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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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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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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1.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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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에키드의 외면(3)

거짓말이야. 아닐 수도 있고.




DUMMY

깊고 어두운 물의 여신 아누시는 땅 밑을 흐르는 물을 다스렸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물길의 주인이었으며 감춰진 비밀의 수호자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의 신자는 숨은 물을 찾아내는 능력이 주어졌고 각인자는 비밀을 보는 축복을 받았다.

아누시의 각인자는 예언자로서 미래를 읽었으나, 모든 각인자가 그렇듯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했다. 아누시의 각인자가 바쳐야 하는 제물은 ‘자의(自意)’.

따라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각인자는 자의가 없는 상태여야만 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환각제였고 그 순간 오롯이 여신의 계시에 따라 능력이 발현되었다.

“미, 미래가 아니라도······ 그때 본 것 같은······ 그것을 따라 갔더니 위병에게 들키지도 않고 성 안을······ 아니 성 안을 탐색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것이 어쩌면 아누시의 계시인지도 모르고······.”

다피나가 더듬거리며 변명하다가 메칼로의 냉랭한 얼굴을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

“네, 네가 말해주지도 않고 화를 내니 그렇잖으냐! 너는 남의 마음을 마음대로 볼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나는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단 말이다. 네가 왜 화를 내고 가버렸는지 모르겠다. 어째서 헬리온 클라우스를 증오하는지도 모르겠다. 왜 어떤 때는 다정하다가 어떤 때는 무서운지 모르겠다. 네가 무엇 때문에 아르반에서부터 나와 오라버니를 도왔는지 모르겠고 네가 내게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말하다보니 새삼 억울해져서 다피나는 울상을 지으며 메칼로를 노려보았다. 메칼로의 차가운 얼굴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환각제 대신 반자를 마셨다고? 그렇게 궁금한 것이 많으면 한번쯤 내게 물어봐도 되지 않았나?”

“너는 항상 물어볼 틈도 없이 가버리잖느냐. 그리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서 말도 붙이기 힘들단 말이다. 지금 네 얼굴도 무섭노라. 생각할수록 냉정하기 짝이 없도다. 적어도 여자가 울고 있는데 위로해줄 줄도 모르느냐.”

서러운 얼굴을 하고서 다피나가 항의했다. 말도 붙이기 어렵다면서 할 말은 다 했다.

“그래서? 너야말로 뭘 바라는 거지?”

왠지 힘없는 얼굴로 메칼로가 물었다.

“나? 내가 바라는 것······ 말이냐?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것은······ 질문을 하고 싶노라. 아니지. 내가 질문을 하면 반드시 대답해야 하느니라. 아, 그리고 화를 내도 안 되느니라.”

“내가 왜?”

“뭐?”

메칼로의 대꾸가 의외였는지 다피나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가 눈동자를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

“그건······ 네, 네가 대답을 안 해주거나 화를 내면 나는 또 반자를 마실 테다!”

다피나가 결연히 말했다. 말하고서 메칼로의 눈치를 힐끗 살피자 그가 멍한 표정을 지은 것이 보였다. 다피나가 울컥해서 벌떡 일어섰다.

“무엇인고. 나는 진심이로다. 믿을 수 없다면 내 마음을 읽어보라!”

그녀가 메칼로와 가까워지기 위해 침대를 넘어가려고 하자 메칼로도 의자에서 일어섰다.

“됐으니까 거기 있어!”

말하는 순간 그는 의자 뒤편으로 이동해 있었다. 침대 위를 기어가던 다피나가 멈춰서는 묘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왜 그러느냐? 내 마음을 읽는 것이 싫으냐? 아니면······.”

다피나는 고개를 기울이며 생각하더니 깨달은 듯이 눈을 크게 떴다.

“내가 미래를 읽을까봐 그러느냐? 메칼로. 네 미래를 알게 되는 것이 두려우냐?”

“아직 술이 덜 깬 모양인데 정신 좀 차리시지.”

“내 정신은 멀쩡하도다.”

다피나가 대꾸하며 침대 반대편까지 기어갔다. 그리고는 굴러 떨어지듯 침대에서 내려갔다.

“아우우······ 방금 바닥이 흔들렸노라.”

“내가 두 명으로 보이지는 않나?”

몇 걸음 더 뒤로 물러난 메칼로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다피나가 발끈하며 일어섰다.

