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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8 23:03
최근연재일 :
2020.05.31 20:2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619
추천수 :
27
글자수 :
76,881

작성
20.05.23 21:37
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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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DUMMY

‘그림이란 즐겁고 유쾌해야 한다. 가뜩이나 불쾌한 것투성이인 세상에서 굳이 그림마저 아름답지 않은 것을 일부러 그릴 필요가 있을까?’-오귀스트 르누아르



시끌벅적한 사람들과 커다란 건물 지금 우리 나랑 이라는 방학이끝나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들어오는 환상고등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 우와 오랜만에 느끼는 이 기분좋은 소리 바람 역시 학교는 좋아 이젠 곁에 같이 얘기할 친구도있고 행운이야 ]


‘이라’는 중학교떄 이후 운명에서 살짝 벗어나 이젠 혼자가 아닌 나라는 존재로 둘이되어 얘기할 친구가있는 진짜 학교생활에 진짜로 행복해하는 목소리로 나의 옆에서 얘기했다.


[ 그건 나도마찬가지야 너랑 마찬가지로 맨날 공부만 하고 결국 곁에 얘기할 사람이없어서 외로웠거든 ]


[ 그런가 그보다 어머니한테 정말 감사하고있다고? 나를 위해서 힘을써서 학교에 너랑같이 같은반에 입학시켜주고 나중에 절이라도 올리고싶어 ]


[ 일단 우리 엄마 학교에서 상당히 선생님으로서 지위가 높으니까 꽤 힘도 크다고 물론 집에서 보는 엄마에 이미지가 커서 상상도 안되지만 나름 고등학교 과학선생님이고 ]


[ 과학선생님을 하고있으니까 이제 과학시간마다 볼수있나 어쨰 두근두근거려 ]


우리의 학교생활은 이제막 시작되기 시작했고 그만큼 1학기간의 생활과는 별다르게 우리는 행복하고 꿈만 같은 학교생활을 크게 기대하고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담임선생님으로 만난 어머니와 같이 1-4반에 들어갔다.


[ 자 자 모두 방학을 잘지냈니? 건강은 괜찮고 어디보자 빠짐사람도 없으니까 오늘의 아침 조회 소식 이미 반톡에 올렸듯이 오늘은 우리 4반에 새로운 전학생 2명이 왔답니다! ]


나는 처음보는 선생으로서의 엄마의 모습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꽤 낯설었고 이라는 그저 내 옆에서 너무 큰 기대에 흥분하여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고있었다.


[ 자 새 친구들에게 인사하자 세환이하고 이라 긴장하지말고? 밝게! ]


나는 뭔가 엄마가 내심 우리가 긴장한모습을 보고 어린얘라며 즐기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신경쓰인 것은 과연 이 낯선분위기를 내가 잘 견딜수있냐였고 결국 나는 잠시 뒤로물러나 이라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였다.


[ 아 아 최이라라고하고 지금은 세환이쪽에서 신세지고있습니다 친해지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 친해져요! ]


[ 자 세환이도 자기소개 해야지? 뭘그리 긴장하고있니? ]


[ 안녕하세요 저는 이세환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그렇게 우리의 학교생활은 막 종이치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1교시는 마침 담임인 엄마의 과학시간이였고 그렇게 우리는 종이치고 곧바로 가벼운 분위기로 수업을 시작했다.


[ 일단 모두 방학후 처음하는 1교시라서 선생님이 너희가 싫어할까 오늘은 좀 수업은 쉬려고한단다 마침 이번주는 오늘외에도 1시간 더있으니까 ]


다행히 오늘은 수요일이였고 과학은 금요일에 한번더 시간이 있었기에 적절한 판단이였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오랫동안 쉬고온 후 1교시수업을 한다면 적응하지 못 한 채로 수업을 듣기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확률이 크기떄문이다. 이런점에서 볼떄는 정말 엄마는 선생님이였다.


