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반갑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을 쓰고싶은 작가 도북(book)입니다!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심심한도북
작품등록일 :
2020.05.18 23:03
최근연재일 :
2020.05.31 20:2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618
추천수 :
27
글자수 :
76,881

작성
20.05.18 23:44
조회
26
추천
1
글자
9쪽

색을 보는 눈(4)

DUMMY

그렇게 나는 이라와 다시 재회후 겨우 집으로 돌아가게되었다 이라와 둘이같이말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한명더 같이 말이다.


[ 어머 이 얘 너가 키우던 고양이 아니니 이라야? ]


‘고양이’ 그렇다 지금까지 내가 볼수없었던 존재이자 미지의 존재 그 고양이가 보이지는 않아도 지금 내곁에 있었다.


[ 맞아요 그예 아까 좀 찾으러 가서 데려왔어요 같이 살아도 돼요? ‘


[ 그럼그럼 이얘도 너의 가족인데 환영한단다 ]


그렇게 나는 보이지않는 존재에대해 어머니와 이라는 대화를 이어나갔고 나는 방금전의 일로인해 피로가 순식간에 누적되어 지금은 그저 소파에 기대어 앉을뿐이였다. 비록 한순간 이였어도 나는 따듯한 무언가를 보았고 만났다. 하지만 그 이전의 나는 순간적인 광기에 빠져버려 심해속으로 빠질뻔했다. 그렇기에 현재의 나는 다시 죽다 살아난것과 마친가지인 셈이다.


[ 세환아 같이 밥먹자? 응? ]


그녀의 색은 아침과 달리 하얗게 느껴질정도로 밝았고 나는 어쨰서인지 그런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색을 보는것으로인해 뭔가 따듯한 무언가의 느낌이 지속되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일단 그렇게 이라의 부탁으로 같이 저녁을 먹고 아무렇지않게 하나의 가족이였던 것처럼 생활하였다.


[ 그보다 나랑 같은 방을 써도 됬던거야 일단 난 남자인데? ]


[ 상관없어 어차피 넌 순수한 아이니까 그리고 친해지고 싶으니까 ]


분명 ‘친구는 안된다’라는 대답은 여전했다. 하지만 어쨰서 친해지고 싶은걸까 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와 친해지고 싶은 것은 나의 바램이였기에 나는 거부하지않았다.


[ 혹시 아까 그 고양이 그냥 평범한 고양이야? ]


나는 모든 것을 알것 같은 이라에게 지금까지 풀수없던 문제의 답을 물어보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학생으로서 답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 확실히 너한테는 안보이지 저 아이는 혼이 존재하지않으니까 그래서 몇 번이나 못봤던 거구나 ]


[ 저 아이는 사묘(死貓=죽은고양이)요괴니까 지금은 내 파트너고 ]


그렇다 소리도 들리고 눈에 보임에도 내게는 보이지 않았던 이유 그것은 색이 존재할리없는 죽은 혼이기 떄문이였다. 결국에는 미지의 존재였고 그저 하나의 망령에 불과했다.


[ 그보다 이라 넌 대체 뭐야? 아까 그 포근함도 그렇고.. 너도 평범한 존재는 아닌거야? ]


나는 무엇보다 지금으로서는 아까의 이라의 포근한 색과 방울소리의 정체가 궁금하였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예측하고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이기에 믿을 근거는 없었다.


[ 난..인간도..신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 그저 ‘무녀’야 그리고.. ]


그녀는 내가 궁금한 모든 것을 얘기해주었고 나는 계속해서 기록하고 정리했다. 그렇게 정리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라는 선천적으로 부모의 유전으로 반인반요 반 고양이 요괴였으며 현재는 무녀로써 황혼의 시간부터 시작되는 요괴의 세상의 질서를 지키고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영혼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요괴 고양이를 통하여 인간세상의 상황을 지켜보았다고한다.


[ 그럼 나랑 저 고양이가 만난건 그저 우연인건가? ]


[ 아니 내가 만나고싶었어 그래서 찾았어 너를.. ]


[ 나를? 왜? 설마 구해준것떔에? ]


[ 그것도 있지만 너희 부모님덕에 찾았거든 너라는 신의 눈의 존재를 ]


‘신의 눈’ 아마 나의 이 저주받는 의안을 말하는거겠지 하지만 신의 눈이라니 대체 나는 이 의안에의해 얼마나 저주받는것인가 그래도 좋아하던 여자를 만났으니 지금에서는 행운을 전해준걸지 모르겠다.


[ 원래 무녀가아니면 인간의 영혼은 볼수없거든 대신 너는 인공이니까 리스크가 있는 것 같지만 ]


그녀는 의외로 이미 나에대하여 그 요괴 고양이를 통하여 모든 것을 알아내었고 결국 나를 만나러 오던길 인간으로서 한계가 생겨 그런곳에서 의식을 잃었었던거라고한다. 그리고 방울은 그저 부모님의 유품이라고한다.


[ 그래도 힘들었지만 만나서 다행이야 그동안 보고싶었거든 ]


[ 비록 친구 존재는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고싶었어 나 지금까지 혼자였거든 부모도없이 ]


‘혼자’ 그야말로 살고있는 지옥 곁에 아무도 없는 고독한 고통 부모가 존재했어도 결국 학교에서는 친구가 없던 나또한 마찬가지로 그녀와 같은 지옥에서 살고있었기에 이해할수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그녀에게서 동질감을 느꼈다. 그렇기에 사랑을 느꼈던 걸지도 모른다.


