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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

너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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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2:05
최근연재일 :
2022.08.04 17: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84
추천수 :
0
글자수 :
26,727

작성
22.08.03 21:00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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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6쪽

시나리오 - 11

DUMMY

희백이 집에서 경기도

올라가는데 무려 3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희백이를 취조실로 데려간 형사들은

말없이 취조실을 나온다.


[오 팀장] 희백군? 밥은 먹었나??


[희백] 아뇨? 형사님??

제가 여기 왜 있는 거죠??

저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갑자기 바뀐 희백이의 말투에

오 팀장은 당황했지만

겉으로 내보이진 않았다.


[오 팀장] (전화를 받고) 여기

국밥 한 그릇 가져다줘.


오 팀장의 말에 얼마 지나지 않아

국밥 한 그릇이 취조실 안으로

배달이 되었다.


희백이는 국밥 한 그릇을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


[오 팀장] 자 희백군?? 미주알지?


[희백] 아~ 미주 씨요?

알죠 같이 알바했거든요?

왜요?? 무슨 일 있어요??


[오 팀장] 미주 왜 죽였어??


[희백] 제가요?? 미주씨를요??

제가 미주씨를 왜죽여요..


오 팀장은 희백이의 핸드폰을

꺼내어 깨똑 대화 내용을

보여주었다.


[오 팀장] 자네 핸드폰이야!

자네 집까지 들어간 증거가

여기 있어. 수색 범위를

늘렸으니 시체 찾는 일은

일도 아닐 테고.. 사실대로

말하면 형량은 줄일 수 있어


그때 갑자기 희백이는

뭔가 생각난 듯 머리를 감싼다.


[희백] 아.. 아... 미주씨..


그러고는 그새 태토가 변한다.


[희백] 글쎄요?? 제가 죽이지

않았아요. 그걸로 증거가 되진

않을 텐데요??


그렇게 긴 시간 취조에도

불구하고 오 팀장은 별 소득 없이

취조를 마쳐야 했다.


다음날이 되고

희백이의 태도는 일관되었다.


[희백] 변호사를 선임하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시치미 떼던 모습은 어디 가고

희백이는 울부짖으며 자백을

하기 시작한다.



[희백] (눈물을 쏟으며) 형사.. 님..

제가.. 죽인 걸 거예요..

아니?? 제가 죽였어요..


[변호사] 지금 희백씨는

잦은 취조로 인해 제정신이

아닙니다.


변호사는 즉시 취조를 멈추게

하고는 희백이를 안정에

취하게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

변호사는 희백이를 찾아온다.


[변호사] 희백씨.. 다 희백씨를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알죠?


[희백] 알죠! 자신 있어요??

무죄 받아낼 자신??


변호사는 희백이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에 당황했지만

조곤조곤 말을 이어갔다.


[변호사] 3일 뒤가 희백씨

첫 공판입니다. 지금 시간이

없어요. 자~ 저한테는

뭐든지 사실대로 말씀해야 합니다.


그때 희백이는 또다시 태도가

돌변하며 울부짖으면서 말을한다.


[희백] 선생님.. 제가 죽였어요..

저 너무 무서워요. 하.. 흑흑..


[변호사] 희백씨 진정하고

핸드폰 대화만으로는 증거가

부족해요.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게

알리바이에요.


변호사가 대화를 이어가보려

했지만 오락가락하는 희백이의

정신 상태 때문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첫

재판이 다가왔다.


희백이가 재판장에 들어오자

미주의 아빠는 희백이에게

달려들었다.


[미주 아버지] (울부짓으며) 야!

이놈의 자식아!! 너가 사람이야??

우리 딸 돌려내 이 자식아!!!


미주의 동생과 어머니는 미주의

아버지를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변호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미주 아버님. 이거 놓으세요.


[판사] (손짓을 하며) 뭐하고

있습니까? 어서 피고인 보호하세요.


판사의 말에 미주의 아버지는

법정에서 끌려나가고 만다.


미주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 앉는다.


재판이 시작되고 검사는

증거물들을 들이밀며 매섭게

쏘아 왔다.


[검사]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피고인 최희백은

명백한 범인입니다.


[판사] 변호인 변호하세요.


[변호사] 네 판사님.

안녕하십까. 저는 피고인

최희백 군의 변호를 맡은

김우성 변호사입니다.


김우성 변호사는

잠시 주춤이더니 변호를

이어 나간다.


[변호사] 맞습니다.

피고인이 피해자 미주 양을

살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사] 그게 무슨 말씀이죠?

죄를 인정하신다는 겁니까?


[변호사] 인정이라..

그가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면

명백한 살인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피고인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해리성 장애가 의심이

되어집니다.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변호사]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피고인의 심리와

정신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정신분석 의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재판장은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첫 공판이 끝나고

며칠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서울 명문대의 유명한

정신의학교수가 희백이의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강이석 교수] (전화를 걸고)

여보세요?? 네 김우성 변호사님??

아~ 안녕하세요 하하.

정신의학 강이석 교수입니다.

네네. 흥미로운 사건이라서요.


한참의 통화 끝에

강이석 교수는 희백이의

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희백이는 강이석 교수와

한 달여간의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정신상담과

심리조사 등을 받게 되었다.


[변호사] 내일 재판이네요

희백군 상태는 어떠한 가요?


[강이석 교수] 극단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재판 후 치료를 계속 병행하면

나아질 거예요. 아~

그리고 희백이와 저만 알 수 있는

싸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변호사] 싸인이요??


[강이석 교수] 간단한 건데요

제가 희백이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주었습니다.

희백이에겐 두 개 이상의

인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희백이 자신의 인격일 때

목걸이를 쥐고 있게끔 학습을

시켰습니다.


[변호사] 오호 둘만의

싸인이군요? 재판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재판 날이 다가오고

이번에도 검사 쪽에선

맹렬한 공격을 한다.


[재판장] 검사측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피고측 변론 하세요.


[변호사] 검사님의 말씀처럼

최희백군은 현장에서

도주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내가

죽이지도 않은 사람이

우리 집에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누구라도 그랬을 겁니다.


[검사] 지금 무슨소릴

하시는 겁니까??


김우성 변호사는 몸을 돌려

희백이를 유심히 본다.


희백이는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목걸이를 튕기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변호사] 피고인은 자신의

인격 외에 다른 사람의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을

해주실 정신의학 강이석

교수를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재판장] 받아들입니다.

증인 출석하였나요??


법정 문이 열리고

강이석 교수가 들어온다.


작가의말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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