[ 그래서 우리 애들이 뭘하면 좋을까 선생님이 고민많이했는데 어차피 오늘 첫 수업은 사실상 집중을 전혀 못할 것 같고 열심히 들어도 뇌가 거부할 것 같아서 오늘은 마침 전학생도있어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같은걸 하기로 했는데 모두 괜찮나요? ]


우와아아~


반 학생들은 그저 수업을 안하는 것이 좋은건지 매우 신나보이는 목소리들이였다. 그리고 그목소리에는 이라에 행복이 섞인 목소리도 있었고 그런 목소리를 들은 선생님은 사실상 기분이 좋아져서 최근 유행하는 노래를 틀어주며 자유시간을 주었다.


[ 너 중학교떄 계속 전교 1등했었다는데 대단하다? 노트좀 나중에 슬쩍 보여줄래? ]


나는 중학교떄 꾸준한 전교1등에 업적덕분에 왜인지 모르게 상당히 아는 사람들이많았고 몇 명이 하는얘기를 들어보면 어떤 담임선생님덕분에 나는 사실상 학교에 계속 존재하던 학생처럼 되어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나는 이라에 상황에만 집중하고있었다.


[ 아까 세환이라는 저 얘한테 신세지고 있다고 했는데 뭐야뭐야 둘이 사겨? ]


현재 이라는 다행히 적절하게 인간 학생들에게 스며들고있었다. 다만 질문들이 어쨰다 동거로인한 의문과 논란으로 이루어져있어 어떤의미로는 조금 위험한 기분이 들었다.


[ 음 신세는 지고있지만 사귀는건 아니니까 그냥 친구사이야 좀 빚진게 있어서.. ]


[ 헤에~ 친구라면 남자친구? 남자친구라면 사귀는거 맞는데 에헤~ ]


어쨰 이라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뭔가 우리둘의 상황은 점점더 꼬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어쨰서인지 나는 기분이 나쁘지않고 오히려 좋았으며 이라도 나와 같은 기분인걸 색을 통해 눈치챘다.


[ 너말이야 아까 저얘랑 같이 산다했는데 역시 둘이 사귀냐? ]


[ 응? 아니아니 말그대로 같이 지내는 친구 일종의 의남매정도 오해하지 말아줘 진짜 그런사이는 아직 아니야 ]


[ 아직 아니면 생각은 있나봐? 우리가 도와줄까? 의남매면 뭐 딱히 사귀어도 상관없잖아? 어차피 같이사니까 매일 볼테고 언제든 부탁하면 도와줄게 ]


그렇게 나랑 이라는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들의 삶의 자연스럽고 조용히 녹아들어 이제는 어엿한 환상고등학교 1학년 4반 학생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얘기하고 떠들던 1교시는 끝이났다.


[ 모두 쉬는시간에 놀다 다치지말고 이라랑 세환이는 잠시 교무실로 선생님 따라오고 모두 있다 조회떄 보자! ]


나와 이라는 그렇게 선생으로의 부름을 듣고 같이 교무실에 가서 선생인 엄마와 얘기를 시작했다.


[ 둘다 2학기떄 전학겸 입학을 해서 동아리가 아직없지? 이게 동아리 활동이 필수라서 일단 이번주까지 최대한 결정해줄 수 있겠니?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미안해 ]


그렇게 선생님이 말한건 동아리활동에 관한 얘기로 나와 이라는 아직 들어간 동아리가 없어서 최대한 이번주까지 동아리에 들어가야했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무슨 동아리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에 일단 쉬는시간 계속 알아보기로 하고 2교시를 하러 다시 교실로 돌아갔다.


