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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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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8 23:03
최근연재일 :
2020.05.31 20:28
연재수 :
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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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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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수 :
76,881

작성
20.05.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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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DUMMY

[ 야 거기너 그림잘그린다 잠시 내 그림좀 도와주라 내가 그림은 못그리거든 우리 서로돕자고 좋잖아 서로 돕고 돕는거 ]


[ 응 알았어 대신 있다가 아이디어좀 줘 나도 아이디어가 없어서 요즘 그림을 못그리고 있었거든 제안해줘서 고마워 ]


[ 야 너 이번에 미술 점수잘받았더라? 만점이라며 맨날 밑에있던 네 점수가 왜 갑자기 그렇게 많이 올랐냐 그것도 저 호랑이 선생을 상대로 ]


[ 아 그 애 있잖아 미술분야에서는 항상 만점인 아이 좀 이용했지 쓸만하더라 덕분에 거의 공짜로 1등했다니깐 ]


[ 너 답네 이용하고 가차없이 버리는거 그래서 그애는? 뭐 그 애 원래 친구도 없고 항상 혼자있으니까 상관은 크게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입막음 해야되지않냐? ]


[ 아 걱정마 알잖아 우리부모님 힘 나 건들면 걔 같은 쓰레기 한명 자살로 위장해서 죽이는 것 뿐이야 쉽다고? ]


마치 누군가에 기억이 나의 머릿속으로 직접 보내지며 이미지가 내 눈을통해 보여진다. 그야말로 과거에 기록 즉 기억 그리고 이 기록들은 현재에서는 1명만 기억하는 기록


[ 알겠지? 어차피 나같은건 있으나 없으나 무엇을 하나 결국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아 결국 누군가 안다면 죽이면돼 그렇게 배웠으니까 인생에서 그러니까 나는 그저 피해자야 알겠어? ]


마치 빛 하나 없는 이 어두운 공간은 대상의 현재의 상태를 알려주고 그 속에 갇혀서 대상에 기억을 보는 나는 대체 무엇인가. 구원자인가 하지만 의문과는 별개로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나에게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눈앞에 있다는 것이다.


[ 확실히 평생을 참으면서 산다는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전혀 상상할수도 함부로 추측할수도없는 고통이겠죠 하지만 결국 자신을 그렇게 만든 존재들과 똑 같은 짓을 벌이게 된다면 그저 당신도 그런 쓰레기들과 똑 같은 인간이라구요.. ]


[ 난 달라 그것들은 그저 아무이유없이 나를 이용하고 버리고 가차없이 내팽겨쳤지 부모님도 그래 결국 나같은건 같이 살고있지만 사실상 버린것과 다름없어 나는 달라 복수라고 정당방위라고 뭐가 같은거지!? ]


마치 이성을 잃은 목소리와 그저 어둡고 어두운 색밖에 없는 이미 어둡게 물들여진 마음 그야말로 바뀌기에는 너무나도 늦은 상황이였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라가 부탁했고 또한 저 자를 위한 행위이기도 하니까 만약 나까지 외면한다면 결국 저 존재는 완전히 세상에서 고립되어버리니까 나또한 외면할 수는 없었다.


[ 왜 지금 스스로가 스스로를 점점더 세상에 외딴 곳으로 자신을 고립시킨다는 것을 모르시는겁니까? 결국 계속 이런다면 당신은 그저 세상에서 완전히 없어진 존재랑 마찬가지인 것이 된다구요! ]


나는 최대한 움직일수 없는 몸을 대신해 소리쳤다. 목이 찢기고 찢겨 피를 토할때까지 나의 마음을 당신을 어떻게 해서라도 구하고 싶다는 마지막 바램을 하지만 완전히 마음이 닫힌 유지연에게는 그저 한낱 비명에 불과했던 것 같다.


