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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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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4.09.01 14:49
최근연재일 :
2024.09.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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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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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종자 아치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DUMMY




“챠핫!! 이야앗!!”


― 타다다다다다다당!!




빠르게 막사 앞에 도착해 그 입구로 슬라이딩하며 들어간 아치는, 그대로 엎드려 쏴 자세를 갖춘 채 자신에게 날아들던 와이번 요툰에게 가우스 소총을 연사했다.

물론 이 요툰의 깃털과 가죽이 상당히 두꺼웠던 탓에 이 정도로는 별다른 피해를 줄 순 없었지만, 최소한 그 화를 돋우는 데엔 성공했었다.

복수심에 불타던 와이번 요툰은 더욱 강하게 포효하며 부서진 막사 잔해 위로 내려앉고선, 이를 자신의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 거칠게 찢어놓기 시작했다.




― “캬하아악!!! 캬하아악!!!” ···쾅!! 콰광!!



“으학!? 에, 에잇···!!”



“조, 종자 나리!!”




그 바람에 막사의 잔해가 그나마 남아있던 부분조차 가루가 될 지경으로 파괴됐지만, 아치는 이판사판이라는 듯 오히려 그런 막사 안으로 더 깊숙이 파고들어 사라져 버렸다.

지상과 가까이 저공 비행하며 빠르게 아치의 뒤를 따르려던 율 생도는 경악했지만, 그렇게 아치는 율 생도의 시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린 뒤였다.

그에 율 생도는 거듭 경악했지만, 와이번 요툰은 도통 자신의 분노를 자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 “캬하아악!!! 캬하아아악―!!!” 쾅!! 쿵쾅!! 콰과광!!



“···종자 나리···. 설마···.”




만족을 모르던 이 거대한 생명체의 분노는 기어이 막사 잔해를 산산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2층짜리 막사는 점점 더 완전하게 파괴당하며 유린당했지만, 와이번 요툰은 기어이 이 인간의 흔적을 아주 완벽하게 무(無)로 돌리기 전까진 멈추지 않을 기세였다.


그렇게 이 분노에 찬 경이로운 생명체가 자신의 발톱과 부리로 막사 잔해를 난도질하던 거친 굉음이, 어린 율에게는 마치 자신의 가슴을 난도질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에 비행마저 그친 채 땅에 우두커니 서서 그 무시무시한 광경을 내다보던 율에게, 이 순간은 마치 영겁과도 같은 찰나였다.


그런데 마침내, 이 와이번 요툰은 그 막사 안에 감춰져 있던 본디 인간의 것이 아니었던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었는데.




― ···쿠직! “캬하악!?!?”



‘···저, 저건···!?

종자 나리···, 저걸 말하려던 거였어···?’







― ···쾅!! 퐝!!! “캬하악?!?!”




이 전진 기지는 고산지대인 파덴베르크 산 정상에 지어져 있었다.

사람이 살면서 상수도, 하수도 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만한 고산지대에서 그러한 시설들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두가 알리라.

당장 이 기지를 완성했던 아스가르드 사에서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그들에겐 이미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에 더없이 충분한 기술력과 자본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기어이 이 고산지대에까지 상수도 파이프를 끌고 올라왔었고, 심지어 기지 막사 지하에다가는 커다란 저수 시설, 즉 수조 탱크를 집어넣은 채 상당한 양의 물을 보존하고 있었다.

암만 이 와이번 요툰이 생각 그 이상으로 똑똑하고 현명했더라도, 어찌 그 사실을 알고서 그 자신의 분노를 제어할 수 있었을까.




― 펑!!! 콸콸콸!!! “캬하악!?!?”




분노에 눈이 멀어 마구잡이로 막사 잔해를 파헤치던 와이번 요툰은, 기어이 이 수조 탱크를 건드려 온몸에 물을 뒤집어쓰기 시작했다.

아스가르드 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흘러넘치는 자본력 덕에, 이 막사는 이토록 거대한 생명체조차 온몸을 적시고도 남을 정도의 물을 그 속에 감춰두고 있었다.

그에 당황한 와이번 요툰이 발악하며 스스로 요동치던 사이, 그 멀찍이서 굳어있었던 율 생도의 몸이 저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날개(Vinge)···!”




‘···종자 나리가 말했지. 급속 냉각이나 전기 충격 기능은 아직 작동하냐고.

분명히···, 저걸 말하려고 했던 걸 거야···!’




다시 한번 날아올라 저공비행하면서, 율 생도는 마치 저 발악하는 와이번 요툰이 연상될 만큼 소리소문없이 막사 가까이로 접근해 들어갔다.

온몸을 뒤덮는 물세례에 그 여섯 개의 눈으로도 그런 율 생도의 접근을 몰랐던 와이번 요툰은,

마침내 다시 한번 아치로 인하여 용기를 되찾았던 어린 율의 반격을 맞이하게 되었다.