“무슨 말이냐. 내 눈은 또렷하도다. 네가······ 가만히 있으면 몇 명인지 셀 수 있노라. 자꾸 뒤로 물러나지 말라. 어두워서 안 보이지 않느냐.”

“더 이상 다가오면 창문으로 뛰어내려야 할 것 같다만.”

창이 있는 벽에 등을 붙인 채로 메칼로가 말했다.

“메칼로오. 네가 이렇게 겁이 많을 줄이야. 실망이로다. 자신의 미래를 볼 용기도 없느냐?”

다피나의 도발에 메칼로가 이마를 찡그렸다. 그녀가 비틀거리며 다시 발을 움직였다.

“내 미래에 네가 볼만한 것은 없어. 산디아의 미래는 이미 본 모양이던데.”

창문을 슬쩍 열면서 메칼로가 말했다. 열린 창문 사이로 밤공기가 스며들었다. 그것이 피부에 닿기도 전에 다피나는 몸을 움츠렸다.

“내가 뭘······.”

“이 방에 가장 먼저 들어온 사람은 산디아였고, 네가 소동을 일으킨 것이 그 직후였다. 그녀로부터 뭔가를 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메칼로의 말에 다피나의 표정이 굳었다.

“그, 그렇다면 내가······ 뭔가 무서운 꿈을 꾼 것은······.”

“기억을 떠올리라고 한 말이 아니야. 가까이 오기 전에 신중하라는 뜻이다. 내 미래라고 하면 좋은 꼴을 볼 일은 없을 테니까. 알아들었으면 뒤로 물러나주겠나? 거기에서 비틀거리다 쓰러져도 나는 도와줄 수 없다. 거리가 좁혀지기 전에 바로 창문을 넘어서 뛰어내릴 테니까.”

메칼로는 몸을 훌쩍 띄워 창틀에 걸터앉았다. 다피나는 표정과 함께 몸도 굳은 것 같았다. 그녀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자 메칼로가 달래듯이 말했다.

“침대로 돌아가서, 궁금한 것은 뭐든 물어도 좋아. 대답해 줄 테니까.”

“······리가 없다.”

입안에서 웅얼거리며 다피나가 고개를 숙였다. 굳은 어깨가 움칫움칫 흔들렸다.

“그럴 리가 없다.”

속삭이듯 말하는 목소리가 떨렸다. 그러나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눈 아래 눈물이 위태로울 정도로 고였으면서도 표정은 결연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럴 리가 없노라. 너에게도 산디아에게도 내가 봐서는 안 될 미래 같은 것은 없노라. 만약에 그런 것이 있다면, 그래서 내가 그것을 보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아누시의 뜻이다. 미래를 바꾸라는 계시니라. 바꾸지 못할 미래라면 그것을 보는 의미가 어디에 있느냐!”

말하며 다피나가 한 발, 메칼로를 향해 걸어갔다. 말한 것과 달리 메칼로는 창문 아래로 뛰어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다피나도, 기대했던 것을 보지 못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물이 없으니까.”

메칼로가 대답했다.

자의로 메칼로의 미래를 보고자 했던 그녀에게 여신은 축복을 허락하지 않은 것이다. 그것을 깨달은 다피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위태롭게 고였던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원망스러운 눈을 했지만, 그 시선을 누구에게 향해야 할지 모르는 채로 두리번거리다 결국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고개를 숙이고 훌쩍이는 그녀를 보고 메칼로가 한숨과 함께 중얼거렸다.

“취해서 우는 녀석은 질색인데.”

메칼로가 한숨처럼 중얼거리며 창틀에서 내려왔다. 그가 다피나 앞으로 가서 말을 건네려는데 훌쩍이고 있던 다피나가 양손으로 치맛자락을 휩싸더니 번개처럼 발길질을 했다.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로 잠들었던 다피나여서 구두도 갖춰 신은 채였다.

피하지도 못하고 정강이를 맞은 메칼로가 인상을 쓰며 다피나를 노려보았다. 다피나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를 마주 쏘아보았다.

“무엇이 취해서 우는 녀석이냐! 무례하도다.”

“이봐, 위로해주려는 사람을 걷어차는 게 무례한 거잖아.”

“위로를 할 테면 제대로 하란 말이다.”

“네. 네.”

귀찮은 듯 대답한 메칼로는 그녀를 번쩍 들더니 짐짝이라도 옮기듯이 들고 가서 침대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잠들 때까지 지켜줄 테니까 자라고.”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게 잠이 오느냐!”

