그렇게 잘 졸지않는데 힘들었구나 만약 내가 곁에 없었다면 너는 분명 어제일에 휘말려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 싸우다 죽는거겠지? 참 세상은 왜이리 잔인한건지 그래도 이제는 곁에 내가 있으니까 조금은 의지해달라고 아무리 무녀라는 존재라도 일단은 여자아이니까 ]


나는 그렇게 속삭이듯이 이라의 머리를 천천히 약하게 쓰다듬어주며 말하였다. 그녀가 꿈속에서 들을지 말지도 모르는 말들을..


띠리리띵-


그렇게 종소리 울리고 수업이 시작된뒤 아무일도 없었듯이 나와 이라는 평범히 공부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평소에 일상 같은 시간이 서서히 끝나고 종례까지 끝난후 나와 이라 그리고 선혁이는 셋이 만나서 동아리 활동 따지고보면 인사를 하러 가게되었다.


[ 뭐 몇 번 만나봤는데 꽤 이상해도 그래도 착한 부장이니까 하영누나는 뭐 애초에 이런 괴담 동아리를 만들정도로 괴담에 푹빠진 덕후지만 하하.. ]


선혁이는 우리에게 얼마전 잠깐 신청서를 내기위해 만났던 동아리 부장인 주하영누나에 대해서 얘기해주었다. 말그대로 우리 같은 존재와 그로인한 현상 즉 괴담을 수집하는 괴담 덕후라고 한다. 광적으로.. 그렇게 우리는 동아리실에 도착하게되었다.


드르륵-


[ 아 어서와 후배들 뭐 이미 말했듯이 나는 3학년에 이 괴담동아리 부장 주하영이야 ]


우리가 문을 열자마자 폭풍 같은 소개가 날라왔고 그렇게 무언가 인지하지도 못한채 서로 인사가 끝나가기 시작했다.


[ 아 안녕하세요 저희도 인사드렸듯이 이번에 새로오게된 1학년 4반에 최이라와 이세환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아 반가워 아 참 그리고 오늘 한명더 신입이 드러와서 그런데 조금 기다려줄수있니? 그 아이 방금 잠시 어딘가로 급하게 나갔거든 금방 돌아올거니까? 기다려줘 ]


그렇게 우리는 부장의 말대로 새로운 신입을 기다리기위해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장인 그녀는 우리에게 본인의 괴담지식과 동아리에대한걸 알려주기 시작했다.


[ 음 그러니까 우리동아리는 간단히 말하면 이상현상을 연구하고 찾고 그야말로 이런세상이 아닌 다른세상을 찾는거지 오케이? 이런건 말이야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러니까 뭔가 신기한 일이있으면 부장인 나한테 연락해달라고? ]


[ 아.. 과연 저희 주변에 그런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그보다 부장님은 참 이런분류 얘기 좋아하시는 군요 아주 빛나는데요? ]


그야말로 괴담얘기를 할때에 부장은 이라와 버금갈정도로 빛나는 색을 자랑하였고 그야말로 순수한 아이였다. 그리고 그렇게 잠시 얘기를 하다보니 문이열리며 새로운 신입이 들어왔다.


[ 아..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동아리에 들어온.. 2학년.. 유지연입니다 원래 미술부였고 그게 사연이 좀 있어서 오늘 동아리를 바꿨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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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후회 끝에 남는 것(1) 20.05.31 19 0 9쪽
15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20.05.30 86 0 13쪽
14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5) 20.05.28 15 0 9쪽
13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4) +1 20.05.27 26 1 10쪽
12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3) 20.05.25 36 0 10쪽
11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2) 20.05.24 13 0 11쪽
10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2 20.05.23 54 1 12쪽
9 황혼을 지키는 자들 (5) +1 20.05.22 42 0 11쪽
8 황혼을 지키는 자들(4) +2 20.05.21 20 1 11쪽
7 황혼을 지키는 자들(3) 20.05.20 16 3 12쪽
6 황혼을 지키는 자들(2) +1 20.05.19 59 1 10쪽
5 황혼(黃昏)을 지키는 자들(1) +3 20.05.19 66 2 12쪽
4 색을 보는 눈(4) +2 20.05.18 26 1 9쪽
3 색을 보는 눈(3) 20.05.18 40 2 11쪽
2 색을 보는 눈(2) +2 20.05.18 23 2 12쪽
1 색을 보는 눈(1) +2 20.05.18 63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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