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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아 님의 서재입니다.

캠퍼스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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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아
작품등록일 :
2023.03.19 14:37
최근연재일 :
2023.07.22 09:58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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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글자수 :
1,031,190

작성
23.05.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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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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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고스터즈 제3화

DUMMY

[지연] "은주는 뭐 먹고 싶어?"


술집이 즐비한 거리까지 걸어 들어오자

지연이가 은주에게 물어보았다.


[은주] "전 아무거나 괜찮아요. 그런데 소주에요 맥주에요?"

[지연] "선배님~ 뭘로 할까요? 난 소주가 좋은데.."

"나도 쏘주지.. 근데 은주는?"


아.. 맥주 하자고 할 걸 그랬나?

여자애들 보통 소주 별로 안 좋아 하던데..


[은주] "저도 소주가 좋아요.. 히힛.."


오호.. 그럼 다행이고..


[지연] "가요 그럼.. 제가 잘 가는데 있어요.. 홍홍"






[은주] "언니.. 저 언니 팬이에요.."


술집에 들어와 테이블에 앉자마자 은주가 지연이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지연] "팬? 홍홍.. 쑥스럽게 무슨 팬이니.. 창피하다 얘~"

[은주] "아니에요.. 세아랑 미란이도 언니하고 술 한 번 마시는 게 소원이라구 맨날 밤마다 기도하구 그래요.."


............

기도씩이나?

훗.. 애들.. 엄청 단순하게 노네..

학교에서 걸어 다닐 땐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다니면서..

집에선 겨우 여자 선배하고 술 한 잔 하게 해 달라고

물 떠 놓고 기도라도 한다는 거야? 풉..

그녀들의 그런 모습을 상상하다 보니..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특히 세아가 기도하는 모습이 떠올랐을 땐..

나도 모르게 크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푸하하하하.."

[지연.은주] "............."





띵띠리리링~ 띵띠리리링~ ♪

지연이 핸드폰에 벨소리가 울렸다.


[지연] "어 오빠.. 벌써 끝났어? 어.. 나 술 마시지. 그래? 잠깐만.."


전화를 잠시 멈추더니 나와 은주를 쳐다보며 묻는다.


[지연] "선배.. 봉구 오빠 오라고 해도 되요? 은주야.. 넌 어때?"

"당연히 오시라고 해야지.. 하하.."

[은주] "저도 당연히 찬성이죠.."

[지연] "오빠~ 언능 와. 여기 쏘춤 (쏘주와함께 춤을) 이야.. 어.. 오케이"





[은주] "그나저나 언니하고 봉구 선배님 얘기 들었어요.. 정말 대단 하셨다면서요?"

[지연] "응? 뭐가?"

[은주]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봉구 선배님이 언니에게 선택 받으셨다면서요.. 무슨 영화 같아요 정말.."


...........


[지연] "100대 1? 누가 그래?"

[은주] "윤아 언니하고 경은 언니요.. 지난번 술자리에서 두분 얘기 엄청 해주셨어요.."

[지연] "으이그.. 윤아 이 기집애.. 얘기를 하려면 재대로 해줘야지.."

[은주] "아니에요?"

[지연] "당연히 아니지. 백대일이 뭐니..백대일이.. 우리 학교 남자들이 2천명 정도 되니까.. 음.. 천오백대 1정도 였으려나? 홍홍"

[은주] "네?"

"............"

[지연] "뭐에요 현수 선배? 안 믿긴 다는 거에요 지금?"

"아.. 아냐 하하.. 너 정도면야 뭐.. 하하.."

[은주] "우와.. 언니 진짜 보면 볼수록 대단한 거 같애요.. 잉.."


.............

은주야..

너도 맘만 먹으면.. 고령대의 모든 남자들을 뒤 흔들 수 있단다.

왜 그걸 모르니..





때마침 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오랜만에 보는 봉구형이 들어온다.


[봉구] "어이 현수.. 오랜만이네.."


나를 향해 인사를 하는 봉구형..


"아.. 어서 와요 형.."

[은주] "아.. 안녕하세요"


은주가 봉구형을 보더니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한다.


[봉구] "어.. 그래 하하.. 근데 누구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은주] "04학번 신은주라고 합니다."


4학년 선배가 와서 그런가.. 잔뜩 긴장 한 듯 보이는 은주였다.


