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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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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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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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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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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팔라는 어쩌다 병기창 관리자가 되었는가?

DUMMY




‘···구르얀 갑주라고 했지···.

뭐랄까···, 겉보기에는 차라리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처럼 생겼는걸···.’




메이드 로봇은 이번에도 혼자서 두껍고 육중한 구르얀 갑주를 능숙하게 세이드 슈트 위로 입던 율 소령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었다.

그러면서도 율 소령이 벗어둔 제복 등 옷가지를 대신 정리하려던 로봇의 머릿속에서, 이제는 나름 익숙해졌던 데이터베이스의 새로운 브리핑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구르얀 갑주(Armor) : 아스가르드 사무라이 조합, ASG의 걸작]

[아스가르드 사가 처음으로 구르얀 금속을 가공하기 시작한 이래로, ASG는 곧장 이를 자신들을 위한 강화 전투복(Powered Combat Suit)으로 제작하고자 연구에 들어갔었다]

[때마침 뮤 전지 발명도 같은 시기에 이뤄졌으므로, ASG는 머지않아 이 뮤 전지로 구동하는 초기 형태의 구르얀 갑주를 개발해냈다.]


[구형 갑주의 경우 교전 교리가 정립되기 전이었으므로 오로지 방어력에만 집중한 경향이 있었으나]

[이후 제공권을 장악하여 장거리 저격 및 포격에 집중하는 교리가 정립되며 구르얀 갑주 또한 경량화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디자인의 신형 갑주가 ASG의 제식 병기로 자리 잡았다]


[구르얀 금속을 섬유화하여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신형 갑주는 아직 찬달라 계층 내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구식 화약 무기의 조잡한 화력은 물론이고]

[ASG의 제식 무기인 뮤 전지 가우스 소총(Gauss Rifle)의 탄환을 상대로도 완벽한 방호력을 보인다]

[게다가 완전히 밀폐된 구조에다 자체적인 산소 공급도 가능하므로 우주 등 진공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아···, 그새 다 입으셨네···.’




머릿속의 데이터를 조용히 곱씹던 메이드 로봇은 어느새 자신의 세이드 슈트 위로 구르얀 갑주까지 착용을 마친 율 소령이 자신을 바라보던 것을 알아차렸다.

마지막으로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던 단말기를 갑주 위에다 다시 찬 율 소령은, 다만 앞선 경비병들의 것과는 달리 한 쌍이 아닌 두 쌍의 날개 장식이 달리고 여자 얼굴을 본뜬 금속제 바이저가 달렸던 헬멧을 머리 위에 쓰는 대신 손에 들고 있었다.

다른 부분은 모두 흰색이었던 율 소령의 갑주는 오로지 가슴 흉갑 부위에만 붉은색이 덧씌워져 있었고, 그 위로 황금빛의 람다(Λ)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 사이 로봇이 상당히 깔끔하게 접어뒀던 자신의 제복을 보고서, 율 소령은 내심 놀란 듯 감탄해 보였다.




“···뭐야, 보기보다 솜씨가 꽤나 좋은데?

접어준 것들은 내가 아까 열어뒀던 캐비닛에다 넣어줘.

그리고 상자는 다시 들고 나가야 하니까, 수고 좀 해주고···.”







― ···쿠궁! 삐융!




잠시 후, 로봇이 탈의실 안에서 두 상자를 모두 들고나와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리자, 멈춰있던 컨베이어 벨트가 금방 다시 움직여 상자를 무기고 안으로 가져갔다.

직후 벨트 자체도 다시금 벽 안으로 돌아간 뒤, 무기고와 탈의실 쪽 벽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가 닫혔다.

다시 사방이 막힌 정육면체 방 안에 남겨진 율 소령과 로봇 앞으로, 팔라 소령의 홀로그램이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그대로 요툰헤임으로 꺼져줬으면 하지만, 안타깝군.”]



