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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

너 그리고 나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연극·시나리오

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2:05
최근연재일 :
2022.08.04 17: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78
추천수 :
0
글자수 :
26,727

작성
22.08.01 22:00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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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4쪽

시나리오 - 7

DUMMY

문을 열고 집을 들어가는데

역시나 집은 어지럽혀져 있었다.


[희백] 도플갱어 이 자식 ...


희백이는 아픈 팔을 뒤로한 채

집을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니

금세 날이 저물었다.


[희백] 정리도 했겠다.

장좀 봐야겠네~


<한편>


[미주] 어후... 추워....

어?? (손을 흔들며) 희백씨!!


미주는 저 멀리 희백이를 보고는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희백이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미주를

지나쳐 버렸다.


[미주] 뭐지.. 닮은 사람인가..


미주는 호기심에 희백이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희백이는 마치 코뿔소처럼

앞만 보며 동네를 휘젓고 다녔다.

그러고는 어느 한 골목으로 들어간다.


[미주] 어? 어디서 많이 보던

골목인데? 아~ 희백씨 집이구나.


희백이는 골목을 지나

집으로 들어간다.


[미주] 뭐야.. 희백씨 맞네!

왜 모른척 한거지??


미주는 희백이에게

'깨톡' 메시지를 보낸다.


<깨톡 메시지>


미주: 희백씩 아까 왜 저

모른척했어요,, 눈도 마주 쳤는데?


희백: 제가 그랬습니까?


미주는 평소와 다른 말투가

이상했지만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미주: 바쁘시면 그럴 수 있죠!


희백: 그래서 어디시죠?


미주: 저 근처이긴 한데 ㅎ


희백: 들어오세요 저희 집에.


미주: 네?? 갑자기요??


희백: 차 한잔 먹고 가요.


미주: 그럴까요? 저번에

급하게 갔으니 ㅎ


미주는 희백이집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린다.


희백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미주를 맞이했다.


[희백] 어서 와요.


미주와 인사를 하고 희백이는

물을 끓이려 싱크대로 향한다.


[희백] 물 끓이고 있으니까

좀만 기다려봐요.


미주는 평소와 다른 말투의

희백이가 조금 낯설다.


[미주] 희백씨 팔은 괜찮아요??


[희백] 팔?? (붕대를 보며) 아?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물이 펄펄 끓는 소리가 나자

희백이는 다시 싱크대로 향한다.


미주는 자리가 불편했는지.

집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주] 희백씨.. 다음에 다시 올게요.


[희백] 왜요?


[미주] 네?


[희백]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앉아요.


[미주] 아뇨! 갈래요!!


가려는 미주를 희백이는 붙잡는다.


[미주] 왜 이러세요.. 이거 놓으세요!!


잠깐의 실랑이 끝에 희백이는

미주를 온 힘을 다해 밀쳤다.


미주는 중심을 잃고 쓰러져

벽에 머리를 세게 박았다.


그 소리는 마치 건물이

울릴 정도의 소리였다.


미주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얼마나 세게 박았는지 미주의

머리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희백이는 기절한 미주를

화장실로 끌고 간다.


그리곤 손발을 묶기 위해

방을 뒤적였지만 묶을만한

물건이 없었다.


희백이는 묶을만한 물건을

사기 위해 가까운 마트로 향한다.


[희백] 안녕하세요. 혹시 끈

같은 거 어딨나요??


[마트 주인] 저기! 코너 뒤에

봐봐 유~ 네 그쪽


[희백] 감사합니다.


희백이는 묶음줄 하나와

참외 두개를 사서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화장실엔 피를 흘린 체

쓰러져 있는 미주가

정신을 차리려는 모습이 보인다.


희백이는 천을 뭉쳐 입에 넣고

테이프로 미주의 입을 막는다.


그러고는 줄을 사용해

온몸을 포박한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미주의

핸드폰엔 엄마의 전화가 걸려온다.


희백이는 핸드폰을 열어 귀에

가져다 대었다.


[미주 엄마] 미주야??

집에 안 들어오니??


[희백]...


[미주 엄마] 여보세요??

미주야??? 미주야???


[희백]...


희백이는 바로 핸드폰을 꺼버리고

집 밖으로 나가 저 멀리 던져버린다.


그렇게 밤은 깊어져 갔다.


희백이는 잠이 오는지

삐그덕 거리는 침대로 올라가

눈을 감았다.


작가의말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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