[지연] "오빠 왜 있잖아.. 내가 신입 중에 제일 이쁘다고 했던 애.. 걔가 얘야.."

[봉구] "아.. 그래? 하하 그러게.. 진짜 이쁘게 생겼네.."

[은주] "아니에요.. 지연 언니가 훨씬 이쁘신걸요.."


쑥스러움에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

또다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버린다.

귀.. 귀여워..


[봉구] "아냐.. 니가 훨씬 이뻐.. 훠~얼씬.."

[은주] "그.. 그럴리가요.. 아니에요.."

[봉구] "아니라니.. 아얏.."


결국 지연이가 봉구형의 옆구리를 꼬집어 버렸다.

훗.. 이 커플.. 참 재밌게 논단말야..





"근데 봉구형은.. 엠티 가실 거에요?"


대화가 엠티 쪽으로 흘러들었기에.. 넌지시 물어보았다.


[봉구] "별일 없으면.. 가보지 뭐.."

[지연] "하루 종일 할 일 없어 죽겠다는 사람이.. 별일은 무슨.."


지연이는 아까 봉구형의 장난에 아직도 심통이 난 건지..

내내 투정을 부리고 있다.


[은주] "호홍.. 봉구 선배님도 같이 가요.. 가서 저희랑 재밌게 놀아요.."

[봉구] "그래? 어이구.. 우리 은주가 그러면 가야지. 좋았어.. 접수!"

[지연] "..........."


하이고.. 봉구형님.. 지연이 표정 좀 보세요..

오늘 대판 싸울 분위기네요.. 하하..





[은주] "그래서요?"

"그래서는 무슨.. 그냥 후다닥 바지 입고 도망 나왔지.."

[은주] "꺄르르르르~"


또다시 나의 이야기에 웃음 보따리가 터져버린 은주..

...............

그녀의 이런 반응에 나도 덩달아 신이 나긴 했지만..

한편으론.. 얘가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더 오버 스럽게 웃어 대는지..

의문스러움도 잠시 들었다.


[봉구.지연] ".............."


봉구형과 지연이 역시도 이런 반응이 어이가 없는지..

멍한 표정들로 은주를 쳐다보고 있다.

..............


"그래도 다행이야.. 그때라도 알아차려서.."

[은주] "꺄르르르르르르르~"


한마디 하기가 무섭게 또 웃음을 터뜨려 버리는 그녀..

얘 이러다 숨 넘어 가는 거 아냐?

쉬지도 않고 웃던 그녀가..

급기야는 내 어깨까지 막 두들겨 가며 웃음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저나..

이건.. 스..스킨쉽?


"암튼 그 무식한 김병장이 삽자루를 들고 막 쫓아오는데.. 정말 눈물 나게 도망쳤다는 거 아니냐.. 하하"

[은주] "꺄르르르르~~"


또 신나게 웃어 대며.. 좀 전과 마찬가지로 나의 어깨와 팔들을 터치해 가는 그녀..

아.. 이거 너무 좋은데?





"자 한잔 마시자.."

[은주] "네.."


잔을 들고 건배를 한다.

벌써 그녀도 5잔 이상을 마신 듯 보이고..

나 역시도 한 병을 넘게 마신 상태였다.


[봉구] "어이.. 섭섭하게 왜 이래? 같이 마셔야지.."

[지연] "그러게.. 치사하게 둘이서만 놀 거에요?"

[은주] "아.. 아니에요.. 같이 놀아요 우리.."


사실 아까부터 분위기는 나와 은주.. 그리고 봉구형과 지연이..

이렇게 쌍쌍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봉구형은 지연이를 달래느라 정신 없었고..

나 또한 은주의 황홀한 스킨쉽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하.. 그래요. 자 건배합시다!!"


모두 잔을 들고 건배를 하며..

또다시 즐거운 수다의 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하.. 뭐가 그렇게 싱글벙글이야?"


턱을 괸 채로 내내 미소를 띄고 있는 은주를 향해 물었다.


[은주] "모르겠어요.. 히힛.. 오늘은 그냥 기분이 막 좋아요."


.............


"뭐가 그렇게 좋은데?"

[은주] "선배님하고 친해진 것도 그렇고.. 이렇게 지연언니.봉구선배님이랑 술자리 가진 것도 그렇고.."

"그래? 하하.."