“옛날이야기라도 해줄까?”

“테리아 인의 옛날이야기는 산디아에게 실컷 들었노라.”

“들어봐. 이건 처음 듣는 이야기일 테니까.”

장담을 하고 나서, 메칼로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떤 평민 여자가 왕자님과 사랑에 빠졌지. 처음에는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왕자님의 마음이 변해서 여자는 버림받고 말았다. 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쫓겨났지. 아들도 하나 있었는데 말이야. 모자가 함께 성을 떠나야 했다.”

‘이 이야기······.’

눈을 깜박이며 듣던 다피나는 그것이 샤하디 왕비에게 들었던 메칼로의 어머니 이야기임을 알아차렸다.

“여자의 아들은 그때 서너 살 밖에 안 되어서, 아버지와 헤어졌어도 어머니가 함께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지.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아들을 장식장 뒤에 감춰진 작은 벽장에 넣고 말했어. 얘야.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리렴. 착하지? 엄마와 약속해다오. 내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절대로, 절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다피나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양손을 꽉 쥐었다.

“아들은 약속을 지키려고 아무 말도 안 하고 벽장 안에서 기다렸다. 무서운 소리가 났지만 한 마디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어. 소리가 사라지고 조용해졌어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얼마나 기다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잠들었다가 깨어나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있었다.”

메칼로의 목소리는 속삭이는 것처럼 나직했지만 그래서 더욱 두려웠다.

“어머니를 부르려고 했어. 그런데 곤란한 일이 생겼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였다. 아, 어머니가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말할 수 없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어렸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어렸어도 말귀는 알아들었으니까, 점점 알게 되었지. 어머니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그것은 네 이야기가 아니냐.”

추운듯 떨면서 다피나가 물었다.

“그래.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수없이 읽었지. 어렸을 때라 아무리 읽어도 그 이상은 알아낼 수 없었다. 나중에 들으니 불타는 집 안으로 하코브가 뛰어들어 나를 구해냈다고 하더군. 뜨거운 공기를 들이쉬어서 목 안에 상처가 생겨, 말을 배울 나이가 된 후로도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코브 경이······.”

“아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헬리온 클라우스 대신 그가 나를 보호했다. 헬리온 클라우스는, 내게 좀처럼 가까이 오지 않았지. 어렸을 때는 이유를 몰랐다가 여덟 살이 되어서 알았다. 어느 날 밤중에 잠에서 깼더니 헬리온 클라우스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보았다. 그의 기억을 읽었지. 무서운 광경을 봤다. 그가 누군지 모를 여자를 죽이는 모습이었다.”

다피나는 팔을 감싸며 오싹 떨었다.

“내가 놀라서 울자 그는 곧장 떠나버렸고, 다음 날 나는 아르반으로 보내졌다. 테리아를 떠나있는 동안에도 내내 궁금했다.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 헬리온 클라우스는 왜 그녀를 죽였을까. 그녀가 내 어머니라는 것은 테리아로 돌아간 뒤에 알게 된 거다. 그 방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나? 나는 거기에서 알게 되었다.”

‘그 방’이란 라타시아의 저주가 깃들었다는 방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거기는 말이다, 라타시아의 저주가 깃든 방이 맞다. 그녀가 사용하던 물건들이 거기에 있거든. 벽에 걸린 초상화를 보고 수도 없이 내 기억을 뒤진 끝에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냈다. 다피나 코스탄딘. 이것이 내가 헬리온 클라우스를 증오하는 이유다.”

메칼로가 이야기를 마쳤지만 다피나는 뭐라고 말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한동안 머뭇거리던 그녀가 마침내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잠들라면서 악몽을 꿀 이야기를 해주는 거냐? 역시 테리아 인은 이야기꾼으로 최악이로다.”

“그러네.”

메칼로가 한숨을 쉬었다. 그가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다피나에게 상체를 기울였다.

“그럼 이야기 대신, 맡아뒀던 걸 주마. 몇 달 전에 너에게 전해달라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다.”

그것이 뭐냐고 묻기 전에 메칼로는 허리를 깊이 숙이고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제이나의 작별인사다.”

그의 말에 다피나의 눈이 커졌다.

“제이나가······.”

“수도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고 클레타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이나는 무사한 게냐?”