[ 너 따위가 뭘알지? 단 한번도 고립된적도 혼자였던 적도 누군가에게 이용당한 적도 없는 그저 평범한 듯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는 너가 뭘안다고 지껄여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너도 다른 모든 사람들도 결국 힘에 짖눌려 같은 쓰레기가 되는게 나는 훤히 보인다고 ]


저 자가하는 말은 틀리기도하고 맞기도 하였다. 나는 지금과는 달리 과거 항상 혼자로 고립된 상태였고 늘 혼자였다. 하지만 지금 곁에 사랑하던 존재가 있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또한 나는 지금 완전히 무언가에 이용당하는 듯 하지만 모든 것은 나의 의지였다. 그렇기에 맞는것도 틀린것도 아닌말에 나는 동요하지도 안하지도 않았다. 그저 계속 소리치며 발악을 계속할 뿐이였다.


[ 나도! 당신처럼 계속 혼자였었던적이 있었고 고립된 적도있었어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날이 오겠지 결국 모든사람이 똑같아 그저 언제냐 버틸수 있느냐의 차이지 근데 지금 당신은 어떻지? 그저 버티다 버텨 포기하고 외면하며 나처럼 발악하고있는 거잖아 ]


[ 그래 계속 버텨왔어 하지만 바뀌는건 없었어 더 힘들어지고 더 큰 고통만이 돌아와서 나를 고립시켰어 근데도 버티라고? 웃기고 있어 결국엔 나를 이렇게 만든것도 다 세상이 나를 외면하고 가지고 놀아서잖아 ]


아무리 소리치고 구하려해도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은 이번에는 마치 누군가가 나를 가지고 놀고있는 듯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저분처럼 버틸수있을까 보단 오로지 저 자를 어떻게 하면 구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만이 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 만약..내가 저사람의 등불이되서 구해줄수있다면.. ]


나는 계속해서 진행되는 고통과 시련에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만약 이라처럼 내가 저자의 등불로 인정받아 비춰줄수있다면 저 자도 이라처럼 구해줄수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저자의 등불이 되어줄까 방법을 생각했다.


[ 한가지 물어도될까? 아까 이곳으로 흡수당하기전 내가.. 우리가 본 그림 그 죽은 듯한 사람들은 다 그림인건가? 아니면 죽인건가? 그것하나는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군 ]


나는 갑작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아까 나와 이라가본 유지연을 괴롭힌 자들의 죽은 그림에 대해서 묻기 시작했다. 계속 발버둥만 친다고 답을 발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말이다.


[ 간단해 죽었어 다만 내가죽인건 아니지 아마 죽은걸 본사람들은 그사람들이 자살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갑작스러운 병으로 죽은걸로 알거야 왜냐면 그런 그림이니까 그것들은 결국 나한테는 책임이 없어 쌤통인거지 자신들을 죽인 진짜 존재도 모른채 죽었으니까 ]


[ 당신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던거 아니였나 근데 그렇게 그림으로 생명을 함부로 가지고 놀고 결국 죽이니까 기분이 그렇게 좋나?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무책임하게 누군가를 죽이니까 좋아 죽는건가? ]


[ 달라 나는 그저 그렸어 그들의 죽은 모습을 예술적으로.. 그리고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만족하는게 죄는 아니잖아? 그리고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반이상은 다 그럴거아니야? 결국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려면 이미 높은자리에 있는 쓰레기들떄문에 쓰레기가 되지않으면 성공할 수 가 없어 결국에는 버려진다고 ]


[ 그렇다고 성공하기위해 쓰레기가 되는것보다 자신의 진짜꿈을 소중히 여기고 계속 지키면서 언젠가 크게되는게 가장 좋은거잖아 안그래? ]


[ 그건···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름을 날리려면 결국 그들처럼 되지않으면 안돼.. ]


어쨰서 아니 어느순간부터 자신이 좋아하던일을 목적으로보고 돈을 벌기위해 명예를 얻기위해 발악하게 되었는가.. 왜 사람이란 존재들은 그렇게도 권력을 잡으려하는가 어쨰서 자신만 생각하고 남은 생각하지않는가..


