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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로봇과 발키리, 마법용이 빼앗아간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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퐂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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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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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롤로그 3 - 아스가르드 사와 오딘, 그리고 뮤 전지란 무엇인가?

DUMMY




오랜 세월 인류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무리 지어 생활해왔고, 그 무리 생활의 끝에서 국가를 발명해냈다.

그런데 인류의 피조물이었던 국가에는 마치 그 조물주인 인간과 같이 정해진 수명이란 것이 주어져 있었으니.

그렇게 한 국가가 수명을 다하고 바스러진 그 빈 자리에는 늘 새로운 또 다른 국가가 꽃처럼 피어나던 것이 지난 인류의 역사였었다.


그런데 21세기 중반에 접어들어 또 한 번 수많은 국가들의 수명이 다해가던 무렵, 이번에는 국가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사라져가는 국가의 새로운 대체재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바로 스스로 자본과 생산 수단을 소유했던 기업들이었다.



본디 기업은 국가에 속해 있었으나, 국정과 정치가 부패와 타락을 거치며 무능해진 틈을 타서 자신들의 발목을 잡을 뿐이었던 국가로부터 벗어나길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침내 기업은 스스로 국가를 대체하기로 마음먹는 지경에 이르러서, 그들은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그들의 야망을 전 인류에게 전파하려 들었는데.




<휴짓조각이 되어버린 시민증을 빳빳한 사원증으로 대체!

궁핍한 정부 복지를 풍족한 사내복지로 대체!

부패한 군경(軍警)을 듬직한 사내 경비와 방산업체로 대체!

믿을 수 없는 국가 화폐를 믿음직한 사내 코인으로 대체!


이미 끝없이 무너져서 당신들을 건사할 수조차 없는 국가를,

지구상 그 어떤 국가보다도 부유하고 강력한 기업으로 대체!>




그렇게 스스로 국가를 대체하기로 마음먹은 기업들은 가장 먼저 무너진 국가의 시민들을 채용하여 자신들의 사원으로 삼았다. 자신들에게 필요한 신민(臣民)을 확보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다음으론 신용도가 바닥으로 떨어진 국가의 화폐들을 모든 상행위에서 배제해버리고서 미리 확보해뒀던 사원들만으로 자체적인 경제 질서를 구축해냈었다.


그렇게 마련한 스스로 버텨낼 수 있는 독자 경제 체계를 자본 삼아, 기업들은 그다음으로 국가의 자산들을 하나하나 인수해내기 시작했다.

심지어 도산 직전에 이른 군소 국가들은 아예 통째로 매입하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졌었다.


그리하여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며 버티던 강대국들마저 정부 부처의 일부나 혹은 전체,

국가들의 중앙은행과 화폐 발행권 등 통화정책,

더 나아가선 아예 국가의 군대와 외교권마저 모조리 기업들에게 인수 합병당하고 말았으니.


마침내 전 지구상에서 국가가 멸종당하고, 기업들이 그 빈 자리에 우뚝 서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자체적인 사내 경제만으로 버텨내는 기존의 방식은 끝내 전 인류의 욕망을 두루 만족시키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기업들에겐 각자 수많은 사원들과 자체 방산 산업 기반이 있었고, 심지어는 국가의 멸종과 함께 확보해뒀던 군대와 각종 전략 무기들까지 있었다.

결국 기업이 국가를 대체하고서도, 전쟁은 여전히 인류의 욕망을 위해 제멋대로 날뛰어 버렸으니.


그렇게 이른바 ‘재벌 전국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은 서로에게 전쟁을 선포하고서 끝없는 살육의 굴레 속에 빠져들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의 소유주들은 그대로 먼 과거의 영주나 왕이 되어 전쟁을 지휘했고, 그 기업들의 사원 즉 노동자들은 그저 그들의 피지배계층으로 전락하는 일이 벌어져 버렸다.


이로써 소유한 자와 소유하지 못한 자는 그대로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라는 계층(Class)으로 나뉘어 버리고 만 것이었다.





그렇게 인류는 다시 머나먼 과거의 신분제를 다시 부활시켰고, 곧이어 이를 더욱 세밀하게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세분화의 중심에 서 있던 집단은 다름 아닌 재벌 전국시대가 불러온 끝없는 전쟁통 속에서 피어났으니.


비록 생산 수단을 보유하진 못했으나 그 대신 이들을 지켜낼 군사적 역량을 지녔던 민간군사기업, 즉 PMC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전문적인 군사집단이던 그들에게 재벌 전국시대는 화려한 축제나 다름없었고, 반대로 다른 기업들은 자신들의 승리를 위해서 바로 이 PMC들을 극진하게 대접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기업은 이 PMC들에게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중간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고, 이 신(新) 계급의 이름으로는 어쩌면 필연적이게도 ‘사무라이’라 정해졌었다.