“그래, 오늘 내가 갈 곳은 거기가 아니야. 참 아쉽겠네, 팔라.”



[“···흥, 오늘이 아닐 뿐. 너도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가야 하겠지.

그때가 되면 난, 나의 이 아늑한 유배지에 남아선 떠나가는 널 한껏 비웃어줄 거야.

그러니 그 전까진 죽지 말라고, 폐급 천사.”]



“네가 퇴근하면 내가 맥주라도 한잔 사줄게.

그래서, 네 퇴근 시간이 언제라고?”



― ···팟!



“···킥킥. 애초에 질 싸움을 왜 걸어, 그러길래···.

가자, 이젠 셔틀을 타러 가야 해.”







“···인류는 패배하지 않는다!!”



“수고들 하고.”




병기창을 벗어나며 자신에게 경례하던 경비병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율 소령을 따라붙으면서, 로봇은 짐짓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내심 저 팔라라는 이와 율 소령 사이의 사연이 궁금했던 탓이었다.




“···저 소령분, 듣기에 따라선 율 아가씨께서 아예 콱 죽어버렸으면 하는 눈치던걸요?

혹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이 폐급과 엮여서 신세를 망친 옛 유망주지.

나름 탄탄대로를 걷던 녀석이 나 때문에 날개가 꺾여버렸으니 저만한 원한 정도야 충분히 이해해줄 만해.


···아니지, 솔직히 말해서 그게 어디 나 때문에 그리됐나?

꼬우면 지가 착복을 하지나 말았어야지···.”



“착복이요!? 그, 그럼 비리를 저질렀단 말씀인가요?!”



“그랬지. 그걸 내가 들춰내서 저 뺀질이 자식이 나가리된 거고.

게다가 저놈이 빼돌린 게 하필 ‘발할라 프로젝트’에 쓰이던 자재들이어서, 오딘 전하께서도 아주 격분하셨다지.


하마터면 좌천과 유배가 아닌 파면과 처형이 저 자식의 죗값이 됐을 거야.

저 자식 부친께서 말 그대로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채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지 않았다면, 오딘 전하께서 친히 저놈을 불태워 죽이셨을걸.


가뜩이나 만물의 아버지께서 최근 몇 년간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발할라 프로젝트였는데 오죽했을까.

그 대신 저 병기창에 평생 갇혀 살게 됐지만, 그만하면 차라리 싸게 먹혔다고나 할까?


···물론, 그 일로 난 그나마 내게 남아있던 몇 안 되던 동정표조차 싸그리 말아먹었지만.”




어딘가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메이드 로봇도 금방 그걸 알아채고선 곧장 그 말의 의미를 되묻고 나섰다.




“그, 그건 또 무슨 말씀인가요?

말씀대로라면 율 아가씨께선 정당하게 할 일을 하신 거잖아요?

나쁜 짓을 한 사람을 고발해서 죗값을 치르게 했으니 말이에요!”



“···흐흐. 세상일이 그렇게 정직하게만 돌아가진 않는단다, 얘야.

그 얘긴 다음에 하기로 하자. 일단은 ‘용머리’로 가는 게 급해.”



“요, 용머리요···?”



“일단 도내(島內) 운항 셔틀을 타러 가자. 그걸 타고 용머리로 가서, 니다벨리르 행 도외(島外) 운항 셔틀로 갈아타는 거야.

저기, 저게 셔틀 정거장이란다.”




율 소령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끝에는, 마치 지하철역과 같이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놓여있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지하로 깊이 내려가자, 곧 커다란 아치형 격문 몇 개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곳의 안내역을 맡은 듯한 누군가가 그런 율 소령과 메이드 로봇을 향해 다가와 천천히 고개를 숙이자, 로봇은 순간 흠칫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 안내원은 다름 아닌, 로봇 그 자신과 옷차림을 제외한 모든 것이 똑같았다. 키와 신체, 심지어 얼굴 생김새나 머리칼과 눈동자 색깔까지 모조리.