[ 자 방학이 막 끝나고 학교를 와서 적응이 아직 안되겠지만 그래도 오늘도 열심히 배워보자 정신차리고 알겠지? ]


그렇게 시간은 쭉 흐르고 흘러서 나는 수업에 채 집중하지못하고 이라의 향긋한 색을 바라보고있었고 그렇게 2교시 수업이 끝나 10분이라는 쉬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무슨 동아리가 있는지 물어보기위해 다시 담임선생님인 어머니를 찾아 교무실로 들어갔다.


[ 자 여기 받으렴 대충 끄적거려서 정리해본 동아리들이란다 자세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을거야 일단 간략하게 정리한거니까 만약 물어볼게 있으면 따로 와서 물어봐주렴 ]


그렇게 우리는 동아리 정리표를 받았고 무슨 동아리가 있는지 살피는 동안 특이하게 ‘괴담 탐구 및 연구 동아리’를 보았다. 나랑 이라 즉 요괴도 인간도 아닌 불완전한 우리한테 있어서는 그야말로 제격인 동아리였다.


[ 음 아직 인원은 2명이네 3학년에 부장인 여학생 1명과 우리랑 같은 1학년인 남학생 1명 별로 인기는 없나 ]


[ 그래도 뭔가 재미있을 것 같지않아? 나 이런거 한번 해보고싶었고 들어가자 혹시알아 뭔가 의뢰를 또 찾을수 있을지! ]


우리는 어쩌면 이 동아리를 통해 황혼묘점에서 받는 의뢰뿐만이 아닌 또다른 사건 사고 정보를 알 수있을거라고 판단했고 이라가 관심도있어해서 일단 3교시후 이 동아리 부장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 자 모두 수고했어 3교시면 슬슬 많이 뻗었을텐데 1명밖에 안뻗고 훌륭하구나 4반은 ]


그렇게 3교시까지 끝나고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나와 이라는 같이 3학년 교실이있는 4층으로 올라갔다.


[ 역시 저 둘 사귀는거 맞지? 너무 사이가 좋다못해 계속 붙어있잖아 서로 좋아하듯이 웃고.. ]


뒤에서 우리의 논란이 계속 커지는걸 모르는채 우리는 그렇게 손을잡고 4층으로 올라갔다. 물론 어쨰서 우리도 엘리베이터를 타지않은건지 의문을 남기고 말이다.


[ 3학년 5반.. 주하영.. 아 저기있다 5반 ]


우리는 그렇게 3학년 5반에 주하영이라는 괴담탐구 및 연구반에 부장을 찾아갔다.


[ 저기 혹시 5반에 주하영이라는 언니를 찾아왔는데 어떤분이신가요? 불러주실수 있나요? ]


[ 응? 하영이는 왜? 걔 오늘 아파서 학교 아예 안왔는데? 뭐 전할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주렴? ]


안타깝게 부장은 오늘 오지않았고 어쩔수 없이 그 또다른 분한테 모든 것을 말하고 부탁하여 동아리 참여 신청서를 받았다. 물론 오늘은 부장이 나오지않았기에 낼수없었고 만약 내일도 부장이 오지않는다면 같은 동아리에 참가중인 누군가에게 제출하면 된다고한다.


[ 그보다 이학교는 동아리 활동이 자율이였지? 물론 원래 선생님들이 만들고 운영하던 것 외에는 ]


[ 응 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를 생각해야한다면서 인원이 1명만 있어도 계속 활동할 수 있다고하는데 역시 많으면 많을수록 재밌으니까 ]


우리는 그렇게 다시 교실로 갔고 남은 수업을 들은후 점심을 같이먹고 오늘의 하루의 학교생활을 끝넀다. 그리고 다정하게 서로 같이 집으로 향했다.


[ 우리 그보다 아예 사귀는걸로 되버렸는데 괜찮겠지? 아예 그냥 사귈까? ]


[ 친구는 아직 괜찮아도 역시 나는 무녀니까 그리고 반은 요괴니까 역시 사귀는건 좀 미안해 그래도 뭐 나도 너를 좋아하고있는건 잊지말아줘? ]


서로 좋아하지만 사귀지는 않는 그저 친한 친구사이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걱정도 되지만 일단 나는 지금은 이걸로 괜찮다고 자신을 타일렀다. 그리고 가는 도중 무언가 이상한 소리를 들은 나는 이라와 함꼐 소리가 나는곳으로 향했다.