그 이후 몰락한 부르주아나 영전한 프롤레타리아들이 속속들이 이 중간 계급으로 몰려들면서, 사무라이 계층의 성격도 점차 전문 군사집단을 넘어서 일종의 중간관리자 역할로 변모했으니.

심지어는 기업을 소유한 부르주아 중에서 다만 기업을 소유할 뿐 운영하진 않으려 드는 이들이 생기자 그들을 대신하여 아예 사무라이 계층이 CEO, 즉 전문경영인으로서 기업을 꾸려나가는 일도 해마다 늘어가고 있었다.





나눠진 것은 필히 다시 합쳐진다던가.

수많은 피와 희생, 영욕과 영웅, 악당을 낳았던 이 재벌 전국시대가 황혼에 이르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제각각 분열과 통합을 거쳐 가며 마침내 단 세 개의 기업으로 갈무리되었다.


유럽과 남아프리카 일대를 장악한 ‘에우로페 사’, 그리고 중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일대를 지배하던 ‘살라흐 앗 딘 사’ 등이 그중 둘이었으나,

이들이 가지지 못한 그 나머지 지구 영토를 모두 차지한 ‘타이탄 사’가 끝끝내 패권을 손에 쥐게 되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의 사무라이에 의해서, 이렇듯 지구의 패권을 가졌던 타이탄 사는 끝내 지구 통일의 업적마저 달성하는 데엔 실패하고 말았다.



아무도 그자의 배경이나 인생사를 알지 못했다.

단지 그가 저 아랫바닥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위로 올라와, 마침내 타이탄 사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촉망받는 사무라이가 되었다는 사실만이 알려졌을 뿐이었다.


심지어 그의 진짜 이름도, 그가 자신의 오른쪽 눈을 잃은 경위조차도 알 수 없었던 인간.

그는 스스로 자신을 ‘오딘(Óðinn)’이라 불렀었다.



그가 마침내 타이탄 사의 CEO로 부임한 일은 타이탄 사의 부르주아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멸망의 전조나 다름없었다.

CEO가 되어 타이탄 사의 경영권을 손에 쥔 그는 훗날 자신이 직접 ‘뇨르드(Njörðr)’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벗과 함께 같은 사무라이는 물론이고 심지어 위아래에서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동지들까지 끌어모은 뒤 즉각 결단을 내렸다.


혁명의 그 날, 타이탄 사의 수뇌부 부르주아들은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오딘의 발아래 짓밟혀 전멸당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정상에 오른 오딘에 의해서, 타이탄 사에겐 즉각 ‘아스가르드 사’라는 새로운 이름이 주어졌었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부터, 오딘은 갑작스러운 기행을 벌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오딘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 우주에 퍼트리기 시작했다.




<오늘날 만물의 아버지가 새로이 천지를 창조하리라.

아홉 왕국의 백성들이여, 내가 너희를 새로이 창조해내리라.>




그리고 두 번째로, 오딘은 뜬금없이 우주 섬(宇宙 Island), 즉 인공 우주 거주지(Space Habitat)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려 들었다.

스스로 붙인 창조신의 이름에 잠식당한 채로, 오딘은 그렇게 신화 속 진짜 오딘의 업적을 자신의 힘으로 재현해내려는 망상에 사로잡힌 것이었다.


하지만 에우로페 사나 살라흐 앗 딘 사의 조소(嘲笑)를 사던 오딘의 우주 섬 사업은 우연한 폭발 사고로 좌절되고 말았다.

그에 오딘은 좌절하여 바깥출입을 삼가며 제법 오랜 시간을 은거하며 살았었다.


그러나 그다음 벌어진 중차대한 사건은 그런 오딘조차 숨어 지내던 집구석에서 너무나 손쉽게 끌어내 버리고 말았으니.

이제는 과거의 역사로 접어들었던 옛 미합중국의 영토 너비만 할 정도로 아주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들고 있다는 소식이 지구상의 전 인류를 공포에 빠뜨려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모든 인류가 멸망의 공포 속에서 절망하며 죽음을 기다리던 그때,

오딘의 아스가르드 사 안에서 단 한 사람의 과학자만이 운석에 대해선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나도 태연한 얼굴로 그 운석이 보기보다 훨씬 약하다며 웃었고, 그마저도 절대로 지구를 직격할 순 없으리라 호언장담했었다.

그리고 과연 그 과학자의 말대로, 운석은 곧장 지구로 날아드는가 싶더니 갑작스레 달 궤도에 접어들어 그 뒷면에 충돌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또한 이 과학자의 예측대로, 그토록 거대했던 운석은 마치 바위에 부딪힌 달걀처럼 단단한 달에 부딪혀 그대로 깨져 버렸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예측해냈던 이 과학자는, 곧 오딘에게 북유럽 신화 속 오딘의 그림자 신 ‘회니르(Hǿnir)’의 이름을 하사받아 갖은 총애를 받았었다.



그렇게 오딘의 새로운 최측근으로 올라선 회니르는 즉각 이 문제의 운석을 살펴보기 위해 달 뒷면으로 우주선을 보냈는데, 이 탐사선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두 가지의 신물질을 확보하여 다시 지구로 귀환했었다.

