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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물망초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되어 이계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안녕물망초
작품등록일 :
2020.05.15 16:01
최근연재일 :
2021.09.17 20:07
연재수 :
411 회
조회수 :
151,822
추천수 :
1,768
글자수 :
1,8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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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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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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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신이되어 이계로 -149.천마검-

DUMMY

은성의 저택에선 다같이 사진을 찍은 후에도 그들간의 대화는 한참동안 이어졌다.


“‘휴전협정 문서’를 찾으러 가던 도중 의문의 여인을 만났다고..?”


카일로의 물음에 페르디아노스가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답했다.


“예. 저와 바토스 일행이 손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제압당할 정도였습니다.”


페르디아노스의 답변을 들은 마왕 다크가 궁금증을 드러냈다.


- 바토스..? 설마 파펠론 그놈의 수하인 하급마족 바토스를 말하는건가..?


“맞아. 며칠전까지 바토스와 셀트온이 우리와 함께 다니곤 했지..”


은성의 대답이 빨랐다.


- 헌데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 있다는 것이냐..? ‘휴전협정문서’가 파기된것도 아닐텐데..?


‘악마의 계약’을 통해 그들이 흑마법사의 몸을 얻어 이곳으로 왔다는걸 모르는 다크가 물었다.


“‘악마의 계약’이란 걸 이용해서 육신은 마계에 그대로 있고 영혼만 이곳으로 왔거든..”


- 흠.. 그렇군..? 인간은 중간계에 속한 존재들이니 그들의 몸에 들어가 있으면 ‘휴전협정문서’를 파기하지 않아도 중간계에 계속 있을 수 있겠군..?


상황판단이 빠른 다크였다.


“그래. 그들말고도 상급마족 쿠보스를 비롯한 마족들이 계속해서 중간계로 오고 있어.”


- 그..그럼 발록 그놈도 이곳에 왔나..?


다크의 최대 관심사였다.


“그건 아직 무리야. 만약 그들이 9클래스흑마법사인 리치를 찾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 9클래스 흑마법사인 리치라고..?


중원에서 2000년간 살다온 다크가 그의 존재를 알리 없었다.


“그래 세이나 행성 최초의 9클래스 흑마법사였다고 하더군..?”


- 그렇군..? 내가 이 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그들도 이곳에 오려면 그에 합당한 인간이 필요로 할테니...


마왕의 영혼은 아무나 받아들이기에는 무리였다.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여야만 마왕의 영혼을 품을 수 있는 것이다.

일전에 다크가 은성의 육체를 차지하려고 했던 것도 그가 가지고 있는 마기가 상당했기에 자신의 영혼을 품을 수 있는 최적의 신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물론 은성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가 보기좋게 실패했지만 말이다.


“맞아.. 리치도 저주에 걸리긴 했지만 원래 인간이니 조건은 맞는 셈이니..”


- 가만.. 그럼 나도 리치를 찾기만하면 이 천마검에서 빠져나올 수 있단 말이 되는거잖아?


다른 3대마왕이 리치의 몸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자신이라고 해서 안될 것도 없는 것이다.

그 또한 마왕이었기 때문이다.


“듣고 보니 그렇게 되나..? 헌데 그 검 이름이 천마검이라고..?”


- 으응..? 내가 말 안했었나..? 중원의 마인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검이 바로 이 천마검이라는 것이지..


다크가 자랑스레 너스레를 떨었다.


“천마검? 웃기는 이름이군요..?”


페르디아노스에겐 천마검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

그도 그럴것이 다크가 천마검을 부를 때 중원어로 말했기 때문이었다.


“천마가 무슨 뜻이지..?”


은성이 다크에게 물었다.


- 중원에서의 내 이름이었다.


“지체높으신 마왕님께서 중원이라는 그 먼곳까지 가셔서 뭣하러 그런 웃긴 이름을 쓰신 겁니까..?”


페르디아노스가 비꼬는 듯한 말투로 다크에게 깐족거렸다.

심기가 불편하기도 하건만 다크는 별다른 대꾸없이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 크흠.. 처음엔 나도 그곳에서 다크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었다. 헌데 그곳에선 다크라는 이름이 오히려 웃긴 이름이더군..?


다크의 말대로 이곳에서 천마라는 이름이 독특한 이름이듯 중원에선 다크라는 이름이 이상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페르디아노스의 깐족거림은 계속되었다.


“이곳에서도 다크라는 이름은 웃긴 이름이지 않습니까..? 어둠이라니.. 정말 마왕님다우신 이름입니다. 크크크...”


페르디아노스가 이렇게 깐족대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다크가 검에 영혼이 갇힌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에서였다.


- 끄응.. 네놈! 아까부터 말투가 영 거슬리는 구만..?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건가..?