[ 나도 외로웠어 그래서 너가 보였어 딱봐도 같은 존재였으니까 분명히 살고있지만 살고있지않는 존재 ]


[ 응! 그러니까 이젠 서로가 서로에 곁에서 등불이되자! ]


너무나도 밝은목소리로 이라는 내게 말했다 서로가 서로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로.. 비록 우리둘다 현재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기에 둘다 평범한 인간이 아닌 존재였기에 가능했다. 같은 존재이기에 서로가 서로에 고통을 이해할 수 있기에 말이다.


[ 응 언제까지나 너의 곁을 밝혀주는 등불로 남아줄게 ]


나는 미소를 지으며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약속했다, 절대 꺠지않고 사라지지않고 사랑하는 그녀에 곁에남아 끝까지 작은 불씨가 되더라고 그녀의 길을 밝혀주겠노라고


[ 나도 약속할게 항상 곁에서 같이 울어줄수도있는 진짜 친한 존재로서 남아주기로 ]


비록 서로 태어나고 사는 세상이 다르기에 친구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어떤 친구라는 존재들보다 친하게 끝까지 끊어지지않는 실로 우리는 그순간부터 묶이게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밤은 떠있는 달과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며 남은 오늘을 반짝임으로 물들이고있었다.


[ 까꿍! 잘잤어? 히히 푹 잤나보네? ]


나는 눈을뜨자마자 보이는 그녀의 특유의 노랗고 보란색을 보고 아침부터 포근한 아침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그 어느날보다 나의 아침은 포근한 노란색으로 물들어있었다.


[ 응 이라도 어제보다 더욱 밝은색이네 너무 기분좋아 ]


그렇게 우리라는 두 개의 각 색들은 섞이고 섞여 또다른 색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우리는 그렇게 서서히 하나로써 존재하기 시작했다.


[ 어머? 둘다 일어났니 얼른 밥먹으렴 이라도 특히 세환이 방학이라고 흐트러지지말고 알았지? ]


[ 어머 이라하고 세환이 일어났니? 얼른 엄마말대로 밥먹으렴 식으면 맛 떨어진다고? ]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이지만 현재의 이라에게는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행복한 일상 그저 옆에 나를 밝혀주는 희미하지만 밝은 등불이 있는세상 그리고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보고 싶던 등불이 곁에서 나를 비추어 주고있는 일상 그야말로 평범하면서도 가장행복한 일상이다.


[ 같이 밥 먹자 이라! ]


[ 응! ]


너무나도 밝은목소리와 일상속의 물들어있는 우리들의 밝은 색은 아직은 그 어떠한 얼룩도 묻지않고 그저 달빛같이 아름다웠다.


[ 그럼 산책다녀오겠습니다 아빠 엄마 ]


[ 그래 세환아 이라를 잘부탁할게 ]


[ 이라도 세환이랑 잘붙어있고 요즘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암! ]


그렇게 나와 이라는 둘이서 산책을 나갔다. 서로 얘기도하고 같이 활동하며 서로 붙어있기 위해서 말이다.


[ 그보다 균형을 지킨다고 했던얘기 정확히 해줄 수 있어? ]


[ 응 간단히 말하면 두세계의 통로인거지 이어지지 않게하는 더 쉽게말하면 두 개의 색을 섞이지 않게 하는역할 ]


[ 그게 시작되는게 황혼의 시간이후 라는거지? ]


[ 응 요괴는 이쪽세계와 사는 시간이 다르거든 ]


그렇게 나와 이라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이야기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갔다. 그리고 끝끝내 우리는 서로간의 진정한 계약을하였다.


[ 세환아 나 부탁할게 있어 나랑같이 두 세상의 균형을 지켜줘 ]


현재 이라가 하고있는 황혼속의 해결사 즉 요괴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라는 존재가 되는 계약 나는 이떄 평생 맹세했다. 그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의 길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 당연하지 평생 너의 길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기로 약속했으니까 ]


그렇게 나와 이라의 ‘황혼의 해결사’는 창립되었다. 그리고 이 이후부터 나는 인간도 요괴도아닌 불완전한 존재로서 요괴의 세상과 인간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사고를 그저 한 사자(使者)로서 해결하기로 끝까지 사랑하는 이의 등불로서 남아있겠다고 평생의 맹세를 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우리의 내일은 색으로 물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후회 끝에 남는 것(1) 20.05.31 20 0 9쪽
15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6) 20.05.30 86 0 13쪽
14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5) 20.05.28 16 0 9쪽
13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4) +1 20.05.27 27 1 10쪽
12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3) 20.05.25 37 0 10쪽
11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2) 20.05.24 14 0 11쪽
10 색으로 물들여져가는 그림(1) +2 20.05.23 54 1 12쪽
9 황혼을 지키는 자들 (5) +1 20.05.22 43 0 11쪽
8 황혼을 지키는 자들(4) +2 20.05.21 21 1 11쪽
7 황혼을 지키는 자들(3) 20.05.20 17 3 12쪽
6 황혼을 지키는 자들(2) +1 20.05.19 60 1 10쪽
5 황혼(黃昏)을 지키는 자들(1) +3 20.05.19 67 2 12쪽
» 색을 보는 눈(4) +2 20.05.18 27 1 9쪽
3 색을 보는 눈(3) 20.05.18 41 2 11쪽
2 색을 보는 눈(2) +2 20.05.18 24 2 12쪽
1 색을 보는 눈(1) +2 20.05.18 65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