그중 첫째는 기존 인류가 사용하던 그 어떤 물질보다도 더 강력했던 금속이었는데, 이는 아마도 그 운석의 겉면이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이 금속에 둘러싸였던 운석 내부의 물질, 당시 달 뒷면에 착륙하여 이를 처음 발견했던 우주비행사는 다음과 같은 감상을 남겼었다.




― “···이건 마치···, 마치···!


···황금빛의 벌꿀 술이 뿜어져 나왔다던···, 바로 그 ‘미미르의 샘’ 같군요···!”




달 뒷면을 온전히 뒤덮어버렸던 엄청난 양의 황금빛 신물질.

우주비행사들에 의해 채취된 이 신물질은 곧 지구에 도착하여 아스가르드 사의 연구 대상이 되었었다.


그러나 아스가르드 사의 가장 권위적인 연구자였던 회니르조차 이 신물질의 정체나 적절한 용처를 알아내지 못하던 그때, 훗날 뒤에 벌어질 사건에 비하면 너무나도 사소했던 한 자그마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 모든 과정을 숨죽여 지켜보던 경쟁사, 에우로페 사가 산업 스파이를 통해 그 신물질 표본을 무려 12리터가량이나 빼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빼돌린 신물질 표본을 두고서 당시 옛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뒀던 에우로페 사가 갖가지 실험을 벌였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고가 벌어져 버렸다.

당시 에우로페 사는 이 신물질이 지구상의 산소와 만나더니 아주 엄청난 에너지 반응을 보이던 것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어느 한 부주의했던 연구자가 그렇게 산소와 만나 강렬한 에너지 반응을 보이던 신물질 12리터에다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자신이 마시던 식수 한 컵을 들이부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로써, 온 유럽이 맹렬한 불꽃에 휩쓸려 불타 사라져 버렸다.

그 안에는 여전히 수십억의 인류가 수천 년을 걸쳐 우리 선조들이 쌓아 올린 유산 위에서 더불어 살고 있었으나, 그 모두가 일제히 불길 속에서 소멸한 것이었다.

그러나 오딘과 회니르, 이 두 효웅(梟雄)은 이 엄청난 비극 속에서 오로지 가능성만을 바라보며 웃을 뿐이었다.





에우로페 사의 비극 이후, 오딘은 이 신물질의 이름을 지난날 처음 이것을 발견한 우주비행사의 소감에서 착안하여 벌꿀 술의 이름을 따와 ‘뮤(Mjød)’라고 지었다.

그와 함께 운석의 겉면을 이루었던 이 강력한 금속은 역시나 북유럽 신화 속에서 온갖 무기와 보물을 만들어낸 재료였던 황금(Gull)과 철(Jern)에서 이름을 따와 ‘구르얀’이라 명명했다.


그리고 이 뮤가 본래 운석이던 당시에 구르얀 겉면 아래 싸여있었음을 주목했던 회니르가 이를 안전한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냈으니.

그는 먼저 구르얀으로 외벽을 만든 외부 환경과 완벽하게 격리되는 실험실을 만든 뒤, 그 안에서 미리 제작해뒀던 디스켓처럼 작디작은 구르얀 케이스에다 극소량의 뮤를 담았다.


그다음 에우로페 사가 비극 이전에 ‘우연히’ 그리했듯이 그 케이스 안의 뮤에다 산소와 물을 주입한 뒤 단단히 밀봉했었다.

그렇게 ‘뮤 전지’가 탄생했고, 이는 가히 전 인류의 에너지 역사를 다시 쓰게 할 정도로 혁명적인 발명이었다.



이 뮤 전지는 우선 그 자그마한 것 하나하나가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켰다. 거의 원자로 하나가 생산해내는 에너지양에 버금갈 수준이었다.

그런데 뮤 전지의 가장 놀라운 점은 그것이 아니었다.


실험을 위해 완전히 방전시킨 뮤 전지를 그냥 가만히 방치해두자, 다소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는 놀랍게도 본래 가지고 있던 에너지양을 그대로 회복해내기까지 하던 것이었으니.

마치 우리 인류가 온갖 상상력으로 빗어냈던 그 수많은 판타지 세계관 속의 마나(Mana), 마력(魔力), MP가 바로 이 뮤 전지로 화(化)하여 인류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이 막강한 에너지원을 손아귀에 넣고서, 오딘의 야망 또한 걷잡을 수조차 없이 거세게 불타올랐다.

전 유럽을 불사르던 그 불지옥에다 멋대로 ‘무스펠헤임’이란 이름을 붙인 채로, 오딘은 그렇게 다시 한번 저 드높은 우주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





작가의말

프롤로그 3화입니다. 이 이후로는 1장, <쿠츠네초프 옐레나>가 이어집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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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쿠츠네초프 티무르는 어떤 아버지였나? 24.09.09 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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