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8 23:03
최근연재일 :
2020.05.31 20:2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602
추천수 :
27
글자수 :
76,881

작성
20.05.18 23:06
조회
22
추천
2
글자
12쪽

색을 보는 눈(2)

DUMMY

그렇게 나는 숨을 헐떡이며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왔을떄는 서서히 해는 지기시작했고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 각자의 연구실에서 일하기위해 집에는 현재 나밖에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생물만 제대로 보지못할뿐 그 외에 것들은 제대로 보이기에 딱히 혼자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은 없었다.


[ 어디보자 계란이.. 이 엄마가 계란을 어디다 둔거야··· ]


의외로 정리를 못하는 엄마덕에 예상보다 계란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결국 끝내 계란이 다떨어졌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결국 나는 어떻게든 오므라이스를 해먹기위해서 다시 밖으로 나가서 근처 슈퍼에 가게되었다.


[ 후··· 아직은 체력이 이렇게나 안좋을 줄이야.. ]


산책으로 뛰고온지 얼마안되서 곳바로 쉬지도 못한채 영양분도 먹지 못한채 다시 밖에서 움직여서인지 예상과 다르게 나의 피로는 금방 절정수치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다행히 슈퍼가 집 바로앞에 있는 수준이였기에 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었다.


[ 여기 계란 살게요 $10,990였죠 여기 11000원이요 거스름돈은 안주셔도되요 겨우 10원이니까 ]


나는 그렇게 재빠르게 계란30구를 사고 집으로 숨이 막혀 의식을 잃기전 도착하는데 성공하여 잠시 오므라이스를 만들기전에 앞서소파에 앉아서 한 10분간 숨을 헐떡이며 쉬었다. 그렇게 정확히 10분이 지나고 나는 겨우 충전된 체력으로 오므라이스를 통해 영양분을 채웠다.


[ 역시 오므라이스는 최고야! 음 ]


그렇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육체에 영양분을 충전시킨뒤 꺠끗히 증거인멸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잠시 공부하기에 앞서 소파에서 지금까지의 기록을 정리하였다.


[ 모든 것이 색으로 보이는데 보이지않는 존재가 있고 그렇다면 뭐인거지? ]


도저히 그 고양이가 색이 안보이는 이유는 찾지 못한채 결국 답답한 나머지 나는 뇌 혹은 눈이랑 관련된 모든 논문이랑 논문은 다 일일이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 많은 논문중 가장 뭔가 가까운 결론에 도달한 논문 하나가 있었다. 그 논문은 이성화박사···아니 우리 할아버지의 논문으로 할아버지는 인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역시 눈에 관한 논문역시 많았다.


[ ‘눈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라? 가장 최근 논문이야.. ]


내가 사고를 당한후 우리 부모님이 확실한 인공눈을 즉 의안을 만들기위해서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다고는하나 할아버지가 새로운 눈의관한 논문을 쓴 것은 몰랐던 정보였다. 나는 흥미도 생기고해서 논문을 읽어보았다.


‘ 눈은 뇌와 가장가까운 인체이며 눈에 한번이라도 인식된 것은 모두 우리 뇌속에 기록되고 세상에 기록된다’


논문 내용을 요약하자면 눈은 뇌에 정보를 가장 확실하고 많이 주는 정보인식기관으로 본인이 떠올리지 못해도 눈으로 한번이라도 스치면 보았던 모든 것은 뇌속에 잠재되어 있을 수 있다고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세상에 없는 존재도 사실은 존재하고 우리의 눈이 아직 진화하지않아 볼수없기에 기록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있다.


[ 아직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존재.. ]


나는 현재 평범한 인간의 눈이아닌 인공적으로 만든 의안이기에 어쩌면 인간의 눈으로 볼수없던 존재는 보이고 볼수있던 존재가 보이지 않는건가? 생각했다 하지만 거의 지금까지 모든인간들은 색으로 보인만큼 아직 결론이랑은 멀기만한 생각이였다.


[ 역시 상상에 맡길까..? 뭔가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답을 알수 없을 것같아 ]


나는 아예 접근 방식을 과학이 아닌 비과학 영역으로 바꾸었고 그랬더니 수많은 가능성과 수많은 결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죽은 혼이라는 가설부터 시작해서 생물이 아닌 무언가 혹은 미지의 존재 까지 수천 수만 가지의 가능성은 다 일일이 생각하기에는 정보가 없었고 자료또한 없어서 증명할 수 없었다.


띠띵-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핸드폰에 진동이 울리며 확인한결과 부모님계서 올리신 메시지였다. 아마 오늘은 일이 안끝나서 못들어 갈것같으니 편하게 집에서 공부하고있으라는 문자였다. 결국 오늘밤은 의문 투성이인 상태로 과학자인 믿음직한 부모님도 없이 어두운곳에서 혼자 지내게 생긴 것이다.