[은주] "저 오늘 무슨 날인가 봐요. 그렇게 원했던 일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이루어지다니.."

"원했던 일들? 아.. 이렇게 친해진 거?"

[은주] "네.. 정말 너무 행복해요.. 히힝.."


............

얘는 생긴 건.. 남자들 주무르며 살게 생겨 가지고..

별 시시콜콜 한 거에 다 행복 느껴하네..

순진한 건지 미련스러운 건지.. 훗..

벌겋게 달아오른 볼 들을 감싸 쥔 채..

봉구형과 지연이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깨끗하고 순수한 아기 천사의 모습처럼 빛이 나고 있었다.





[지연] "선배님.. 여기요.."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향하는데 지연이가 불쑥 뭔가를 내밀었다.

돈?


"아.. 아냐.. 내가 내기로 했잖아. 하하"

[봉구] "야.. 받어라..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술값 꽤나 나왔잖냐.."

"에이.. 괜찮아요. 나중에 취직하시면 재대로 한번 쏴주세요. 오늘은 제가 쏠게요.. 뭐 얼마나 나왔다구.."


사실 봉구형의 방문 덕에.. 술값이 두배가 넘게 증가해 버리긴 했다..

그렇다고 은주 앞에서 쪼잔스러운 모습을 보일 순 없었기에..

그냥 좀 무리스럽더라도 내가 혼자 내기로 했다.


[은주] "선배님.. 8만원 넘게 나왔어요.. 괜찮으세요?"


옆에 있던 은주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물어보고 있다.


"하하.. 8만원 정도야 뭐.... 난 또 몇 십 만원 나온 줄 알았잖아.. 하하"


사실.. 8만원.. 아니 9만원쯤 될 거 같은 그 금액은..

내 일주일 용돈인 셈이었다.

.............


[은주] "그럼.. 다음번엔 제가 사 드릴게요. 조만간 다시 뭉쳐요.."

[봉구] "오... 그래? 뭐 그럼 조만간 뭉칠 거 뭐 있어. 지금 당장 2차.. 아얏.."


또다시 지연이의 꼬집힘을 당하는 봉구형.. 훗..


[지연] "나중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쏘기로 해요.. 좋죠?"

[은주] "네.. 언니~"

"오케이"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섰다.







[지연] "그나저나.. 저희는 이제 가봐야 되는데.. 선배님이 은주 좀 데려다 줘요."


어이구 지연아.. 고맙구나.


[봉구] "그래.. 밤길도 위험한데 조심해야지.. 현수가 수고 좀 해줘라.."


봉구형도 사랑해요. 하하..


[은주] "그.. 그래 주실래요?"


쑥스러운지.. 고개도 못 든 채 소심하게 물어오는 그녀..

............

아.. 이러면 내가 오히려 더 민망하잖니..


"다.. 당연하지.. 하하.. 가자"


헹여나 기뻐하는 모습을 들킬까..

후다닥 그녀의 집 일거라 생각되는 방향으로 몸을 돌려 버리는 나였다.


[은주] "선배님.. 이.. 이쪽인데요.."

".............."





"그런데.. 집이 이쪽이었어?"

[은주] "네.. 저기 언덕 쪽이에요.."


잉? 진짜?

그녀가 손으로 가리킨 곳은.. 내 자취방이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


"그.. 그래? 하하.."

[은주] "왜요?"

"아.. 아니.. 나도 저 위쪽에 살거든.."

[은주] "정말이세요? 어디요?"

"어.. 가다 보면 슈퍼 있잖아.. 그 골목 쪽에 있어.."

[은주] "소망 슈퍼요?"

"어.. 잘 아네?"

[은주] "어머 저희도 그쪽 골목이에요.. 호홍"


헐.. 골목까지 같다고? 그럼 내 방 바로 근처란 얘기잖아..


"정말? 근데 왜 그동안 한번도 못 봤었지?"

[은주] "그러게 말이에요.."


그녀도 이런 우연이 신기한듯해 보였다.


"하하.. 암튼 가자. 데려다 주고 멀리 돌아갈 필요는 없겠네.."

"그러게요.. 다행이에요.."


슬쩍 미소를 지으며 다시금 집을 향해 천천히 발을 딛는 그녀였다.





"근데 너희들은.. 원룸에 사는 거야?"


그녀들의 생활에 대해 아는 바가 하나도 없던터라..

