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manmin의 소설가, 레니의 서재입니다.

소설을 쓰면서


[소설을 쓰면서] 내게 있던 의심.

[글을 쓰면서] 라는 카테고리엔 어울리지 않아도 결국 이 안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신앙의 믿음에도 단계가 있다.

나는 나름 내가 믿음은 가졌을 줄 알았는데...군주의 서를 마치고 시간이 지나서 난 내가 믿음이 아니라 지식을 가졌단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진 것은 그저 지식이었다.


또한 위에 언급하듯 믿음에도 단계가 있다.

그 첫 단계에서 윗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선 “의심”을 버리는 거라는 설교를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나는 의심하는 것이 있나?

없다고 생각하려는데 있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나는 내게 상 주시는 하나님을 어느 순간부터 믿어지지 못했다.

그거 믿고 지금까지 돌진했는데 특히 군주의 서 이후로는 그것이 무너졌다.

그 전부터 물론 있었다. 잘 될 때는 몰랐는데 안 되기 시작하며 나는 믿음이 없는, 곧 의심하는 모습이 조금씩 피어난 것이다.

이번에도 될까 하는 의심이.


이를 두고 기도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지금도 다 버리진 못한 것 같다.

내가 왜 의심할 수밖에 없는지 하는 것들, 내가 잘못하는 것들을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면서 했던 기도가 이번엔 믿음의 연약함이 아니라 믿음의 굳건함을 보일 수 있길, 혹은 정말 나도 하나하나 기도하고 체험하면서 해낼 수 있단 것을 경험하고 간증하고 싶단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쓰기 시작한 것이 “내 아들은 회귀한 대마법사” 였다.

그런데 . . .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5 소설을 쓰면서 | [삼국지-꼭두각시 군주] 써보고 싶던 인물, 그러나 아쉬운 꼭두각시 시스템 22-03-31
24 소설을 쓰면서 | [환생한 도련님은 신문구독중] 내가 쓸 수 있는 주인공은? 22-03-31
23 소설을 쓰면서 | [내 아들은 회귀한 대마법사] 소는 풀을 먹어야... 20-04-25
22 소설을 쓰면서 | 군주의 서와 차이 19-06-03
21 소설을 쓰면서 | 내 아들은 회귀한 대마법사 - 실패인데 달랐다. 19-06-03
» 소설을 쓰면서 | 내게 있던 의심. 19-06-03
19 소설을 쓰면서 | 군주의 서 - 나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1 19-06-03
18 소설을 쓰면서 | 다녀간 회원에 보이는 반가운 분들께. 19-04-25
17 소설을 쓰면서 | 푸딩님 밥사주세요 *5 18-02-07
16 소설을 쓰면서 | 능력이상의 글. 시기상조.... *1 15-12-14
15 소설을 쓰면서 | 한 방에 끝장! 15-12-10
14 소설을 쓰면서 | 가족은 역시 최강의 안티다. 15-11-24
13 소설을 쓰면서 | 리메이크에 대해서. *3 15-11-24
12 소설을 쓰면서 | 출사표 갈아엎기. 15-11-24
11 소설을 쓰면서 | 잊지 않겠습니다. *4 15-01-06
10 소설을 쓰면서 | 자운전과 같은 꿈을 꾸다를 비교하다. *3 14-12-27
9 소설을 쓰면서 | 시장을 배워가는 것. *4 14-12-26
8 소설을 쓰면서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3 14-12-26
7 소설을 쓰면서 | 미쳐야 미친다. *4 14-12-26
6 소설을 쓰면서 | 내가 살며 가장 후회하는 건 글을 택한 것이다. *5 14-12-2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