다크가 더 이상 참지못하고 페르디아노스의 말투를 콕 찝어 쏘아댔다.

하지만 페르디아노스의 깐족거림은 그 정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못할 거야 없지요. 헌데 검에 갇혀 계시면서 어떻게 저랑 싸우실 생각이십니까..?”


페르디아노스가 싱글벙글거리며 다크를 약올렸다.

헌데 그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 네 놈! 목숨이 두 개라도 되는 것이냐..?


“저라고 해서 목숨이 두 개일리가 있겠습니까..? 허나 명색에 드래곤인데 움직이지도 못하는 검 한자루도 상대해내지 못하겠습니까..?”


- 크으윽.. 네 놈 내가 마왕이란 사실을 잊은 것이냐..?!


그와 함께 다크가.. 아니 다크의 영혼이 깃든 천마검이 은성의 허리춤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페르디아노스를 공격했다.

다크가 스스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몰랐던 페르디아노스는 그의 갑작스런 공격에 헛바람만 들이킬 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헛!”


하지만 예상과 달리 헛바람을 들이킨 페르디아노스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 것외엔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은성이 페르디아노스를 공격하던 다크를 ‘신의 기운’을 이용하여 다시 검집으로 되돌렸기 때문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검이 저절로 나왔다가 다시 저절로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그만하지? 만약 네가 페르디아노스를 다치게 한다면 나 또한 너를 다시 아공간에 넣어둘테니..”


은성의 협박아닌 협박이었다.

그의 협박에 다크가 노발대발하며 소리쳤다.


- 저 놈이 먼저 내게 깐족거리며 놀려댄걸 보았지 않는가..?


“아노스. 너도 그만해.. 다크를 건드려서 좋을건 없으니까..”


은성이 중재에 나섰다.

안그래도 방금 그에게 죽을 뻔했던 페르디아노스가 방금 자신의 목젖을 가까스로 스치고 지나간 천마검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죄..죄송합니다. 허..헌데 검에 깃들어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겁니까?”


- 끄응.. 이건 검술의 한 종류다. 여튼 도마뱀녀석 운 좋은 줄 알아라. 한번만 더 깐족거렸다간 그놈의 주둥아리부터 잘라버릴테니..


페르디아노스의 목을 따지 못한게 여간 아쉽다는 듯 다크가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검술이라고요..? 세상에 그런 검술이 어디있다는 겁니까..?”


- 있다. 중원에선 이기어검술이라고 부르지. 심검합일의 경지를 이룬 자들 중 내공이 뛰어난 자들만 사용할 수 있는 무술이다. 내공을 이용하여 검을 자유자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경지이기 때문에 내가 굳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무술이지.


천마검과 이미 한몸이 된 다크는 이미 심검합일의 경지를 뛰어넘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또한 은성에게 자신의 마기를 많이 빼앗기긴 했지만 마왕인 그의 내공은 아직도 차고 넘쳤다.


“그..그런 말도 안되는 검술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무슨 마법도 아니고..”


페르디아노스는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듯 물었다.


- 흥! 당연히 모르겠지. 나도 그곳에서 검술을 연마하면서 어렵사리 터득한 검술이니.. 세이나 행성에서 그랜드소드마스터가 최고의 검술이듯.. 중원에선 이기어검술을 최고의 검술로 여기고 있지. 뭐 굳이 따지자면 그랜드소드마스터의 윗단계의 경지라고 볼수 있겠군?


다크의 언급에 페르디아노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표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럼 중원이란 곳에 있는 인간들은 드래곤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페르디아노스가 놀랄 만도 했다.

그랜드소드마스터의 경지를 뛰어넘는 실력이라면 아무리 드래곤이라도 함부로 할수 없는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 그렇게 놀랄 것 없다. 중원에서도 이기어검술을 사용할 수 있었던 자는 나 뿐이었으니...


다크가 페르디아노스를 안심시키듯 말했다.


“그렇군요..? 그럼 그곳에선 다크님이 제일 강했다는 말씀입니까?”


-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 내가 제일 강했을거야. 하지만 검강 즉 그랜드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든 자들중엔 아무리 나라도 만만히 보아선 안될 자들이 몇몇 있었지.


“크흠..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의 인간이 그랜드소드마스터라니..? 놀랍군요?”


- 나도 처음엔 그랬지.. 헌데 이곳에 와선 더 놀랄만한 인간도 만났는지라..


다크가 은성을 흘깃 쳐다보며 말했다.


“그..그렇군요..? 아무리 그랜드소드마스터라도 은성님께는 적수조차 안될 정도니..?”


다크의 말에 페르디아노스가 자연스레 은성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갑자기 왜 난 들먹거리는 거야?”