‘···종자 나리, 제발 무사하기만 해줘···!’




“···얼음(Is)!!”



― 쓔웅! 콰과과곽···!! “캬하악?!?!”




그렇게 마침내 와이번 요툰의 코앞까지 다가왔던 율 생도는 자신의 발아래까지 흘러넘쳤던 물 위에다 자신의 손바닥을 올리고서 그렇게 주문을 외우자, 세이드 슈트가 그 주문에 반응하고서 자신이 접하고 있던 그 물을 급속도로 얼려버리기 시작했다.

이 또한 세이드 슈트의 뮤 전지 에너지를 최대로 출력한 탓에, 와이번 요툰은 뭘 어떻게 대응해보지도 못한 채로 그 신체보다도 더 거대한 얼음 속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차가워···! 손바닥이 찢어질 것만 같아!

하, 하지만···, 여기서 멈췄다간 저 새 새끼가 계속 난동을···!’



― “캬하아악!!!”



“크흑···! 이, 이제 봤냐, 이 새끼야···!?”




와이번 요툰을 가둔 얼음이 마치 거대한 얼음 왕관 모양으로 굳을 때까지, 어린 율 생도는 자신의 손 화상 위로 동상이 덧씌워질 지경임에도 급속 냉각을 멈출 수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저 거대한 와이번 요툰의 눈 여섯 개가 오로지 율 생도 자신만을 노려봤지만, 율 생도는 이젠 그저 호기롭게 그 우렁찬 포효를 비웃을 뿐이었다.


그러나.




― “캬하악!!! 캬학!!!” 쿠구궁···!!



“뭐, 뭐야···!? 이, 이걸 깨뜨린다고···?! 마, 말도 안 돼···!”




식구를 잃은 분노가 컸던 탓일까. 이 유령 같던 와이번 요툰은 기어이 자신을 가둔 율의 얼음 왕관을 깨뜨리려 들기 시작했다.

그 거대한 신체에 걸맞은 강인한 근력을 발휘하자, 급속도로 꽁꽁 얼어붙었던 요툰의 얼음 감옥이 순식간에 쩌적거리며 갈라질 기미를 보였다.

그에 당황한 율 생도가 다시 한번 세이드 슈트의 출력을 최대로 맞췄지만, 요툰의 괴력은 이미 인간의 상상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 쿠구구궁···!! “캬하아아악···!!!”



“크윽···! 씨, 씨바아알···!”




‘···여기까지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얌전히 뮤 전지부터 터트릴걸.

종자 나리···, 아치···!

당신이 그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차라리 임무라도 성공해낼걸···.’




어린 율은 후회스러웠다. 어쩌면 그 자신이 너무 지나친 욕심을 부렸으리라.

아치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뮤 전지 폭파 임무조차 뒷전으로 미룬 채 성급하게도 저 거대한 생명체에게 덤벼들었다가,

정작 아치도 생존 여부를 알 수 없게 되고 임무조차 실패하게 생겼으니.


여전히 급속 냉각을 멈추지 않았지만, 이미 율은 어느 정도 각오를 갖추고 말았다.

그래서 여섯 개의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며 포효하던 와이번 요툰을 앞둔 채 조용히 눈을 감고서, 율은 그리 길지 못했던 자신의 인생 속에 스쳐 지나갔던 얼굴들을 되새기기 시작했다.



생도대장 나우 준장, 교관 퍼시 소령.

외숙부 엘 소장의 그 고집스럽고 표독하기까지 하던 얼굴.


그리고 마지막, 어쩌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가질 수 있었던 친구.

종자가 아닌 친구.

아니, 어쩌면 친구조차 넘어서는 그 무언가.




‘···아치···!’









“···아가씨!! 전기 충격!!”





“···아, 아···!!



버, 번개(Salama)···!!”




― ···콰지직!! “키에에아아악―!!!”




그 순간, 어린 율이 제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때.

바로 그 순간 어린 율의 머릿속에 떠올랐던 아치의 얼굴이 다급한 목소리로 그렇게 소리쳤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율 생도는 그제야 아치가 했던 말을 다시 한번 온전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다른 기능은 어때요? 급속 냉각이나···.


···전기 충격···!”’




“···죽어라, 이 새 새끼야···!

다시 먹엇!! 번개(Salama)!!”



― 콰지지직!! “키에악!?!? 키에아아악···!!!”




불과 조금 전, 어린 율 생도는 바로 이 전기 충격 기능으로 숨을 쉬지 못하던 퍼시 소령의 심장을 리셋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율 생도는 이젠 똑같은 기능으로 와이번 요툰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리려는 것이었다.


세이드 슈트에 장착된 뮤 전지의 에너지가 다 바닥나도록, 그렇게 율 생도는 온몸이 얼음으로 뒤덮였던 와이번 요툰을 향해 무자비하게 번개를 쏘아댔다.