[ 으···일단 좀 바람좀 맞자.. 머리가 지끈거려.. ]


너무 오랫동안 풀로 돌린 두뇌는 결국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가열되어 터지기 일보 직전상태가되어 심각한 두통을 통해 한계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결국 나는 가열되어 올라간 열을 식히기위해 바깥에서 바람으로 식히기로 결정했다.


[ 으···이놈의 뇌는 조금만 쓰면 오류나고 아예 뇌를 컴퓨터처럼 할순없나? ]


[ 하긴 아직은 AI가 있어도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한계인가 ]


그렇게 나는 느리기만한 과학의 발전을 안타까워하며 천천히 천천히 고열로 올라간 뇌를 서서히 온도를 상냥하게 낮춰주고있었다. 그렇게 과부화가 오기전 나의 빠른 판단력으로 뇌를 다시 원상태로 복구하는데 성공하였다.


[ 후···이제야 좀 진정됬네 그보다 뭔가 밤의 하늘은 아름다워 ]


수많은 별빛과 은은하게 조명처럼 비춰지는 달빛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광경이였다. 그 광경은 정말 그림으로 그려서 평생 가보로 남기고 싶을 정도에 광경이였다.


[ 서울에서 이런 광경을 볼줄이야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네 ]


그렇게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나는 정말 오랜만에 아름다운 밤을 보았고 그 결과 뇌는 점점더 상상력으로 지배당하게 되었다.


딸랑~ 냥~ 딸랑~


그리고 다시 집으로 가서 머리를 쓰려던 순간 다시 어디선가 방울과 함꼐 고양이의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바로 재빠르게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역시 고양이의 형태와 색은 전혀 보이지않았고 청각을 집중해 소리로 위치를 찾기시작했다.


딸랑~ 딸랑~


점점더 멀어지는 방울소리 아마 나를 피하는 것같다. 혹은 그냥 어디론가 가는것같다. 하지만 나의 호기심은 그 고양이를 쫒으라고 뇌에 명령하고있었고 결국 흥미라는 병에 감염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된 뇌는 명령에 복종하고말았다.


[ 어디지 분명 이쪽으로 간 것 같은데 어딨지 안보여.. 대체··· 어딨지? ]


하지만 보이지않는 존재를 소리만으로 그것도 점점 희미해지는 소리만으로 찾는 것은 너무나도 나에게 가혹한 시련이였고 결국 나는 그날밤 고양이의 소리를 쫒아가지 못한채 쓸쓸히 집으로 돌아와 그저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을떄 야근 부작용인지 부모님들은 아예 뻗어있었고 나는 비몽사몽한채로 뇌가 다시 제대로 작동하기만을 기다렸다.


[ 뭔가 아무 생각도 안나.. 아 ]


나는 아직 돌아오지 뇌의 활동력덕에 아직 상황파악은 물론 제대로된 생각을 할 수가 없었으며 그렇게 약 10분가량 지나고 뇌가 서서히 켜지기 시작하자 나는 곧바로 어젯 밤일을 상상하며 그 고양이라는 존재에대해 생각했다.


[ 색이 보이지않는 고양이.. 어쨰서 안보이는거지 다른 고양이나 개는 잘 보이는데 ]


지금까지의 상황이나 기록을 생각하면 내가 쫒는 고양이는 분명히 특별한 고양이인 것은 맞으나 그 존재를 아직까지 나는 생각은 하여도 결론에 도달하여 결과를 도출할 수는 없었다.


[ 아아 모르겠어 대체 뭐냐고 이거 자꾸 잡으려고만 하면 사라지고 아 진짜! ]


나는 순간적으로 답답한 마음에 너무나도 크게 소리질렀다. 결국 눈은 특별하여도 존재자체는 인간이기에 나는 도달할수 없다고만 생각하게되었다. 그렇게 나는 한순간 포기하고말았다. 하지만 금방 제정신을 차리고 산책좀 다녀온다고 부모님에게 편지를 남긴후 정보를 수집하기위해 직접 움직였다.


[ 허..헉···분명 분명히 여기에서 그떄.. 나타났어.. ]


나는 처음으로 그 미지의 존재를 본 공원의 숲속으로 갔다. 혹시나 또다시 그 고양이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는 약 30분간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았고 방울소리또한 아예 들리지않았다.


[ 오늘은..안오는건가? ]


나는 그저 궁금증만 커져만캈다 오늘만 오지않는것인가? 아니면 그저 그떄만난건 우연이였던 것인가? 결국 온갖 의문에 나는 그저 길고양이에 혈안이 된건아닌가 나스스로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 그래 일단 오늘은 이만가자 내일도 다시.. ]


나는 내일도 다시 이곳을 오겠다고 속으로 스스로 약속하고 그 공원에서 조깅을 하며 다시 헛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먼 곳을 헛돌고 헛돌아 계속 무한에 가까운 시간을 돌기만 하였다.


