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찌꺼

너 그리고 나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연극·시나리오

완결

찌꺼
작품등록일 :
2022.07.29 22:05
최근연재일 :
2022.08.04 17: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77
추천수 :
0
글자수 :
26,727

작성
22.07.29 23:00
조회
40
추천
0
글자
3쪽

시나리오 - 1

DUMMY

한적한 시골마을에

시끌벅적한 일이 일어났다.


마을회관 앞,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전봇대에

현수막 하나가 걸리고 있다.


설치되고 있는 현수막을 바라보며

한 아이의 얼굴이 잘 익은 딸기처럼

붉어진다.


[희백] 하.. (뾰로통한 표정으로)

쥐구멍 이라도 들어가고 싶다..


붉어진 얼굴을 한 희백이를 보고,

저 멀리 희백의 아버지가 뛰어온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희백이는

부리나케 집으로 도망을 친다.


집으로 도착한 희백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책을 펴고

공부를 한다.


[희백의 엄마] 아들! 대학도

합격했는데 쉬엄쉬엄 하지그래??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희백이에게 참외를 가져다주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희백이는 깎아진 참외를 한입

베어 물고는 어머니께 말한다.


[희백] 대학 가서 꿀리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해야지! 아.. 그리고

아빠 좀 말리지 그랬어??


[희백의 엄마] 왜?? (웃으시며)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우면,

마을에 현수막까지 걸겠어??

현수막 비싼 거 알지??


희백이는 다시 얼굴이 붉어지며

대답을 한다.


[희백] 아니.. 누가 보면

서울대 붙은지 알겠어.. 그냥

수도권 대학인데..쪽팔려서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때 마침 희백의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희백의 아빠] 쪽팔릴게 뭐가 있어??

(흐뭇해하며) 우리 집안에서 최초로

대학을 가는 사람인데!!

아빠가 마을 사람 다~ 불러서

마을 잔치를 하려다 말았어 이놈아!!



마을에 현수막이 설치된지

일주일이 됐을 무렵

희백이의 가족들은 기숙사 발표를

보기 위해 컴퓨터 앞에 모였다.


[희백] 그래도 이렇게 먼 데,

기숙사 붙었겠지??


[희백의 아빠] 아들! 걱정하지 마!

기숙사 떨어지면 아빠가

멋~진 원룸 하나 구해줄게!


[희백] 우리가 돈이 어딨다고..


[희백의 아빠] (희백의 어깨를 치며)

아빠가!!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어

이놈아~!!!


아빠의 격려를 받고, 기숙사 발표를

보았지만 결과는 '불합격' 이었다.


마침 기숙사가 공사를 시작해

인원 배정에서 밀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희백의 아빠] 아니! 이놈의 학교는

공사를 미리 끝내야지! 이제 새 학기

시작이 얼마나 남았다고 말이야.


희백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아버지가 자신 있게 말은 하였지만,

희백이는 집안 사정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수술로 인한 대출금도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집을 구해줄 형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희백의 아버지는 끝까지

희백이를 안심시켰다.


[희백의 아빠] 아들 걱정하지 마..

일단 다음 주에 올라가서 집을보자.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온 마을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희백이는 집을 알아보기 위해

아빠와 함께 트럭을 타고

경기도로 올라갔다.


작가의말

굿럭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너 그리고 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 시나리오 - 12 22.08.04 8 0 8쪽
11 시나리오 - 11 22.08.03 8 0 6쪽
10 시나리오 - 10 22.08.03 11 0 6쪽
9 시나리오 - 9 22.08.02 12 0 6쪽
8 시나리오 - 8 22.08.02 17 0 4쪽
7 시나리오 - 7 22.08.01 11 0 4쪽
6 시나리오 - 6 22.08.01 13 0 5쪽
5 시나리오 - 5 22.07.31 24 0 3쪽
4 시나리오 - 4 22.07.31 11 0 6쪽
3 시나리오 - 3 22.07.30 11 0 3쪽
2 시나리오 - 2 22.07.30 11 0 8쪽
» 시나리오 - 1 22.07.29 41 0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