암만 두꺼운 깃털과 가죽으로도 그 강력한 전력(電力)만큼은 견뎌낼 수 없던 것일까.

와이번 요툰은 하늘을 넘어서 땅마저 찢어놓을 것만 같은 비명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영겁과도 같은 찰나의 순간이 스쳐 지나갔다.

세이드 슈트의 뮤 전지가 방전되어버린 율 생도가 그제야 뒤로 나자빠져 가쁜 숨을 가누던 사이, 율의 공격을 받은 와이번 요툰의 비명 또한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와이번 요툰은 여섯 개의 눈구멍과 입, 코에서 소름 끼치는 누린내를 내뿜으며 끝내 얼음 왕관 속에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하아···, 하아···. 해, 해냈어···.

내, 내가···. 저놈 짝에 이어서···, 저놈까지 죽여버렸어···!


하, 하핫···! 내, 내가 살아서 돌아갔으면···.

오, 온 ASG 사람들이 날 칭송해줄 텐데···.



···그, 그렇지···? 종자 나리···?

흐흑···.”









― “···그럴 테죠. 하지만 지금은···.

여기 와서 저 좀 도와주실래요, 율 아가씨?”



“···조, 종자 나리!? 살아있었어?!”




지친 몸을 땅 위에 누이고서 차마 감출 수 없었던 눈물을 그제야 흘리려던 어린 율은, 여전히 자신의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아치의 목소리에 깜짝 놀란 채로 다시 몸을 일으켰다.

알고 보니, 아치의 목소리가 들려오던 곳은 율의 머릿속이 아닌 헬멧 속이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아치는 율에게 무전으로 이야기하던 것이었다.




“조, 종자 나리!? 지금 어디야?! 무사한 거야!?”



“···뭐에요, 설마 제가 죽은 줄 아셨던 거예요?

뭐, 진짜로 죽을뻔하긴 했지만요.”



“어, 어디냐니까···?! 빠, 빨리 말해···!”



― “···아가씨, 울어요? 이런···, 자기 여자를 울리는 남자야말로 최악인데···.

전 지금 막사 지하 지통실 무기고에 있어요. 아까 퍼시 소령님과 이야기하던 그곳 기억하시죠?


다행히 여긴 무기고라서 제법 튼튼하더라고요. 그 새 새끼가 그렇게 난동을 부리는데도 제법 단단히 버텨줬어요.

···다만 조금 무너지는 바람에 그대로 갇혀버렸어요. 그러니까 얼른 와서 좀 구해주시죠, 율 아가씨?”



“기, 기다려···! 금방 갈게!”



― “···아! 잠깐만요, 깜빡할 뻔했어요!

아까 제가 퍼시 교관님 칼을 두고 왔잖아요? 그걸 좀 여기로 들고 와주시겠어요?

어차피 여기서 이곳이 더 무너지진 않을 테니까, 걱정 말고 다녀와 주세요. 아시겠죠, 아가씨?”



“아, 알았어···!

···씨, 씨바알···! 울긴 왜 우냐, 미친년···.”





***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조, 종자 나리···!”




하지만 정작 퍼시 소령의 구르얀 카타나를 회수하고서 막사 지하 지휘통제실로 돌아왔던 어린 율 생도는, 뒤늦게 아치의 상황을 깨닫고서 다시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분명 아치 그 자신의 말대로 이 무기고는 앞선 요툰의 난동에도 제법 굳건하게 남아있었다.

하지만 마치 자연재해나 다를 바 없던 그런 거대한 생명체의 거친 발길질 앞에서, 그 안에 숨어들었던 아치도 결국 온전히 무사할 수는 없었다.




“···큭큭, 그새 까먹으셨던 거에요? 제가 말했잖아요···.

급속 냉각···, 전기 충격···.”



“그, 그 얘기가 아니잖아···! 종자 나리···!





···아, 아치 당신···! 다, 다리가···!”



“···이 구르얀 갑주, 참 좋더라고요.

무기고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서 천장이 무너졌고요, 그 위로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졌어요.

피하려 했는데···, 무기고 안이 어두컴컴해서 미처 제대로 못 피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깔려버렸는데···, 갑주가 자체적으로 응급 처치를 해줘서 다행히 아프지는 않아요···.

하핫···, 그, 그래도···.


···아가씨껜 못 볼 꼴을 보여버렸네요···.”





***





작가의말

전체 30, 2장 12화입니다.

내일은 총 3회차 연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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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종자 아치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NEW 11시간 전 2 0 13쪽
29 (29) 율 생도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2 NEW 14시간 전 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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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와이번 요툰의 둥지가 숨긴 비밀은 무엇인가? 1 24.09.17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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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율 생도는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 1 24.09.12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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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스바르트알파헤임과 알프헤임 기지란 어떤 곳인가? 24.09.11 6 0 13쪽
17 (17) 나우 대장과 율 소령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1 24.09.11 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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