모두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은성이 괜스레 소리쳤다.


- 뭐.. 사실인걸 어쩌겠나..? 헌데 리치는 언제 찾을 생각인가..?


은성의 심기가 불편해지면 자신에게 불똥이 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크가 자연스레 화제를 리치쪽으로 돌리며 물었다.


“리치..? 우린 리치를 찾을 생각이 없는데..?”


- 뭐야? 마왕은 달시라는 리치여야만 이곳 중간계로 올 수 있다며..?


“그랬지..”


- 그럼 당장 그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왜..?”


- 그야 당연히 다른 마족들이 리치를 찾기전에 먼저 찾아놔야 마왕이 이곳 중간계로 오지 못할 것 아닌가..?


다크의 말은 그럴듯해 보였다.

하지만 은성은 이미 다크의 속마음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우리가 리치를 찾으면 네 놈이 그놈의 몸속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모를줄 알고..?”


은성에게 정곡을 찔린 듯 했지만 다크가 애써 태연히 대답했다.


- 뭐..뭔 소리냐? 내가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그런 해골덩어리의 몸속으로 들어갈 것 같으냐?


“뭐 아니면 말고.. 여하튼 현재로썬 우린 리치를 무턱대고 찾아 다닐 생각이 전혀 없거든..”


- 그럼 다른 마족들이 리치를 먼저 찾으면 어쩌려고..?


“잘 생각해봐! 300년간 단한번도 중간계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달시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 같아? 그를 찾을 만한 증거도 실마리도 없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무턱대고 그를 찾는 것보다 먼저 믿을만한 곳에 그 자에 관한 정보수집을 의뢰해야겠지..?”


은성의 말은 나름 일리가 있었다.

해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도 아니고 이 넓디 넓은 세이나 행성에서 꼭꼭 숨어있는 리치를 찾아내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흐음.. 믿을만한 단체라.. 그런 단체는 세이나 행성에 두군데가 있겠군요?”


페르디아노스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한 말이었다.


“거기가 어디지..?”


“하나는 ‘그란시아 정보길드’라는 곳인데.. 그란시아 대륙안에서의 일은 그들보다 많이 아는 자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곳이 있는데 바로 ‘어쌔신연합’이라는 곳이죠. 그들에게 맡기는 의뢰는 암살의뢰가 대부분이지만 암살에 앞서 정보수집은 필수이기 때문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죠..”


“흐음.. 그래? 그럼 일단 의뢰를 한번 넣어봐! 달시라는 리치에 관한 정보는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모두 사버려.”


“누구에게 물어보란 말씀입니까?”


“두 군데다. 그게 더 빠를테니...”


“알겠습니다.”


페르디아노스가 군말없이 대답했다.


“그리고 카일로 형.”


“그래..”


“혹시 저번에 나와 대결했던 의문의 여인이 누구인지 짐작이 가세요?”


은성의 질문에 카일로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글쎄... 그건 나도 처음 듣는 얘기라서 말이지..”


“페르디아노스와 바토스 일행을 가볍게 제압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결코 평범한 자는 아닌 듯 싶은데..?”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분명 이름있는 천족이나 마족 중 한명일 듯 싶은데..”


“마족은 아닐거야. 만약 이름있는 마족이었다면 바토스와 셀트온 일행이 대번에 알아챘을테니..”


“그도 그렇군..? 그럼 천족일려나..?”


카일로가 확신이 서지 않는 듯 대답했다.


“휴.. 결국 형도 모른다는 얘기군요..? 뭐 모르면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면 될 일이니..”


“설마 또 그곳으로 가시게요..?”


페르디아노스가 걱정스레 물었다.

그는 아직도 그녀를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은성은 여전히 태평스럽게 대답했다.


“응. 그 방법밖엔 없잖아?”


“가..같이 갈까요?”


페르디아노스가 두려운 와중에도 용기내어 말했다.


“괜찮아. 혼자 갔다올게.. 잠시만 기다려..”


그와 함께 은성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졌다.


“카일로님. 따라 가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은성이 사라지자 페르디아노스가 더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카일로에게 부탁하듯 말했다.


“난 중간계의 일에 중립을 지키는 입장이라서 웬만하면 끼어들고 싶지 않구나. 더군다나 그녀가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나 은성이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존재일거야.”


카일로는 은성의 능력을 믿었다.

이미 ‘차원의 신’인 자신조차 감당하기 힘든 존재였으므로..

그의 속마음을 알리없는 페르디아노스만이 여전히 걱정스런 눈으로 그녀가 머물던 슈베트 왕국 방향을 바라볼 뿐이었다.

페르디아노스의 속마음과 별개로 이번엔 은성과 의문의 그녀가 제대로 싸울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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