[ 당신은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화가가 되려고한 것 아니였나? 명예를 바라고 그림을 그리는건가? 그렇다면 나도 묻지 당신처럼 명예를 바라고 그림을 그리면 진짜 예술작품을 그릴수 있는건가? ]


나는 최대한 그녀를 그녀의 원래의 신념을 끄집어내어 이성을 차릴수있게 아까보다 더욱 발악을 하기 시작했다. 소리치지않고 그녀의 마음에 나사를 조금씩 조금씩 박으며 나는 계속 그녀를 끄집어 내기 시작했다.


[ 달라.. 예술작품은···어?... 예술작품은 어떻게 탄생하던거였지 나는 무슨 그림을 그리려고했지 난.. 아니 예술이란 뭐였지 어? ]


그녀는 조금씩 당황하고 완전히 검게 물들어있던 마음도 서서히 아주 작지만 조금씩 밝은 색이 껍질이 벗겨지며 들어나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더욱더 그녀의 마음에 나사를 박기시작했다.


[ 결국 예술작품은 봐주는 사람이있으니까 예술작품이 되는거 아니였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만 있다고 예술작품이 만들어지는건 아니잖아 보다 많은사람들이 그 그림을보고 감정을 느끼며 그렇게 작은 마음들이모여 거대한 예술이 만들어 지는거잖아? ]


[ 맞아.. 아니 틀려 예술은 그저 그리는사람만 있으면돼 봐주는 사람들은 다 예술적감각이 있는것도 전문가인것도 아니잖아 결국에는 예술작품은 그릴수 있는 사람만 있으면 되는거야··· ]


[ 결국 잘그린 그림이 있어도 그린 사람 혼자만 이건 명작입니다 라고 말하면 누가 인정해줄까 결국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조금씩 받다보면 당신이 원하는 명예도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


[ 아..아.. 그렇구나.. 아니 달라..아니.. 나는 그저 그림을 그리는게 좋았어··· 근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어.. ]


조금씩 그녀의 마음은 뜯어져지기 시작했고 본래의 색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나를 묶고잇던 사슬도 서서히 약해지고 물렁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나를 못움직이기게 잡고있던 사슬을 풀고 그녀를 향해 걸어갔다.


[ 맞아 당신도 실은 알고있었잖아 결국 자신은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림그리기를 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인정해주지않으니까 서서히 좌절하고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했지 하지만 말이야··· ]


나는 서서히 그녀에게 다다가 그녀를 천천히 안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 결국 1분이라는것도 60초잖아 바로 오지는 않잖아 같은거아닐까? 결국 참고 버티면 0이 1이 되듯이 서서히 작고도 작은 인정하는 마음이 모여 커지는 순간이 올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당신을 이미 인정하고있고 그러니까.. 이제는 다시 돌아와줘 ]


나는 순간적으로 그녀 스스로푼 마음의 안쪽에 그녀의 색에 간섭하며 서서히 밝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도 이제는 서서히 자아를 찾은 것인지 아무런 발악도 하지않았다.


[ 그렇겠지.. 결국에는.. 내가 바보였던 거겠지.. 너무 빨리 포기했어.. 좋아한다면서 너무나도 빠르고 약하게 나는 무너졌어.. 이런 내가 계속 그림을 그려도 괜찮을까? ]


그녀는 곧 사라질 듯한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의문을 날렸고 나는 그 의문에 확실하게 나의 색을 담아 대답했다.


[ 이번에 한번 무너졌으니까 겅혐이 돼서 다음에는 무너지지 않는 존재가 되는거겠지 그게 인생이고 사람이라는 존재잖아? 그러니까 힘들떄면 내가 곁에서 무너지지않게 잡아줄게 ]


[ 고마워.. ]


그렇게 그녀의 색은 온전히 본래의 색으로 다시 돌아왔고 나는 고맙다는 말과함께 의식을 읽은 그녀와 같이 본래의 이라가있던 공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본래 있던 왜곡된 공간도 이제 힘을 잃어가는지 서서히 붕괴되어 원래의 5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 세환아 괜찮아? ]


나를 밝게 반기는 이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는 이제야 조금씩 안도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본래의 세상으로 오고있다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 젠장.. 설마 그 강한 감정이 한번에 사라질줄이야.. 대체 뭐야 너희들은 이런건 말도안돼.. ]


결국 나와 이라로인해 유지연한테서 강제로 빠져나오게된 악한 요괴가 우리에게 물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없는 동안 상당히 지친 이라를 대신하여 대답해주었다.