“마지막으로 봤을 때 세라 여신처럼 당당하고 멋졌다.”

다피나가 눈을 휘며 웃었다.

“그러냐. 제이나는 무사했구나. 메칼로, 좋은 이야기란 그런 것이니라. 이제 잘 수 있겠다.”

“그래.”

메칼로가 이불을 끌어당겨 그녀에게 덮어주었다. 그가 촛불을 끄자 다피나가 재빨리 말했다.

“잠들 때까지 떠나면 아니 되느니라.”

“그러겠다고 말했었다.”

“메칼로, 네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맙다.”

“악몽을 꿀 것 같다면서?”

메칼로가 투덜거렸으나 다피나는 이불 속에서 고개를 저었다. 아직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마치 늑대가 약점인 배를 드러내 친밀함을 표시하는 것처럼 그가 자신의 약점을 들려줬다는 것을 다피나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작가의말

목요일 분량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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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29 ulk
    작성일
    17.01.22 01:11
    No. 1

    앗! 제이나 오랜만ㅎㅎ 뭔가 담 챕터는 클레타의 메칼로일것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7.01.24 01:31
    No. 2

    엌ㅋㅋㅋㅋ 정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7.01.22 02:07
    No. 3

    (조금 울었다. 아주 조금) 잘 읽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7.01.24 01:31
    No. 4

    코미디니까 웃겨서 눈물이 난 거죠? 그렇죠? 앜ㅋㅋ 그렇다고 해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7.01.22 08:13
    No. 5

    와... 드디어 메칼로가 거리를 좁혔군요! 왜 이렇게 대견할까요! 다피나가 제정신이 아니라 의식을 안해서 그렇지만.. 스킨쉽까지! ㅎ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7.01.24 01:32
    No. 6

    전 언제쯤 연애 잘 하는 남자 주인공을 쓸 수 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연애 좀 하기 이렇게 어려워서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혼운
    작성일
    17.01.22 08:25
    No. 7

    오늘도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7.01.24 01:33
    No. 8

    오늘도 감사합니다! ( ◕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판단력
    작성일
    17.01.24 01:08
    No. 9

    메칼로의 대가는 뭘까요?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7.01.24 01:33
    No. 10

    그것은...............................................비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하얀별빛
    작성일
    17.06.14 07:27
    No. 11

    마지막으로 봤을 땐 멋졌다....라 무사하지 않을 수도 있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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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3부 완결 후기> +26 17.02.13 651 19 2쪽
146 <3부. 테리아의 메칼로 - 에필로그> +12 17.02.13 407 24 8쪽
145 다시 없을 날 19금 +13 17.02.12 240 21 12쪽
144 도움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3) +10 17.02.11 436 23 12쪽
143 도움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2) +10 17.02.10 413 22 10쪽
142 도움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1) +12 17.02.09 466 21 11쪽
141 하룻밤 +10 17.02.09 445 22 10쪽
140 영격迎擊(3) +20 17.02.08 418 25 11쪽
139 영격迎擊(2) +14 17.02.08 472 21 11쪽
138 영격迎擊(1) +10 17.02.07 340 18 11쪽
137 유일한 진실(5) +12 17.02.06 394 22 12쪽
136 유일한 진실(4) +20 17.02.04 468 24 12쪽
135 유일한 진실(3) +10 17.02.04 421 20 12쪽
134 유일한 진실(2) +12 17.02.03 498 20 12쪽
133 유일한 진실(1) +10 17.02.03 410 22 11쪽
132 서투른 마음(6) +10 17.02.02 426 20 11쪽
131 서투른 마음(5) +14 17.01.26 605 22 10쪽
130 서투른 마음(4) +16 17.01.26 509 20 11쪽
129 서투른 마음(3) +10 17.01.25 509 20 12쪽
128 서투른 마음(2) +10 17.01.25 472 23 7쪽
127 서투른 마음(1) +16 17.01.24 598 25 11쪽
» 에키드의 외면(3) +11 17.01.22 598 22 13쪽
125 에키드의 외면(2) +10 17.01.21 338 25 11쪽
124 에키드의 외면(1) +10 17.01.20 502 25 11쪽
123 피곤한 대화 +18 17.01.18 443 26 9쪽
122 의지할 곳(3) +18 17.01.17 469 23 11쪽
121 의지할 곳(2) +18 17.01.16 776 25 11쪽
120 의지할 곳(1) +14 17.01.15 457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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