“···저희 정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행선지가 어디이신가요?”



“용머리.”



“확인되었습니다. 운이 좋으시군요, 곧 용머리행 셔틀이 출발할 예정입니다.

일등석과 이등석 중, 어느 쪽 티켓을 발행하시겠습니까?”



“이등석, 두 자리.”



“확인되었습니다. 이등석 티켓 요금은 3.3 드라우프니르(Draupnir).

두 자리이니 총 6.6 드라우프니르입니다. 본 단말기에 결제 부탁드립니다.”




안내역을 맡은 크바시르 안드로이드는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로 율 소령을 접대하며 손에 든 태블릿 단말기를 들이밀었다.

율 소령은 말없이 단말기 액정에다 손목에 두른 자신의 단말기를 갖다 댔고, 곧 청아한 음이 안드로이드 안내원의 단말기에서 울려 퍼졌다.




― ···띠링!

“결제 확인, 이등석 플랫폼까지 안내가 필요하신가요?”



“아니, 괜찮아. 격문만 열어줘.”



“이등석 플랫폼에선 산소가 차단되므로 별도의 호흡 장비가 요구됩니다.

고객님께선···, 적절한 장비를 보유하고 계시군요. 확인되었습니다.

메이드 안드로이드와 함께 격문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안내원 안드로이드의 안내에 따라, 율 소령과 로봇은 곧장 여러 아치형 격문 중 하나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섰다.

안내원이 고개를 푹 숙여 인사를 건넨 것을 끝으로 격문이 닫히자, 곧장 다음과 같은 안내방송이 그들의 머리 위로 울려 퍼졌다.




[격문 폐쇄 확인, 곧 공기 배출이 시작됩니다]

[고객님들께선 호흡 장비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아···, 진짜 쓰기 싫은데···.”




율 소령은 그와 같은 말과 함께 그때까지 손에 가만히 들고 있던 헬멧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잠시 망설이는 듯싶더니, 끝내 율 소령은 굳은 얼굴로 헬멧을 뒤집어써 버렸다.

곧장 갑주에서 치익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헬멧이 그대로 갑주와 일체화되었다.




“···얘! 무전 기능 있니!?

공기가 없으면 소리 전달이 안 되니까, 서로 얘기하려면 무전으로 해야 해!”



“아, 알겠습니다! 무, 무전 기능, 작동···!”





***





잠시 후, 율 소령과 메이드 로봇은 함께 셔틀에 올라 서로 나란히 이등석 자리에 앉았다.

율 소령이 입은 구르얀 갑주와 세이드 슈트와 마찬가지로, 이 셔틀 또한 뮤 전지로 구동하고 있었다.

셔틀은 1층의 이등석과 2층의 일등석 등 총 2층 구조로, 조종석과 탑승객 공간이 그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정작 엔진부는 후미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았었다.


셔틀은 곧장 아주 빠른 속도로 정거장을 벗어나 우주 섬 바깥의 우주 공간으로 나아갔다.

메이드 로봇은 창문 쪽 좌석에 앉았기에, 회백색의 거대한 우주 섬 외곽이 끝없이 이어지는 광경을 똑똑히 지켜볼 수 있었다.




‘···바이킹들의 롱쉽을 위아래로 한 척씩 겹쳐놓은 모양이라고 했지.

그럼 용머리라면···, 아마 롱쉽의 선수(船首)를 말하는 걸 텐데···.’




그때, 로봇의 옆자리에 앉았던 율 소령이 묵묵히 그런 로봇의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그에 로봇이 창문에서 눈을 뗀 채 자신을 돌아보자, 율 소령은 곧장 좌석들 앞에 놓인 커다란 모니터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고객 여러분]

[곧 용머리, 미드가르드 중앙 부두에 도착합니다]

[중앙 부두에선 호흡을 위한 산소가 공급되지만,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진 계속해서 호흡 장비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와! 엄청 빠르네요!?”