이번 기회에 좀 알아볼까 했다.


[은주] "아니요.. 투룸 이에요. 원룸은 셋이 살기에 좀 좁아서요.."

"아 그래? 그럼 두 명 자고 한 명 자고.. 그렇겠네?"


딱히 대화는 이어가야 했기에.. 시시콜콜 한 것 까지 물어보는 나..


[은주] "네.. 저랑 미란이가 같이 쓰고.. 세아가 작은방 쓰고 그래요.."

"아.. 그렇구나.."


...........

이제 더 이상 해야 할 말이 떠오르질 않는다.


[은주] "선배님은 혼자 사세요?"


다행히.. 은주가 대화를 이끌어 준다.


"어.. 원룸에.."

[은주] "부럽네요.. 혼자 살면 편하죠?"

"뭐.. 그렇긴 하지. 근데 왜? 혼자 살고 싶어?"

"가끔요.. 아무리 친해도 몸 섞고 살다 보면 여러가지로 부디치고 그러거든요.."


흠..

난 왠지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살면 재밌을 거 같은데..

그것도 아닌가 보군..

그녀의 말투에선 분명..

혼자 살고 있는 나에 대한 부러움이 강렬하게 느껴져 오고 있었다.





헐.. 정말 바로 옆이네..

그녀가 다 왔다며 멈춰선 건물 대문은..

내 방에서 불과 대여섯 건물쯤 옆이었던 것이다.


[은주] "선배님 방은 어디에요?"

"어.. 난 저기.. 전봇대 보이지? 그 건물이야.."


그녀가 잘 볼 수 있게 손가락으로 가르켜줬다.


[은주] "우와.. 정말 얼마 안되네요.. 진짜 가깝다.."

"그러게.. 하하.."

[은주] "우리 앞으로 이웃 사촌끼리 친하게 지내봐요.. 히힛"

"이웃 사촌? 하하.. 그래.."

[은주] "아무튼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술도 잘 마셨구요.."


환한 웃음을 띄며 고마움을 표해오는 그녀..


"아.. 별것도 아닌데 뭐.. 그럼 들어가."

[은주] "선배님 먼저 가세요. 가시는 거 보고 들어갈께요.."


헐.. 진짜?

살아 오면서 집에 데려다 주던 애들은 제법 있어 왔지만..

이렇게 내가 돌아가는 걸 지켜봐 준다고 말한 건 은주가 처음이었고..

그렇기에 당황스러움과 감동의 물결이 동시에 밀려 들어 오는 나였다.


"하하.. 그래? 그럼 갈께.."


손을 흔들어주며 그녀 옆을 지난다.

그리곤 얼마 되지도 않는 내 방을 향해..

뒤에서 바라볼 그녀의 시선을 의식해가며 천천히 발을 내딛고 있었다..





은주야..

넌 대체 어찌 살아왔길래 이렇게 심성이 고운 거니..

너무 착하니까 왠지 딴 세상 사람 같잖아..

차라리 다른 애들처럼.. 이쁘면 뭔가 빈틈이라도 보여야 되는데..

너무 완벽 하니까 오히려 다가가기가 미안해질 정도야..

이 선배를 위해서 그냥 좀.. 덜 착해지면 안되겠니?

............





* 선배님.. 우리 친해진 거 맞죠? *


집에 도착할 무렵.. 그녀에게 문자가 왔다.


* 당연하지^^ *

* ^^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 그래. 너도 잘 자라^^ *





아무래도 나..

사랑에 빠질 거 같다.

아니..

이미 빠져 버린 거 같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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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고스터즈 제22화 23.06.23 38 5 15쪽
131 고스터즈 제21화 23.06.16 49 4 21쪽
130 고스터즈 제20화 23.06.10 41 4 15쪽
129 고스터즈 제19화 23.06.06 37 4 13쪽
128 고스터즈 제18화 23.05.29 52 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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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고스터즈 제6화 23.05.13 59 4 15쪽
115 고스터즈 제5화 23.05.12 54 4 13쪽
114 고스터즈 제4화 23.05.11 57 4 17쪽
» 고스터즈 제3화 23.05.10 65 4 14쪽
112 고스터즈 제2화 23.05.09 90 5 10쪽
111 고스터즈 제1화 23.05.08 160 6 16쪽
110 너는 내 운명 -에필로그- 23.05.07 97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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