[ 아아!! 머릿속이 정리가안돼 난 그저 광기의 휩싸인건가? ]


나는 점점더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는 욕망에 미쳐만갔고 그 결과 정신이 분열되기 직전까지 오고말았다. 다행히 흥분되서 미쳐 버릴 것 같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 나는 결국 집에 꽤 늦게 출발하였다.


[ 아차 이러다 부모님이..특히 아버지가···염산테러를 할지도 몰라··· ]


무엇보다 가장 걱정되던건 항상 자식 걱정에 염산부터 들고 나오는 염산사랑 중독 아버지였다. 물론 염산이면 약하지 아예 독사의 독을 비처럼 뿌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과학자다. 그렇게 나는 아버지가 미쳐서 범죄자가되지않게 되도록 빨리 뛰어 집으로 향하였다.


딸랑~


그렇게 재빠르게 집으로 뛰어가던중 인적 드문 길 안쪽에서 방울소리가 들렸다. 나는 순간적임 호기심에 결국 안쪽으로 들어가 방울소리를 쫒아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내가 찾던 고양이가 아닌 그저 희미한 보라색을 띄는 소녀가 쓰러져있었다.


[ 저기 괜찮으세요? 저기요? ]


나는 상황을 볼수없기에 결국 외딴 곳에 쓰러져있던 소녀에게 말을 걸었고 말을 걸고 흔들어도 그 소녀가 대답도 없자 나는 숨을 쉬는지 확인해봤고 다행히 숨은 가냘프게 쉬고있었다. 그러나 너무나 소녀의 몸은 죽은자처럼 차가웠기에 어쩔수없이 부모님에게 연락하여 물어보았다.


띠리리링


[ 응 세환아 왜이리 늦니 밥 다해놨어 얼른오렴 아빠가 미쳐버린단다? ]


[ 저 엄마 아빠 지금 근처 골목안쪽에서 좀 위험한 사람을 찾았는데 혹시 와주실 수 있나요? ]


[ 뭐!? 위험한 사람!? 그래 이 아빠가 얼른 HCL(염산)이랑··· 어 또.. ]


[ 아니요 뭔가 죽어가는 사람이에요 제발 빨리 와줘요 기다릴께요 ]


나는 그렇게 부모님께 SOS를 보내고 그 소녀의 서서히 희미해지는 색을 바라보며 그녀가 떨어뜨린듯한 방울이달린 팔찌를 보았다. 그 찰찌는 그어떠한 흔적도 없고 그저 일반적인 방울 팔찌에 불과했다.


[ 그냥 몸이 안좋아서 쓰러진건가.. ]


뭔가 고양이와 관련이 있을듯했던 소녀는 아직까진 그저 일반적으로 어떤이유로 죽어가 쓰려져있던 소녀였다. 그저 평범한 약한 소녀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빠르게 달려나온 부모님이 오셨고 나는 그렇게 소녀를 부모님께 보여주었다.


[ 어? 이아이는? 어이 괜찮니!? ]


부모님들의 말이랑 색을 본결과 아마 알던 아이인듯했다. 아마 학교에 학생인게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그자는 나또한 알고 있던 자였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알고 있던 자 말이다.


[ 세환아 일단 이아이 우리 집으로 데려가서 치료할게 꽤 몸상태가 심하구나 ]


[ 에? 누군데요? 그 아이 ]


[ 애가 진짜 까먹은거니? 너가 구해줬던 그 아이잖니! ]


나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곧바로 그 아이가 누군지 떠올랐다. 비록 지금은 얼굴을 볼수 없어서 못알아 보았지만 내가 그 무엇보다 나의 생명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였던 그 소녀 바로 ‘최이라’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후회 끝에 남는 것(1) 20.05.31 18 0 9쪽
15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20.05.30 86 0 13쪽
14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5) 20.05.28 15 0 9쪽
13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4) +1 20.05.27 26 1 10쪽
12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3) 20.05.25 36 0 10쪽
11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2) 20.05.24 13 0 11쪽
10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2 20.05.23 54 1 12쪽
9 황혼을 지키는 자들 (5) +1 20.05.22 42 0 11쪽
8 황혼을 지키는 자들(4) +2 20.05.21 20 1 11쪽
7 황혼을 지키는 자들(3) 20.05.20 16 3 12쪽
6 황혼을 지키는 자들(2) +1 20.05.19 59 1 10쪽
5 황혼(黃昏)을 지키는 자들(1) +3 20.05.19 66 2 12쪽
4 색을 보는 눈(4) +2 20.05.18 26 1 9쪽
3 색을 보는 눈(3) 20.05.18 40 2 11쪽
» 색을 보는 눈(2) +2 20.05.18 23 2 12쪽
1 색을 보는 눈(1) +2 20.05.18 63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