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찌꺼

너 그리고 나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연극·시나리오

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2:05
최근연재일 :
2022.08.04 17: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82
추천수 :
0
글자수 :
26,727

작성
22.08.01 07:00
조회
13
추천
0
글자
5쪽

시나리오 - 6

DUMMY

미주가 화장실을 다녀오자

희백이는 황급히 핸드폰을 숨긴다.


[희백] 보.. 볼일 다 보셨어요??


[미주] 왜 그렇게 놀라요?

범인 나왔어요?


[희백] 아.. 그게.. 제가 착각을

했지 뭐예요? 제가 몸이

안 좋은 거 같은데 다음에 제가

제대로 초대할게요...


[미주]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죠!


희백이는 문을 열어주고는

미주에게 인사한다.


[희백] 조심히 가요!


미주도 인사를 하며

멀리 떠나가 버린다.


희백이는 바로 문을 닫고는

놀란 마음을 쓰러 내린다.


[희백] (핸드폰을 키며) 뭐.. 뭐지???

이건 두 번 세 번을 봐도 나다!


희백이는 맨붕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동안 멍 때리다 머리를

쥐어뜯다 보니 바닥엔 뽑힌

머리카락이 흩어져 있다.


[희백] 병원을 갈까?? 아냐.. 정신병

취급받을게 분명해. 그렇다면?


희백이는 도플갱어를 잡기 위해

방망이 하나를 사서 집으로 들어간다.


희백이는 어두운 밤에 불을

다 꺼놓은 체 도플갱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희백] 이러면 집에 아무도

없는지 알겠지?


도플갱어만 기다리며

방구석에 숨어 있었지만

도플갱어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희백] 아.. 아침이네. 오늘

알바 가는 날이구나... 피곤하네...


희백이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먹다 남은 빵 쪼가리로 허기를 채운다.


그러고는 샤워를 하기 위해

샤워실로 향했다.


[희백] 아~ 공부도 해야 하는데.

(물을 틀며) 도플갱어가 웬 말이야.

아무도 안 믿겠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샤워를 마친 희백이는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 앞으로 갔지만,

공부가 될 리가 없다.


[희백] (종이를 찢으며) 아.. 아아아아!


희백이는 잠도 못 잔 데다

스트레스가 쌓여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다.


어느덧 시간이 다 되어

알바를 가기 위해 집을 나왔다.


항상 가던 길로 걸어가고 있는데

좁은 골목에서 어떤 아저씨와

어깨를 부딪쳤다.


아저씨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냥 가던 길을 가려 했다.


[희백] 아니! 아저씨!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해야지! 아저씨 저번에

그 사람이지??


[아저씨] 죄송합니다..


아저씨가 죄송하다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희백이는 아저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희백] 죄송하면 다야??


주먹에 맞은 아저씨는 뒤로

넘어져 버렸다. 희백이는 아저씨의

배 위에 걸 터 앉아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희백] (왼손 주먹) 죄송하면

(오른손 주먹) 다냐고!

(왼손 주먹) 안 그래도

(오른손 주먹) 짜증 나는데


아저씨는 희백이의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가 기절한 것으로 보이자

희백이는 옷에 먼지를 털며 일어났다.


[희백] (침을 뱉으며) 짜증 나게..

한 번만 더 내 눈에 띄어봐!


희백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알바를 하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미주] 어서 오세요 희백씨 오늘

처음으로 지각하셨네요??

몸은 괜찮아요?


[희백] 아~ 좀 사정이 있어서..

몸은 괜찮아요...


[미주] 사장님한텐 말 안 할게요.

어서 옷 입어요.


희백이는 옷을 갈아입고

카페 청소를 하기 시작한다.


[미주] 잠 못 주무셨나 봐요??


희백이는 눈이 반쯤 감긴 채로

대답을 한다.


[희백] 아.. 어제 공부를 간만에

했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하하


청소를 마치고 점심시간 정도가 되자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미주, 희백] 어서 오세요!


[손님 1] 아아 한잔 주세요!


희백이와 미주는 열심히 커피를 뽑아

손님들을 응대하였다.


많은 손님들을 응대하다 보니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조금 널널한 시간이 왔다.


희백이는 잠을 자지 못해 얼굴이

매우 초췌한 상태였다.


[미주] 희백씨 괜찮아요??

되게 아파 보여요.


[희백] 아.. 그래요?? 괜찮아요..


희백이는 일하는 와중에도

계속 졸음과의 싸움을 하다

사고가 나고 말았다.


[희백] 앗! 뜨거워!


뜨거운 커피를 잘못하여 쏟았는데,

하필이면 희백이의 왼쪽 팔에

흘린 것이다.


미주는 곧바로 얼음 물에 천을 적셔

희백이의 팔에 가져다 댔다.


[미주] 지금 빨리 병원 가야 해요!

뒷일은 제가 볼게요.

(전화를 걸며) 내 사장님. 희백씨가...


희백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

화상 치료를 받았지만 범위가

넓어 붕대로 팔 전체를 감쌌다.


치료를 받은 희백이는 카페로 가

사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였다.


[카페 사장] 희백씨 괜찮아요?

심각해 보이는데..


[희백] 죄송해요.. 사장님..


[카페 사장] 아니에요. 푹 쉬고

급여는 내일 바로 넣어줄게요.

팔 괜찮아지면 다시 와요.


[희백] 감사합니다 사장님..


희백이는 아픈 팔을 감싸고

힘없이 집으로 걸어간다.


작가의말

굿럭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너 그리고 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 시나리오 - 12 22.08.04 9 0 8쪽
11 시나리오 - 11 22.08.03 8 0 6쪽
10 시나리오 - 10 22.08.03 11 0 6쪽
9 시나리오 - 9 22.08.02 12 0 6쪽
8 시나리오 - 8 22.08.02 17 0 4쪽
7 시나리오 - 7 22.08.01 12 0 4쪽
» 시나리오 - 6 22.08.01 14 0 5쪽
5 시나리오 - 5 22.07.31 24 0 3쪽
4 시나리오 - 4 22.07.31 11 0 6쪽
3 시나리오 - 3 22.07.30 11 0 3쪽
2 시나리오 - 2 22.07.30 12 0 8쪽
1 시나리오 - 1 22.07.29 42 0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