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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

너 그리고 나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연극·시나리오

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2:05
최근연재일 :
2022.08.04 17: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73
추천수 :
0
글자수 :
26,727

작성
22.07.31 08:00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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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6쪽

시나리오 - 4

DUMMY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그새 침대에 적응한 희백이는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하였다.


[희백] 자~ 오늘은 냉장고에

먹을 거 좀 채워놔 볼까~


희백이는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열려있던 창문을 닫고 마트로 향했다.


점심과 저녁을 하기 위해 마트에서

너무 많은 장을 본 희백이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희백] 뭐야?? 창문 닫았던 거 같은데??

(갸우뚱하며) 왜 열려있지??


희백이는 굉장히 의아에 했다.

창문을 닫고 나갔다 생각했지만

활짝 열려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착각인지 싶어

그냥 지나쳤다.


밥을 먹기 위해 인터넷을 보고

카레를 했는데 냄비 한가득이었다.


[희백] 이 정도면 일주일은 먹겠네...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었는지

밥 2공기나 뚝딱 해치웠다.


별 탈 없이 일주일이 흘렀다.


희백이는 보건소를 들러

보건증을 받은 뒤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는 사장님은 안 계셨고

웬 여자아이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희백]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하러 왔는데..


[미주] 아~ 오늘부터 일 하시기로

하신 분이구나! 이거 입고 안으로

들어오세요!!


카페에 있던 미주는 주황색

상의 하나와 앞치마를 주고는

다시 설거지를 하기 시작한다.


희백이는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앞치마를 맨다.


앞치마를 매고 나온 희백이를 본

미주는 손을 내밀라 한다.


[미주] 자 손 줘보세요.

카페는 위생이 생명이거든요.

손톱이랑 확인을 좀 할게요.


희백이는 손을 내밀자 미주가

경악을 하였다.


[미주] (깜짝 놀라며) 아니!!

희백씨 손이 왜 이래요!!


희백이의 손은 잦은 상처들과

손톱에는 흙이 껴있는 듯

아주 지저분해 보였다.


[희백] 어?? 내 손이 왜 이러지..

죄송해요..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미주] 저기 세면대에서 손 깨끗이

씻고 오세요. 그리고 다음에

오실 때에는 손톱 바짝 깎고

오셔야 해요.


미주는 나긋나긋하게 말을 한다.


[희백] 자! 다시 검사해주세요.


희백이는 자신 있다는 듯 손을

미주에게 보여준다.


[미주] 많이 깨끗해졌네요.

근데 무슨 일하시다 오셨길래

손에 상처가 많아요??


[희백] 아~ 글쎄요.. 저도

몰랐어요. 이사하다 긁힌 건가..


[미주] 아 최근에 이사하셨다 했지.

자 이쪽으로 와보세요. 이게 메뉴인데~


처음 카페 알바를 하는 희백이는

미주의 설명을 듣고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나름 잘 외운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메뉴 탓에 머리가 지끈 거린다.


한참을 메뉴를 보고 커피 뽑는 법을

배우는 도중 사장님이 들어오신다.


[카페 사장] 희백씨 오셨네요~

미주씨한테 많이 배웠어요??


[희백] 아! 네!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메뉴가 참 많네요


[미주] 잘하시던데요??

금방 배우시겠어요.


[카페 사장] 오늘은!!

첫날이니까. 대충 이런

흐름이다~ 정도만 알아놔요


친절한 카페 사장을 만난 희백이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였다.


하루 종일 카페 알바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희백이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휴지뭉치를 발견했다.


[희백] 뭐야?? 내가 휴지뭉치를

바닥에 놨었다고?? 이상하네..


요 근례 뭔가 이상함을

느낀 희백이는 알바를 가기 전

실험을 하나 하기로 한다.


현관문을 조금 열어, 빠져나온 뒤

문 바로 뒤에 신발을 두었다.


창문은 방범창틀로 막아져 있어,

들어올 곳은 현관문 밖에

없기 때문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신발이 밀려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조심히 문을

열어보았다.


신발이 그대로 밀리는걸로 보아

사람이 들어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자신만의 착각이라

생각했지만, 희백이는 나가기 전

문 뒤에 신발을 놓는 버릇이 생겼다.


그렇게 며칠 아무 일 없는듯싶었다.


[희백] 건망증인가 보다. 하긴..

이 원룸에 뭐 가져갈게 있다고

도둑이 들겠어??


문 뒤에 신발 걸쳐두는 일을 멈추자

약속이나 했듯이 누군가 집에

들어온 흔적들이 보였다.


어느 때는 흙과 나뭇잎 조각

같은 것들이 현관 앞에

널브러져 있었다.


[희백] 안되겠다..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경찰서에 간 희백이는

신고 접수를 한 후 경찰관들과

함께 집을 들어간다.


[경찰관 1] 자! 집에 모르는

누군가가 들어온다고요??


[희백] 네.. 어딘가 갔다 오면 집에

누군가 다녀간 흔적들이 생겨요.


[경찰관 2] 없어진 물건은 있고요??


[희백] 그게.. 물건을 훔쳐 가진 않았는데....


[경찰관 2]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보는 건 어때요??


[희백] 몇 번을 바꿨어요. 이게 참..

바꿔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희백이는 경찰관들과

오랜 대화를 나누고 주변 치안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다음날


[희백] 커튼을 치고 나갔었나??


-다다음날


[희백] 이상하다? 분명 환기 시키려

창문 열고 나갔는데?


-다다다음날


[희백] 신발에 흙이 왜 이렇게

많이 묻어있지...


요 며칠 신경을 썼던 탓에 희백이는

밤잠을 설쳤다.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온

희백이를 보고 사장님은

말을 건넸다.


[카페 사장] 희백이 어제 밤새웠니??

뭔 일 있는 거야??


[희백] 저희 집에.. 누가 자꾸

들어오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페 사장] 경찰 불러야지!!

물건 훔쳐 갔어?


[희백] 아뇨.. 경찰에 신고도

해봤는데 소용없더라구요..


[미주] 혹시 집에 카메라 설치

해보는 거 어때요???


[카페 사장] 그래!! 그거 좋겠다!!

아무도 모르게 화분 뒤에나

이런데 숨겨서 몰래 설치해 봐!


미주의 아이디어를 듣고 집에

가기 전 소형 캠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저금통 콧구멍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제 누가 들어오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희백이는 근처 카페로 향했다.


[희백] 좋아 어떤 놈인지

걸리기만 해봐!!


작가의말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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