[ 우리는 황혼묘점의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너 같은 존재들을 보고 도망치지도 겁먹지않는 고양이들이지 ]


너무나도 자유롭고 자유로워 어디로든 이동하는 고양이처럼 나외 이라는 그저 황혼묘점을 거처로 움직이는 길고양이에 불과하였다. 그래서 고양이라고 대답했다.


[ 후우··· 그럼 힘드니까 일 부터 끝낼까? ]


그렇게 지친 이라를 보좌하며 우리둘은 약해진 악한요괴를 간단히 퇴치하고 성불시켜 환상고등학교에 기생해있던 어두운 찌꺼기를 청소하였다. 그리고 그 효과로 아직은 잡혀있기만 했던 경비원들과 선혁이는 풀려나게되었고 나는 이라와 함께 선혁이와 유지연누나를 데리고 들키지않게 학교 밖 근천 공원으로 갔다.


[ 수고했어 이라야 꽤 많이지쳤네 내가 좀더 빨리 도와줬어야 했는데 늦어서 미안 나도 좀 바빴거든 어떤의미로 ]


[ 아니 괜찮아 그냥 내가 약해서야 그리고 뭔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나도 살았으니까 덕분에 새로운 친구도 구했고 무엇보다 원래처럼 나혼자 이일을 했다면 죽었을 테니까 어떤의미로는 감사한다고 마음속 깊이 매일같이 ]


[ 말했잖아? 우리는 이제 하나야 서로 외롭지않게 떨어지지말자고 했잖아? 그러니까 이젠 혼자 할수없던 일도 할 수 있어 둘이서말이야 ]


나는 이제는 혼자가아니라는 점은 이라에게 다시 말하였다.


[ 그 둘 셋으로 해줄수는 없을까? 비록 이번에는 도움이 안됬지만 나도 돕고싶은데.. ]


정신을 차린 선혁이가 우리에게 얘기하였다. 확실히 우리입장에서는 둘보단 셋이 좋긴 좋았다. 무엇보다 선혁이또한 이미 우리와 같은 존재이기에 같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있기에 우리는 생각하였다.


[ 원한다면 묘점의 주인으로 허락해줄수 있어 그럼 선혁아 같이 할래? ]


[ 다음번에는 꼭 도움이 될 테니까 지금은 너무 잔소리 하지말라고 선배님들? ]


그렇게 우리의 황혼묘점의 색은 점점더 뚜렷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공식적인 두 번쨰 의뢰는 끝이나고 마치 우리를 수고했다고 말하는 밤의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과 함께 우리는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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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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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후회 끝에 남는 것(1) 20.05.31 18 0 9쪽
»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20.05.30 85 0 13쪽
14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5) 20.05.28 14 0 9쪽
13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4) +1 20.05.27 25 1 10쪽
12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3) 20.05.25 35 0 10쪽
11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2) 20.05.24 12 0 11쪽
10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2 20.05.23 54 1 12쪽
9 황혼을 지키는 자들 (5) +1 20.05.22 41 0 11쪽
8 황혼을 지키는 자들(4) +2 20.05.21 19 1 11쪽
7 황혼을 지키는 자들(3) 20.05.20 16 3 12쪽
6 황혼을 지키는 자들(2) +1 20.05.19 58 1 10쪽
5 황혼(黃昏)을 지키는 자들(1) +3 20.05.19 66 2 12쪽
4 색을 보는 눈(4) +2 20.05.18 26 1 9쪽
3 색을 보는 눈(3) 20.05.18 40 2 11쪽
2 색을 보는 눈(2) +2 20.05.18 22 2 12쪽
1 색을 보는 눈(1) +2 20.05.18 62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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