앞서 율 소령과 무선전신을 연결했기에, 로봇은 입을 열지 않고서 그렇게 말문을 열었다.




― “아스가르드 사의 기술력이니까.

용머리는 중력이 없어서 무중력 유영을 해야 해.


거기다 공간은 또 더럽게 넓으니까 길 잃어버리기에 딱 좋지.

그러니 내 등 뒤에 딱 달라붙어 있어,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딱 달라붙어 있으란 거야. 알았지?”







잠시 후 용머리, 미드가르드 중앙 부두에 내려선 율 소령은 정말로 메이드 로봇을 자신의 등 뒤에 업은 채 빠르게 이 무중력 공간 속을 누비기 시작했다.

그새 헬멧은 다시 벗어버리고선, 등 뒤의 로봇에게 그걸 대신 붙들게 했었다.


원기둥 형태인 드라카르형 우주 섬은 원지름을 따라 회전하여 중력을 발생시키므로, 원 중앙에 위치한 이 중앙 부두는 중력이 존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빠르게 티켓 매표소 앞에 도착한 율 소령 앞에 서 있던 또 다른 안드로이드 안내원은 그 특유의 검은 머리칼이 춤추듯이 나부끼는 걸 제외하고선 완벽하게 땅바닥에 붙어 있었다.




“니다벨리르! 이등석 두 자리!”



“···확인되었습니다. 총 요금 86.6 드라우프니르, 결제 부탁드립니다.”



“허···,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서도 가는 내내 헬멧이나 뒤집어쓰고 있어야 한다니···.”



“하! 젊은 아가씨가 말 참 잘 했네!

그토록 ‘총공세’를 부르짖으시던 우리 위대하신 부르주아 나리들께선, 정작 요 몇 년 새 그렇게 회삿돈을 아끼셔서 발할라 프로젝트 같은 데에나 쏟아부으시고 말이지!


···허, 허걱···?!”




율 소령이 그 자신에게도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셔틀 요금을 결제하며 그렇게 툴툴거리던 사이,

마침 그 옆에서 똑같이 티켓값을 치르던 한 중년 남자가 그 말을 듣고선 제 속이 다 시원하다는 듯 맞장구를 치고 나섰다.


허름한 노동복 차림으로 봐선 아무래도 프롤레타리아 계층이지 싶었던 이 남자는,

직후 율 소령의 등 뒤에 업혀 있던 메이드 로봇의 손에서 율 소령의 헬멧을 알아보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황급히 무중력 속으로 뛰쳐나갔다.




“바, 발키리잖아···!? 시, 실례했습니다!!

···쳇, 재수가 없으려니! 하필이면 발키리랑 마주칠 게 뭐람···?!”



“···저, 저 사람, 왜 저러는 거죠···?”




그런 프롤레타리아 남자의 이상행동에 메이드 로봇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율 소령은 그저 묵묵히 티켓값을 치를 뿐이었다.





***





작가의말

전체 8화, 1장 5화입니다.

내일도 두 회차 연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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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나우 대장과 율 소령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1 24.09.11 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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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쿠츠네초프 저택에 숨은 비밀은 무엇인가? 24.09.09 6 0 12쪽
12 (12) 쿠츠네초프 티무르는 어떤 아버지였나? 24.09.09 6 0 12쪽
11 (11) 쿠츠네초프 가문은 누구인가? 24.09.06 6 0 12쪽
10 (10) 아치는 누구고, 니다벨리르는 어디인가? 24.09.06 5 0 13쪽
9 (9) 발키리 특임대원과 발할라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24.09.06 5 0 13쪽
» (8) 팔라는 어쩌다 병기창 관리자가 되었는가? 24.09.05 7 0 13쪽
7 (7) 구르얀 갑주와 세이드 슈트란 무엇인가? 24.09.05 4 0 13쪽
6 (6) 미드가르드란 무엇인가? 24.09.04 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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