퍽! 퍽! 퍽!


[ 아파..아파..잘못했어요..그만해주세요···잘못했어요..아파요.. ]


[ 너 말이야 할줄아는건 그림그리는거 뿐이라니 불쌍해서 무시해줬더니 기어올라? 너떔에 내가 미술쌤한테 뭐라고 말을 들었는지 알기나해? ]


우리가 도착한 그곳에는 무언가 엎드려서 맞는 여자 1명과 남자 형태의 3명 그리고 여자형태의 실질적으로 엎드린 여자를 떄리는 2명이 있었다.


[ 저기 괜찮으세요? 당신들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 아이 많이 다쳤잖아!? ]


이라는 쓰러져있던 여학생을 위로해주며 학교폭력을 하던 것 같던 5명에게 화난 듯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나또한 그러한 이라에 행동에 바로 정신을 차리고 행동했다.


[ 학교폭력은 꽤 중죄라는거 아시죠? 저희는 절대로 숨기지않을 겁니다 말하기전에 자수하시면 더 벌이 커지지는 않을겁니다 ]


[ 딱보니까 1학년인 것들이 뭐라고 지껄여 어이 이놈들 잠시 입좀 막아야겠다 좀 도와 ]


[ 알았어 대신 입만막지말고 아예 그냥 실종시켜버리자고 아니면 자살로 위장해볼까? 뭐가 좋을까? ]


남성형태를 한 자들은 점점 우리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나는 그런 분위기에 어떡해야하나 생각하고있을 때 마침 누군가가 이쪽으로 급하게 뛰어오는 걸 들었다.


퍽!


[ 당신들 뭐하는 짓거리야 2,3학년이면 다야? 어떻게 하는짓이 1학년들보다도 못해 반성이라도 좀해 ]


순간적으로 나타난 존재는 마치 누군가를 찬 듯한 듯 소리가 들렸고 그런 남성의 모습에 겁이라도 먹은건지 급하게 달아났다.


[ 괜찮아? 다친데는 없고? 그쪽은 꽤 다친것같은데 괜찮으세요? ]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우리의 상태를 묻고 이미 상당히 다친 여성을 보고 빠르게 상황파악을 하였다.


[ 일단 보건실가서 치료좀 받아요 그러고 있다가 진짜 죽겠으니까 ]


그렇게 남성은 피해 여성을 업고 보건실로 뛰어갔고 피해 여성이 걱정된 나와 이라또한 같이 그 남성을 따라서 보건실로 따라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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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후회 끝에 남는 것(1) 20.05.31 20 0 9쪽
15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20.05.30 86 0 13쪽
14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5) 20.05.28 16 0 9쪽
13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4) +1 20.05.27 27 1 10쪽
12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3) 20.05.25 37 0 10쪽
11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2) 20.05.24 14 0 11쪽
»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2 20.05.23 55 1 12쪽
9 황혼을 지키는 자들 (5) +1 20.05.22 43 0 11쪽
8 황혼을 지키는 자들(4) +2 20.05.21 21 1 11쪽
7 황혼을 지키는 자들(3) 20.05.20 17 3 12쪽
6 황혼을 지키는 자들(2) +1 20.05.19 60 1 10쪽
5 황혼(黃昏)을 지키는 자들(1) +3 20.05.19 67 2 12쪽
4 색을 보는 눈(4) +2 20.05.18 27 1 9쪽
3 색을 보는 눈(3) 20.05.18 41 2 11쪽
2 색을 보는 눈(2) +2 20.05.18 24 2 12쪽
1 색을 보는 눈(1) +2 20.05.18 65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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